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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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象戱 (대장기/大將棋)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wangsanghui.png
저작자표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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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기 소개 사이트 chaturanga-family의 廣象戱
파일:사본 -대장기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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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물
3. 포진법 및 전술
4. 참고


1. 개요[편집]


조선시대에 두던 가로줄 15 x 세로줄 14 판 변형 장기이다. 규모면에서 일본의 다이쇼기보다는 세로줄 1칸이 적다.

조선시대의 문신 남유용(南有容, 1698~1773)이 저서 '뇌연집(雷淵集)' 광상희지(廣象戱志)에 기록하였다. 다른 변형장기로는 산장장기[4]가 있다.


2. 기물[편집]


장기에는 없는 여러 기물이 있다. 장군 대신 원수(元帥)[5], 장(將)이 있고, 그 외에 전봉(前鋒, 前), 후장(後將, 後), 기문(奇門, 奇), 유격(游擊, 游), 매복(埋伏, 伏), 기(騎)가 추가된다.

원수나 장은 장기의 궁과 같다. 차, 마, 상, 포, 사도 장기와 같다. 보步는 장기의 졸과 같다. 장기에 없는 말들의 행마법은 다음과 같다.

  • 기(騎)는 졸병과 같이 좌우 한칸씩 이동하며 전진은 대각(대각으로 좌/우)으로 한칸 전진한다. 후퇴는 불가.
  • 유격(游擊)은 샹치의 상과 같이 대각선으로 2칸 이동한다. 가운데에 멱이 있다.
  • 매복(埋伏)은 전후좌우로 두 칸 전진 후 대각(대각으로 좌/우)으로 한 칸 움직이며, 멱이 막혀도 이동할 수 있다. 공격범위 안에 적이 오면 잡으며 움직인다.[6]
  • 기문(奇門)은 가로 세로로[7] 차처럼 이동하며 궁성의 세로줄 3줄(삼도:三道,기물들이 포진된 2열~4열사이) 사이에서만 이동하며,벗어나지 못한다.[8]
  • 전봉(前鋒)과 후장(後將)은 사방으로 차처럼 이동한다. 전봉은 전봉끼리 잡을 수 없다. 前은 전장(戰場/기물들이 포진된 끝선 6열<步,騎기물이 위치한 줄>에서부터 적진 끝선까지)에서 움직여 공격하는 기물이며,後는 영내(營內<본진>/기물들이 포진된 1열~5열)에서만 움직이는 방어기물이다. 판이 갖춰지면 첫 수로 전봉을 이동해 5열에서 벗어나야 한다.

원수를 잡으면 이기지만, 잡지 못한 경우에는 우세한 쪽이 이긴다. 좌군이나 우군의 장이 잡히면 거기 있는 기물은 모두 포로가 된다.[9] 그러나 장을 잡은 기물을 상대방이 도로 잡으면 회복할 수 있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광상희에 대한 사료가 충분하지 않아 어떤 기물들은 추측만 난무하는 상황이며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행마법도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다른 여러 해석들을 찾아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행마법을 알 수 있는 방법이다.

3. 포진법 및 전술[편집]


중앙궁(중앙군) 수(帥)가 잡히면 지는 장기이므로, 수 앞뒤로 배치된 선봉장 전봉(前鋒)과 수문장 후장(後將)을 공격과 방어로 잘 활용해야 한다.수(帥)를 안궁 후, 후장(後將)을 올려 입궁하여 궁중방어에 힘쓰고, 전봉(前鋒)은 후속 기물들과 합세하여 적궁을 공략한다.

매복(埋伏)은 같은 매복(埋伏)끼리만 잡히며 공격을 해야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후반에 공격을 하며, 적 중요 지점(要地)에 놓아 상대방의 외통을 노리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도 좋겠다.

중앙궁 양옆에 위치한 좌궁(좌군)과 우궁(우군)의 장(將)은 안궁 후 사(士)를 궁중사하고 면포를 놓아 모양을 갖춘 후, 각 기물들을 상대방 진영에 대응하여 진열을 갖춘다. 그 후 공격과 방어를 적절히 구사한다. 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트리플 포/ 트리플 차 공격도 가능하다.

장(將)이 상대방 기물에 의해 잡히면 그 지역(우군/좌군)에 있는 아군 기물들이 적 수중에 떨어지므로, 장(將)이 잡히지 않게 주의. 또한 상대방 장(將)을 잡아 아군말을 늘리는것도 하나의 큰 전술이 되겠다.


4. 참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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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브레 위키의 칭동 CC BY-SA 3.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deed.ko), 파일:Gwangsanghui.png [2] 전봉(前鋒)과 후장(後將), 유격(遊擊)과 매복(埋伏)의 자리가 바뀌어 있다.[3] 이미지의 대장기에는 기존 대장기 기물 외에 기물들이 추가되어 있다(犬/牛/哨/弓)[4] 일제강점기에 널리 유행한 장기로 상대방의 장군을 부른 기물을 잡지 못할 시 패배하는 룰을 두고하는 장기로 나라를 빼앗긴 울분을 담은 장기라 하겠다.[5] 샹치에서 원수 사이에 다른 기물이 없이 원수끼리 서로 마주 보았을 때 선수가 궁을 뛰어넘어 공격하는 '왕장' 규칙의 유무는 확인된 바가 없다.[6] 기물을 잡은 이후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고 보는 이견이 있다.[7] 行方으로 기술되어 있다. 이 방위가 사방인지 팔방인지는 불명.[8] 다른 의견으로는 삼도를 가변적인 것으로 해석하여 두 칸 넘게 이동하지 못하며 궁을 꿴다는 것을 간선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騎에 대각선 행마가 있는 것으로 보아 步에 간선행마가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광상희의 車나 包또한 샹치와 같이 간선행마가 없고 이에 따라 추가 설명이 있었을 수 있다.[9] 포로가 된 기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