골 D. 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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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D. 로저의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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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D. 로저
ゴール・D・ロジャー | Gol D. Roger

파일:원트크 로저 초진.png}}}
프로필
이름
골 D. 로저(ゴール・D・ロジャー)
이명
해적왕(海賊王)[1]
골드 로저(ゴールド・ロジャー)[2]
생일
12월 31일(염소자리)[3]
나이
53세(24년 전)[4][5]
신장
274cm[A][6]
가족
아내 포트거스 D. 루즈
아들 포트거스 D. 에이스
취미
모험[7]
혈액형
S형(O형)[A]
현상금
55억 6,480만 베리[8]
출신지
이스트 블루 로그 타운
좋아하는 음식
술, 이스트 블루 상어 스테이크[A]
싫어하는 음식
[9]
이미지 동물
쿼카[10]
능력
비능력자
패기(패왕색, 무장색, 견문색)
해적단
로저 해적단

테마곡




1. 개요
2. 특징
4. 인간관계
5. 강함
5.1. 기술
6. 전적
6.1. 로저가 쓰러뜨린 자들
6.2. 승부가 나지 않은 적들(무승부)
7. 어록
7.1. 원작
7.2. 미디어 오리지널
8. 기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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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청년
중년
파일:일본 국기.svg
쿠사오 타케시[11]
오오츠카 치카오[12]츠카야마 마사네[13][1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고구인[15](대원)
한상덕(KBS)
김소형[16](원피스 스페셜 에피소드 오브 루피, 투니버스)
고구인[17]김일[18]한상덕(대원방송, 14기 이후, 드라마)[19][20][21]
파일:미국 국기.svg
마커스 D. 스티맥
숀 헤니건[22]
배우
마이클 도먼

내 보물 말인가?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찾아라! 이 세상 전부거기에 두고 왔으니![원문]

[KBS][대원][23]


원피스의 등장인물.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그의 유언으로부터 대해적시대, 나아가 원피스의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로저 해적단의 선장[24]이자 현 시점에서는 유일무이한 해적왕.

부, 명성, 힘 한때 이 세상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전설적인 해적으로 역사상 최초로 그 누구도 이르지 못했던 '최후의 섬'에 도달해 불가능하다고 일컬어졌던 위대한 항로를 제패하고 '대비보' 원피스를 손에 넣었으며, 1년 뒤 해군에 체포돼서[스포일러], 자신의 고향 로그 타운에서 공개처형으로 생을 마감하였다.[25] 해적왕의 처형식은 로저의 유언으로 해군과 세계 정부가 원했던, '해적 시대의 종말'이자 '본보기'에서 '대해적시대'의 막을 여는 의식으로 일변했다.[26]

웃음소리는 오만가지 다채로운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원피스 세계의 인물답지 않게 지극히 현실적인 웃음인 "와하하하".

원피스가 시작하자마자 사망한 인물. 정확히는 이 인물의 참수형[27] 집행되기 직전 말한 유언으로 인해 대해적시대가 열렸으며, 20년 후 만화 원피스가 시작되었다.


2. 특징[편집]


파일:로저.jpg

도저히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개성적이고 기괴한 면면이 가득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원피스 세계에서, 현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해적 선장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인상이다. 다만 작가의 의지대로 해적의 스테레오 아이템인 눈의 안대는 없다.

부리부리한 눈매와 덥수룩한 검은색 머리카락 그리고 로저 해적단의 졸리 로저에서도 드러난 멋지게 다듬은 긴 콧수염과 이각모에 근엄하고 강인함을 물씬 풍기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마스크까지 있다.[28] 사용하는 무기 역시 보통 해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피스톨커틀러스다. 그러나 젊은 시절에는 해적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밀짚모자를 썼다.[29]

지배를 싫어하고 자유를 사랑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지 않고, 재밌어 보이는 일은 불나방처럼 뛰어들고, 화났다 하면 앞 뒤 안 가리고 날뛰는, 마치 어린 아이처럼 항상 제멋대로에 단순한 사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로저와 몇 번이고 사투를 벌였던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는 로저를 진심으로 싫어할 수 없었다.[30] 코코로의 말에 의하면 누군가와 똑 닮은 천하의 바보였다고.

또한, 연회든 전투든 화끈하게 벌이길 좋아했다.[31] 최대의 라이벌인 에드워드 뉴게이트은 불필요한 살생을 최대한 피했지만[32], 로저는 그와 달리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살육전을 꺼리지 않았고, 되려 즐기는 편이었다.[33] 그러나 무의미한 살육을 즐긴 것이 아니라 그저 목숨 걸고 한바탕 크게 쌈박질하는 것을 좋아했을 뿐이다. 그렇기에 살육전을 벌인 적들조차 싸움이 끝날 즈음엔 그 호쾌함에 이끌리고 마는, 그야말로 호걸이었다. 무턱대고 약탈과 살육을 자행하는 불한당이 결코 아니었으며, 오히려 평범한 사람들에게 손대는 것은 철저하게 금했다[34]. 원작 제966화에서는 막 로저 해적단에 합류한 코즈키 오뎅이 마을에서 약탈을 하자 동료들이 일반 시민에게 손을 대면 선장 손에 죽는다고 경고한다.[35][36][37]

성장 환경에 대해서는 나온 바가 없지만, 가프 말에 따르면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던 모양으로, 이 탓에 사랑하는 자를 잃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다고 한다. 만약 동료가 위험에 처한다면 감당할 리 만무한 적의 대군을 앞두고서도 달아나지 않고 맞섰다. 정확하게 말하면 달아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눈앞의 적들이 동료를 쫓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것이었다.

그럴 때의 화난 로저는 진정 사람들이 말하는 악귀. 동료의 험담 한 마디를 했다고 한 나라의 군대[38]를 초토화시킨 일도 있었다. 그렇기에 세간의 평판은 최악이었지만, 동료들의 신뢰는 절대적이었다.[39] 이러한 로저의 무모함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던 샹크스는 선장이 때로는 도망치기도 바랐고, 울기도 바랐다.[40] 원망해도 피는 속일 수 없는지 아들 역시 결코 동료를 모욕하는 걸 용납하지 않았고, 소중한 사람이 노려진다면 설령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해도 까지 맞섰다.

이렇듯 참으로 무모한 삶을 이어왔지만, 그렇다고 그가 주색잡기에 열중하는 단순한 쾌락주의자였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는 누구도 자유와 꿈을 막을 수 없다고 믿는 낭만주의자였다.

파일:밀짚모자계승.gif

그 밀짚모자는··· 용맹한 사내에게 잘 어울리지······!

실버즈 레일리, 원피스 52권 中.

갓밸리 회상에서 39세 당시의 로저가 공개되었는데 특유의 해적망토는 건재하지만 콧수염은 없고 턱수염만 듬성듬성 기른 채 밀짚모자를 뒤로 메고 있는 모습이었다. 완전히 풀어헤친 하와이안 셔츠도 이 때는 가슴만 드러내는 정도. 얼굴은 아들인 포트거스 D. 에이스와 닮았고, 의상은 후계자인 샹크스와 비슷한 모습. 동시대의 흰 수염, 레일리, 시키 등에 비해 외모 변화가 확실했던 편이다. 밀짚모자샹크스에게 준 사람이지만, 건네주는 모습은 아직 등장한 적이 없다.

해적왕의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제자가 2년 뒤 동료들과 만나 출항하는 걸 지켜볼 때 "앞날이 없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며 오히려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고 홀로 회고했다. 대해적시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생각하면 로저가 해적이 된 원인은 레일리를 처음 만났을 때 말했던 것처럼, "세계를 발칵 뒤집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3.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골 D. 로저/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인간관계[편집]


이 만남은 운명이다!! 레일리! ──나와 함께 세계를 발칵 뒤집어보지 않겠나?
첫 동료이자 로저 해적단의 창업 파트너. 동료 제의를 거부하는 레일리를 동료로 삼고는 본인의 말년에 위대한 항로를 제패할 때까지 함께할 정도로 엄청난 신뢰 관계로 맺어졌다.

