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유머/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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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제 파탄
3. 교시
5. 창문발의 용도
6. 동무는 동무
7. 가족이 있다
8. 물고기 요리
9. 돼지
10. 말재주
11. 테러범
12. 속도전
13. 뒷구멍으로
14. 영화관 비밀시찰
15. 비리
16. 시험 답안
17. 아기돼지 삼형제
19. 그때까진 못 살아
20. 계승
21. 'ㄹ' 자로 끝나는 단어
22. 미술관
23. 굶주림과 투쟁
24. 잠수함
25. 북한의 시계
26. 지리시간에
27. 고작해야
28. 북한의 에이즈
29. 동무는 주체조선에 어울리지 않소
30. 자동차
31. 재봉틀
32. 남조선의 일솜씨
33. 농장원
34. 만수대의 동상
34.1. 동상의 의미
34.2. 동상의 높이
35. 박물관이 살아있다
36. 중국산을 이긴 북한산
37. 장래희망
38. 130㎝
39. 친척
40. 가로, 세로
41. 두 개의 공화국
42. 한옥 복원
43. 내가 더 잘 났어
43.1. 내가 더 불쌍해


1. 개요[편집]


북한의 김씨 왕조의 전제 정치와 폭정, 주체사상, 그리고 극심한 가난 및 부패상을 풍자하는 유머들로 다른 공산주의 유머북한이탈주민들이 북한 유머로 둔갑시키는 경우가 많고 만수대 관련 유머 같이 북한 한정으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유머도 있다. 북한 체제는 심지어 소련에서도 비웃음거리였었다.

남한에서도 해당 유머를 즐기기도 한다. 오데로 갔나, 지금 평양에선, 대포동 예술극단, 김정은/풍자, SNL 코리아김정은의 초콜릿 김정은이 아니라 여배우 김정은이다 등.

2. 경제 파탄[편집]


80년대 중반 북한의 연달은 경제정책 실패가 가시화될 때의 두 고위직의 대화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경제가 파탄하지 않겠는가?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는가?”

“그런 일 절대로 없을 것입니다.”

“무슨 좋은 방책이라도 있는가?”

“우리 경제는 이미 파탄이 나 있는데 또 어떻게 파탄이 나겠습니까?”


실제 황장엽장성택의 대화라고 한다.#

3. 교시[편집]


어느 날 한 유치원생이 엄마와 대화하고 있었다.

"오마니, 배고픕네다, 밥 먹고 싶습네다."

"휴…이 어데 있어야지 밥을 지여 먹지."

"쌀이 많지 않습네까? 유치원 선생님이, 수령님께서 손끝으로 바닷가의 모래를 가리키시면 모래가 쌀로 변한다고 하셨습네다."

"그건 '교시(주석의 가르침)'란다."

"교시가 뭐야요?"

"무조건 믿어야 하는 꽝포지!"[1]


4. 김정일직승기[편집]


어느날 직승기에서 지상을 내려다 보던 김정일이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1,000원짜리 10장을 떨어뜨리면 10명의 인민들이 기뻐하겠지?"

그러자 측근 曰, "위원장 동지, 100원짜리로 100개를 떨어뜨리면 100명의 인민들이 기뻐할 것 같습네다."

또 다른 측근 曰, "위원장 동지, 위원장 동지께서 떨어지시면 7,600만 인민들이 모두 기뻐할 것 같습네다."

※ 공산주의 유머는 아니지만 조지 W. 부시딕 체니, 도널드 럼즈펠드, 마거릿 대처에 대해서도 비슷한 유머가 있다. 국내에도 PC 통신 시절 유머집에 전두환나오는 버전이 나돌기도 했다.

※ 사실 김정일은 이런 암살 위험+고소공포증+사고사의 위험 때문에 아버지인 김일성과 달리 집권기 내내 항공기를 탄 적이 없다. 대신 이용하던 건 자신의 전용열차이던 태양호였는데, 결국 2011년에 태양호 내에서 지병으로 인해 골로 갔다고 전해지지만, 이것도 북한 당국이 "열심히 일하다 죽었다"라는 선전전의 일환으로 꾸며낸 얘기로 실제로는 태양호 타고 어딘가에 가다가 심혈관질환으로 도로 평양에 돌아온 게 위성에 찍혔다.

5. 창문발의 용도[편집]


북한 외교관노르웨이의 한 호텔에 들더니, 곧 지배인을 불러 따졌다.

"이 방엔 왜 창문발이 없소?"

"창문이 바다를 향했기 때문에 아무도 들여다 볼 염려가 없습니다."

"그럼 구두는 뭘로 닦으란 말이오?"

"?!"

※ 원래는 소련 유머다. 물론 실제론 창문이 바다를 향하더라도 햇빛 때문에 커튼이 필요하긴 하다.

6. 동무는 동무[편집]


시골에 살고 있는 로인 한 명이 타지에 사는 며느리의 해산날이 가까워져 당 위원회에 려행 허가를 신청했다.

"동무는 무슨 일로 려행을 하겠다는 거요?"

서기는 새파랗게 젊은 친구였다. 로인은 그 동무라는 말에 비위가 상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 며느리 동무가 손자 동무를 낳을 때가 되어서 미역 동무를 좀 사오려고 그럽니다. 서기 동무."

※사실 이 경우에는 아무리 북한이고 서기여도 도덕없다(싸가지 없다)는 말을 피하기 힘든 것이, 북한 사회에서 동무라는 호칭은 자신보다 아래거나 동급의 상대에게 쓰는 말이며 높임 표현은 동지이다.[2] 이 경우도 굳이 따지자면 높임말인 동지를 붙이거나, 직책이 없는 노인이라 동지를 쓸 수 없다면 최소한 손웃어른을 가리키는 말인 '아바이'라고 써야 한다.

※ 전래동화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데, 임금 혹은 수령이 미복하고 민생을 돌아보러 다니다가 한 농부가 "임금(원님)인지 껍데긴지" 하며 높으신 분들 욕하는 것을 듣게 된다. 듣자니 열은 받는데 잠행중이라 내가 그 사람이다 나서기도 뭣한 상황. 애초에 백성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왔다는 것 부터가 이미 말 다한 것 아닌가? 그때 옆에서 같이 듣고 있던 수행원이 "전하(나으리), 저놈을 잡아들일까요?" 하고 몰래 묻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 농부는 움찔하다가 꾀를 내어 높으신 분에게 "거 보아하니 과객인지 껍데긴지 같은데 우리 집인지 껍데긴지에 가서 밥인지 껍데긴지나 먹고 가슈. 우리 아버진지 껍데긴지 기일이라 제사인지 껍데긴지 지내니까"라고 말을 걸었고, 높으신 분은 좀 찜찜하긴 하지만 원래 저렇게 막돼먹은 놈인가 싶어서 그냥 가버린다는 결말.

※ 원래는 소련 유머다.

7. 가족이 있다[편집]



김정일푸틴이 어느 날 모스크바의 고층빌딩에서 회담을 가졌다. 휴식시간에 두 사람은 누구의 경호원이 더 충성심이 강한지 내기를 했다.

푸틴이 먼저 자신의 경호원 이반을 방으로 불러 창문을 열고 말했다.

"이반, 뛰어내려!"

그러자 이반은 울먹이면서, "각하, 어째서 제게 이런 일을 시키십니까? 저에게는 아내와 아들이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푸틴은 이반에게 사과하고 그를 내보냈다.

그러자 김정일은 큰 소리로 자신의 경호원 리명만을 불렀다.

"이보라우! 리명만 동무, 어서 뛰여내리라우!"

리명만이 두말 없이 뛰어내리려고 시도하자 깜짝 놀란 푸틴이 그를 말렸다.

"이봐,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너 미쳤어?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어!"

그러자 리명만이 창밖으로 뛰어 내리려고 발버둥치면서 말했다.

"날 놓으시라요! 내한테는 안해와 아들이 있습네다!"


※ 뛰어내리지 않으면 북한 수령 김정일의 말을 어기게 되니 어차피 죽느니만 못한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갈거고, 그렇게 되면 자신은 물론이고 아내와 아들까지 연좌제로 같이 끌려가기 때문이다. 참고로 문화어에서 아내는 안해라고 표기한다.

※ 원조는 여기에 있다.

