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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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攻隊長
  • 영어: raiders leader

1. 개요
2. 상세
2.1. 공대원 모집
2.2. 공격대 운영
2.3. 분배
3.1. 공대원 모집
3.2. 오더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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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장에 대한 공대원들의 인식

탱커가 보는 공대장: 전략 만드는 사람

딜러가 보는 공대장: 딜러들 취업줄을 쥐고 있는 사람[1]

힐러가 보는 공대장: 힐러에게 캐리해달라고 애원하는 사람

현실: 아, 님들... 제발... 거기서 왜 전멸해요...


공격대의 지휘자인 공격대장을 줄인 말.

레이드를 지휘하는 사람으로 에버퀘스트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부터 레이드라는 역할이 생겨나면서 같이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레이드가 있는 MMORPG라면 볼 수 있는 사람.

공대장의 역할에 대해 잘 설명된 링크 #

2. 상세[편집]


말그대로 그 공격대 자체를 이끄는 리더. MMORPG를 조금만 해 본 사람이라면, 레이드에 참여해본 경험이 없이도 공대장을 맡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일단 사람을 모으는 것부터가 문제인데, 최소 10인부터 많은 경우 25~30인 가량이 공격대 던전을 공략하게 되기 때문에 그만큼의 인원을 레이드의 공략을 고려하면서 적재적소에 배분해가면서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공략하는 레이드 던전의 패턴을 모두 숙지하고 있어야 함은 기본이며, 해당 패턴을 파훼하기 위해 각 공대원들의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클래스의 핵심 기술과 생존기,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알고 있어야 하고, 나아가 공대원들의 수준과 제반상황을 파악해서 향후 계획을 수정해나가야 하는 능력도 요구된다.

인게임에 들어가서도 기본적인 패턴 지시는 기본이고, 시시각각 터져나오는 우발적 상황에 파티원의 스킬과 역할군에 맞춰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과 순발력 역시 필요하며, 공대가 헤딩을 하게 되는 경우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이를 공대원들이 충분하게 설명해서 공대원들의 멘탈붕괴를 막고 지도해나갈 수 있는 리더십까지 요구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대부분의 공대장의 경우 '아무 대가 없이' 한다는 것.


2.1. 공대원 모집[편집]


말 그대로 공격대원들을 모으는 일이다. 정공이면 자주 하지 않지만[2] 막공의 경우 공대장이 광고를 통해서 공대원들을 모집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 공대장이 시간이 모자라서 몇 시간씩 파티원을 모으기 힘든 경우에는 모으는 사람이 따로 있고 공대장은 공대운영만 보는 경우도 있으니 공대장만의 일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에도 '어떤 사람을 받겠다'하는 지침 정도는 공대장이 내려 주는 경우가 많다.

모집하는 일도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듯이 이상한 사람을 모집하거나, 자격이 안되는데 아는 사람이나 길드원을 데려오거나, 손님이라고 데려왔더니 주사위만 굴리고 나가는 경우도 빈번히 이루어지고 그런 멤버를 모았다가 망하는 막공도 꽤 많다보니 좋은 공대원 모으는 것도 공대장의 능력이라고 볼 수 있겠다.


2.2. 공격대 운영[편집]


위의 행위를 통해 공격대를 완성하면 그들을 이끌고 레이드를 진행하는데, 보통 보스들이 하는 공격에 대한 대비, 생존기나 탱커 교체 등의 타이밍을 디스코드 같은 챗프로그램을 통해서 마이크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공대장의 역량은 여기에서 드러나고, 막공에서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같은 멤버로 막공을 꾸려 가더라도 공대장이 클래스 이해도 없이 '알아서 하세요' 하면서 노가리나 까고 있는 것과 모든 공략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오더를 내리는 경우의 역량은 천지차이나 다름없다.

엔시디아같은 유명 공대는 챗프로그램없이 사전 회의를 통해서 자기 역할을 정하고 실제 공략에서는 마이크 없이 사전에 짠 공략대로 움직인다지만, 그런 건 다른 공대원들도 모두 공장급의 이해도가 있는 상황에서나 가능하지 우리 옆에 있는 공대원들은 그렇게 못 한다. 그리고 공략을 미리 짜 놓고 숙지를 하는 경우에도 공대장이 타이밍을 재거나 하는 경우는 꽤 많고.