로저: "라프텔 말이야, 찾으러 가는 길이라도 알려줄까?"
에드워드 뉴게이트: "관심없다. 들어봐야 안갈거고."
록스와 부딪쳤던 시절부터 알게 된 라이벌. 하지만 뉴게이트는 록스를 혐오했기에 로저와는 우호적인 관계였다. 만났다하면 서로 목숨걸고 싸웠지만, 싸움이 끝나면 서로 선물도 교환하고 술잔을 나눴다. 흰수염은 당시 자신의 선원중 2번대 대장이자 의동생이라고 부르던 오뎅을 (비록 오뎅 본인의 부탁이 있었다지만) 그 가족과 함께 믿고 맡겼으며[41], 로저 역시 흰수염과 술잔을 기울이며 라프텔의 위치를 알려주려고까지 했으니, 라이벌이었음에도 이 둘의 신뢰는 보통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로저 사후에는 그의 아들 에이스를 거두어들이거나 그가 열었던 대해적시대의 불꽃을 더 태워올리기도 했다.

로저: 나와 너는 몇십 번이고 죽이려 했던 사이잖나! 나는 너라면 동료만큼 신용할 수 있다. 네가 지켜라!
가프: 멋대로 지껄이지 마!
로저: 아니, 해줄거다! 내 아이를... 부탁한다!
젊을 적부터 수없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라이벌 중 한 명. 소속도 행동원리도 정 반대인 두 사람이지만, 단순하고 올곧은, 대쪽같은 성격은 어쩐지 묘하게 통하는 구석이 있었다.[42] 그렇기에 로저는 가프를 자신의 동료만큼이나 신뢰하고 있었기에[43], 자신이 죽기 전 아들을 가프에게 맡기고 갔다. 가프 또한 이런 로저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기에 해적임에도 불구하고 로저를 미워하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포기해. 오래 알아온 사이지만 우리가 로저를 말릴 수 있던 적은 없었어!!
마지막 순간 로저에게서 어떤 말을 전달 받은 레일리만큼은 아니지만 오래 알고 지낸 소중한 동료. 정확히 로저와는 어떻게 친밀한 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장인 로저와는 편하게 대화하는 사이며 그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 센고쿠: 직접적으로 묘사된 바는 없었지만 어느 해군 장교한테 가프나 센고쿠를 데려오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면 해군 대장이었을 때의 센고쿠랑도 여러 번 격돌 했고 그의 강함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센고쿠 또한 극장판 레드와 연동되어 방영된 애니판 제1030편에서 샹크스가 엘리지아 왕국을 끔찍하게 초토화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탄식하면서 "로저가 울고 있을거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해군의 원수였던 만큼, 해적왕인 로저를 '세계 최대의 악' 이라 냉정히 평하긴 했지만[44], 일반인은 결코 건드리지 않은 로저의 신념있는 면모는 내심 인정했던 듯 하다.

  • 코즈키 오뎅: 섬에서 해적단끼리 부딪쳤을 때 잠시 싸웠지만 결국 임시 동료가 되어 로저의 숙원이었던 위대한 항로 제패에 가장 큰 도움을 줬다.

  • 금사자 시키: 록스와 부딪쳤던 시절부터 이후까지 충돌한 라이벌. 흰수염이 로저와 우호적인 라이벌 관계였다면 시키 쪽은 적대적인 라이벌에 가깝다. 다만 그럼에도 시키는 로저의 능력을 고평가하고 함께 세계를 지배하자며 설득하는 등 로저를 동료로 끌어들이려고 시도했다. 로저가 해군에 잡혀들어가자, 그럴리가 없다며[45] 마린포드에 단신으로 쳐들어가 난동을 부렸다. 로저를 굉장히 고평가한 듯.


  • 포트거스 D. 에이스: 하나 뿐인 아들. 비록 처형당해서 아들은 보지 못했지만 아들에 대한 애정은 확실했는지 가프한테 에이스를 지키도록 부탁하기도 했다. 정작 에이스는 최후의 순간까지 본인을 증오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향 면에서는 여러모로 본인이랑 닮았다. 에이스와 야마토의 일화를 보면 실제로 만나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 의외로 꽤 사이좋은 부자지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46]

  • 몽키 D. 루피: 혈연적인 관계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판박이인 행적을 보인다. 로저가 샹크스에게 물려줬던 밀짚모자는 이후 루피가 물려받게 된다. 마침 본인의 아들과 루피도 자신과 가프의 관계 처럼 서로 신뢰하는 관계이다 보니 묘하게 닮았다.

  • 넵튠: 뉴게이트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친분은 있다.

로저: 거기서라 록스!
록스: 방해하지 마라 로저!
젊었을 적 쓰러뜨린 생애 최초이자 최강의 적. 갓 밸리 사건 당시 패왕색 패기로 추측되는 두 힘의 격차가 매우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 샹크스: 갓 밸리 사건 때 입수한 보물 상자 안에 들어 있던 아기인 샹크스를 키웠다. 부모자식의 관계라고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하나 뿐인 밀짚모자를 물려주었다. 로저 해적단이 해체될 때 이별하고 로저가 사형당하면서 다시는 만나지 못했지만 샹크스는 2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도 로저를 존경한다. 동료를 소중히 여기는 경향이나 약탈을 금지하는 점은 로저에게 배웠고, 그의 기술인 카무사리를 습득해서 간판기로 사용하고 있다.

  • 버기: 어느 시점에서 입단했는지는 불명. 버기와 샹크스는 형제같은 관계였기 때문에 버기도 로저에겐 자식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버기는 타인을 하대하고 평소 으스대는 경향이 있지만 로저 이야기만 나오면 꽤 진중해지고, 로저 처형식 때는 대성통곡했다. 거기다가 훗날 크로스 길드의 꼭두각시 사장으로서 크로커다일과 미호크에게 얻어맞는 상황에서도 이 둘이 로저의 의지를 부정하는 발언을 하자 이에 목숨걸고 반항해 원피스 쟁탈전 참여 선언을 할 정도로 버기에게 있어서 로저가 선장 그 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5. 강함[편집]


}}}
뉴게이트와 나눈 일 합.[47]

, 명성, ... 한때 이 세상의 모든 걸 손에 넣은 사나이, 골드 로저.

-원피스 1화

해적왕이라는 칭호와 55억 6,480만 베리라는 원피스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의 현상금에 걸맞은 세계관 최강 수준의 무력을 소유한 호걸이었다. 갓 밸리 사건 때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와 함께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던 록스 해적단무너뜨리고 자신의 시대를 열었으며 동시대에 적수가 없었던 패권을 거머쥔 실력자였다.

아는 이가 들으면 떨림을 멈출 수가 없을 정도의 해적들이 수감되어 있는 임펠 다운 LEVEL 6 '무한지옥'에는 로저와 흰 수염을 이기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눈물을 삼킨 은메달리스트들이 한가득 있었을 정도였다.

원피스 연재 극초기엔 악마의 열매가 매우 희귀한 존재였으며 로저 또한 어떻게 보면 해적왕인 만큼 악마의 열매 능력자로 예상 되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기 전까지는 로저가 열매 능력자인지 혹은 아예 비능력인지 추측하는게 독자들의 가십거리였으나[48] 결국 비능력자로 밝혀졌다.[49]

반대로 얘기하면 악마의 열매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한창 전성기를 보내던 흔들흔들 열매의 진동 인간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대등하게 겨룰 정도의 무력을 지녔을 정도라는 것.[50] 또한 최종장에서 몽키 D. 가프는 78세의 고령에도 49세의 전직 해군대장 쿠잔과 사황 부선장 시류를 포함한 검은수염 간부진들이 단체로 덤벼도 배에 칼빵을 맞는 중상을 입은 이후에야 겨우 제압하야 하는 괴물임이 드러났는데, 이런 가프와 둘 다 전성기였을 시절 막상막하로 대결했다.

싸울 때는 투박하게 생겼지만 최상명검에 속하는 커틀러스 '에이스'를 사용했다.[51] 흰 수염 해적단의 초대 2번대 대장이자 와노쿠니에서 손꼽히는 사무라이 코즈키 오뎅도 로저가 휘두르는 커틀러스에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52] 그리고 위력도 경지도 극에 달한 패기를 자랑했다. 검을 경화하면 무장색 패기가 마치 아우라처럼 일렁이고, 만약 상대가 흰 수염이라면 서로의 무기가 닿지 않아도 패왕색과 무장색 패기의 충돌만으로 주변 일대를 뒤흔드는 위력의 충격파가 발생할 정도였다.[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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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잡으려면 가프센고쿠라도 데리고 와라! 너희는 하나도 재미없어![54]

골 D. 로저, 원작 965화.

