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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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Наскальные рисунки курыканских воинов.jpg
암벽화에 새겨진 골리간(쿠리칸) 전사들의 모습.[1]
  • 돌궐어: 𐰇𐰲𐰸𐰆𐰺𐰃𐰴𐰣 / Üçkurıkan[2]
  • 중국어: 骨利幹[3]
  • 러시아어: Курыканы
  • 사하어: Курыкааннар

1. 개요
2. 생활상과 역사
3. 후예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철륵의 부족 중 하나로, 쿠리칸(Kurykan)이라고도 불린다. 중국측 기록에선 한해의 북쪽에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영역이 안가라 강 남쪽에서 바이칼호 주변 지역까지 걸쳐져 있던 것으로 보인다.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6~10세기까지 존재하던 쿠룸치 문화의 후예인 것으로 보이나 이에 관해 지금까지 여러 논쟁이 오가고 있으며, 아마추어 고고학자들의 무분별한 발굴과 빈약한 문서화로 인해 정확한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2. 생활상과 역사[편집]


기록에 따르면 이들이 사는 곳은 여름해가 지지 않으며, 정예 군사가 약 5,0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골리간 영토 내의 자라나는 풀들 대부분 백합이었고, 명마가 자주 생산되었는데, 그 말은 머리가 낙타와 유사한데, 체격이 크다보니 하루에 수백 리를 주파하였다고 전해진다.

이전에는 동돌궐설연타의 지배를 받았으나 이후 골리간이 당나라에 귀부하자 당은 강소밀을 파견해 그 영토를 현궐주로 삼았다. 골리간의 지도자 "사근(俟斤)"[4]은 사자와 함께 명마 10필을 당나라에 보냈는데 그 예를 가상히 여겨 그 말 마다 이름을 지어주었다. 이후 한해도독부에 신속되었다.


3. 후예[편집]


위구르 제국 멸망 이후 쿠리칸족들은 몽골 고원으로 이주해오는 몽골계 민족들의 압박을 받으면서 14세기에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북상한 이들은 오늘날 시베리아 한가운데에 위치한 사하 공화국의 주류인 사하인이 되었으며, 잔류한 이들은 이후 부랴트인에 동화되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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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 속 2번 그림은 쿠리칸족의 직계 후예로 추정되는 사하 공화국국장으로 쓰인다.[2] 고대 튀르크어에서 야영지 및 진영을 Quri'qan 또는 Qoriyan이라고 불렀는데, 이로 말미하여 ' 진영'을 의미한다고 추정된다.[3] 중고한어*kuət̚-liɪH-kɑn.[4] 의 일족에게 붙는 돌궐 칭호인 '테긴(𐱅𐰃𐰏𐰤)'의 음차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