※ 다른 버전에선 김정일의 보디가드가 정말로 뛰어내렸으나 보디가드가 죽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 푸틴과 김정일이 미리 손을 써 둬서 안전 매트에 떨어져서 살아남았다. 그러나 그 보디가드는 살아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펑펑 울었는데 이유는 '죽어서라도 북한에서 벗어나고 싶었는데 죽는 것도 마음대로 안 되어서'. 다른 날도 많은데… 북한엔 이만한 고층건물도 몇 없다 사실, 조금 더 첨언하자면 북한과 중국에서는 자살을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반동 행위로 취급한다. 인민이라는 고결한 위치로부터 스스로를 떼어놓으려는 행위로 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북한에서 자살을 하면 그 가족들은 반동분자로 찍혀서 정치범 수용소로 직행한다. 즉, 보디가드는 충성을 가장하여 합법적인 자살을 하려다 실패했기 때문에 울었던 것이다.

※ 다른 버전으론 스탈린과 티토가 회담을 하던 도중에 '누구의 경호원이 가장 용감한가?'를 주제로 내기를 하고, 스탈린의 보디가드는 순순히 뛰어내린 반면에 티토의 보디가드는 "뭐라고? 이 새끼가 미쳤나? 너나 해봐! 개새끼야!"라고 욕설을 퍼붓고는 홱 돌아서자 스탈린이 "티토! 당신이 이겼소!" 라고 했다는 버전도 있다.

※ 이 버전은 추축국 버전도 있다. 히틀러무솔리니, 그리고 핀란드만네르하임이 모였는데 히틀러의 경호원은 당당하게 뛰어내리고, 무솔리니의 경호원은 울먹이면서 억지로 뛰어내리고, 만네르하임의 경호원은 "뭐? 이 자식이 미쳤나? 너나 해봐! 개새끼야!" 라고 욕을 하면서 나가버리자 히틀러는 "아. 얼마나 용감한가?" 라면서 박수를 치고, 무솔리니는 "만네르하임! 당신이 이겼소!" 라고 말하더라는 이야기.

군대개그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이쪽은 육군/해군/공군 장교, 혹은 외국 군대들과 한국군의 장교가 누구의 병사가 가장 용감한지 내기하는 내용인데, 앞서 명령받은 군대의 병사들은 장교의 명령대로 목숨을 바치지만 마지막 군대[3]의 병사만 오히려 쌍욕을 한다는 결말.

8. 물고기 요리[편집]


북한 집단농장의 농장원 정만용 씨가 강에서 물고기 1마리를 잡았다. 정 씨는 기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아내에게 말했다. 그런데 아내는 침울한 얼굴인데…

"이것 봐. 우리 오늘 물고기 튀김을 먹을 수 있겠어!"

"집에 기름이 없잖아요?"

"그럼 은 어때?"

"그게… 솥이 없어요."

"그럼 구워 먹자."

"실은 땔감도 없어요."

"그렇다면 쳐 먹으면 되지…."

"사실… 칼도 없어요…"

결국 화가 난 정 씨는 한숨만 푹 쉬며 다시 강으로 가서 물고기를 놓아주었다. 물고기는 물에서 원을 그리며 노닐다가 윗몸을 물 밖으로 내밀더니 오른쪽 지느러미를 치켜들고 흥분된 목소리로 크게 외쳤다.

"살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 만세!!"

※ 이 개그는 만화로 만들어졌고 짤방으로 한동안 돌아다니기도 했다. 원본이 한자로 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에서 북한 유머로 북한의 실상을 비꼬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 참고로 고난의 행군 때는 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뜯어다가 팔아서라도 먹을 걸 구해야 했거나 그러고도 음식을 구할 수 없기도 했다. 또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한반도에 민둥산이 굉장히 많았다. 대한민국은 녹화사업을 통해 나무를 많이 심었지만, 북한은 석탄을 연료로 쓰는 차가 있을 정도로 석탄, 나무땔감에 의존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고난의 행군 이후 살아있는 모든 야생동물까지 샅샅이 찾아내고 뒤져서 잡아먹는 것이 현실인데 당연히 비둘기도 마찬가지라서 영락없이 잡혀서 통구이가 된다. 북한에서는 먹을 것이 너무 없으니까 비둘기참새같은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눈이 시뻘개져서 필사적으로 잡아먹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캄보디아의 북한식당에서 일을 하다가 대한민국 출신의 남편을 만나서 탈북을 하고 귀순한 한수애씨가 가장 놀라워 했던 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비둘기를 닭둘기 취급하면서 귀찮은 존재로 무시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중금속 덩어리라 건강에 좋지 않으니 당연히 잡아먹지 않는 것인데, 그런 새라도 닥치는 대로 잡아먹던 입장에서는 그걸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에는 먹을 것이 너무 많아서 비둘기도 안 먹네? 니네 비둘기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 여기가 북한이었으면 비둘기는 씨가 말랐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다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생명을 존중하는 자세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배웠다고 한다. 실제로 한수애씨가 평양에 거주하던 시절에는, 집안이 출신성분도 나쁘지 않은 데다 아버지가 장군이라 수준이 중산층 이상이었는데도 비둘기를 필사적으로 잡아먹었을 정도로 고질적인 식량난에 시달렸다고 한다.#

9. 돼지[편집]


파일:external/upload2.inven.co.kr/i14438899151.jpg

김정은돼지고기 가공 공장에 현지시찰을 나갔다가 귀여운 돼지들을 보고 순간 기분이 좋아서 돼지들 가운데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로동신문의 편집자는 사진의 제목을 정하는 문제 때문에 난처해지고 말았다.

"음…'위원장 동지께서 돼지와 함께 계신다'…이건 아닌 것 같고, '돼지가 위원장 동지와 함께 있다'…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결국 사진 밑의 제목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분이 경애하는 위원장 동지이시다!"

김일성이나 김정일로 나오는 버전도 있다.

10. 말재주[편집]


조지 W. 부시, 블라디미르 푸틴, 김정일백악관에서 회담을 마치고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때 개 한 마리가 옆으로 지나갔다. 세 사람은 누가 더 말재주가 좋은지를 놓고 내기를 걸었다.

먼저 부시가 개에게 다가가 말을 했다.

"이리 와! 우리 미국에는 풍족한 생활과 자유, 민주주의가 있어."

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계속 앞으로 뛰어갔다.

이번엔 푸틴이 개를 따라가며 말했다.

"이리 와! 우리 러시아에는 넓은 국토와 풍부한 석유가 있어."

개는 여전히 앞을 향해 가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정일이 개에게 다가가 뭔가 소근거리자, 개는 즉시 발길을 돌려 반대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부시와 푸틴은 탄복하며 어떻게 개를 설득했냐고 김정일에게 물었다.

"내래, 저 개에게 저 앞에는 조선의 주체사상이 있다고 말했디요." 배경을 2000년대에서 2022년으로 바꾸면 부시는 바이든, 김정일은 김정은으로 바뀌는데 푸틴은 그대로다 김정일은 죽었잖아

※ 유머 속 김정일의 말이 사실이라면 김정일 본인도 북한의 주체사상이 개조차 거부할 정도로 답이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말이 된다. 사실 그러니까 유머겠지만.

11. 테러범[편집]


미국에서 이슬람테러범을 잡았다. 꽤 악명 높은 고문기술자를 불러 고문을 포함한 온갖 방법으로 추궁하며 배후세력을 불라고 추궁했지만 그 테러범은 그 모진 고문들을 다 견뎌내며 끝내 자기 혼자 저질렀다고 말하며 버텼다.

그러자 그 천재 고문기술자는 마지막 수단인 단 한마디로 이 테러범이 자신의 배후세력을 술술 불게 만들었다.

"이젠 나도 지쳤다. 이렇게 된 거 북한에 새 신분을 만들어주지. 열심히 살아라."


※ 저 테러범을 북한에다 던져서 풀어놓으면, 어차피 식량난으로 굶어서 죽거나 종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고 죽는 것으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데, 이렇게 테러범을 북한으로 보내버리는 것은 그 어떤 고문보다도 무서울 정도로 매우 잔인한 고문을 가하는 형벌이 된다.[4] 결국, 모진 고문을 견딜 정도로 고도의 훈련을 받았어도 북한에서 사는 것은 절대로 버틸 수 없었다는 것이고 어떤 선택이든지 죽는 것을 절대로 피할 수 없으니 항복하고 자백한 것이다.

※ 물론, 김일성 시대에는 이슬람계 테러범을 지원했지만 그 다음 세대에서는 북한도 테러단체의 표적이 되었으니 의미가 없다.

12. 속도전[편집]


교통안전원[5]

이 바삐 달리는 운전사를 세웠다.

안전원: 멈추시오. 당신 속도위반이오.