다만 당대 독보적 최강이냐고 하면, 그건 아니다.[55] 강함도 강함이었지만, 그를 해적왕으로 만들어준 건 행운과 이를 살릴 수 있는 용기 혹은 거침없는 결단력이었다. 애초에 로저의 해적왕 칭호 자체가 세계 최초로 위대한 항로를 정복하고 '대비보' 원피스를 손에 넣었기 때문이지, 천하제일 해적대회에서 우승한 게 아니다. 몇 번이나 로저를 궁지에 몰아넣었다던 가프는 "무모한 삶을 이어왔어도 운 좋게 살아남은 결과가 해적왕"이라고 평했다. 가프의 이 대사로 인해 로저의 전투력이 밝혀지지 않았던 과거에는 로저 자체의 전투력은 그저 그랬으나 탁월한 리더쉽과 강한 부하들만으로 해적왕이 된 사나이라는 추측도 있을 정도였다.

이후 흰 수염이 로저와 호각으로 싸웠다는 버기의 언급으로 로저도 최강급 강자였다고 나왔고, 카이도의 회상에서 스스로의 호적수로 인정한 극소수의 리스트에 당당히 들어가 있긴 했지만, 당대에 로저와도 호각으로 겨룰 수 있는 강자들이[56] 제법 있었던지라 이들을 완전히 압도하는 독보적인 수준의 1인자까지는 아니었다.[57] 일례로 로저가 활동하던 시절에도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는 타이틀은 흰 수염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맞붙었을 땐 서로 유일하게 호각을 다퉜다고 한다.

로저가 너희 같은 쓰레기들한테 잡혔을 리가 없어! 바로 내가 인정한 사내란 말이다!

금사자 시키

실제로 시키의 해적 대함대와 충돌했던 에드 워 해전은 오히려 시키쪽의 승리로 기울었고[58] 시키가 로저와 합을 맞춰서 맞상대가 가능했던 만큼, 아무리 로저가 강하다 한들 당장 시키부터 꺾질 못해서 혼자서 전황을 뒤집을만한 힘은 없었다는게 명백하였다. 이때 패배하지 않은 것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돌연 휘몰아친 날씨의 도움 덕분이었다.[59] 사실 어떤 위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따라줘야 한다는 건 현실 세계의 역사를 봐도 당연한 얘기다.[60] 이러한 운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굳이 멀리 갈 것도 없이 아들의 경우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일종의 주인공 보정인 셈. 또한 원피스를 찾기 위해 필요한 포네그리프를 당시 빅 맘이 소유하고 있었는데, 정면대결을 피하고 몰래 훔쳐오는 길을 택했다.

'만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 힘으로 평범한 사람은 듣지 못하는 해왕류즈니샤의 커다란 '목소리'를 들었다.[61] 코즈키 오뎅이 합류하기 이전부터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포네그리프를 찾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돌이 내뿜고 있는 강한 목소리를 감지했기 때문이다. 물론 포네그리프의 정확한 내용은 읽어내지 못했지만 오뎅의 도움 없이도 뉘앙스 정도는 소리를 통해 파악했다.

원피스 스탬피드에서는 작중 회상을 통해 더글라스 불릿을 두번이나 압도적으로 패배시킨 것으로 나오는데, 불릿은 루피를 포함한 최악의 세대를 단신으로 제압하고 해군에서 그를 체포하기 위해 대장 2명이 파견된 걸 생각하면 극장판에서도 실력이 녹슬지 않게 연출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로저는 몽키 D. 가프와 함께 비능력자 최강자 중 하나다.[62]


5.1. 기술[편집]


  • 카무사리(神避(かむさり / Divine Departur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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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사리(神避(かむさり)
검에 패왕색 패기를 휘감아 충격파를 날리는 기술.[64] 위대한 항로의 어느 섬에서 흰 수염 해적단의 초대 2번대 대장 코즈키 오뎅에게 사용했다.[65]
비브르 카드에 실린 컬러 컷에서는 황금색으로 채색되었고, 애니판은 검은색으로 채색되었다. 이후, E-book 형태로 발매되는 정식 컬러판에서는 애니판처럼 검붉은 색으로 채색되었다.
그리고 전력으로 패기를 실은 검격이 흰 수염과 맞붙었을 때는 위에서 내려치는 흰 수염의 공격을 받아내며 섬 일대에 엄청난 충격파를 불러일으켰다. 이 기술은 후일 샹크스에게로 전수되었고, 샹크스 본인은 이 기술을 재현해 유스타스 키드를 일합에 격파했다.[66]


5.2. 패기[편집]


명확한 언급은 없지만, 카이도가 "로저는 패기만으로 세계를 제패했다"라고 강조한 것으로 보아, 작중 최상위권의 패기 숙련도를 지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B]
흰 수염과 대결을 벌였을 때 섬이 뒤흔들릴만한 패왕색 충돌을 일으켰다. 오뎅조차 이 충돌을 두고두고 기억하며 일지에 기록했다.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흰 수염과 패왕색 충돌을 일으키기 전에 검을 무장색으로 경화시켰다.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흰 수염과 패왕색 충돌을 일으키기 전에 견문색을 발동하는 연출이 나왔다. 또한 '만물의 소리' 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루피처럼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쪽으로 견문색이 발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6. 전적[편집]



6.1. 로저가 쓰러뜨린 자들[편집]


로저 해적단과 흰 수염 해적단이 격돌했을 때 잠시 맞붙었다. 오뎅은 로저를 보고 짐승의 냄새가 난다며 달려들었으나, 로저가 사용한 '카무사리' 한 방에 나가떨어졌다. 이윽고 흰 수염이 나타나면서 둘의 대결은 종료됐다.

로저 해적단에 거할 당시 로저에게 수차례 도전했으나 매번 패배했다.

로저 인생 최초이자 최강의 적. 몽키 D. 가프와 힘을 합쳐 쓰러뜨렸다고 한다. 자세한 과정은 아직 불명.

  • 무명의 해군 장교
외딴 섬에서 흰 수염과 전투를 벌이기 전에 이미 제압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너무 약하니까 가프나 센고쿠라도 데려오라는 일침을 듣는다.

  • 킬러 자이언트, 실버실버, 에릭 다우, 가운즈 형제
애니 오리지널 한정. 로그 타운의 주점 '골드 로저 바'의 점장 라울이 로저한테 패한 적들을 차례대로 늘어놓았다.

스쿼드가 과거 로저 해적단에 의해 부하들을 모두 잃었었다는 사실이 정상전쟁 중에 밝혀진다.


6.2. 승부가 나지 않은 적들(무승부)[편집]


로저의 해적 측 라이벌. 외딴 섬에서 로저와 3일간 쉬지않고 결투를 벌였는데, 양쪽 모두 전력을 다해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결판이 나지 않았다.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이전에도 자주 격돌했지만 항상 무승부였는듯.

로저의 해군 측 라이벌. 비록 흰 수염처럼 로저와 3일을 연속으로 싸웠다는 언급은 없지만, 평생에 걸쳐 수십번의 살육전을 벌였고 그 중 몇 번은 로저를 궁지로 몰아넣기까지 했다고 한다.

로저와 싸웠다는 자세한 묘사나 언급은 없지만, "나를 잡으려면 가프나 센고쿠를 데려와라" 라는 대사로 짐작할 때, 서로 싸워본 적이 있는듯 하다.

에드 워 해전에서 시키의 27척의 대함대와 싸웠음에도 나쁜 날씨와 여러가지 조건이 겹쳐 겨우 무승부를 냈다.


7. 어록[편집]



7.1. 원작[편집]


부·명성·힘[67]

···. 한때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사나이!

「해적왕 골드 로저」

그가 죽음을 앞두고 남긴 한마디는··· 전세계 사람들을 바다로 향하게 만들었다.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잘 찾아봐!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까!

