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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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기욤 뮈소의 2005년 작 소설. 패러노멀 로맨스, 어반 판타지, 스릴러 부류에 속해있다.
출판 이후 78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아마존 프랑스 최장기간 베스트셀러 기록이다.
프랑스 소설의 특징인 관념적이고 난해한 점들을 과감히 쳐내고 미국적 소설 전개 방식을 이용했다.
2. 내용[편집]
배우의 꿈을 안았지만 높은 장벽에 부딪혀 절망만 가득한 무명배우 줄리에트 보몽과 어두운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은 의사 샘 겔러웨이가 우연히 만나 단번에 눈이 맞으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지만 곧 전공보다는 연극에 심취해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줄리에트 보몽. 브로드웨이에 서겠다는 일념으로 뉴욕까지 날아오지만 높은 장벽에 부딪혀 결국 오디션 대신 일자리를 찾아다녀야 하는 처지가 된다. 그러는 사이 통장잔고는 오래전에 바닥났고 학생비자는 만료되어 본의아닌 불법체류자 신세가 되고만다. 처음엔 아무리 힘든 상황이 있어도 희망이 있을거라 믿으며 굳건하게 버텨나갔지만 이제는 몸과 마음이 완전히 지쳐버렸다. 결국 프랑스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뉴욕을 떠나기전 룸메이트 콜린과 조촐한 파티를 하기로 약속했지만 그녀가 돌연 약혼남 카터와 그의 가족들이 초대한 별장으로 떠나버리면서 외로움은 한층 심해진다.
뉴욕 세인트 매튜 병원에서 정신과 의사로 근무하는 샘 겔러웨이, 평범해보이는 그는 사실 브루클린 빈민가 출신이다. 마약상과 범죄자가 가득한 그 끔찍한 곳에서 살아갈수 있었던건 아내 페데리카와 절친 셰이크 파웰 덕분이었다. 불량스러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다정다감한 셰이크와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똑똑한 아이였지만 백인이란 이유로 다수의 흑인들 사이에서 적의어린 시선을 받아야했던 자신과 처지가 비슷하다고 느낀 페데리카. 실은 페데리카 역시 남편을 잃은 충격으로 술과 마약을 달고사는 엄마 때문에 원치앟게 마약에 찌들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만난 세 아이는 늘 붙어다녔고 샘이 의대에 합격하고 나서야 세 아이는 그 지옥같은 빈민가에서 탈출하고 샘과 페데리카는 결혼을 한다.
결혼한 후 샘은 아내의 임신소식을 듣고 뛸뜻이 기뻐하지만 그 기쁨은 어느날 아내가 인생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나면서 끝나버렸다. 사랑하는 여자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한것도 아니고 스스로 죽었다는 점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은 샘은 이후 철저하게 마음의 문을 닫았다. 그러던 어느날 운전을 하면서 딴 생각을 하는 사이 앞에서 걸어가던 젊은 여자를 발견하고는 황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1초만 늦었어도 사람을 죽일뻔한 상황. 샘은 다급히 여자에게 달려간다. 여자는 바로 줄리에트였다. 샘은 사과를 하는 의미에서 자기소개를 했고 줄리에트는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넋이 나가버려서 자기 직업이 변호사라는 엄청난 거짓말을 해버리고 만다. 그리고 둘은 운명처럼 호텔에서 술자리까지 갖게된다. 두사람 모두 겉으로는 태연하게 대화를 하고있지만 속으로는 45분만에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이 당혹스럽기만 했다.