운전사: 아니, 안전원동지, 이것좀 보시라요. 지금 온 나라가 김정일 동지의 말씀대로 속도전의 불꽃 속에서 밤낮없이 노도로 뛰여다니는데 우리 주민들 중에서 빨리 달리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네까? 과속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 사상검토 대상이 아니갔습네까?

안전원: 허, 듣고 보니 동무 말이 옳구료.


13. 뒷구멍으로[편집]


세계 의학자들이 자기 나라의 의학발전 성과를 토론하고 있었다.

미국 의학자는 "우리 미국에서는 맹장수술을 뒷구멍(항문)으로 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뒤질세라 영국 의학자는 "우리도 십이지장 수술을 전혀 아프지 않게 뒷구멍으로 합니다"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북한 의학자가 일어나 "뒷구멍으로 수술하는 것이 뭐이가 대단합네까? 공화국에서는 맹장, 십이지장 수술은 물론 심지어 이빨을 뽑을 때도 뒷구멍으로(암거래로) 뽑습네다"라고 자랑했다.


14. 영화관 비밀시찰[편집]


어느 날 김정일이 변장을 하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비밀시찰에 나섰다. 그가 방문한 곳은 자신의 현지지도 관련 기록영화가 상영되는 영화관. 어두워서 변장한 자신을 알아보기도 힘든 곳인데다 인민들이 자신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알 수 있는 알맞은 장소로 생각한 것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김정일의 모습이 나오는 순간,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열심히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김정일은 흐뭇한 마음에 저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의자 팔걸이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등받이에 허리를 묻었다.

이때 뒷자리에 섰던 한 사람이 김정일의 귀에 속삭였다.

"동무, 우리도 동무와 다 같은 마음이요. 저 낯짝에 주먹을 날리고 싶지만 지금은 일어서 박수 치는 시늉을 해야 동무 신변이 안전할 거요."

※ 원전에서는 루마니아니콜라에 차우셰스쿠가 주인공이라고 한다. 실제로 차우셰스쿠는 북한식 숭배를 매우 동경해 루마니아에서도 이를 시도하다가 결국 분노한 자국민 손에 처형된다.


15. 비리[편집]


북한 인민들은, 배급체계에 워낙 비리가 많다보니 식량이 늘 모자라다.

각 기관에서 비리를 저지르는 유형은 이렇다.

인민무력부-인민에게 무력을 써서 떼먹는다

보위부-보이지 않게 떼먹는다

안전부-안전하게 떼먹는다

계획위원회-계획적으로 떼먹는다

조선로동당-당이 결심하면 당당하게 떼먹는다

특히 선군정치를 내세우는 만큼, 군의 비리도 심각해서 이런 식으로 돌아간다.

군단장-군말없이 떼먹는다

사단장-사정없이 떼먹는다

려대장-려지없이 떼먹는다

련대장-련달아 떼먹는다

대대장-대놓고 떼먹는다

중대장-중간에서 떼먹는다

소대장-소리없이 떼먹는다

※ '여지'는 두음법칙을 적용해서 'ㄹ'를 'ㅇ'로 발음하는 게 아니라 아니라 원래 '여지'로 읽기 때문에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북한식으로 표기하면 '려대장은 여지없이 떼먹는다'로 되므로 말장난이 성립되지 않는다. 이승만 시 공모전 세로드립 사건에서 '인민'을 '린민'의 두음법칙 표기로 착각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6] 다만 북한에서는 "소대장은 소소하게, 중대장은 중간 중간, 대대장은 대량으로, 련대장은 련속해, 사단장은 사정 없이, 군단장은 군데군데 떼먹는다."라고 말한다는 주장은 있다. #

※ 군단장~소대장 부분은 한국 똥별들의 방산비리를 비꼬는 개그로도 쓰였다.

16. 시험 답안[편집]


1990년대 북한의 한 중학교 생물시험에서 비료의 3대 요소를 쓰라는 문제가 나왔다.

한 학생은 이렇게 적었다.

<질산, 린산, 칼륨>

그 학생은 50점을 받았다.

다른 학생은 이렇게 적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교시하신 바와 같이 질산, 린산, 칼륨>

그 학생은 70점을 받았다.

100점을 받은 학생의 답안지는 이러했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백전백승과 강철 담력의 영웅, 전조선민족의 친애하는 어버이이신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께서, 제 X차 전국농업과학자대회에서 일찍이 탁월히 교시하시였고, XX남도 XX군 XX협동농장에서의 현지 지도에서도 재차 일깨워주신 바와 같이, 질산, 린산, 칼륨.>

※ 실제로 북한 학계에서 나오는 논문들을 보면 죄다 이런 꼴이다. "김일성/김정일 수령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다"로 시작해서 "따라서 김일성/김정일 수령님의 교시는 옳다는 것이 증명되다"로 결론을 내린다. 종이낭비가 장난이 아니다. 북한의 과학자들이 김정일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연구가 북한체재에 반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위함이다.

※ 원래는 1980년대에도 있던 유머인데, 1987년 통일홍보원(현 통일부)에서 발행하던 "어린이 자유"라는 잡지에 실려있던 오원석따개비 북한여행에도 실려 있던 에피소드.

17. 아기돼지 삼형제[편집]


북한의 한 문화성 간부가 유치원생들에게 읽어줄 동화로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책을 들여왔다. 그런데 김정은에게 찍혀 인민재판을 받게 되었다.

"아니 동화책을 들여왔을 뿐인데, 잘못된 게 있습네까?"라고 항변하자 파견을 나온 당 간부가 말했다.

"네놈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우."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뚱뚱한 체형을 풍자한 유머다. 그러나 해당 동화는 북한에서 멀쩡히 읽히고 있다. 삼대가 아닌 삼형제라고 변명을 했는 데 통했나보다#

18. 허리띠[편집]


엄청난 식량난으로 난관에 봉착한 김정일크렘린에 "현재 식량난이 심각해 인민들이 굶어죽게 되었으니 을 더 지원해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그러나 크렘린에서는 자신들도 그렇게 넉넉하지는 못한 형편이므로 인민들과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내용의 답신을 평양으로 보냈다.

그러자 평양에서는 허리띠라도 보내달라고 다시 부탁했다.

※ 북한에서는 실제로 비상시 삶아서 먹을 수 있도록 군용 허리띠와 신발을 돼지나 소의 가죽으로 만들고, 이를 위해 가죽 수매를 강제하여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한다.

19. 그때까진 못 살아[편집]


1989년 1월,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7]

,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서기장, 다케시타 노보루 일본 총리[8], 노태우 대한민국 대통령김일성이 용하기로 소문난 점쟁이를 찾아갔다. 각 국가 수반들은 그 점쟁이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다. 먼저 레이건 대통령이 물었다.

레이건: "저기, 우리 미국이 세계를 완전히 지배하기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점쟁이: "숭그리둥그리, 앞으로 20년 걸릴 겁니다."[해설1]

다음은 노태우 대통령이었다.

노태우: "그럼, 우리 한국이 선진국이 되려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점쟁이: "숭그리둥그리, 앞으로 30년 걸릴 겁니다."[해설2]

그 다음은 다케시타 총리였다.

다케시타: "그럼 우리 일본이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 초강대국이 될려면 얼마나 걸릴것 같은가요?"

점쟁이: "숭그리둥그리, 앞으로 40년은 걸리겠군요."[해설3]

다음은 고르바초프 서기장,

고르바초프: "우리 소련이 미국을 완전히 굴복시키려면 얼마나 걸리겠소?"

점쟁이: "숭그리둥그리, 앞으로 80년은 걸리겠습니다."[해설4]

모두가 자기 임기 중에는 소원이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한숨을 쉬고 있던 와중에 김일성의 차례가 되었다.

김일성: "이보라우, 우리 공화국이 남조선을 적화통일 시키려믄 얼마나 걸리갔네?"

그러자 지금까지 막힘없이 대답하던 점쟁이가 울상을 짓더니 갑자기 대성통곡을 하는 것이었다.

김일성: "와 울고 기러네??"

그랬더니 점쟁이가 한숨을 쉬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점쟁이: "말도 마십시오. 그때까진 제가 못 살아서 그럽니다." 80년 후까진 살 수 있다는 걸 보니 점쟁이가 10대인가? 사실은 이 지경이면 150년 이상 살아있어도 못 한다

※ 소련 문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다. 이 유머의 원전은 서양 문화권 특성상 그냥 점쟁이가 아니라 이 답변해준 것으로 되어 있다.

20. 계승[편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마르크스가 규정한 인류 역사의 각 시대에서 무엇을 계승하였나?