세상은 대해적시대를 맞는다. [원문2]

원피스 1권.[68]

[69]


절대로 멈출 수가 없는 것들이 있다. '계승되는 의지', '사람의 꿈', '시대의 일렁임'. ─── 인간이 '자유'의 답을 찾는 한, 그것들은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원피스 12권.[70]

[71]


이곳에 왔노라. 이 글을 땅 끝으로 인도한다.

원피스 32권.[72]


난 죽지 않는다고···? 동업자···![73]

원피스 52권.


태어날 아이에게 죄는 없어! 가프! 내 아이를 부탁한다!

원피스 56권.[74]


난 지배에 흥미가 없다고, 시키! 내키는 대로 살지 못한다면 해적질을 하는 의미가 없잖나! ㅡ어떠한 압력을 가해온들 금사자! 네 제의는 거절하겠다!

원피스 0화.[75]


네놈들을 전부 다 쳐부숴주겠다는 뜻이다!

원피스 0화.[76]


이 만남은 운명이다! 레일리. ─나와 함께 세계를 발칵 뒤집어보지 않겠나?

원피스 61권.[77]


애송이! 너는 아직 대기해라! 내 시간에는 한계가 있어! ──알겠지? 사람에게는 반드시 나설 차례란 게 있다!

원피스 87권.[78]


닫힌 나라에서 사무라이가 튀어나왔나!! 만나보고 싶군!

원피스 95권.[79]


가프센고쿠라도 데리고 와라·········! 너희는 하나도 재미없어!

원피스 96권.[80]


어이, 사무라이!

카무사리![81]

원피스 96권.


오뎅을 1년만 빌려다오! 뉴게이트! 평생의 부탁이다!

원피스 96권.[82]


조이보이, 나는······ 너와 같은 시대에 태어나고 싶었다!

터무니없는 보물을 남기다니 말이야···! 참 웃긴 이야기야!

──이봐, 다들. 800년 동안 누구도 가보지 못한 이 '마지막 섬'에 이런 이름을 짓지 않겠나?

'라프텔(Laugh Tale)'이라고.

원피스 96권.[83]


거기서라! 록스!

원피스 1096화 [84]



7.2. 미디어 오리지널[편집]


넌 강하다. 언제든지 덤벼라. 불릿!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그게 무슨 소리냐! 영구지침에 기록을 했다고? 만약이란 건 없다. 우리의 모험은 이미 끝났으니까. 이런 것에 기대는 녀석이 차지할 수 있는 보물이 아니다. 안 그러냐? 우리는 너무 빨랐을 뿐이다.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85]



8. 기타[편집]


  • 연재 초반에는 소년만화의 흔한 클리셰대로 몽키 D. 루피와 혈연관계라는 추측이 많았다. 외모도 나름 비슷해서 주로 주인공의 아버지가 엄청난 사람이라는 클리셰에 맞게 루피의 친부가 아니냐는 추측이 특히 많았다. 혹은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루피처럼 고무고무 열매의 선대 복용자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86] 극중에선 D의 의지를 잇는다는 것,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 만물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 외에 공식적으론 딱히 공통점은 없다. 그런데 외모나 성격은 루피와 점점 비슷하게 표현되고 있다.[87] 로저 입장에선 아들인 포트거스 D. 에이스보다 루피가 더 아들처럼 생겼고, 루피 입장에서도 친부인 몽키 D. 드래곤보다 로저쪽이랑 더 닮았다.[88][89]

  • 전투 장면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로저의 전투력에 대한 추측들이 많았다. 물론 세계관 최강자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역발상으로 가프의 "운좋게 살아남은 결과가 해적왕"이라는 대사를 통해 의외로 로저는 강자는 아니었을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90] 혹은 흰 수염이나 금사자와 경쟁할 수 있을 만큼의 강자는 맞지만 결코 세계관 최강자같은 넘사벽 정도는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지금은 최상위권을 넘어 역대 바다의 최강자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무력의 소유자였음이 드러나고 종결된 논쟁. 물론 확고부동한 바다의 1인자라는 언급은 어디에도 없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조이보이, 록스 D. 지벡, , 태양신 니카같은 존재들의 추가로 유니버스가 확장되면서 더욱 알 수 없게 되었다.[91][92]

파일:루피와 로저의 꿈.png
  • 로저가 해적왕이 된 이후에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52권에서 나온 샹크스의 "로저 선장과 똑같은 말을 하는 꼬마를 봤다"라는 얘기를 하는 실버즈 레일리의 회상을 보면, 루피는 로저와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레일리를 비롯한 로저 해적단 선원들은 그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있을 확률이 높다. 1000화에서 나온 야마토의 회상에 따르면 오뎅은 이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일지에 기록해뒀고 에이스에게 루피의 목표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야마토는 그것이 오뎅의 항해일지에 적힌 해적왕이 한 말과 동일하다는 걸 깨닫고 감격해한다. 일단 이 목적을 들은 이들의 반응이 '어처구니 없다.'며 폭소한 걸 보면 의외로 거창한 건 아니고 로저나 루피의 성격상 황당한 목적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추측][93]

파일:attachment/골 D. 로저/Example.jpg
  • 애니에서는 어떤 남자가 "네가 숨겼다고 하는 대비보, 원피스는 어디에 숨겼냐? 역시 그랜드 라인이냐?"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추가되었는데 이 때문에 이 남자가 진정한 대해적시대의 시작이라고 하는 개드립이 있다. 원작, 애니 1기 오프닝에서는 누가 물어봤다는 언급이 없고, 그저 이 유언이 수많은 해적들을 바다로 나가게 했다는 내레이션만 나온다. 일단 유언의 첫 문단이 답변식인 것으로 보아 '누가 물어보았던 것 자체'는 확실해 보인다.[94] 하지만 레일리에게 남겼던 말을 볼 때 누가 물어보지 않았더라도 어차피 로저는 저기서 원피스에 대해 언급할 심산이었다.[95]

  • 자세한 과거가 나오기 전엔 에이스가 실수로 태어난 아이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96] 로저가 의도한 것과 더불어 자식에 대해 남긴 말 때문에 부모로서 실격이라는 반응이 생겼다.[97] 에이스가 차기 해적왕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은 걸 보면 그가 해적으로 살 것을 확신한 모양인데 이는 막말로 태어난 순간부터 해적왕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멸시받으며 살 것을 이미 예상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 얘기를 하면서 의기양양한 태도만 보이고 자식이 태어났을 때 앞으로 고통받게 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출산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후회하는 모습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98][99][100]

  • 애니메이션 시작하는 부분에서 그가 얼굴이 머리로 가려진 채로 등장할 때 머리스타일이 루피와 거의 같았기에 루피가 혈족이라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다.[101] 정작 친아들인 에이스는 생김새에서 로저를 별로 안 닮아보였으나 964화에서 공개된 48세의 로저의 모습을 보면 닮았다. 그리고 1096화에서 공개된 갓 밸리에 상륙할때 모습은 더더욱 아들 에이스를 똑같이 빼닮았다.

  • 가프가 한 말도 그렇고 운 하나는 참 기똥찼던 인물로 까딱 잘못하면 골로 갈 수 있는 난관에 때로는 자진해서 뛰어들고 심지어 본인이 원인제공을 했음에도 해적단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는 등 주요 고비마다 천운이 따랐다. 훗날 자신처럼 무모했던 자식은 결국 실수를 저지른 끝에 요절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더욱 두드러지는 대목이다. 반대로 일평생의 숙적이자 라이벌이었던 가프의 손자이자 친자식의 의형제인 루피가 해적왕의 운빨을 타고났다는 것이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 본작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인물이지만, 매번 등장할 때마다 옷을 제대로 입고 나왔다 보니 와노쿠니 편에서야 뒤늦게 몸매가 공개되었다. 원피스 세계관의 여느 거구들처럼 전체적으로 넓고 묵직한 몸체에, 원피스 세계관에서 남캐라면 개나소나 다 있는 식스팩 복근도 당연히 갖고 있다.

