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광고협의회/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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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품
2.1. 주요 방송광고 작품
2.1.1. 1989년: 폭력추방
2.1.2. 1989년: 마약추방 - 창살
2.1.3. 1990년: 교통안전 - 오뚜기
2.1.4. 1990년: 온누리 깨끗하게 - 런칭
2.1.5. 1991년: 음주운전 - 필름 역회전
2.1.6. 1991년: 마약추방 - 올가미
2.1.7. 1998년: 외환 위기 극복 광고
2.1.8. 2001년: 물 절약 광고 - 주수소 & 샤워기
2.1.9. 2002년: 마약 추방 광고 - 무덤
2.1.10. 2002년: 하수오염
2.1.11. 2002년: 교통질서 광고
2.1.12. 2003년: 신용불량 예방 광고 - 늪
2.1.13. 2004년
2.1.14. 2005년
2.1.15. 2006년
2.1.16. 2007년
2.1.17. 2008년
2.1.18. 2009년
2.1.19. 2010년
2.1.20. 2011년
2.1.21. 2012년
2.1.22. 2013년
2.1.23. 2014년
2.2. 한중일공동캠페인
2.2.1. 한일공동캠페인
2.2.2. 한중공동캠페인
3. 인쇄 공익광고
4. 지역 특화 공익 광고


1. 개요[편집]


이 항목에서는 공익광고협의회에서 제작한 공익광고에 대해서만 서술한다. 대한민국 정부를 비롯해 각 부처, 공기업에서 만든 광고는 이 곳에 서술하지 말고 관련 항목에 따로 서술한다. 2018년 10월 현재 이 곳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1981년작 '새해 새희망'#부터 게시되어 있다. 연대별 상세 내역(공식 홈페이지 누락분 포함)은 위 항목을 참고할 것.


2. 작품[편집]



2.1. 주요 방송광고 작품[편집]


1980년대 초중반, 공익광고협의회의 초창기 시절에는 적어도 그렇게 무서웠던 광고는 없었다. 화질이 낮아도 무서운 주제를 다루는 건 아니였다. 본격적으로 무서운 광고가 나온 건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이다.

특히 1989년에서 1991년 사이와 2000년대 초반에는 정말 무서운 광고들이 많이 나왔다. 이 때 즈음이 88올림픽이 막 끝나서 서양 문물이 마구잡이로 유입되던 시기라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었던 마약류도 주변에서 암암리나 음지에서 거래되었다고 한다. 1988년 노태우 대통령 취임 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이유도 있을 것이다. 괴기한 징글과 해골심볼, 무서운 주제가 시너지를 일으켰던것도 이 때부터다. 게다가 이 시기에는 아직 케이블TV가 있기 전이고 인터넷, 스마트폰, 유튜브, OTT도 없고 2000년대 초반은 인터넷과 케이블티비가 있긴 했지만 그렇게 대중화되지 않아 아침 시간대에, 특히 등교, 등원 시간대에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 3사에만 방송되고 있던 시기였는데 그 프로그램을 시청하려고 광고를 보면서 기다리던 어린이들이 일부 무서운 공익광고를 접하게 되면서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일이 빈번했다.

이에 대한 문제점을 계속해서 지적받아 왔기 때문인지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공익광고는 점차 줄어들기 사작했다. 다만 무서운 광고 수를 줄이겠다는거지, 아예 없애지는 않았다. 특히 인터넷 테러와 사라집니다, 숨바꼭질은 상당히 무서운 광고였다. 다만 지친 사람들을 응원하는 내용, 안정감을 주는 내용 등의 광고의 비중이 높아졌으며, 엔딩 징글도 한 층 부드러워지고, 로고도 세련되게 교체되었다.

대신 보건복지부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금연, 자살방지, 음주 등을 주제로 공익광고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게 상당히 섬뜩하고 무서운 내용의 광고가 많다. 특히 금연광고는 시청자들에게 담배에 대한 혐오감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 보니 상당히 무섭게 만든다. 또한 이때 공익광고협의회가 무서운 광고를 많이 방영하지 않았다보니 금연광고가 더 무섭게 나오고 더 주목받을 수 있던 이유기도 하다.

