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각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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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인
3. 증상
4. 치료
5. 예방


光角膜炎 / Photokeratitis


1. 개요[편집]


에 생기는 질병으로 자외선 각막염(Ultraviolet Keratitis)이라고도 한다. 각막과 결막에 생긴 일광화상과 유사하다.


2. 원인[편집]


눈이 자외선에 지나치게 노출되어 생긴다. 흔한 원인으로는 고위도 지방, 특히 북극이나 남극같은 곳에서 눈과 얼음에 반사된 햇빛에 눈이 오래 노출되었을 때, 아크 용접시 적절한 보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한 때[1], 선탠 기계를 사용할 때 보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발생한다.

자외선의 15%만을 반사하는 마른 모래사장이나, 25%를 반사하는 바다거품과 달리 깨끗한 눈(雪)은 자외선의 80%를 반사하고, 고도가 약 300m 상승할 때마다 자외선은 4%씩 증가하기 때문에 이런 지역을 갈 때는 주의해야 한다.


3. 증상[편집]


눈에 고통을 느끼고 심한 눈물을 흘린다. 안검 경련, 수명(Photophobia, 빛을 봤을 때 비정상적으로 눈부시게 느끼는 증상), 동공 수축 등의 증상도 동반한다.


4. 치료[편집]


검안을 위해 마취제를 점안할 경우 고통이 완화되지만, 각막의 회복을 방해하고 각막궤양을 일으켜 시력상실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적용하지 않는다. 고통을 완화하는 데는 눈과 그 주변을 냉찜질하고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게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투여한다. 눈을 더 이상 자외선에 노출하지 않으면 24~72시간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며, 콘택트렌즈를 벗고 눈을 비비지 말며, 어두운 방에서 지내면서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추가적인 부상을 막을 수 있다.


5. 예방[편집]


가시광선의 5~10%만을 통과시키고 자외선을 거의 다 흡수하는 선글라스나 보안경을 착용한다. 이들 장구류는 큰 렌즈를 사용하고 옆에 가림막을 설치하며 부수적인 노출도 막아줘야 한다. 자외선은 구름층을 통과할 수 있으므로 날씨가 흐리더라도 반드시 선글래스를 착용해야 한다.

선글래스가 없는 경우에는 어두운 천이나 테이프를 반대로 접은 후 좁고 긴 구멍을 째서 임시로 선글라스를 만들 수 있다. SAS의 생존 가이드에서는 눈 밑을 으로 검게 칠하여 빛이 더 이상 반사되는 걸 막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고대 이집트인들도 쓴 방법이다)

북극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인 이누이트 족들도 일종의 고글을 착용한다. 이는 나무나 카리보 사슴의 뿔, 상아 등을 재료로 해서 착용자의 얼굴에 맞게 깎은 후 눈구멍을 가늘게 2개 내서 들어오는 빛을 줄이고 가시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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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걸 영어로는 Arc eye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아다리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