  • 비록 보물섬롱 존 실버, 피터 팬후크 선장,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잭 스패로우 등 전 세계권에서 해적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캐릭터들에게는 인지도가 밀리지만 그래도 구글 검색 결과가 무려 1억이 넘는다.[102]


  • 맨 처음 등장한 원피스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임에도 오랜 기간 제대로 나온 적이 없어서 정말 강해서 해적왕이 된게 맞느냐는 말도 많았다. 다행히 이후 해적왕에 걸맞는 무력이 공개되면서 평가가 올라갔다.

  • 구세대 세계 최강자라는 설정 때문에 자세한 설정이 드러나기 전부터 극장판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루피와 맞붙게 될 강적 중에는 로저와 맞붙었던 대해적이나 해군 대장이라는 설정을 단 캐릭터들의 출연이 잦은 편이었다. 하지만 파워 인플레를 고려해서인지 노화나 지병 등 페널티로 인해 전투력을 너프시켰고 끝내 루피에게 패배한다.

  • 해적왕 칭호가 붙기 이전의 로저의 이명은 불명. 골 D.가 골드로도 읽힌다는 점으로 인해 골드 로저 자체가 이명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세계정부가 D의 일족임을 감추기 위해 그렇게 불렀다는 설이 지배적이며 더글라스 불릿의 별명이 괴물(오니)의 후계자라는 것과 가프가 동료의 건이 엮인 로저를 마치 오니 같았다고 평가한 것이 있어서 오니가 이명이 아니었냐는 추측도 있다.[103]

  • 마샬 D. 티치의 이명 검은 수염이 로저의 원래 이명이라는 추측글도 나왔다. # 로저는 라이벌 뉴게이트의 흰 수염과 대비되는 검은색 콧수염이 있었고 졸리 로저에도 콧수염이 반영되어 있다. 반면 티치는 칠무해가 되기 이전에는 수염이 굉장히 빈약했으나 칠무해가 되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게다가 에이스도 티치가 검은 수염을 자칭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검은 수염이 티치의 원래 별명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티치는 자신이 로저의 뒤를 이어 해적왕이 되겠다는 야심을 표현하기 위해 검은 수염을 자칭한 뒤 수염을 기른 거라 볼 여지도 있다. 그렇지만 모리아가 검은 수염이라는 이름을 듣고 처음 듣는다고 말한 것을 보면 설령 이 가설이 맞다 하더라도 훨씬 오래전, 또는 짧은 기간 동안에만 지칭되었을 수 있다.

  • 록스가 패망하고 해적왕이 된 뒤, 사망하기까지 약 14년간은 로저의 시대였다. 록스 해적단이 와해된 것이 현시점에서 38년 전이고, 로저 처형 후 대해적 시대가 개막한 것인 24년 전이다

  • KBS판에서는 골 D. 로저를 골드 D. 로저로 말하기도 했었다.