무서운 공익광고 릴레이 1 무서운 공익광고 릴레이 2


2.1.1. 1989년: 폭력추방[편집]



<아이> (인형놀이를 하며) 아가야 잘 잤니? 맘마먹자. 어? 저건 뭐야? 엄마~

(폭격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아이가 인형을 두고 도망감)

<자막> 폭력추방

<나레이션>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아이> (폭격으로 만신창이가 된 인형을 안으며 운다.)

<자막> 공익광고협의회


1989년에 나온 폭력추방 광고. 처음 부분에선 아이가 소꿉놀이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까지는 다 좋다. 중반부를 넘어서면 갑자기 물건이 우박처럼 날아오면서 폭격이 일어나는데 이 때 폭발 효과음과 더불어 나오는 견명조체의 폭력추방 자막이 심한 공포감을 일으킨다. 더구나 이 광고 초반부에 날아오는 돌이나 칼 등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간 아이도 참 대단하다. 같은 해에 발생한 동의대 사태와 당시 증가했던 폭력시위를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다. 또한 그것과는 별도로 팬티노출 장면도 있다.[1]


2.1.2. 1989년: 마약추방 - 창살[편집]




<혼잣말> 호기심 때문에...

<나레이션> 마약 사범 증가율 매년 300%.

주부, 학생, 회사원에게까지 급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마약은 당신의 가족, 친구, 재산 모든 것을 빼앗아 갑니다. 당신의 생명까지도.

<자막> 마약사범 상담 전화 127 공익광고협의회


1989년의 마약 추방 광고인 창살. 세종문화라는 광고 회사에서 제작하였다. 88년쯤 서울올림픽 개최와 맞물려 해외 물품을 구할 수 있는 경로도 증가해 마약이 시중에 급속도로 깔렸던 시기였다. 소름돋는 배경 음악과 무미건조한 나레이션, 더불어 폐인처럼 보이는 남자가 창살 안에서 몸부림치고 갑자기 손을 뻗어올리는 모습이 한편의 좀비 영화를 보는듯 하여 정말 괴기스럽다. 나레이션만 없애면 딱 호러 영화의 한 장면이다. 남자 얼굴이 정확히 안 보이는게 천만다행이다. 보시다시피 동영상썸네일은 맨 마지막 장면인데, 밑에 후술한 1991년광고처럼 이상한 효과와 함께 등장하는 커다란 견명조체의 자막과 흑백 해골심볼[2], 또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람의 팔을 엑스레이로 투영시킨 모습이 괴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커다란 공포감을 몰고 온다.


2.1.3. 1990년: 교통안전 - 오뚜기[편집]



(오뚜기) 안전벨트 하셔야죠?

(운전자) 괜찮아~

(운전자, 시동을 걸고 엑셀을 힘껏 밟는다.)[3]

(오뚜기)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어?! 속도위반!

(운전자) 괜찮아~!

(이때, 속도계의 속도가 무려 100km/h를 돌파한다.)

(오뚜기) (표정이 두번째로 일그러지면서) 차선위반!

(운전자) 아, 괜찮다니까! (왼쪽으로 핸들을 돌린다.)

(오뚜기) (아예 찡그린 채로) 신호위반...!![4]

(이때,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진다.)

(운전자) 아, 괜ㅊ... (핸들을 왼쪽으로 급하게 돌린다.)

쾅!!!

(나레이션) 생명은 하나뿐, 당신은 오뚜기가 아닙니다.

(자막) 안전! 그리고 또 안전!

공익광고협의회


자동차 액세서리인 오뚜기와 운전자의 대화로 이루어졌으며, 오뚜기가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에게 계속 지적을 가하지만 운전자는 듣지 않고 계속 괜찮다고만 하고, 결국 "아, 괜ㅊ..."이라는 말을 끝으로 말을 잇지 못하게 된다.


2.1.4. 1990년: 온누리 깨끗하게 - 런칭[편집]



(노래)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 다오

(그러자 검은색이 물감처럼 번지기 시작.)