원시사회에서 - 제정일치

고대사회에서 - 노예제

봉건사회에서 - 전제군주제

자본주의에서 - 착취

사회주의에서 - 이름

※ 원전은 동독이었다. 물론 동독은 북한처럼 기형적이고 비정상적인 전제군주국가는 아니었으며 오히려 공산당 서기장이 인민에 의해 축출되기까지 했다.


21. 'ㄹ' 자로 끝나는 단어[편집]



북한황해남도 주민들이 자주 말하는 농담이 있다.

"우리는 'ㄹ' 자로 끝나는 것이 죄다 부족해서 인민들이 굶주리고 살기가 힘들다."

"그건 바로 , , , (감), (거리)."


※ 실제로, 황해남도 주민들과 탈북자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농담이라고 한다. 북한에서는 1995년 고난의 행군 이후 곡창지대로 유명한 황해남도에서는 아예 농사 말고는 아무런 산업도 없어서 일자리도 없는데다 수탈을 심하게 당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식량이 부족하고 농사가 안 되니까 인민들이 굶주리는 상태라서 가 자라기도 전에 죄다 서리를 하는 바람에 쌀이 없고, 농사를 지을 때 필요한 관개수로 공사가 엉망진창이라 여름에 홍수가 일어나도 물을 사용할 수 없으니 농업용수가 부족하고, 겨울나기 때문에 죄다 산에 있는 나무를 잘라서 불을 피우는 바람에 민둥산이라서 땔감이 없으니 난방을 못하고, 전기가 없어서 전등을 켤 수도 없으니 거리마다 야경을 볼 수도 없는 컴컴한 세상이다. 실제로, 평양의 특권층에서도 김정은이 각 잡고 집을 선물해주지 않는 이상 24시간 내내 전기를 쓰는 것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 반대로, 대한민국에서는 북한과 전혀 다르게 쌀값이 폭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기껏 힘들게 농사를 지은 벼를 갈아엎어버리기도 하며, 물은 대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하지만 을 건설하거나 보를 세워서 비상시에 농업용수를 쓸 수 있는 관개수로의 치수사업을 해서 심각한 가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물이 크게 부족하지는 않으며, 불은 24시간 전국에서 어디든지 잘 들어오니까 전등을 켤 수 있으니 거리마다 야경도 볼 수 있고, 난방을 위해 굳이 나무를 베어다가 땔감을 태우면서 겨울나기를 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대한민국에서는 아무리 경제난으로 일자리가 없어서 고생을 한다고 해도 산업구조의 특성상 중공업이 발전했으므로 당연히 북한보다는 일자리가 수십배는 더 많을 수밖에 없다.

22. 미술관[편집]


미술관에 아담하와가 선악과를 들고 있는 그림 한 폭이 있다.

영국인이 말한다. "이들은 영국 사람이다. 남자가 맛있는 것이 있으면 여자와 함께 먹으려고 하니까."[9]

프랑스인이 말한다. "이들은 프랑스 사람이다. 누드로 거리를 산책하고 있으니까."

북한인이 말한다. "이들은 조선 사람이다. 옷도 없고 먹을 것도 적은데, 자신들은 지상락원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 소련 문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다.

23. 굶주림과 투쟁[편집]


김정일이 손수집필[10]

했다는 "굶주림과 투쟁"이라는 책이 북한 주민들의 지정 도서로 선정되었다.[11]

한 대학생이 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들러 점원에게 물었다.

"저기, "굶주림과 투쟁"이라는 책 있습네까?"

"예, 있시요. 10원이야요."

그러자 대학생이 놀라면서 물었다.

"뭐라고요, 10원이라뇨? 교수님이 5원이라고 하시던데."

그러자 점원이 태연하게 대답했다.

"길티요, 기렇디만 기건 강냉이죽이라도 먹을 수 있을 때 얘기라요."


24. 잠수함[편집]


2015년 8월 조선인민군이 남측에 포격을 가했고, 한국군은 즉각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북측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던 한국군은 갑자기 북한 잠수함 50척이 감시망에서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초계기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이것을 본 북한군 인민무력부장이 김정은에게 말했다.

"위원장 동지, 저 꼴 좀 보시라요. 위원장 동지의 지략과 위용 앞에서 허둥지둥대는 모습이 꼭 범 아가리에 들어간 게사니 꼴입네다."

김정은이 웃으며 답했다.

"제깐 놈들이 별 수 있간디? 하하하. 그런데 잠수함은 진짜 어데로 갔는지 아직 못 찾았네?"

잠수함에 있던 군인들 모두 잠수함 타고 탈북했다는 유머

25. 북한의 시계[편집]


김정은의 교시로 시계를 생산하게 된 북한. 뭐 북한에서 제작된 것인 만큼 제품 자체는 월등한 것이 없었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시계소리가 묘하다는 것이었다. 그 시계는 정시가 되면 이렇게 울린다고 한다.

"똑이니끼니 딱이야요~ 똑이니끼니 딱이야요."

※ 1970년대 MBC 웃으면 복이와요 에서 나온 고전 중의 고전 개그인데, 원전은 한국인-똑딱똑딱 중국인-똑해 딱해 일본인-똑이노 딱이노에 이어진다. 저 "또끼리끼니 딱이야요 따끼리끼니 똑이야요"는 1993년 MBC에서 다시 부활한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이홍렬임하룡이 주연이 되어 인민군을 풍자하던 꽁트 코너의 클로징으로 쓰였었다. "그래도 인민군 시계는 잘 돌아가지 않디?"[12]

26. 지리시간에[편집]


북한의 어느 중학교의 지리시간이었다.

천연자원에 관한 내용을 공부할 차례였다.

"학생 여러분, 우리가 중화인민공화국에 석탄을 수출하는 대신 무엇을 얻고 있는지 압니까?"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입네다!"

※ 실제로 북한은 난방용 석탄이 모자라서 대부분이 난방 없이 살아간다. 그런데 중국이 2017년 말부터 대기 환경을 위해 석탄 보일러를 금지하고 거기다가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북한제 석탄을 수입하지 않기로 했으니…오히려 석탄 수출이 막히자 값이 내려가면서 주민들의 난방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고.

27. 고작해야[편집]


김정일이 어느 날 방중하여 장쩌민 주석과 회담을 하였다.

김정일: "중국공산당의 정책에 반대하는 반동 반체제 인사들의 숫자가 얼마쯤 됩네까?"

장쩌민: "뭐, 고작해야 2,500만 명 정도겠지. 북조선은 어떻던가?"

김정일: "우리 공화국도 고작해야 2,500만 명 정도밖에 안 됩네다." 그럼 김정일 본인도 반동 반체제 인사다(…).

※ 2021년 현재 중국 인구는 약 14억 명, 북한의 인구는 약 2,600만 명이지만 1991년 당시 중국의 인구는 약 13억 명, 북한의 인구는 약 2,100만 명(정확히는 1993년 자료)이었다. 또한, 중국은 1991년 북중정상회담 당시에 김정일에게 "우리 중국 13억 명은 굶주림에 시달리지는 않는데 니들은 3천만 명도 못 먹이냐?" 라고 김정일을 비판했다.

※ 실제로 중국공산당이 철저히 탄압하는 파룬궁의 중국 내 신도는 장쩌민 시기에 대략 1억명으로 추산되었다. 북한 인구의 4배

28. 북한의 에이즈[편집]


북한의 당 기관원이 여성 동지들의 집회에서 에이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에이즈는 20세기의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조선과 미국은 다같이 에이즈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겁니다. 미국은 이미 21세기에 돌입했고, 우리는 아직 19세기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국에 맞춰, 북한 혼자 19세기에 남아 21세기의 병으로부터 자유롭다는 드립으로도 변형되었다. 그렇지만 북한도 더이상 코로나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29. 동무는 주체조선에 어울리지 않소[편집]


"동무의 집안은?"

"증조부지주놈의 묘지기였소."

"계급주의의 개였군. 동무의 조부는?"

"리조시대에 지방관을 하댔지요."

"봉건잔재의 끄나풀이구만기래, 동무의 부친은 무엇을 하댔소?"

"한약방을 운영하는 의사였다오."[13]

"인텔리 분자였구만. 집안에서 믿는 종교같은 것은 있소?"

"어마니의 성함이 베드로(반석)였댔소."

"이거이거, 종교까지 믿다니!! 네놈 집안은 완전히 반동 놈의 집구석이구만![14]

이런 반동 놈의 새끼!! 어디 네놈의 잘난 이름이나 한번 들어보자우!"

"김일성."