파일:원피스 인투.png
  • 2021년 5월, 원피스 제1회 세계인기투표에서 29위로 기록됐다. #

  • 원피스 해적무쌍 4가 출시된지 3년만에 오니가시마 결전 편 루피, 우타와 함께 추가 캐릭터로 참전하게 되었다. 이 중 로저는 가장 마지막에 참전하며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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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대한 항로 제패 후 대중에게 붙은 별명. 그 이전부터 수십년간 해적으로 활동한 거물이었으니 '해적왕' 이전의 별명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혹은 미디어 오리지널이긴 하지만 한때 그의 선원이었던 더글라스 불릿의 이명이 '귀신의 후계자'라는 걸 감안하면, 귀신이라 불렸을 가능성도 있다. 애니 964화 마지막에 나레이션으로 대해적 골드 로저라고 나왔다.[2] 대외적으로 알려진 로저의 이름으로, 이는 세계정부정보 조작으로 인한 것이며, 닥터 쿠레하 같은 극소수를 제외하면 평범한 사람들은 로저의 이름을 이렇게 알고 있다. 심지어 대해적시대가 열리기 전부터 그랬다. 로저의 본명을 아는 해군 원수 센고쿠 역시 공식석상에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서 로저를 그냥 '로저' 또는 '골드 로저'라고 부르고 정상전쟁 직전 누구의 아버지 정체를 전보벌레로 해군 장병과 왕하칠무해가 모였고 대중에게 생중계되는 상황에서도 골드라고 불렀다. 라이벌인 흰 수염 뉴게이트도 로저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정부가 나를 골'드' 로저라고 부른다"는 로저의 말에 "뭐? 그게 네 진짜 이름이냐?"고 묻자, 로저가 "아냐. 나는 골 D. 로저다." 라고 정정했다. 점 하나, 띄어쓰기 하나만 빼면 'Gol D.'를 'Gold'로 읽을 수 있는 만큼, 쉽게 조작이 먹혔던 것으로 보인다. 당장 로저 해적단Silver가 들어간 실버즈 레일리Copper가 들어간 코퍼 가반이 있기도 하니 조작하기가 더 쉬웠을 거다.[3] 출처 : 원피스 블루 딥. 여담으로 바로 다음날아들의 생일이다.[4] 출처 : 82권 SBS.[5] 살아있을 경우, 77세이다. 몽키 D. 가프보다 1살 어리고, 에드워드 뉴게이트보다 3살 더 많다. 그리고 아들55세 차이가 난다.[A] A B C 출처 : 비브르 카드 ~스타터 셋~[6] 루피(2부)보다 딱 1m 크며, 친아들인 에이스보다도 거의 90cm가 더 큰 신장이다. 그럼에도 라이벌이었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금사자 시키, 그리고 과거에 죽기 살기로 싸웠던 록스 D. 지벡에 비교하면 다소 작은 체격이며, 원피스 세계에선 특별하게 큰 신장은 아니다. 다만 해군 쪽 라이벌인 몽키 D. 가프와 10cm 차이로 비슷한 체격이다.[7] 출처 : 비브르 카드 ~호쾌 전설의 남자들~[8] 신세계 편 기준으로 24년 전의 현상금임에도, 아직까지 어떤 해적들도 넘어서지 못한 원피스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의 현상금이다. 2위는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50억 4,600만 베리. 아들의 현상금의 10배 이상이다. 다만 현재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고 불리는 몽키 D. 드래곤의 현상금 액수가 와노쿠니 편 완결 시점에서도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역대 최고 액수인지는 불명이다. 물론 그렇다고 드래곤은 해적은 아니기 때문에, 해적 역사상 최고 액수 현상금이라는 것은 변함없다. 끝의 6,480만 베리에서 648을 고로아와세로 표현하면 "로지야", 즉 "로저"와 같은 발음이다.[9] 출처 : 비브르 카드 ~호쾌 전설의 남자들~[10] 출처 : 비브르 카드 ~호쾌 전설의 남자들~[11] 하그왈 D. 사우로코자 역을 맡았다.[12] 아들은 현재 검은 수염을 맡고 있다. 여러 작품에서 함께 출연해온 부자답게 여기서는 모두 D의 의지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었다.[13] 기존 성우인 오오츠카 치카오의 사망 이후, 애니메이션에선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중반부인 849화부터 맡았다. 페드로의 과거 회상에서부터 등장.[14] 원체 치카오가 훌륭히 연기한 덕분에, 츠카야마 마사네는 어울리지 않는다, 특유의 위압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전세계 팬덤에서 나왔으나, 와노쿠니 편 과거 회상 편에서 등장했을 땐 젊은 시절이었던 덕분인지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15] 늙은 로저는 한상덕으로 바뀌고, 대원판 초반에 늙은 로저를 맡았던 고구인은 청년 로저를 맡았다. 고구인이 맡았던 배역들이 하나같이 굵직하거나 걸걸한 배역들 뿐이라 원피스에 출연만 하면 팬덤에게 예전 성우들보다 훨씬 못하다며 욕을 먹었지만, 대원판의 퀄리티가 개선된 후에 맡은 청년 로저 역은 상당히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다.[16] 우솝과 중복.[17] 1기 담당. 프랑키 등을 맡고 있으며, 당시에는 왕의 부하 칠무해쥬라큘 미호크도 맡았던 성우인데, 저 두 캐릭터의 연기가 좋지 않아 팬들의 구설수에 올랐으며 경력에서 넘사벽인 한상덕에 견주자면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18] 7~12기 담당. 상디의 성우이며, 여러 굵직한 조연들을 거진 중복으로 돌려졌다. 다만 대원방송이 성우 채우기에 급급해서 김일에겐 어울리지 않는 배역으로 캐스팅을 해버려서, 안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8년 11월 18일에 그가 사망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로저를 담당하던 성우들이 각각 1명씩 고인이 되었다.[19] KBS, 투니버스판에서 모건을 같이 연기했다.[20] 원피스가 20년을 연재한 오래된 만화다보니, 극초기 떡밥용으로만 나왔던 인물인 로저는 현재 엄청난 비중을 펼치기 시작했음에도 본가인 일본을 포함한 각국에서 여러 문제로 성우가 교체되는 불상사를 겪게 되었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로저를 다시 한상덕 성우가 맡게 되면서 웃기게도 "단순 떡밥 캐릭터였던 로저"와 "떡밥이 풀리며 제대로 캐릭터가 드러나게 된 로저"를 완전히 똑같은 성우가 연기하는 몇 안 되는 나라라는 신기한 상황이 되었다. 거기에 성우 자체가 호탕한 캐릭터에 잘 어울리다보니 호탕한 해적 그 자체인 로저의 평소 성격과도 찰떡궁합으로 이루어지는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다.[21] 스탬피드 극장판에서도 출연하였다.[22] 이쪽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체되지 않은 몇 안되는 캐스팅이다. (사실 한국판은 바뀌기는 했지만, 바뀐 경우는 CP9 한정이며, 이마저도 KBS에서 선 더빙해서 실제로는 안 바뀐 걸로 취급하기도 한다.)[원문] 俺の財宝か? 欲しけりゃくれてやるぜ・・・ 探してみろ。 この世の全てをそこに置いてきた。[KBS]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줄 수도 있지. 찾아봐라.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대원] 내 보물 말이냐? 원한다면 기꺼이 주지. 찾아봐라. 이 세상의 모든 걸 그곳에 두고 왔다![23] 이 대사는 원피스 한국 오프닝 우리의 꿈의 가사로 오마주되었다.[24] 와노쿠니 편에서 공개된 과거를 봤을 때 배의 항해사도 겸하고 있었던 듯하다. 본인의 아들 또한 혼자서 신세계의 바다를 항해할 수 있을 정도의 항해술을 갖고 있으니 어쩌면 에이스의 항해 실력은 로저에게서 물려받은 것일 수도 있다.[스포일러] 중병에 걸려 어차피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자수했다.[25] 원작에선 참수된 모습으로 표현되었으나, 애니판 스모커의 과거 회상 편에선 수위 문제로 긴 칼에 찔리는 방식으로 처형당했다. 원피스 드라마 버전에는 뒤에서 긴 칼에 찔리는 방식으로 처형당했다.[26] 세계정부와 해군 입장에서는 '평화의 상징'이지만, 해적왕 로저의 고향이자 많은 해적들에게 '최약의 바다'라고 멸시를 받는 이스트 블루에서 해적왕의 목을 치면 다른 해적들의 기세가 꺾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로저의 죽기 전에 남긴 유언 한 마디가 로저를 순교자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전환점이 돼버려서, 역사에 유례가 없는 대해적시대가 열리고 만 것이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선택은 로저에게 종신형을 선고하고 임펠 다운에 가둬, 하다못해 굶어 죽게 놔두는 것보다도 못한 최악의 실책이 된 셈. 이어서 훗날 정상전쟁에서 자신의 라이벌이, 해적왕 본인에 이어 사황까지 비슷한 유언을 남기자 '터무니 없는 헛소리' 정도로 치부됐던 해적들이 더욱 난리치게 된다. 심지어 새로 사황이 된 검은 수염도 저 정도로 말하는 걸 보니 원피스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확신할 정도다.[27] 애니판에서는 집행자들이 심장을 칼로 찔렀다.[28] 사실 로저의 멋드러진 콧수염은 코털이라는 설정이었다. 그런데 로저를 둘러싼 상황이 진지해져서 수염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 출처 : 원피스 GREEN p350.