(내레이션)

시시각각 우리의 무관심이 우리의 환경을 죽이고 있습니다

환경이 죽으면 우리의 아이들도 살 수 없습니다

(자막, 내레이션) 환경을 살립시다 온누리 깨끗하게

공익광고협의회


공익광고협의회의 환경보호 캠페인인 '온누리 깨끗하게' 시리즈 중의 하나인 <런칭>. 어린이들이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데, 정말 갑작스럽게 나오는 음침한 배경 음악과 바닥의 검정색 물감이 점점 커지면서 어린이들을 공포감으로 몰고 가는 장면이 꽤 무섭다. 저 광고를 본 후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어린이들은 트라우마를 크게 받을 수도 있다.

이 광고에서는 오케스트라 로고송이 생략되고 위의 대사 멘트로 대체되었다.


2.1.5. 1991년: 음주운전 - 필름 역회전[편집]



역재생해서 정회전으로 만든 영상

필름은 되돌릴 수 있지만

생명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공익광고협의회

(쿠키영상)[5]


1991년에 나온 음주운전 광고인 필름 역회전. 음주운전 사고가 일어나는 상황을 역회전 하고 마지막에 "필름은 되돌릴 수 있지만 생명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가 아무런 BGM 없이 검정 바탕의 흰 견명조체로 나오는지라 상당히 무섭다. 또한 교통사고가 일어나 사람이 창문에서 튀어나오는 장면도 유혈묘사가 없을 뿐이지 꽤나 사실적이라서 강하게 여운이 남을 수 있다. 밤에 보면 그야말로 압권. 아주 강하게 뇌리에 박힌다.

이 광고는 우리나라 공익광고로서는 최초로 해외 광고제에서 수상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은사자상 수상. 영문판에서는 엔딩 문구를 직역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의역하였다.

THE FILM CAN BE REVERSED (필름은 역재생될 수 있습니다)

DEATH CANNOT (죽음은 그렇지 못합니다)


제일기획에서 제작하였으며, 차종은 코티나 마크 Ⅴ와 세부모델 미상의 대우 로얄 시리즈 중 하나. 여담으로 1992년에 나왔던 SBS 교통캠페인(과속, 난폭운전 근절)에서도 사용된 차종은 로얄살롱이지만 계기판은 프라이드의 계기판 샷을 따로 녹화해서 사용하였다. 거기다 광고에 나온 남자는 안전벨트까지 하지 않았으니 어찌 보면 음주운전 경계 + 안전벨트 권유 광고로 볼 수 있다. 물론 안전벨트 착용을 하더라도 술 마시고 운전하면 범죄이니 해서는 안될 것이다.


2.1.6. 1991년: 마약추방 - 올가미[편집]




<여자> 이거 살 빼는데 아주 좋아요. 짜증나시죠? 기분 좋게 해드릴께요.

<남자> 힘드시지요? 힘내는 덴 이게 그만입니다.

<나레이션> 이런 유혹을 조심하십시오. 마약의 손길이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자가 올가미에 걸린다)

<남자> 비명소리

<자막>

마약신고전화

127 (점멸 2회)

공익광고협의회


1991년에 나온 마약 추방 광고인 올가미. 역시 2년 전인 1989년에 같은 마약 추방을 주제로 다룬 "창살" 편을 제작한 세종문화에서 제작하였으며 공포광고 전문 가장 무서운 공익광고협의회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말 무섭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전체 화면 중 1/2를 덮고있는 굉장한 크기의 빨간색 견명조체 마약신고전화 자막과 점멸하면서 나오는 대충 급조해서 만든것 같은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허술한 필체의 127 자막, 올가미에 걸려 넘어져서 나오는 남자의 비명소리 콜라보레이션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아주 선명하게 뇌리에 남는다. 극한의 공포스러움으로 인상깊었는지 뉴욕페스티벌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었다. 여기서도 상술된 환경보호 캠페인 광고와 마찬가지로 오케스트라 로고송이 생략되었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 CG 기술이 많이 발전되어 있지 않아 그 당시 거의 대부분의 비디오나 텔롭들이 직접 손으로 그리고 오려서 붙인 것처럼 삐뚤삐뚤하였으나, 이후 기술이 발전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는데, 1993년 경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의 등장으로 CG의 태동기가 시작되고, 1995년에 발매된 Windows 95의 등장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1999년부터는 PC통신 대신 ADSL이 대중화되고 새천년 맞이 준비로 방송 CG나 자막에 새로운 효과들을 많이 적용해서 거의 지금과 비슷하게 세련되어졌다. 실제로 옛날의 방송이나 광고 자료들을 보면 컬러 영상방송이 시작되고 정착된 80년대 중후반의 영상과 92년여 까지의 자막을 비교하면 별로 다를 게 없다. 공익광고협의회 자막도 92년까지는 무섭고 허술한 서체였지만 이듬해 가독성좋고 깔끔한 서체로 바뀌었다. 89년판 마약광고와 동시에 틀어놓고 시청하면 한 낮에 봐도 소리부터가 정말 섬뜩하다는걸 깨닫게 된다.