※ 소련 유머에도 있는 내용이다. 원본은 카를 마르크스블라디미르 레닌. 실제로 19~20세기 사회주의공산주의 혁명가들은 대부분 부르주아-중산층 출신이었다. 마르크스 외에도 유력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운동가 중에서 상당수는 프롤레타리아와는 전혀 거리가 먼 돈많은 부르주아-중산층 같은 지식인 출신이 더 많았다. 그리고, 이런 부르주아-중산층 출신 운동가는 신념이 확고해서 진짜 프롤레타리아 출신 운동가들과 달리 변절하는 일도 적었다. 물론, 소련의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자들도 대부분 그들이 추구하던 국가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들이긴 했다.

※ 사실, 김일성의 가족관계와 출신성분을 생각하면, 정말로 공산주의나 사회주의에 어울리는 사람도 아니라서 아이러니한 일이다. 그래서 북한이 정말로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였다면, 김씨조선의 집안은 가장 먼저 숙청을 당해야 할 입장이었다. 물론, 북한은 지금도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국가도 아니고 그 놈의 엉터리 주체사상으로 만들어진 전제군주제 국가나 다름없는데, 현재 북한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도 헌법에서 제외하고 금지시켜버린 국가라서 자본론이나 공산당 선언을 주장하면 정치범으로 숙청되어버린다.

※ 그래서 북한은 정치적 이념으로는 극좌계열처럼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극좌성향도 전혀 아니다. 오히려 파시즘의 근원인 제3의 위치와 매우 흡사하다. 그리고, 김씨왕조 집안은 전제군주제같은 왕정국가나 다름없어서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이론에 의하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태생부터 출신성분에서 무조건 걸러내야 하고 박멸해야 되는 타도의 대상이나 다름없다.

30. 자동차[편집]


남한인과 일본인, 북한인이 죽어서 천국에 갔다.

죽은 이유에 대해 먼저 남한인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음…때는 비 오는 날 저녁이었어. 그 날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정말 기분이 안 좋았거든. 그래서 습관대로 드라이브를 시작했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내 G70으로 시속 180km로 달리다가 서해대교 부근에서 그만 차가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바람에 현장에서 즉사했어."

그 다음으로 일본인이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 날은 화창한 날 저녁이었어.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한 날이었는데, 도쿄 오다이바 앞에서 도쿄 타워레인보우 브릿지를 보려구 푸가를 세워두었어. 거기서 여자친구랑 사랑을 나누다가, 브레이크를 못 채웠나봐. 차가 미끄러져서 강에 빠졌고 탈출을 못 했지."

이들의 한탄이 끝날 때까지 말이 없던 북한인이 말을 꺼냈다.

"부럽구만 기래. 동무들은 차라도 있었잖아. 내래 차도 없었어."

그러자 깜짝 놀란 남한인과 일본인이 물어보았다.

"아니, 자네는 무슨 일이 있길래 왜 차가 없다고 하는 건가?"

"들어들 봐. 난 휘파람을 사려고 저축하다가 돈이 도저히 안 나오지 않갔어? 그래서 중국넘어가서 돈을 벌어오려고 했는데 두만강에서 하필 경비대에게 잘못 걸려서 총을 맞아 죽었다우."

소련 유머에서 나온 나라들(과속: 독일[15] > 한국, 음란함: 프랑스 > 일본, 불쌍함(…): 소련 > 북한)을 동아시아로 바꾼 버전. 다만 여기 나오는 북한과 달리 원문의 소련은 자동차를 사려고 돈을 아끼다 굶어죽었다(…)

31. 재봉틀[편집]


한 사람이 재봉틀을 하나 구하기 위해 평양 시내를 샅샅이 뒤지고 있었으나, 허사였다.

마침내 그가 한 가게에 들렀을 때 그 가게의 여종업원이 말하기를,

"동무, 제정신이야요? 평양에서 재봉틀을 찾으려들다니? 차라리 개성에 가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네다. 개성에서 재봉틀을 만드니까."

"지금 개성에서 오는 길입네다. 거기서도 구할 수가 없었다우."

"그럼 그걸 만드는 공장에 가서 구해 보시라요."

"하지만 내가 그 공장에서 일하고 있소."

"그러면 예비 부속품들을 빼내서 그걸 집에서 조립해보시라요."

"벌써 세 번이나 시도해 봤습네다."

"그렇다면 조립방법을 모르고 있는거 아닙네까?"

"내래 조립방법은 알고 있습네다만…그걸 조립해 놓고 보면 자꾸만 기관총이 돼 버립네다."

북한의 군수공업체계를 풍자한 유머. 북한에는 겉은 생리대나 수저 공장인데 사실 군수 공장인 곳이 매우 많다. 부품들을 조립하면 계속 기관총이 되는 이유가 여기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일반 주민들은 생필품이 부족해 죽을 지경인데, 정작 북한 당국에서는 쓸모없는 무기만 만든다는 풍자다.

32. 남조선의 일솜씨[편집]


어느 날 중요한 회담을 앞둔 북한 대표단이 한밤중에 서울을 방문하였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 아침 창밖으로 서울 시내를 본 대표단은 깜짝 놀랐다. 수많은 차량과 고층 건물들 등,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서울의 모습이 더욱 번화했기 때문이었다.

공식 회담을 앞두고 한국의 실무진과 사전 회담을 하던 도중, 북측 단장은 남한의 담당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남조선도 제법 일솜씨가 좋군요.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룻밤 사이에 저 많은 차들을 동원하려면 시간이 빠듯했을 텐데."

그러자 남한 대표단은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별 말씀을요. 자동차는 바퀴가 있어서 끌고 오기 편했는데 건물은 바퀴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 한 마디로, 북측이 "우리한테 보여주면서 과시하려고 저렇게 많은 자동차들을 하룻밤 새에 이빠이 끌고 왔냐?" 라고 비아냥거리면서 묻자 남측에서는 "그렇담 저기에 세워져 있는 높은 건물들도 우리들이 하룻밤 새에 다 세웠을 것 같냐?" 라고 똑같이 비꼬면서 맞받아치는 것이다.

7.4 남북 공동 성명을 위해 서울을 방문해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부산까지 가보았던 내각 제2부수상 박성철[16]이 고속도로에 가득한 자동차들을 보고 빈정대자 남측 담당자가 실제로 했던 말이다. 사실, 북한을 의식해서 남한도 그랬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한 것은 아니고, 실제로 북측 대표단에게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대형 트럭을 비롯한 일부 자동차들을 동원하여 시위 운행을 했었다. 북측에서 완전히 억측을 한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 하지만, 북측 대표단에게 남측의 이러한 쇼들은 대단한 인상을 주지 못했는데 경복궁 경회루에서 벌어진 연회에서는 북측 대표단원 윤기복이 경회루를 보더니 봉건왕조가 인민을 착취해서 세운 반동적 건물이라고 맹비난을 했고 바니걸들의 댄스쇼에는 기겁해서 눈을 가리는 등 여러모로 결과는 안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남측의 발전상에 어느 정도 충격을 받은 박성철은 평양에 돌아가 김일성에게 서유럽의 자본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진언했고 김일성이 솔깃해서 서독 등에서 차관을 마구 빌리는데…. 훗날 이를 모조리 떼어먹고 만다.

※ 참고로 소련은 건설계획에 따라서 건물에 바퀴를 달고 이동시킨다. 사진

※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표치수가 이 드립을 시전한다.

※ 이로부터 14년 후, 임수경 방북 사건 당시 서울에 와 있던 북한 기자들이 임수경의 집을 기습적으로 방문했다가 이와 비슷한 충격을 받게 된다. 평범한 중산층 집안이던 임수경의 집 냉장고에 우유와 과일이 가득하고 부엌 찬장에는 통조림이 굴러다녔기 때문이다. 한편 1980년대 학원출판공사에서 만든 EUREKA 시리즈 학습만화에서는 인민복을 입은 북한 어린이들이 서울의 건물이나 자동차, 88올림픽 경기장 등을 보면서 계속 "이거 다 어디서 동원해서 꾸몄을 거야" 라고 지겹도록 이야기하는데 그 원조가 이 7.4 성명 때의 에피소드다.

33. 농장원[편집]


시골에서 한 농장원이 실수로 길가의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대며, "농장원 살려! 농장원 살려!"라고 소리쳤다.

다행히 마침 곁을 지나가던 평양 사람 하나가 이를 듣고 달려가서 농장원에게 밧줄을 던져 잡게 한 뒤 물에서 끌어냈다.

간신히 물에서 나온 농장원에게 평양 사람이 문득 의아해하며 물었다.

"동무, 그냥 "사람 살려!"라고 하면 될 걸 왜 굳이 "농장원 살려!"라고 했습네까?"

