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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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명 / 배우
구승준 (김정현 扮)
일본어 더빙: 마에노 토모아키

영국 국적의 사업가.
세리와 한때 결혼까지 할 뻔 했던 사이이다. 하지만 세형과 사업 중 거액의 공금을 횡령해 수배 당했다. 수사망을 피해 도망가다 대한민국 경찰이 절대 따라오지 못할 곳, 북한까지 가게 된다. 공소시효 끝날 때까지 북한에 조용히 숨어 있으려 한다.
1. 작중 행적
2. 명대사
3. 이모저모



1.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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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사업가였는데 어릴 때 사망했고 어머니는 재혼했지만 17년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 윤세리와는 과거 사귀다가 파혼한 사이. 나중에 세리의 둘째 오빠 윤세형의 거금을 횡령한 혐의로 수배자가 됐고,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 브로커 오과장에게서 북한을 추천받는다. 오과장을 통해 또다른 브로커 천사장을 만나는데 천사장에게서 역습당해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하고 서약한다(이때 시간은 2019년 11월이다). 그리고 천사장과 함께 북한으로 입국한다. 북한으로 간 이유는 공소시효 때문으로 추정된다. 해외에 있을 때에는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외국에 오래 있어도,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순간은 경찰이 체포할 수 있다. 하지만 한반도 이북은 한국법상은 자국의 영토로 간주되니 그곳에 가면 공소시효가 진행될 것이라 보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물론, 현실에서 이런일이 발생한다면 여러 논란이 생길 것이다.[1]

게다가 구승준은 영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 입국에 별다른 제약도 없다. 실제 영국과 북한은 공식적인 외교관계도 되어있고 영국사람들중 일부는 북한에 학술목적등으로 들어와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혹시 신변에 위험이 있지는 않을까 싶지만 아무리 북한이 막장이라도 공식적인 외교관계에 있는 국민들까지 납치를 하지는 않는다. 또 북한의 외국인들은 평양에 거주하게 되는데 평양은 그래도 구색은 갖추고 있기에 생활도 큰 불편은 없다. 즉 공소시효등의 목적으로 구승준이 평양으로 도피했다는 설정이 마냥 무리한 것은 아닌셈이다.

3화, 공항에서 서단과 캐리어를 부딪히면서 첫만남을 가진다. 그런데 서단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이야~ 남남북녀가 그냥 있는 말은 아니였네~?" 라며 혼잣말하다 천사장에 잔소리를 듣지만 다시 계약서를 쓰자며 지지않은 말빨을 선보인다. 이어서 픽업해줄 운전기사의 안내로 차에 타나 와이퍼를 빼앗겨 비오는 거리를 시속 10 km로 가게 되어 격분을 한다. 이때 언급으로는 한국에선 세형이 자길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단다.

그리고 북한에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윤세리와 재회한다. 또한, 그녀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리정혁과는 미묘한 경쟁관계가 된다. 이때부터 리정혁의 약혼녀라는 서단과 얽히게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서단에게 마음이 향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윤세리를 완전히 잊고 서단으로 갈아타 그녀의 신혼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15화에서 납치된 서단을 구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찢어 버리고 납치범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총상을 입는다.[2] 서단을 구하지만 16화에서 병원으로 이송 도중에 사망한다.


2. 명대사[편집]


아니 그렇다고 사고를 내면 어떡해 사람 다치면 어쩔려고?!


아니 그래서... 죽었어도 상관없다고?


내가 틀렸네... 내가 죽어도 나를 위해 울어줄 사람이 있었네... 그게 당신이라니... 슬픈데... 좋다...

만약... 둘중 하나는 죽어야하면... 꼭 그래야했다면... 내가 죽는게 맞지... 그게 맞지..."


"뭐가 좋다는거에요? 라면이...? 그 어떤 남자가? 아니면...내가?"'


"그냥 제가 서단씨한테 혼자 반한 상태입니다.''


"그럴 줄 알았어..."[3]


3. 이모저모[편집]


1989년 11월 19일 생이다. 평양호텔에서 리정혁이 윤세리와 같이 있는 구승준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을 꺼내 보는데 거기 적혀있다. 서단표치수와 생년이 같은데, 공식 사이트에는 구승준, 서단, 표치수 나이가 2019년 세는나이 기준으로 31살로 되어 있다.

그가 세형에게 사기를 친 건 원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 시절, 퀸즈그룹의 강제 인수합병때문에 아버지의 회사가 무너지는 바람에 영국으로 도피이민을 떠나 영국인으로 귀화했다. 나중에 아버지는 병으로 사망했고, 어머니는 재혼하면서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 그래서 복수를 위해 접근한 것.
어떻게 보면 이 드라마에서 가장 비극적인 인생을 살다간 인물이다.[4] 퀸즈 그룹으로 인해 아버지의 회사가 무너지고 강제합병되며 영국으로 도피이민 갔더니 아버지는 병으로 사망, 어머니는 재혼하면서 가족도 사라졌고 복수 때문에 윤세형에게 접근해 윤세리와 결혼하고 그 뒷통수를 쳐 퀸즈그룹을 몰락시키기 위해 사기를 쳤다가 역으로 윤세형한테 들켜 장기말로 쓰이다가 쓸모가 없어지니까 북한으로 보내졌고 언제 죽을지도 모를 위태로운 순간속에 있었으면서 자신을 위해줄 사람 누구하나 없을 때 서단을 만나서 잘 되나 싶었더니 결국 그 서단을 구하기 위하다가 죽음을 맞이했으니...

구승준의 죽음에 시청자들의 분노가 상당히 컸다. 뒤늦게 진정한 사랑을 찾은 단도 그렇고 힘들게 살다간 승준도 안타까웠기 때문... 남한에 가서 사기죄로 잡혀 들어가도 구승준에게 큰 문제가 안 될 게 그 대상인 윤세형의 죄가 더 크기도 한데다 비록 구승준의 죄가 없어지지 않아도 윤세형이 원인이기에 그거면 어느정도 참작이 될 요소가 분명히 있었다. 또한 집안에서 아무도 힘을 써주지 않고 손절당한 세형과 달리 북한에서 도와준 고마움으로 세리도 어느정도 힘을 분명히 실어 줄 것이기 때문에 징역을 들어간다해도 크게 있지 않을 것이고 세형과 오과장도 체포당해 그 세력 또한 없어졌기에 위협 또한 사라질 것이었는데 아쉬운 부분..

2022년 초연이 예정인 뮤지컬 판에서는 테이, 이이경, 한승윤이 트리플 캐스팅되고, 커버로 윤은오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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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한지역이 헌법상 자국의 영토이지만, 헌법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점, 91년 남북기본합의서를 통해 상호체제를 인정한 점, 남북한은 단순한 매우 특수한 관계인 점을 고려하면 공소시효가 진행된다고 보기도 어렵고, 정지된다고 보기도 어렵다. 하지만 헌법상으로는 북한지역도 한국의 영토임을 명시해놨고 모호할 경우 피고인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해석하는 원칙이 있기에, 북한에서 공소시효를 완성하고 한국으로 귀국하면 횡령죄로 처벌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액을 횡령했기에 국민감정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진짜 저런일이 벌어진다면 유승준의 사례처럼 국적이 영국임을 들어 영구 입국 금지를 시키는 선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2] 이 때도 서단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기가 남한에서 클레이 사격 좀 했었다고 말하며 안심했지만 이 때 이미 구승준은 치명상이었다.[3] 참고로 이게 구승준의 마지막 대사였다.[4] 서단 역시도 비극적이기는 한데 서단은 살기라도 했지만 구승준은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