2.1.7. 1998년: 외환 위기 극복 광고[편집]




더 이상 후회하고 좌절할 겨를이 없습니다

<나레이션> 지금 우리에겐 땀과 눈물과 고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6]

(나머지 세 발 의자 끝부분을 톱니로 잘라서 발 없는 쪽에 갖다 붙이는 장면 나온다)

당신의 조그만 정성이 고통받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나레이션> 다시 서는 우리경제, 고통도 기쁨도 우리 몫입니다.

공익광고협의회 한국방송광고공사

하여간 윗대가리들은 뭐만 하면 우리 탓이지

1998년 4월경에 나온 1997년 외환 위기 극복 광고. 검은 배경에 네 개의 다리 중에서 한 개만 없는 의자가 쓰러지고, 다시 괴상한 효과음과 함께 의자가 다시 일어서는 장면이 그로테스크하다. 다만 여기까진 그래도 볼만하다는 사람들은 있긴하다(...) 사실 이 광고의 최종보스는 마지막 부분의 암흑 배경에 괴상한 톱니 소리오케스트라 로고송인데[7], 여기서 강한 트라우마가 남는다. 이는 1990년대 후반 중 가장 무서운 공익광고로 꼽히고 있다. 여담으로 라디오 광고도 존재했는데 라디오 광고는 소리 매체 특성상 소리가 강조되다 보니 혹자에 따르면 TV 버전 못지않게 무서웠다고 하며, 라디오 버전에서도 오케스트라 징글이 나온다고 한다.

2.1.8. 2001년: 물 절약 광고 - 주수소 & 샤워기[편집]


두 광고는 각각 '주수소편', '샤워기편'로서, 2001년에 방영된 물절약 광고로, 2001년 초반에 제작된 공포스러운 광고로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가 아니다. 이 부분은 정확한 사실 검증이 없이 광고를 만든 것이라 욕을 먹기도 했다. 대표적인 의도는 좋았다. 자세한 것은 물 부족 국가 문서 참조.

  • 주수소편

<나레이션> 물을 물 쓰듯이 쓰면 석유보다 비싸게 됩니다.

<자막>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

(물소리)

공익광고협의회 한국방송광고공사


  • 샤워편

<나레이션> 물을 물 쓰듯이 쓰면 꼭 필요할 때 못 쓰게 됩니다.

<자막>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

(물소리)

공익광고협의회 한국방송광고공사


2.1.9. 2002년: 마약 추방 광고 - 무덤[편집]




(배경의 남자가 땅을 파면서 이상 행동을 한다.)

<나레이션> 마약은 스스로 파는 무덤입니다.

<자막> 080-022-5115

마약, 약물 남용 상담

(흙이 덮이는 소리)[8]

공익광고협의회 한국방송광고공사


배경 음악이 음침해서 그렇지[9], 첫 부분에선 그렇게 무서울 만한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갑자기 남자가 땅을 파면서 이상 행동을 한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남자가 땅 속에 묻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거친 숨소리와 함께 흐르는 나레이션 "마약은 스스로 파는 무덤입니다" 가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 이 광고를 방영할 당시 아이들이 너무 무서워한다며 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고, 그래서인지 공익광고협의회에서는 이 광고를 끝으로 마약을 주제로 한 공익광고를 내지 않고 있다. 대신에 식품의약품안전처보건복지부가 제작한 마약퇴치 광고는 가끔씩 제작되는 편이다. 금연광고도 보건복지부에서 대부분 제작하지 공익광고협의회에서는 제작하지 않는다. 이 광고에 대한 항의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금연 혹은 마약과 같은 중독성 식품/약물 방지 홍보 기능이 보건복지부로 이관되었다고 생각하는게 나을듯하다.광고는 마지막에 그 위로 흙이 덮혀지면서 강한 여운과 트라우마를 남기며 막을 내린다. 각 장면의 해석을 굳이 하자면 삽으로 땅을 파는 행위는 마약을 사용하는 행위, 땅을 파는 남자의 이상 행동은 마약의 금단증상, 무덤 속에 들어가서 숨을 가쁘게 쉬는 건 마약으로 인한 흥분 상태를 뜻한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흙이 덮혀지는 연출은 사망을 의미한다.