[29] 이 밀짚모자는 샹크스를 거쳐 주인공 몽키 D. 루피에게로 이어졌다.[30] 마찬가지로 로저 또한 죽기 직전 "너라면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다!"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들을 가프에게 맡겼다. 로저에게 동료라는 것이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하면, 둘의 관계가 결코 증오로 엮인 사이가 아니라는 것. 실제로 가프도 성격상으로는 로저와 딱히 다르지 않았다.[31] 와노쿠니 편 코즈키 오뎅의 과거 회상 편에서, 어느 무인도에서 먼저 해군과 싸워 이긴 후, 흰 수염 해적단3일 동안 잠도 자지 않은 채 전투한 끝에 결과가 나지 않자, 결국 4일째에 싸움을 그만두고 함께 크게 연회를 한바탕 벌였었다.[32] 이 때문인지, 지병을 앓은 채 약해진 상황에서인 건지는 확실히는 몰라도, 정상전쟁 편에서 그가 리틀 오즈 Jr.의 죽음에 속으로 분노하던 중 기습했으나 단번에 KO시킨 거인족 해군 중장 론즈, 그리고 중상을 입은 채에도 가공할 힘을 보여준 후에도 덤벼들었다가 KO 당한 존 자이언트는 죽지 않았다.[33] 흰 수염 해적단 산하 해적단 최고 지휘자인 스쿼드는 과거에 오랫동안 함께 싸워온 소중한 동료들을 로저의 손에 모두 잃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로저가 죽고도 먼 훗날, 평생의 호적수그 자신의 외아들의 운명에도 지대한 나비효과를 몰고 온다.[34] 이는 라이벌 흰 수염 해적단도 마찬가지. 오히려 살육에 더욱 엄격하다.[35] 애니판에서는 알고보니 그 마을 자체가 불한당들이 모여 생긴 곳으로 서로 약탈하는 게 당연한 동네라 무사히(?) 해결된다. 사족으로 저 마을은 자야.[36] '해적의 진가는 약탈에 있다'고 생각하는 버기는 선장인 로저를 진심으로 존경하긴 하지만, 보물에 대해서 느긋한 소리만 한다고 생각했다.[37] 이런 점 때문에 훗날 '세계 최강의 생물'로 평가받는 사황 카이도는 로저를 '강하지만 어딘가 무른 인물'로 평했다. 더불어 로저의 라이벌이었던 뉴게이트도 똑같이 덧붙여서 평가했다.[38] 원문은 일국의 군대.[39] 겁도 많고 딱히 의리가 강한 것도 아닌 그 버기가 위험을 무릅쓰고, 로그 타운까지 와서 샹크스와 함께 로저의 처형을 지켜보며 펑펑 울 정도.[40] 정상전쟁 종전 후 어느 섬에서 인물의 장례식을 치른 후, 샹크스의 독백.[41] 포네그리프를 해석할 수 있는 오뎅을 로저에게 잠시 빌려줌으로써 로저의 해적왕 등극에도 어느정도 기여한 셈.[42] 사실 성격으로 보면 둘은 단순무식하고, 동료를 아끼고, 지극히 마이페이스란 점에서 상당히 닮았다. 무엇보다 이 둘은 자유를 가장 중요시 생각한다. 본작에서 로저와 가프만큼 자유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중시하는 캐릭터는 주인공인 루피 뿐이다.[43] 로저에게 동료란 목숨을 걸고 지킬 만큼 소중한 존재였다. 로저나 그의 유지를 이은 샹크스, 주인공 루피에게까지 동료는 가족이나 다름 없으며, 이들은 동료들을 위해 상식을 벗어나는 미친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른다. 그런데 적인 가프를 그렇게 소중한 동료만큼 믿을 수 있었다는 건 보통 신뢰가 아니다. 해군과 해적이 아니었다면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을 수도. 실제로 둘이 임시동맹을 맺고 록스를 토벌했는데, 록스가 로저 생애 최악/최강의 적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뒤를 지켜준다'는 신뢰가 없고서야 동맹을 맺기 힘들다.[44] 출처: 원피스 56권. 정상결전 당시 에이스를 세계 최대의 악의 피를 이은 사나이라고 칭했다.[45] 민간에는 로저 스스로 자수한 것이 아니라 해군이 체포했다고 공표했기 때문.[46] 야마토에게 전해들은 로저의 이야기만 듣고 술을 같이 마셔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로저의 이야기인지는 몰랐다.[47] 애니메이션에서 최초로 '패왕색을 휘감은 충돌'이 확실하게 연출된 장면이다.[48] 능력자라면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게 아니냐는 추측이 연재 초반에 많았으나 해루석에 관련된 설정이 정립되고 나선 처형시점에 나무수갑을 찼던 것 때문에 비능력자라는 가설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49] 비브르 카드에서 비능력자라고 언급되었고, 이후 본편인 1047화에서도 카이도가 기어5를 각성한 루피를 패왕색을 두른 금쇄봉으로 두들겨패면서 로저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었다고 언급한다.[50] 흰 수염은 본편의 정상결전 당시 해군 대장칠무해는 물론 10만 병력을 동원할 정도로 만전을 기했는데, 사실 이 정상결전 시점의 흰 수염은 작중 등장인물들조차도 놀랄 정도로 너프를 엄청나게 먹은 상태였고, 심지어 전쟁 도중에 발작이 일어나서 각혈까지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엉망진창이었다. 반면, 로저와 합을 겨루던 당시의 흰 수염은 풀 파워 상태였다. 즉 로저의 전투력은 무려 정상결전 때보다 훨씬 강한 상태의 흰 수염과도 호각으로 합을 겨룰 수 있는, 세계관 최정상급에 위치한 수준이라는 것이 명백하다는 것.[51] 에드 워 해전에서는 양손에 커틀러스와 권총을 들고 싸움에 임했다.[52] 당연히 이것도 힘 조절을 한 것이다.[53] 샹크스와 흰 수염은 그냥 협상 결렬의 의미로 무기를 충돌했던지라 그나마 하늘이 갈라지는 수준에서 끝났지만, 카이도와 빅 맘이 서로 적의를 갖고 무기를 충돌했을 때는 로저와 흰 수염의 충돌 때처럼 주변 일대는 물론, 주변 바다 멀리까지 영향을 주는 충격파가 널리 퍼진 것을 보면 전의의 크기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당장 카이도와 빅 맘이 충돌했을 때 퀸을 비롯한 백수 해적단들은 섬에서 도망치고 싶어했을 정도. 그리고 카이도 역시 1010화에서는 역시나 저 단계의 기술을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쓸 수 있으며, 손꼽히는 강자들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54] 더빙판: 날 붙잡아 가고 싶다면 가프센고쿠 정도는 데려 와. 너희들 상대는 재미가 없으니까![55] 그의 시대에도 흰 수염, 록스, 가프, 센고쿠, 시키는 그와 맞먹는 라이벌이거나 최대의 적인 인물로 묘사되었다. 극장판을 포함하면 제파도 들어가며, 미디어 믹스를 포함하면 패트릭 레드필드까지 포함된다.[56] 시키, 록스, 흰 수염, 센고쿠, 가프[57] 이들이 로저보다 강한지 약한지는 불명이나, 설령 실력 차이가 있다 해도 승패가 명확히 갈릴 정도는 아니라고 봐야 할 것이다.[58] 다만 로저 해적단은 오로 잭슨 호 단 한 척으로 구성된 함대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규모였고, 시키는 거대 전함을 몇 척이나 소유하고 있었다.[59] 다만, 이것도 패왕색 패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60] 당장 주인공 루피만 해도 성장을 거듭해 신시대의 기수로까지 오르게 된 건 본인의 저력이지만, 그 성장의 과정에서 운이 조금만 나빴어도 죽었을 위기를 산더미처럼 겪었다. 실제로 고향에서 출항한 직후에 폭풍우에 휘말렸는데, 운이 따르지 못했다면 바로 여기서 죽었을 것이다. 로저 역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마침 라이벌과 만나 겨뤘고, 마침 포네그리프가 화제로 나왔는데, 마침 흰 수염 배의 신입간부가 그 문자를 해독 가능했다는 공교로운 천운이 없었다면 라프텔은 구경도 못했다.[61] 단 듣기만 할 뿐 시라호시코즈키 모모노스케처럼 대화는 할 수 없었다.[62] 당장 세계 최강의 생물이자, 실질적인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카이도가 악마의 열매 없이 패기만으로 최강의 자리에 오른 자로 로저를 언급했다.[63] 직역하면 신 떠나기. 일본 고어로 신이나 제왕과 같은 고귀한 존재의 죽음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神避り, 神去 등으로도 쓴다. 이 당시 로저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꽤 적절한 작명. 뜻에 맞게 직역하면 신별(神別)참 또는 신별의 일격.[64] 원작과 애니 모두 공격 자체는 참격처럼 연출되나, 공식 설정에 의하면 상대를 베어버리는게 아니라 충격파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카무사리에 맞은 오뎅은 베인 상처는 전혀 없었으나, 망치로 후려친냥 멀리 날아갔다.[65] 이 공격을 맞은 오뎅은 막아내기는 커녕 일합에 각혈을 하며 나가떨어졌다.(얼마 안가 다시 일어나긴 했다.)심지어 이것도 전력이 아니고 로저가 오뎅을 보고 흥미를 느껴 죽이지 않으려고 힘조절 한것.[66] 재밌는 점은 카무사리를 사용할 때 로저와 샹크스의 구도가 정 반대다. 로저는 검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휘둘렀고 샹크스는 안쪽에서 바깥 쪽에서 휘둘렀다. 카메라 앵글도 로저는 정면, 샹크스는 후면이다. 그리고 로저는 오뎅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카무사리를 사용했지만, 샹크스는 키드에 대한 적대감에 카무사리를 사용했다. 로저의 카무사리에 맞은 오뎅은 결국 소중한 동료가 되어 로저의 해적왕 등극에 매우 중요한 족적을 남겼지만, 샹크스의 카무사리에 맞은 키드는 본인과 함께 해적단이 통째로 궤멸당해 해적왕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B] 출처: 원피스 GREEN.