그러자 농장원이 대답하기를,

"예? 사람이라뇨? 전 농장원입네다."

※ 북한에서 농장원은 '농포(썩은 거름)’라고 폄훼받을 정도의 하위 계층이다. 자녀는 부모의 신분을 세습하며, 진학이 가능한 대학도 교원대학(2년제), 농업전문학교(2년제), 농업대학(6년제), 의학대학(6년제)[17]으로 한정돼 있다. 대학을 안 나오면 당연히 그대로 농장원, 농업대학이나 농업전문학교를 나오면 고향 농장의 지도원이 되고, 교원대학을 나오면 고향 소학교의 교사가 되며, 의학대학을 나오면 고향 농장 진료소의 의사가 된다. 뭔 짓을 해도 고향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2010년대 들어서는 경제 교류가 더 이루어지며 농촌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괴롭힘 당하는지를 깨닫고 아예 도시 위장전입을 한다고 한다. 가끔 제대군인이나 대졸자들이 단체로 탄전 같은 데 집단진출했다는 기사가 나오면 십중팔구 시골 출신이라고 보면 된다. 차라리 탄광이라도 가는 게 농장보단 낫기 때문이다.

※ 한국에서는 대학원생 관련 드립으로 써먹힌다.

34. 만수대의 동상[편집]


파일:Mansudae_Grand_Monument_08.jpg

34.1. 동상의 의미[편집]


문: 평양 만수대의사당김일성, 김정일 동상에는 사실 그들이 죽을 때까지 도저히 대놓고 인정할 수는 없었던 속마음이 하나 반영되어 드러나 있다는데, 과연 그 속마음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답: 김일성이 손을 들어 저 높은 곳을 가리키는 것은 헐벗고 굶주린 이들은 산으로, 바다로, 들로 가라고 손짓하는 것이며, 김정일이 한 손을 주머니에 넣고 가만히 있는 것은 아버지 말이 옳으니 살길 찾아 남조선으로 가라고 재촉하는 것이라고 한다.


34.2. 동상의 높이[편집]


문: "만수대 동상의 높이는 몇 미터인가요?"

답: "위대한 수령님을 흠모하는 우리 인민의 충성심만큼 높습니다."

※ 북한 당국에서 외국인의 질문에 대비하여 주민들에게 배포한 실제 문답 내용이라고 한다. 흠좀무. 실제로는 단상이 약 3 m, 동상은 20 m 정도라고. 고작 23 m짜리 충성심

35. 박물관이 살아있다[편집]


2016년 9월 24일 북한 공군에어쇼가 시작되자, 많은 서구 관광객들은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에, 박물관의 유물날아다닌다!"

※ 실제 원산 에어쇼를 방문한 항공기 동호인들의 반응이다. 관련기사[18]

36. 중국산을 이긴 북한산[편집]


2017년 중국 베이징 국제박람회에서 북한의 출품작들을 본 중국인의 한 줄 논평.

"살아 생전에 중국에서 생산된 것보다 조잡하고 품질이 저질인 것을 보았다."

※ 실제로 북한산 물건은 중국산보다도 품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는 일부에 한정되고 2010년대를 넘기며 북한 경공업 능력은 극히 미미하게나마(…) 진보를 보아 상당한 부분에서 중국산을 넘어서는 중이라고 알려졌다만…당연히 그동안 중국도 놀기만 했던 건 아니고 북한에서 시장경제를 때려잡기 시작하여, 결국엔 경공업 부문마저 위 유머대로 돌아갔다.

37. 장래희망[편집]


때는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 함경도 어느 소학교에서 학생들이 장래희망에 대한 발표 수업을 하고 있었다. 많은 아이들은 일제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따르는 혁명용사가 되겠다"고 하는데, 유독 농장원 부모를 둔 한 학생만이 "돼지가 되고 싶다"고 발표하였고, 이에 황당해진 선생은 학생을 불러 나무랐다.

선생: 학생!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장난을 치면 어떡해!

학생: 선생 동지! 장난이 아닙니다. 저는 정말로 돼지가 되고 싶습니다.

선생: 진심이니? 근데 왜 돼지가 되고 싶은데?

학생: 그야 물론 돼지는 하루 3끼 배불리 먹고, 전구가 환하게 밝히는 전기가 들어오는 돼지우리에서 경호원들에게 24시간 철통 경호를 받으니깐요. 북한 김씨 돼지 삼형제가 되고 싶다는 뜻이기도 하다


고난의 행군 시기, 굶주림을 이기지 못한 북한 주민들이 평양 최고지배층에게 고기를 공급하는 국영농장의 돼지을 몰래 도축하여 잡아먹었다. 이를 안 김정일은 북한 주민들이 몰래 돼지를 도축하지 못하게 평양에서 특수부대까지 파견하여 돼지들을 보호하였고, 돼지 경호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 귀한 전기까지 동원하여 전기 철조망, 어둠을 밝히는 가로등까지 설치하였다. 거기다 북한 높으신 분들이 드실 돼지이다 보니 항상 충분한 양의 사료가 공급되었다. 당연히 굶주린 북한 주민들은 "돼지가 우리보다 팔자가 좋다"고 비아냥거렸다.

※ 이것은 탈북민들 역시 마찬가지인데, 남한에 와서 컬쳐쇼크급으로 다가온게 바로 반려동물 문화가 보편화되어있는 것과 축산을 할 때 수의사들이 농가를 방문하여 키우는 가축들에게 여러가지 예방주사를 맞게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미용에다 정기검진, 게다가 사료까지 고품질의 것으로 먹이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는 남한의 선진적인 축산과 농업 환경을 보면서도 똑같이 나타낸 반응이다.



38. 130㎝[편집]


한 노동자가 수용소로 입소하라는 통지를 받자 주석궁의 김일성을 찾아가 항의하였다.

노동자: 위대한 령도자님, 아무런 죄도 없는 제가 왜 수용소로 가야합니까?

김일성: 자네 할아버지 키가 얼마지?

노동자: 150㎝입니다.

김일성: 그럼 자네 아버지 키는?

노동자: 140㎝입니다.

김일성: 그럼 동무의 키는 얼마지?

노동자: 130㎝입니다.

김일성: 그게 바로 동무가 수용소로 가야 하는 이유요.

※ 우생학을 신봉한 김일성은 국가 미관을 좋게 하고 인민들 신체건강수준을 높인다는 핑계로 장애인을 포함하여 왜소한 체격이나 키가 작은 사람들을 강제로 불임시술을 받게 하고 수용소에 보내 영구히 격리시켰다. 이런 미친 짓은 1980년 초까지 계속되었다. 또한 이 이야기는 북한의 경제와 식량 사정이 악화되면서 북한 사람들의 평균 신장이 세대를 거듭할수록 역으로 줄어드는 것을 비꼬는 것이기도 하다.
당연하지만 수용소 입소해야할 정도의 인물은 위 유머처럼 김씨일가를 만날 수 없다. 김씨 3대를 만난인물은 접견자라 하여 기본 군중에 분류된다.

39. 친척[편집]


1999년 중국 요녕성 선양시에 사는 두 조선족 가족이 있었다.

이들은 서로 이웃 사이였는데, 한 쪽은 대한민국에 친척이 있었고, 다른 한 쪽은 북한에 친척이 있었다.

그러다가 이 두 친척이 비슷한 시기에 심양시를 방문하였는데, 이 때 이웃 주민들은 다음과 같이 물어봤다.

남한에 친척이 있는 이웃에게는

"이번에는 친척이 무엇을 가져왔는가?"

북한에 친척이 있는 이웃에게는

"이번에는 그들에게 무엇을 손에 쥐어줘서 보내야 하는가?"

였다고 한다.