라디오 광고도 존재했다. 평화로운 오르골 BGM이 흐르는 동시에 "1971년에 태어났다. 90년 대학에 가고 97년 취직했다."는 식으로 한 남성의 자전 성격이 강한 고백이 담긴 내레이션을 하는 줄 알았더니 갑자기 "99년, 호기심에 마약을 시작하고 2002년, 난 죽었다."는 내레이션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TV광고와 똑같이 "마약은 스스로 파는 무덤입니다" 내레이션이 나오는 식이었다.


2.1.10. 2002년: 하수오염[편집]



(자막) 오폐수 중 79%가 생활 하수

<자막, 나레이션> 내가 버린 생활 하수, 내 아이가 마십니다.

공익광고협의회 한국방송광고공사


괴기스러운 배경음악과 함께 나오며 물 속에 있는 세제[10], 기름 때, 음식물 찌꺼기를 보여주고, 이내 아이가 물을 마시는 장면으로 전환되더니 마지막 멘트 "내가 버린 생활하수 내 아이가 마십니다" 가 강하게 폐부를 찌른다. 그리고 입을 손으로 닦으며 얼굴을 찡그리는 아이가 공포감을 준다. 헨델의 사라방드를 BGM으로 쓴 짧은 버전도 있는데, 긴 버전에 비해 아이가 토할 것 같은 심한 괴기스러운 표정으로 울상을 짓는 등 공포감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라디오 버전에서는 공익광고협의회 나레이션이 나오고 난 뒤 물은 반드시 돌아옵니다라는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매우 소름돋고 여운이 오래 남는다.


2.1.11. 2002년: 교통질서 광고[편집]



(초반부에 개편 전 16번 입석버스 등장.[11]

)

<할아버지> 얘 꼬마야, 여기 앉아라.

<아이> 저 꼬마 아닌데요? 할아버지가 앉으세요.

<할아버지> 나도 할아버지 아니다.

<아이> 그래도 앉으세요~(웃음)

<자막> 따뜻한 드라마를 싣고 달립니다.

철교가 배경으로 나오고, 지하철 장면으로 넘어간 후.

<남자> 으악!

<여자> 어머, 괜찮으세요?

<남자> 또 밟으면… 데이트 신청할 겁니다.

<승객들> 웃음

<자막> 흐믓한 이야기가 살아있습니다.

신호등 장면 등장.

<나레이션, 자막>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은 교통문화의 푸른 신호등.

공익광고협의회
한국방송광고공사

"또 밟으면... 데이트 신청할 겁니다."라는 대사가 유명한 광고. 예전의 공익광고협의회 맞나 싶을 정도로 광고가 닭살 돋는다. 참고로 광고에 쓰인 음악은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다.


2.1.12. 2003년: 신용불량 예방 광고 - 늪[편집]



(남자) 2차도 내가 쏜다!

하~ 참, 괜찮아! 하하하

(남자, 늪에 신발이 잠긴다)

(여자) 손님 너무 멋져요!

(남자) 그럼 뭐, 둘 다 계산해 주세요.

아이 참, 괜찮아!

(남자, 늪에 다리가 반쯤 잠긴다[12]

)

(아내) 우리 차 있잖아

(남자) (자동차 시동 거는 제스처) 그렇지~ 남들 보는 눈도 있는데

(아내) 근데 돈 있어?

(남자) 괜찮아! 하하하

(남자) (지갑을 열어보면서) 어...?
(늪에 점점 빠지면서) 어!? 어 이...이게 뭐야? 여보, 여보!

(자막) 신용불량자 315만명

<나레이션> 신용이 사라지면 당신도 사라집니다.