어쨌든 레이드에 대한 연구와 이해가 필수인 행동으로 공대장 역량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3. 분배[편집]


레이드가 끝나면 레이드의 목적인 정산과 분배도 보통은 공대장의 몫이다. 특정 길드가 주축이 된 막공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람이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정공이야 포인트제를 통해서 분배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것도 만만치 않게 복잡하다. 하지만 막공은 이쪽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는 보통 골팟이 성행하므로 나온 골드들을 합산하고, 손님들의 숫자를 제한 다음 멤버들의 숫자로 나눠서 골드를 분배한다.

가끔가다가 비양심적인 공대장들이 닌자행위를 하는 경우가 일어나는데, 통째로 들고 튀는 사람도 있고, 조금씩 골드를 속여서 이득을 챙기는 도트 닌자 등도 나타나 사사게를 뜨겁게 달구는 경우도 생긴다.

개인루팅팟은 알아서 챙기기 때문에 분배문제가 없다. 골팟이 성행하면서 개인루팅팟은 거의 사라졌으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들어오면서 다른 서버와도 공대를 짤 수 있게 되면서 다시 갠룻팟도 성행하는 중.


3. 던전 앤 파이터의 경우[편집]


초창기, 개편직후 안톤 레이드를 제외하면 타 게임에 비해 공대장이 할 일이 크게 많지는 않다. 레이드의 빌드는 대개 정형화되어 어느 파티가 어디에 입장하라고 핑으로 지시하는 정도가 오더의 대부분이며 그나마도 시로코 레이드를 제외하면 오더를 내릴 일도 그렇게 많지 않다. 아이템을 갖추기 위한 끝없는 노가다, 그리고 기약없는 뺑뺑이 아이템 파밍이 전부 레이드를 위해서일 정도로 레이드가 컨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핀드워, 프레이-이시스 레이드, 시로코 레이드를 전부 참여할 경우 1캐릭터당 주 6회의 레이드를 돌아야 하는 던파에서 공대장에 대한 인식은 그저 귀찮은 일을 총대매고 대신 하는 사람 정도로 굳어져 있는 상태.

실제로 공대장이 할 일은 전문성을 요하는 게 아니라 뉴비가 아닌 이상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공대장 특성상 레이드 커트라인에 비해 약간 부족한 스펙으로도 공대장을 잡아 레이드에 참여하는 경우가 잦으며 이럴 때는 '꼬우면 공대장 잡아라', '꼬우면 공대장 잡던지', '꼬와서 공대장 잡았다'를 줄인 '꼬공잡'이라는 단어로 표현된다. 별 일 없이 클리어하면 공대장의 스펙이 부족해도 별 문제는 없지만 레이드 진행중 문제가 생긴다면 정치대상 1순위.

다만 던파도 레이드에서 공대장의 역량이 발휘될 때가 있는데 갑작스런 공대원의 탈주, 또는 튕김, 공대원끼리의 분란으로 인한 파업등으로 빌드자체가 순식간에 꼬여버릴때 상황판단이 좋은 공대장은 빠르게 공대원들의 피드백을 받아 인원들을 다독이고 새로운 오더를 내려서 문제를 타개해가지만 좋지 않은 공대장은 자기가 할 것만 하고 해당 공대원또는 해당파티에 책임을 전가하는 짓을 하기도 한다. 특히 핀드워나 프레이 레이드의 경우 플레이어의 던전선택 폭이 좁고 공대장이 상황에 맞춰 빠르게 최적의 빌드를 찾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이 꼬여버리는 경우가 많다. 시로코 레이드의 경우는 던전자체의 시간제한을 제외하면 공대원들이 던전을 선택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편. 하지만 2020년 10월 시점 최상위 컨텐츠인 시로코 레이드에선 날먹이나 업둥이가 껴있으면 던전 클리어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어서 공대원들을 모집할때 빠르게 스펙을 훑어보고 적재적소에 공대원을 배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됐다.

