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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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vic Inflammatory Disease

1. 개요
2. 자궁경부염(cervicitis)
3. 자궁관난소염(acute salpingo-oophoritis)
4. 자궁관난소농양(tubo-ovarian abscess)
5. 만성 골반염(chronic PID)



1. 개요[편집]


골반염()은 여성의 생식기관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을 통칭하는 병명이다. 급성 박테리아성 감염(acute bacterial infection)에서 부터 심각한 유착성 질병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클라미디아(chlamydia) 및 임질(gonorrhea)로 인해 발생하게 되며, 그 외 혐기성(anaerobes) 및 그람음성(gram negative) 박테리아 들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골반염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병리를 겪게 된다.
  • 자궁경부염(cervicitis) - 자궁내막(endocervical gland)로의 감염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점액 농즙성(mucopurulent) 자궁경부 배출액 및 이쇄성 자궁경부(friable cervix)가 관찰된다. 배양검사 시 양성결과가 보여지나 대부분 그 외의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
  • 자궁관난소염(acute salpingo-oophoritis) - 주로 생리가 끝난 후 자궁경부의 보호막이 사라지면서 자궁경부염이 자궁(uterus)으로 전염되면서 자궁내막염(endometritis)이 발생하게 된다. 그 후 난관(oviduct)에 까지 침투하면서 자궁관난소염이 발생하게 된다. 자세한건 아래 항목 참조.
  • 만성 골반염(chronic PID) - 제때 골반염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 자체는 사라졌으나 심각한 유착(adhesion) 및 상처(scarring)가 보여지며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자세한건 아래 항목 참조.
  • 자궁관난소농양(tubo-ovarian abscess) - 만일 신체의 면역계가 박테리아를 제거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질병으로, 심각한 염증성 종괴(inflammatory mass)가 난관, 난소, 자궁, 창자 및 대망막(omentum)에 발생하는 경우이다. 자세한건 아래 항목 참조.

위험인자로 젊은 여성이 다양한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질경우, 혹은 자궁 내 장치(IUD)를 삽입한 후 1달간 발병률이 높아진다.


2. 자궁경부염(cervicitis)[편집]


항목 참조


3. 자궁관난소염(acute salpingo-oophoritis)[편집]


증상으로 심각한 양측성 하부 복부-골반통(bilateral lower abdominal-pelvic pain)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생리가 끝난 후 자주 보여진다고. 또한 메스꺼움(nausea) 및 구토(vomiting)가 보여질수 있다.

신체검사 시 점액 농즙성(mucopurulent) 자궁경부 배출액, 자궁경부 압통(cervical motion tenderness) 및 양측성 자궁부속기동통(bilateral adnexal tenderness)이 보여지게 된다. 그 외에도 발열(fever), 빈맥, 복통이 관찰되며 심각할 경우 복막부호(peritoneal sign)가 발생하게 된다.

혈액검사 시 백혈구(WBC) 및 ESR 수치 증가가 보여진다. 초음파검사(US)엔 대부분 아무런 소견이 보여지지 않는다.

복강경 검사(laparoscopy)를 시행할 시 고름이 든(purulent) 홍반성(erythematous)-부종성(edematous)의 난관(oviduct)이 관찰된다. 자궁경부(cervix) 배양검사 및 PCR에서 클라미디아 혹은 임균(gonorrhea)이 발견된다.

진단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통해 내리게 된다.
  • 최소의 기준(minimal criteria)
    • 젊고 성관계를 가지는 여성
    • 골반통(pelvic pain) 및 하복부통(lower abdominal pain)
    • 자궁경부 압통(cervical motion tenderness) 및 양측성 자궁부속기동통(bilateral adnexal tenderness)
  • 보조적인 기준(supportive criteria)
    • 38.3도(101F) 이상의 발열
    • 점액 농즙성(mucopurulent) 자궁경부 배출액
    • 백혈구(WBC) 수치 및 ESR 수치 증가
    • 클라미디아(chlamydia) 및 임질균(gonorrhea) 양성
    • 자궁내막 검사에 자궁내막염(endometritis) 양성 반응

자궁관난소염이 진단될 경우,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시행한다.
  • 심각하지 않은 경우 외래치료를 시행한다
    • Ceftriaxone IM과 Doxycycline(혹은 Azithromycin)을 투여한다.
  • 심각한 고열, 메스꺼움, 구토 등이 동반될 경우 환자를 입원시킨 후(inpatient), 다음과 같은 치료법을 시행한다.
    • Cefotetan IV와 Doxycycline 을 투여한다.
    • 혹은 Clindamycin과 Gentamicin IV 를 투여하게 된다.


4. 자궁관난소농양(tubo-ovarian abscess)[편집]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 고름(pus)이 난소에 고이면서 난관(oviduct), 난소, 자궁 및 대막(omentum)에 염증성 종괴(inflammatory mass)가 발생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증상으로 패혈증(septic) 관련 소견이 보여지며 특히 심각한 복통(lower abdominal pain)이 발생하게 된다. 그 외, 요통(back pain)과 직장통(rectal pain)이 보여지기도 하며 배변통(pain with bowel movement) 역시 자주 발생한다. 메스꺼움 및 구토도 보여지게 된다.

신체검사 시 전체적으로 심각하게 아파 보이는 환자가 고열(fever)과 빈맥(tachycardia)이 동반되며, 패혈증 쇼크로 발전할 경우 저혈압이 발견된다. 또한 복막부호(peritoneal sign) 관련 소견인 복부의 강직(rigidity) 및 가딩(guarding)도 관찰된다. 촉진 시 비대해진 양측성 난소 종괴(bilateral adnexal mass)가 발견되기도 한다.

자궁배양검사 시 클라미디아 혹은 임균이 발견되며, 혈액배양검사에 그람음성이나 혐기성 박테리아 양성 반응이 보여지기도 한다. 백혈수(WBC) 및 ESR 수치 증가가 보여지며 또한 초음파검사(US) 혹은 CT 검사에 난소종괴가 발견된다.

치료는 환자를 입원시킨 후 Clindamycin과 Gentamicin을 72시간 동안 투여해 완화시키게 된다. 만일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농양(abscess)이 파열될 경우 사망에 이를수 있기 때문에 즉각 탐색개복술(exploratory laparotomy)을 시행한 후 TAH-BSO 시술이나 농양을 배출시켜야 한다.


5. 만성 골반염(chronic PID)[편집]


골반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감염증상은 완화되나 자궁 및 난관에 상처(scarring)가 생기면서 기관의 유착(adhesion)이 발생하게 된 경우를 의미한다.

증상은 만성적인 양측성 아래 복부-골반통(chronic bilateral lower abdominal-pelvic pain)이 특징적으로 보여지게 된다.

합병증으로 불임(infertility), 성교통(dyspareunia), 자궁 외 임신(ectopic pregnancy) 및 비정상적인 질내혈(abnormal vaginal bleeding)이 발생하게 된다.

자궁경부 배양(cervical culture)시 음성결과가 나오게 되며, 백혈구(WBC) 및 ESR 수치는 정상으로 보여진다. 초음파검사(US) 시 난소 종괴 등이 보여지기도 한다.

진단은 복강경(laparoscopic visualization)을 통해 골반 유착(pelvic adhesion)을 확인해 내리게 된다.

치료는 유착된 부분을 녹이는(lysis) 시술을 통해 불임(infertility)을 고치기도 하며, 심각할 경우 TAH-BSO를 시행하게 된다. 난소를 제거할 경우 여성호르몬(estrogen)을 투여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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