(물거품이 올라오는 소리)

공익광고협의회 한국방송광고공사


2003년 제작된 <늪> 광고. 배우 이필모가 출연했다. 당시 카드대란 사태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늘어났던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었다. 참고로 마지막의 "신용이 사라지면 당신도 사라집니다"라는 해설은 성우 김상현이 맡았다.[13] 한 방송에서 출연자 이필모의 증언에 따르자면 당시 출연료가 500만원이었는데 이는 그 당시 완벽한 무명배우에게 주는 것 치고는 대단히 큰 금액이었다고 한다.[14] 덕분에 굉장히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고 그 경쟁을 뚫고 이필모가 캐스팅되었다. 하지만, 그런 높은 출연료의 이유가 있었는데 이 영상은 아무런 CG 작업이 없는 영상이다. 즉, 영상에 나온 그대로 이필모가 실제로 늪에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대형 수조에 20kg 중량의 밀가루 50포대를 풀어 늪을 만들고는 매 테이크마다 이필모가 직접 빠져가면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20벌 가량의 똑같은 검은 양복을 준비해서 한 테이크가 끝나면 밀가루 풀이 묻은 옷을 벗고 샤워를 한 다음 새 양복을 입고 다시 찍는 식으로 수십 번을 찍어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2.1.13. 2004년[편집]









2.1.14. 2005년[편집]








2.1.15. 2006년[편집]









2.1.16. 2007년[편집]









2.1.17. 2008년[편집]









2.1.18. 2009년[편집]









2.1.19. 2010년[편집]



<노래>
밟지 말고 밟으세요

올리지 말고 올리세요

잡지 말고 잡으세요

담지 말고 담으세요

걸지 말고 걸으세요

나만 말고 모두를 위해!

<나레이션> 모습은 비슷해도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실천이 늘어날수록 CO2는 줄어듭니다.[15]







2010년 대한민국공익광고제 대상 수상작으로 당시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수많은 패러디 영상을 양산했다. 옆 동네인사의 마법이 있다면 우리에겐 이게 있다! CO2 감축운동 광고로 참신하고도 파격적인 언어유희와 밝은 분위기의 음악 및 연출을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2.1.20. 2011년[편집]








2.1.21. 2012년[편집]








2.1.22. 2013년[편집]


2013년 박근혜 정부 이후로 광고가 점점 소프트해지고 있고, 오히려 임팩트 있는 광고는 보건복지부[16],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에서 만들고 있다. 2013년에 4편만 새로 만들었으나 2014년 이후 광고 수는 더 늘어나, 1990년대 초반 수준으로 늘었다.





2.1.23. 2014년[편집]







2.2. 한중일공동캠페인[편집]



2.2.1. 한일공동캠페인[편집]


일본어: 日韓共同キャンペーン

2005년,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내일을 함께 생각하자(明日を一緒に考えよう。)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본 공공광고기구(現 AC 재팬)와 공동으로 광고를 만들어서 방영하기도 했다. 이 문단에서는 한국 방영분에 대해서만 설명.

2005년의 주제는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를 주제로 하였다.


  • 당신의 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韓 공익광고협의회 제작)[17]

  • 대화하자 (日 공공광고기구 제작)
중간의 '으아악!' 하는 부분은 한국판에서도 그대로이다.

  • 일본판

2008년의 주제는 "환경".


<나레이션> 지구를 가장 빛나는 별로 만들어주세요.

스타 (韓 공익광고협의회 제작)


<최지우, 쿠사나기 츠요시> 에코 라이벌이 되자!

에코라이벌이 되자 (日 공공광고기구 제작)

에코라이벌에는 한류스타 최지우와 일본의 유명 탤런트이자 SMAP의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나온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연예인이며, 개인적으로도 친한 성향의 인물이니 한일 협력 광고에 가장 어울리는 연예인일 것이다.

일본 방영분은 AC 재팬/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공광고기구는 미국의 Ad council과도 공동으로 광고를 만들어서 방영하기도 했다. AC 재팬/작품 항목의 '미일공동캠페인' 섹션 참고.

2.2.2. 한중공동캠페인[편집]


2016년에는 중국의 CCTV[18]와 함께 효를 소재로 한 광고를 찍었다.

이번 한중공동캠페인은 중국에서 인기스타인 이광수가 출연하였다.