이만갑에도 출연 중인 탈북민 박명호[19]에 따르면, 농담조로 말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북한 주민 내에서 돌았던 이야기라고 한다. 이는 90년대 당시의 시대상에서 이해해야 하는 이야기인데, 2010년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 조선족에 대한 감정이 몹시 나빠진 것과는 달리 90년대 당시에는 민족주의적 정서에 기반한 우호적 감정이 상당히 강했다. 또한 그 당시는 중국의 1인당 GDP가 1,000달러 미만으로[20] 거의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간주될 정도로 가난한 나라였기에 92년 한중수교 이후 직접적인 교류가 가능해지면서 조선족들을 '오랫동안 만날 수 없던 혈육'이자 '가난한 나라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동포'로 보고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정서가 상당히 강하게 형성된 것이다.[21]

※ 실제로, 당시 조선족 친척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뭔가 선물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선물이 그 당시 조선족들의 생활수준에서 상당히 큰 가치를 가진 경우도 많았다. 심한 경우, 이전까지 생계를 위해 일하던 노인이 갑자기 일을 나오지 않게 되어 당황한 주변 사람들이 집에 찾아가 보니 집에서 쉬고 있던 노인이 "한국에서 온 친척들이 이것저것 주고 간 것으로 당분간 먹고 살 만 하니, 일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이를 들은 사람들이 "아무리 남한 사람이 부자라도 언제까지고 선물을 주지는 않을텐데, 뭘 믿고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 반면에, 북한의 경우는 그나마 경제사정이 좋았을 때는 오히려 중국의 조선족들이 북한 내 친척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지만, 90년대 고난의 행군으로 북한 경제가 완전히 몰락하면서 도움은커녕 그나마 친척 관계를 챙기려면 조선족 쪽에서 무언가를 챙겨줘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조선족들 사이에서는 더 직설적으로 "남한에 친척이 있으면 부자가 되고, 북한에 친척이 있으면 거지가 된다"는 이야기까지 퍼졌다고 할 정도이다.

40. 가로, 세로[편집]


1960년대, 한 재일 한국인이 일본 사회 속 차별 탓에 지쳐있었는데, 때 마침 북한으로 온다면 살기 좋을 것이라는 선전이 들려왔다.

하지만 가진 것을 모두 두고 북으로 가기에는 좀 그래서 그가 내놓은 계책이 있었는데, 바로 먼저 간 친구를 통해 북한이 정말로 지상락원이라면 가로쓰기로, 새빨간 거짓말이라면 세로쓰기로 적은 편지를 받기로 한 것이었다.

얼마 안가, 정말로 먼저 북으로 간 친구의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     너 살 북 친

     도 기 조 구
       좋 선 야
     어 은 은 !
     서   
       나 정 
     넘 라 말 
     어 다 로 
친    와 °  
구    라   
가    !   


결국 그 재일 한국인은 편지를 보자마자 탄식하며 북으로 가지 않았다고 한다.
* 실화라고 전해진다. 재일교포 북송 문서에도 적혀있는 이야기. 해당 문서에 따르면 세로와 가로만 바뀌어서 세로가 참말, 가로가 거짓말인 버전도 있고, 볼펜이냐 연필이냐, 한자냐 한글이냐 등으로 참인지 거짓인지 알리기로 약속한 버전 등도 있다. 어떤 버전이든 간에 내용은 "여긴 정말 좋은 곳이다"인데, 사용한 암호는 '새빨간 거짓말이다'를 의미한다는 결말은 동일하다.
* 소련 버전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41. 두 개의 공화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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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를 실천하지 않는 북한이 정식 국호에 민주주의가 들어간 것을 놀리는 유머. 대한민국은 Republic of Korea(코리아 공화국), 북한은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코리아 인민 민주주의 공화국)

※ 위의 내용과 비슷한 경험담도 있다. 돈벌러 남한에 오려다 북한에 잘못가서 억류된 사례, 당장 월북 주한미군찰스 로버트 젠킨스도 북한에 투항할 목적이 아니라 소련으로 망명하기 위해서 월북했다가 수십년간 억류된 것이다.

※ 젠킨스가 월북한 시기나 구소련 붕괴 직후에는 북한에 잘못 들어가면 영영 나오지 못했지만 언론이 발달하고 북한의 납치사건이나 오토 웜비어 체포 및 사망 등이 이슈화된 현재에는 잘못 입국했다고 절대로 못 나가게 하지는 않는다. 한가지 사례로 평창을 관광하고자 했던 케냐인 관광객은 평양행 비행기에 잘못 탔다가 북한에 심문을 받고 500달러의 벌금과 비행기 표값을 추가로 내고 추방당하기도 했다.#[22]

42. 한옥 복원[편집]


어떤 기자가 한국에 와서 한옥 복원에 대해 물었다.

기자: 그래, 복원 과정이 어떻게 됩니까?

한국 기술자: 여러 자료를 가지고 기술을 면밀히 연구해서 복원한 후… 주저리주저리…

기자: 오~ 굉장히 철저하시네요.

그리고 기자가 북한에 한옥 복원에 대해 알고 싶어서 갔더니 정말 놀라웠다. 조선시대 건물이 옛 사진과 완전 똑같지 않은가? 그래서 놀란 기자가 물었다.

기자: 아니, 북한은 한국이나 중국, 일본에 비하면 기술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복원을 한 거죠?

그러자 노동당 간부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노동당 간부: 고조 리씨 조선시대에서 전혀 발전하지 않았으니까 그런 것 아니갔시오?출처


※ 이게 무슨 말이냐면, 한옥을 복원한 게 아니라 '조선시대에 지어진 한옥을 그 상태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다' 아니면 '조선시대 양식으로 건물을 새로 지어올렸다' 라는 소리다. 물론, 어떤 의미로는 이게 더 대단한 것이지만… 그냥 건설기술 자체가 조선시대 그대로인 걸지도 모른다.


43. 내가 더 잘 났어[편집]


'맥주표'[23]

배급을 타기 위해 서 있는 긴 줄 사이에서 두 사람이 서로 시비가 붙었다.

: 아주마이 금방 나타나서 아주 뻔뻔하게 그 자리에 끼여들지 않았는가 말이오!

: 어이구, 모르시면 가만히나 있으라요. 끼여들 만하니까 끼여든 거지요.

: 아니, 끼여들 만하니 끼여든 게 뭔데요? 여기 길게 줄을 선 로인들 모두 맥주표 끊으려고 새벽부터 나와 서있단 말이오! 젊었다고 자처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얌치가 없는 거요?

: 뭐, 뭐, 뭐요, 얌치? 아이고 정말, 아니 그러니까 지금 내가 요꼬도리라도 했다 이거야요?

: 누군 뭐 바보가 돼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맥주표 줄을 서는 줄 아시오?

: 난요, 여기 아저씨한테 "여기가 내 자리라요"하고 딱 찍어놓고 집에 갔다 왔시요. 아 이렇게 양산을 맡기고 갔단 말이야요. 제가요, 그 댁보다 새벽 일찍 먼저 나왔시요.

: 이보시오! 줄이야 사람이 서야지, 양산이 사람이오? 새벽에 나왔어도, 지금껏 집에 있었으면 다시 줄을 서는 게 상식 아니오? 이 많은 사람들은 뭐 그런 잔꾀 쓸 줄 몰라서 이러는 줄 아시오?

: 이 아저씨 정말 너무하구만요. 아니, 그럼 내 뒤에 서 계시는 이 아저씨는 뭐, 바보가 돼서 가만 계시는 줄 알아요? 다 리해를 하니까 양보한단 말이야요.

: 아니, 끼여치기에 무슨 리해와 양보가 필요하단 말이요!?

: 댁은 전쟁로병이나 공로자에 대한 사회적 대우도 모르시우!?

: 아니 그럼, 댁이 뭐 전쟁로병 아니면 공로자라 이거요? 전쟁로병치고는 젊긴 젊었구만. 근데 이보쇼. 미안하지만 나도 전쟁로병이고 공로자라오! 아마 모름지기 이 줄을 선 사람들 가운데 공로자들이 한두 분이 아닐 거란 말이오! 이젠 미안한 거 느껴지시우?

: 예~ 그래요! 하루종일 뙤약볕에 서 있던 분들이야 제가 밉겠지요, 미워요. 저도 미안하구요. 근데요, 전 특별한 사정이 있단 말이야요.

: 네? 특별한 사정이오? 아니, 무슨 사정요?

: 제 남편은요, 공화국영웅이고 영예군인이야요! 하반신을 못 쓴다구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서 시중을 들다 나왔시요. 왜요? 이젠 좀 리해가 되시나요? 참 내.

: 어엉? 고, 고, 공화국영웅에 영예군인이요??? 그, 그… 아, 그럼 진작 그렇게 말씀하실 것이지. 아이고 거, 미안합니다…

※ 공화국영웅은 북한 법으로 규정된 가장 높은 등급의 명예 칭호이다. 출처


43.1. 내가 더 불쌍해[편집]


앞서 시비가 붙었던 상황이 진정되고, 두 사람이 계속 말을 이어가고 있다.

남: 근데 공화국영웅 가정에서도 맥주표를 끊으러 나와서 줄을 선단 말이오? 댁이 맥주를 드시려구요?