3.1. 공대원 모집[편집]


공격대원을 모집한다. 참여하는 멤버들이 정해져 있는 고정 공대나 멤버가 고정된 길드 공대라면 하지 않아도 되지만 고정과 야생이 반쯤 섞인 반고정, 길드 반고정 공대에서는 얄짤없이 귀찮은 구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공대장이 할 일은 무수히 쏟아지는 공격대 참가 요청에서 신청자의 정보를 보고 공격대에 받을지 선별하고 어느 파티에 배치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이제는 하위 컨텐츠로 밀려난 핀드워나 이시스 레이드의 경우 펑펑 터져나가던 악몽같은 난이도의 초창기에 비해 매우 쉬워져 구인 난이도가 낮아진 편이지만, 가끔가다 마법 부여가 되어있지 않거나 모든 세팅이 깔끔한데 무기 강화에 하자가 있던지, 혹은 모든 속성 강화가 아니라 모든 속성 저항, 힘과 공격력 수치가 바뀌는 등 얍삽하게 눈속임을 하려는 사람들이 존재하므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클리어가 아무리 무난해졌어도 하자가 있는 스펙의 딜러를 받게 되면 폭딜을 해도 딜이 부족하여 초창기 레이드 난이도의 매운 맛을 직접 체험하기 때문이다.

현재 최종 컨텐츠인 시로코 레이드의 경우 16인 공격대로 상당히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하며 캐리하는 파티인 레드/오렌지 파티, 업혀가는 옐로우/그린 파티가 나뉘어져 있어 적재적소에 인원 배치가 필요하다. 버퍼들의 경우는 아이템 세팅이 괜찮다 싶으면 받은 후에 버프력을 물어보면 되지만, 확신이 서지 않을 경우 일일이 던오프같은 사이트에 검색해서 버프력을 체크해야 하는 것은 덤.


3.2. 오더[편집]


핀드워는 100레벨 최종 컨텐츠인 시로코 레이드가 나온 지금 레전더리만 파밍해도 대충 가서 깰 수 있는 난이도로 떨어져 오더의 필요성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핀드워에서 오더는 시작할 때 1~4 파티가 미드로 달리고 5~8파티는 오크가 없는 라인을 밀거나 윗길 아랫길 모두 오크가 있을 경우 1~4파티가 길을 뚫기를 기다렸다 따라가는 미드대기를 의미하는 '국룰' 한마디만 쳐도 될 정도. 이시스 레이드도 100제 에픽 파밍이 대부분 완료되었고 시로코 레이드 보상 아이템이 풀리면서 화력이 극단적으로 올라가 예전에 비해 오더의 난이도가 매우 하락했다.

12인 정원을 꽉 채워 출발하는 배수진 파티라면 그린 파티가 어디서 클리어를 챙길지 맵을 보고 지시해야 하지만 그마저도 매우 쉬운 축에 속하고 화력이 빵빵한 딜러들과 강한 버퍼를 받아가 성지만 밀고 빠르게 이시스를 사냥하는 8인출 파티, 아예 졸업자 4명을 모아 극단적으로 제한시간 안에 4개의 성지를 모두 밀고 이시스를 그로기 없이 사냥하는 4인출 파티라면 오더랄 것도 없다. 반면 시로코는 1계에서 공격대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개의 빌드가 나뉘므로 그나마 시로코 레이드에서는 공대장의 오더가 나름 중요한 편. 공대장 오더의 중요성은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드러난다.

어느 파티가 꼬여서 제대로 클리어가 되지 않았을 때, 혹은 문제가 생겨 레이드 진행에 차질이 생겼을 때 재빨리 상황을 수습하고 공대가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공대장이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오더를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핀드워는 요즘 들어 터지는 경우가 더 드물고 이시스 레이드는 요격만 제때 입장시켜도 터질 일이 없지만, 시로코 레이드는 현 최종 컨텐츠라 상대적으로 둘에 비해 돌발 변수가 발생할 확률도 높은 데다가 부정 관리를 잘 못하면 진행상황이 초기화되는 등의 페널티가 있기 때문에 돌발적인 변수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빠르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공대장의 역량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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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번역: "누구를 빼야 하지? 딜은 좋은데 잘 죽는 놈? 광은 잘 치는데 너무 깝치는 놈? 화장실 자주 가는 도적? 지난주에 나한테 전부 안 준 뚱빼미?"[2] 정공도 불가피한 사정으로 빠지는 공대원이 있을 경우가 있으므로 대기자를 집어넣거나 다른 사람을 모셔오는 등 용병을 고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