3. 인쇄 공익광고[편집]



파일:물부족국가공익광고.jpg

깨끗한 물부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하루 5000명의 어린아이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UN이 지정한
"물부족국가" 입니다.
우리의 희망과 같은 아이들에게
똑같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물 지키고 보전합시다.


다만 이 광고는 위에서 밝혔듯 공익광고협의회가 저지른 실수로 대한민국은 UN에서 지정한 물 부족 국가가 아니다. 자세한 정보는 물 부족 국가 문서를 참고하자.

2016년 12월 기준 이 곳에서 열람할 수 있었으며, 1983년작 '마음속의 방석'#부터 게시되어 있다. 출범 초기의 데이터는 빈약한 편인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곳 하나를 들자면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가 있다. 공익광고협의회 키워드로 검색하여 나온 결과가 1999년까지 총 270건 나온다.

참고로 이런 억지 광고도 있었다. 신사임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신사임당의 가정은 돈 걱정할 일이 없었던 부잣집이었다. 자신들은 주최측이라며 모로쇠로 일관했다지만 어떤 일이나 행사에 대하여 계획하거나 최종 결정을 하며 이에 따르는 책임을 질 때 주최라는 단어를 사용하므로 결국 이 광고의 책임은 당연히 공익광고협의회에 있다.


4. 지역 특화 공익 광고[편집]


최근에는 지역방송국 중심으로 해당 지역에 특화된 라디오 공익광고를 방영하기도 한다. 광고는 OO방송광고발전협의회, OO공익캠페인협의회 등으로 집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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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하지만 이 광고가 방영되던 시기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기 전이었고(해당 법은 이 광고 이후 일어난 김부남 사건김보은 양 사건을 계기로 5년 후인 1994년에 제정되었다.) 인터넷 또한 발달되지 않았던 시기였으며 이 광고처럼 그대로 방영되는 일이 허다했다. 만약 이러한 장면이 최근에 방영됐다면 방송이 중지됐을 것이다.[2] 이 흑백 심볼은 2000년 산불 사진 광고에 다시 나온다. 그것도 맨 마지막 화면 중앙에! 지금봐도 무섭다.[3] 이때 오뚜기가 조금씩 흔들리다가 점점 격하게 흔들린다.[4] 이 말을 하고 오른쪽으로 쓰러진다.[5] 병뚜껑이 올라오면서 맥주병에 들러붙고 끝이 난다.[6] 김대중 전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 [7] 로베르트 슈만의 교향곡 2번 C장조 2악장 끝부분을 취한 것. 이 오케스트라 로고송은 이후 '처음처럼'편을 끝으로 사라지게 되는데, 2000년 '헌혈'편에서 바이올린 독주로 연주된 즐거운 나의 집과 이 로고송이 합성된 형식으로 1회 등장하였다.[8] 직접 들어보면 상당히 소름 끼치는 소리이다.[9]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10] 영상에선 세탁기로 표현하였다.[11] 여기서 16번 입석버스는 대진여객 16번(정릉-개포동)을 뜻하며, 원래는 좌석버스였지만 1997년에 입석버스로 형간전환하였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때 추락해서 사상자를 많이 낸 한성운수 16번(번동-서울대공원) 노선과는 별개의 노선. 우연의 일치인지 두 노선 모두 1990년대 초까지 기,종점지는 다르지만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했다.[12] 영상을 자세히 보다보면 맨처음 남자가 괜찮다고 말한 이후로 남자의 몸이 조금씩 늪으로 들어가고있다.[13]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목소리다. "미니언이 생성되었습니다", "포탑이 파괴되었습니다." 등의 나레이션을 맡고있다.[14] 2003년 당시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월급이 대략 170만원 정도였는데 이의 3배에 해당하는 돈이다.[15] 화면에 지구본이 돌아간다.[16] 특히 금연 권장 광고.[17] 백진희가 출연했으며, 백진희의 어린 시절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배경음악은 사이먼 앤 가펑클Scarborough Fair, 일본 방영분에는 어떤날의 그런날에는을 사용하였다.[18] 중국에서는 따로 공익광고를 만드는 기관은 존재하지 않고 중국 중앙 텔레비전 소속기관인 중국 중앙 텔레비전 광고 관리 센터(中国中央电视台 广告经营管理中心, 중국중앙전시대 광고경영관리중심.)에서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