녀: 아니오! 우리집도 아저씨네처럼 맥주표를 끊어서 다시 야매로 팔자고 줄을 섰시요. 아저씨도 그래, 여기 로인들 모두가 그 때문에 줄을 선 거 아니야요? 맥주표 하나에 800이라도 받아보려구요.

남: 아, 아… 네, 그야 그렇지요. 근데, 저같은 사람은 그렇다 치고, 공화국영웅은 왜요?

녀: 허이구, 아저씨도 뭐 전쟁로병이고 공로자라면서 그걸 몰라서 물어요?

남: 아 글쎄… 공로보장자야 뭐 한 달에 겨우 1,500원을 타는데, 그걸로 국수 한 사리도 사기 힘들지 않습니까. 요즘처럼 장마당 장사도 안 되는 난시(難時)에 자식들한테 손 벌리는 것도 힘들고, 그러니까 이런 짓이라도 하는 거 아닙니까? 하지만 공화국영웅이야 다르지 않갔시요? 영웅은 나라에서 다 돌봐주는 거 아닙니까?

녀: 아이고, 댁이 몰라도 한참을 모르시네요. 우리도 댁과 다를 바가 없시요. 국가에서 지정한 사회보장금이 한 달에 겨우 뭐 5,000원 넘는데, 그 돈으로 쌀 한 키로밖에 못 사요. 배급도 뭐 꼬박꼬박 안 나오고요.

남: 아니? 공화국영웅이면 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운 사람인데, 대우가 그 정도밖에 안 된단 말이오?

녀: 에이구 원, 뭐 그 정도라도 꼬박꼬박 나왔으면 좋갔시요. 근데 집에 환자가 있으니 돈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몰라요. 아저씨 말대로 자식의 힘 빌리는 것도 한도가 있고, 아 그러니 이렇게 맥주표 끊어서 야매로 파는 일이라도 해야지 뭐 어째요?

출처는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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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꽝포는 거짓말의 평안도 사투리다. 북한 표준어가 아니기에 함경도 사람들은 이런 말을 모른다.[2] 그 때문에 극심한 남존여비 사회인 북한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동무라고 할 수 있지만 아내는 남편에게 동무라고 할 수 없으며 부르려면 높임 표현인 동지라고 해야 한다. 그래서 김일성, 김정일에게는 절대 동무라고 하지 않고 항상 동지라고 하는 것이며 고위공직자들에게도 동지가 붙는 것이다. 북한식 호칭을 잘 모를 경우 생기는 흔한 실수 중 하나인데 '김일성 동무' 같은 표현은 있을 수 없다.[3] 육해공 버전은 버전마다 다르지만(군대개그/예시 문서에 실린 버전은 공군으로 끝나지만 육군으로 끝나는 버전이 실린 유머책도 있다. 해군으로 끝나는 버전은 보기 어려운 편.) 외국군 vs 한국군 버전은 보통 한국군이다.[4] 북한 형법에서도 테러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그 잔혹하게 죽었다던 장성택의 죄명 중 하나가 바로 테러였다.[5] 안전원은 경찰관의 문화어다.[6] 흔히들 이 씨를 리 씨로 하는 것을 비롯해 'ㄹ'이 상대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 때문에 착각하는데 단순히 ㄹ로만 바꾼다고 다가 아니며 애초에 인민을 린민으로 한다는 것도 북한의 거짓공식 국명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인데 상당히 무지한 발상이다. 대표적인 예로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에서 산부인과를 비롯한 여성 관련 부서를 주로 다루는 여성병원을 녀성병원이 아닌 려성병원이라고 표기한 사례가 있다.[7] 조지 H. W. 부시가 1989년 1월 20일에 취임했기 때문에 레이건을 쓰든 부시를 쓰든 큰 문제는 없다.[8]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는 타케시타 총리의 전임자로, 1987년 11월에 퇴임하였다. 사족으로 위에 언급된 1989년 1월은 쇼와 덴노가 붕어하고 아키히토가 즉위하여 쇼와 시대가 끝나고 헤이세이 시대가 막 개막한 때이다. 즉 이 시기의 일본은 국상 기간이라 다케시타 총리가 이 유머처럼 각국 정상들과 만나서 점 보고 자시고 할 경황이 전혀 없었다. 1월 7일 이전에도 쇼와 덴노가 투병 중이던 때라 전국민이 자숙 모드에 들어가 있던 때였다.[해설1] 그러나 2009년 1월의 미국은 2008년에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휘청거리고 있을 때였다. 군사적으로는 사실상 전 세계를 지배한 게 맞으나 이 때를 기점으로 새로운 주적인 중국이 떠오르고 있었다.[해설2] 한국은 이미 1980년대 후반에 이미 경제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했으며, 선진국들만이 가입하는 여러 국제기구에도 가입되어 있으니, 1990년대 이후부터는 세계의 경제력도 10위권 이내에 들어갈 정도로 지역강국을 훨씬 넘는 선진국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딱 30년 후인 2019년에 (도널드 트럼프의 압력이 들어가서 그런 것도 있지만) WTO에서 한국은 스스로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21년에는 비록 대한민국의 신청에 의한 것이었지만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한국을 선진국으로 재분류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다.[해설3] 아직은 2029년이 되기 전이므로 모르지만, 현재 일본/경제는 이 점을 보고 난 뒤 시점인 1990년대부터 여러 문제를 겪고 있다보니 이를 극복한다더라도 세계 1위가 된다는 것은 무리일 듯 하다. 도리어 중국한테 따라잡히고 말았으며 독일에게도 추월 당하지 않으면 다행인 상황이다.[해설4] 80년 뒤는 2069년인데, 다들 알다시피 소련은 이 점을 보고 있는 시점에서 3년도 채 안 된 1991년 12월 26일에 해체되었다.[9] 사실 성경에 나온 원본 이야기상 선악과를 건넨 쪽은 하와였다.[10] 사실 김정일이 집필했다고 선전되는 로작의 대부분은 대필이라고 한다. 졸업 논문 역시 대필이라고…[11]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책으로, 히틀러의 유명한 자서전인 '나의 투쟁'의 패러디.[12] 희한하게 이 시기는 북한과 그렇게 척지지도 않았는데 북한 풍자 개그코너가 많았다. 그 유명한 오데로 갔나도 이 시절에 나온 개그. 정작 북한과 전쟁 위기까지 가는 것은 1994년 김일성이 죽고 1996년에 본격적으로 북한말 핵위기가 닥치면서였다.[13] 게다가 이 사람은 반공주의자였다! 어느 정도냐면 좌익들에게는 진료조차 해주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 때문인지 공산주의자에게 암살당했다.[14] 모친 강반석뿐만 아니라 부친 김형직 역시 개신교를 믿었다. 즉 양친이 모두 기독교인이었던 것.[15] 과속으로 독일이 나온 이유는 아우토반 때문.[16] 이후락 중앙정보부장박정희 대통령의 특사로 방북한 이후 박성철 부수상도 김일성 수상의 특사로 방남하고 그 결과 발표된 것이 7.4 남북 공동 성명이다. 사족으로 당시 중정부장은 부총리급이었기 때문에 북한 부수상과의 상호 교환 방문은 동일한 부총리급 공직자들이 간 셈이었다.[17] 북한은 의사의 사회적 지위가 낮은 편에 속한다.[18] 그런데 사실 남한도 1990년대까지 F-86을 현역으로 운용했다…곤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게 F-86의 일선 비행대 퇴역은 이미 80년대 완료되었고 그 뒤론 가상적기로 사용된 것이다. 애초 F-86이 극도로 노후화된 구형기임에도 퇴역 후에도 가상적기를 맡은 이유도 북한의 MiG-17, MiG-19 전투기와 유사성 때문이라 그마저도 북한의 열악함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19] 독립영화 올드마린보이의 주인공이자 실제 스토리의 인물이기도 하다.[20] 중국의 1인당 GDP가 1,000달러를 넘은 것은 2001년의 일이다.[21] 물론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갓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접어들어 그럭저럭 선진국 문턱 가까이에 들어선 한국인들이 가지게 된 일종의 인정욕구와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22] 참고로 평창군에는 공항은 고사하고 비행장 시설조차 없으며 관련 계획도 전무하다. 케냐에서는 한반도 정세를 자세히 아는 일반인이 적기 때문에 가능한 일로 평창의 시설이나 지리에 더욱 어두울 수밖에 없다. 발음과 스펠링부터 헷갈렸다고 하니 더더욱 모를 수 밖에.[23] 평양 주민에게 배급하는, 술집에서 맥주주문할 기회를 부여하는 쿠폰. 다시 말해 이 쿠폰을 제시하더라도 맥주는 공짜로 나오는 게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