[67] 정발판 1권의 '권력'은 오역이다. 원문을 봐도 力 딱 한 글자만 씌여 있는데, 왜 권력이라고 해석했는지 의문. 지배를 싫어하는 로저의 성향에도 전혀 맞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제대로 '힘'이라고 번역했다.[원문2] 世は大海賊時代を迎える.[68] 원피스 TVA 1기 오프닝 'We are!'에 내레이션으로 삽입되었다.[69] 참고로 먼 훗날 자신의 선원이었던 버기가 이 대사를 인용해서 자기 해적단의 목표를 원피스 찾기로 고취시킨다.[70] 원피스 TVA 2기 오프닝 'Believe'에 내레이션으로 삽입되었다. 그리고 TVA 48화에서 처형대에 오르는 로저의 독백으로 등장했다. 정발본에서는 사람의 꿈을 사랑의 꿈으로 오역했다.[71] 더빙판에서는 힘없이 이어지는 의지, 시대의 경로, 사람들의 꿈, 사람들이 자유를 원하는 한, 그것들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로 나왔다.[72] 로저의 부탁을 받고 코즈키 오뎅이 황금 대종루에 새긴 문구다.[73] 정부에 자진 출두하기 전에 최초의 동료이자 든든한 오른팔이었던 실버즈 레일리에게 남긴 말. 원피스 정발본의 대표적인 발번역이다. 원본은 죽마고우 또는 그만한 신뢰를 나눌 수 있는 동료를 가리킬 때 쓰는 '아이보(相棒)'다. 즉, 사무적인 뉘앙스의 동업자보단 파트너나 친우 정도로 번역하는게 더 적합한 셈. 유희왕에서 어둠의 유우기또 다른 유우기를 아이보(파트너, 친구)라고 부른다. 더빙판에서는 '동업자'가 아니라 '동지'로 번역했다. 재밌는 점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베르고를 아이보라고 부르는데 이때는 파트너라고 번역했다.[74] 로저가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는 가프에게 곧 태어날 아이를 부탁하면서 한 말. 원래 센고쿠가 에이스 출생의 비밀을 밝힌 직후 나오는 대사지만 TVA 459화에서는 센고쿠의 폭로 직전에 가프의 회상을 통해서 등장한다. 이때 깔리는 장엄하면서 처연한 BGM이 일품이다[75] 에이스가 바나로 섬의 결투에서 자신의 동료가 되라는 마샬 D. 티치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힘에 굴복하면 사내로 태어난 의미가 없지. 난 결코 인생에 후회는 남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아버지와 비슷한 상황에서 거의 같은 대답을 한 셈이다.[76] 이 말과 동시에 에드 워 해전이 시작되었다.[77] 레일리와 처음 만났을 때 한 말. 이 말을 들은 레일리는 "세계? 넌 어디서 굴러먹던 누구냐. 저리 꺼져!"라고 소리쳤다. 전체적인 구도가 루피와 조로가 만났을 때와 비슷하다. 동료 제안을 듣고 처음에 단칼한 거절한 모습이 특히.[78]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조르는 페드로에게 한 말.[79] 더빙판: 꽉 닫힌 나라에서 무사가 튀어나왔군. 한 번 만나보고 싶구나.[80] 더빙판:날 붙잡아 가고 싶다면 가프센고쿠 정도는 데려 와. 너희들 상대는 재미가 없으니까![81] 더빙판: 어이, 무사! 어이! 카무사리![82] 무려 자신의 적인 뉴게이트를 향해 넙죽 절을 하면서까지 부탁했다. 그리고 이런 전대미문의 상황에 다른 단원들도 크게 당황했다. 당연히 이를 들은 뉴게이트는 자신에게서 가족을 뺏으려는 거냐며 섬 주변이 기울어질 정도로 격노했지만 오뎅의 설득으로 끝내 승낙하게 된다.[83] 대비보 원피스를 찾아낸 로저가 한껏 폭소한 뒤 나머지 로저 해적단 선원들에게 한 말.[84] 갓 밸리 사건 당시 보물을 뺏아으러 온 록스를 막아서며[85] 부하가 멋대로 만든 라프텔영구지침을 바다에 버리면서 한 말. 실제로 이 영구지침 때문에 스탬피드의 상황이 발생하면서 최종보스인 더글라스 불릿과 흑막인 부에나 페스타, 그리고 모든 해적단과 해군이 이 영구지침을 얻기 위해 아수라장이 될 정도로 피튀기는 싸움을 택했으나 루피는 더글라스 불릿을 때려눕히고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이딴 거에 의지하고 싶지 않고 필요없다며 부숴버리며 로저의 이념이 계승되었음을 보여준다.[86] 이후 몽키 D. 드래곤이 루피의 아버지로 등장하면서 부자관계 가설은 사장되었고 로저가 비능력자는 것이 밝혀져서 능력계승 가설도 사장되었다. 능력설은 조이보이쪽이 떠오르다가 새로운 비밀이 드러나면서 모두 사장됐다.[87] 연재 초반에는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와노쿠니에서 직접 드러난 성격으론 루피처럼 쾌활하고 자유분방하다. 애니메이션에선 몸짓이나 표정등이 더욱 루피와 비슷하게 그려졌다.[88] 사실 이건 루피가 하나 건너 할아버지인 가프와 닮았기 때문. 필름 Z에서 신병 시절의 가프를 보면 루피와 매우 닮았으며 가프의 어린 시절은 그야말로 루피와 판박이다.[89] 게다가 루피도 화낼 때의 모습은 아버지인 드래곤과 닮았다.[90] 근거는 실버즈 레일리가 현역 해군본부 대장 키자루를 막아설만큼의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라는 점. 정작 선장인 로저는 뛰어난 리더쉽과 인망만 있을 뿐이고, 전투력 자체는 별로 높지 않았던 걸 레일리나 스코퍼 가반같은 막강한 부하들이 전력을 충당한게 아니냐는 가설이다.[91] 사실 로저는 저런 인외의(?) 존재들과 비교는 잘 안되고 현역으로 최상위권의 강자들로 평가받는 사황이나 해군대장들과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확실한 건 이들에 결코 밀리지 않는(오히려 그 이상인) 절대적인 강자였다는 것이다.[92] 근데 애초에 원피스 유니버스의 서열은 철저하게 실력주의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 버기즈 딜리버리같이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어지간하면 전투력이 높아야 서열이 높다. 로저보다 서열이 낮았던 실버즈 레일리키자루를 막아선 시점에서, 웬만하면 로저도 세계관급 강자라는 소리다.[추측] 팬들은 이것이 달나라여행이나 우주여행이 아니냐고 추측중이며, 양덕들 사이에선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그런가 하면 소수로 연회라는 얘기도 있다 주변 사람들과 로저가 화끈하게 연회를 열기를 좋아하니 아예 세계구급으로 어울려 노는 것이 목적이 아니겠냐는 것이며 루피도 로저만큼 연회를 좋아하다보니 그럴 듯 하다는 평이다.[93] 카이도가 어떤 세계를 만들 거냐는 물음에 루피가 친구가...!!! 배부르게!!! 밥을 먹는~!!! 세계!!!!라는 답을 내놓는 것을 보면 로저도 이런 비슷한 대사였을 가능성이 있다. 뭐가 됐든 딱 루피 수준인 추측들이다.[94] 한국에선 저 남자를 '보물은 어 D.에'라고 부르기도 한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Ask D. Question이라고 부르는 밈이 있다.[95] 처형인들이 로저의 입을 막기 위해 처형을 서둘렀다해도 무장색만 살짝 켜주면 자기 할말 마칠 시간은 충분할 것이다.[96] 가프에게 자식의 존재를 밝힐 때 믿기냐는 듯이 말했다.[97] 에이스의 출생이 밝혀졌을 때부터 조금씩 있긴 했었으나 당시엔 정상전쟁에 이목이 쏠렸었다.[98] 에이스가 해적이 된 이유는 해적왕 따위가 아니라 로저 때문에 받은 고통과 그로 인해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찾아내는 데 집착하게 된 것임을 생각하면 로저는 태어날 자식의 입장을 너무나 몰라주었다.[99] 이 때문에 에이스는 태어나서 죽는 순간까지 로저를 증오하면서 자신의 성도 큰 은혜를 입은 어머니의 성을 따라가면서 단 한순간도 로저를 친아버지로 여기지 않았고 자신을 거둬주고 인정한 흰 수염만을 따랐다.[100] 이와 비슷한 인물이 있는데, 돈키호테 호밍이 있다. 호밍은 로저와 마찬가지로 의도치 않게 아내와 자식을 불행에 빠뜨러 요절하게 만들었다는 특징이 가지고 있다. 다만 호밍는 로저와 달리 천룡인 출신이면서 자식들을 올바른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하계로 내려왔지만, 본인의 실수로 아내가 병에 걸려 죽었고, 아들들과 함께 비가맹국 주민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결국 장남 도플라밍고는 아버지를 증오하여 아버지와 남동생을 죽인 악당으로 타락했고, 차남 로시난테는 센고쿠의 도움으로 해군의 스파이가 되었지만, 루피를 지킨 에이스처럼 트라팔가 로를 지키려하다가 형에게 살해당하는 최후를 맞이했다.[101] 쵸파가 따라간 루피와 로저의 D에 대한 쿠레하의 언급으로 인한 이유도 있었다.[102] 다만 이건 로저가 열거된 캐릭터들에 비해 인기가 없다기보단, 롱 존 실버나 잭 스패로우는 자신의 작품의 주인공이고, 후크 선장은 피터 팬을 대표하는 메인 빌런인 만큼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지만 로저의 경우에는 극의 시작 시점에서 장엄한 유언을 내뱉으며 퇴장했고 2020년 이전까진 그저 해적의 정점인 해적왕으로서, 처음으로 세계일주를 성공해 원피스를 찾아낸 인물로서의 대단함 정도가 로저에 대한 이야기의 전부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비중으로 열거된 캐릭터들에 뒤지지 않는 인지도를 갖고있는건 어찌보면 사람들에 대한 로저의 기대가 그만큼 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원피스가 현재 진행형으로 전재 중인 작품인 것도 한 몫 한다. 루피가 원피스에 가까워질수록, 해적왕에 가까워질수록, 그리고 조이보이와 밀짚모자의 얽힌 떡밥에 접근할수록 밝혀진게 거의 없는 로저의 개인사도 새롭게 풀릴 가능성이 존재한다.[103] 원어는 둘 다 오니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