술자리에서 헤어진후 이대로 샘과 이별하기는 아쉬워 그가 말해주었던 병원을 찾아가 재정담당 변호사라고 속여 샘의 집주소를 알아낸 다음 곧바로 그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후 둘은 불꽃같은 사랑을 나누었지만 다음날을 위해 헤어진다. 샘이 공항에 마중나가겠다고 했지만 줄리에트는 더 이상 미련을 남기고 싶지않아 거절한다. 다음날, JFK 공항에 혼자있던 줄리에트는 마중을 거절한걸 후회하면서도 애써 침착해하며 비행기에 탑승[1]했지만 이륙직전 도저히 샘을 잊을수없어서 다시 내리겠다고 격한 난동을 부린다. 결국 공항경찰대까지 출동했고 불법체류자 신세를 숨기기위해 여권을 위조했다는 사실이 들통나자 체포당한다. 줄리에트가 타지않은 그 비행기는 이륙하자마자 불이 붙어버렸고 승객 모두가 죽어버리는 최악의 사고가 터지고 만다. 뉴스로 이 소식을 들은 샘은 줄리에트 역시 불에 타죽었을거라고 생각하며 절망한다. 이후 공원산책이나 하고 다니며 마음을 달래고 있던 한 여자가 샘에게 커피를 권했다.
여자의 이름은 그레이스 코스텔로. 원래 강력계에서 근무하던 평범한 여경이었지만 마약조직에 위장잠입수사를 하던도중 누군가에게 총을 맞고 서른여덟이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죽음의 사자 역할로 다시 부활했으며 하나뿐인 딸 조디를 지켜주지 않으면 비행기 폭파사고를 면한 줄리에트를 며칠뒤 케이블 추락사고로 죽게할거라고 한다. 하지만 샘은 이런 그녀를 미치광이 취급하며 철저하게 무시했지만 줄리에트마저 잃고싶지 않단 생각에 곧 그녀의 부탁대로 조디를 찾아나서기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찮게 그레이스의 절친이자 동료형사였던 마크 루델리를 만났는데 마크 역시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던 그레이스의 죽음에 엄청난 절망감을 느꼈다. 이후 친구가 남기고 간 어린딸을 지켜주기로 결심했지만 아이가 자꾸만 자길 피해다녀서 쉽지가 않다고 한다.
엄마와 둘이 살던 조디는 엄마의 죽음으로 시설에 인계됐고 다른 가정에 입양됐지만 양부가 쓰던 약에 우연히 손을 대면서 마약에 눈을 뜬다. 증세가 점점 심해지면서 마약을 했단 사실이 양부모에게 발각됐고 그들은 의붓딸을 파양했다. 하지만 조디의 마약중독은 이미 제어가 불가능할 지경이었고 마약에 찌들려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처지가 되고 말았다. 살면서 마크의 도움을 받은적은 딴 한번, 절도를 하고도 붙잡히지 않은것 뿐이었다. 하지만 이후 마크가 강등처분을 받았단걸 알고는 미안해져서 그를 피해다닌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금단현상이 참을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돈을 훔쳐서라도 마약을 사기로 겸심하고는 날치기 표적을 몰색하고 있던 그때, 반사신경이 둔해보이는 한 여자를 발견하고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여자의 손에 들려있던 가방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그 여자는...바로 엄마 그레이스 코스텔로였다!
하지만 상대가 엄마라는걸 전혀 모르는 그녀는 가방을 들고 미친듯이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환청처럼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우뚝 멈춰섰고 고개를 뒤로 돌렸다. 눈앞에는 10년전 죽어서 땅에 묻힌 엄마랑 똑같이 생긴 여자였다. 그러나 뒤에선 경찰들이 쫓아오고 있던 통에 급하게 전철에 올라탔다. 이후 자신이 마약에 너무 찌들어 헛것이 보이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 그녀는 마약 밀매상 사이러스를 찾아간다.
하지만 사이러스는 업계에서 악명높기로 유명한 대머리독수리(본명: 클라렌스 스털링)로부터 백인 여자아이를 데려오라는 부탁을 받았고 백인 여자아이인 조디가 나타나자 그녀를 기절시켜 차에 태운다음 그의 집으로 향한다. 대머리독수리는 조디의 몸에 폭탄을 설치하고는 연극공연이 열리기로 한 공원 분수대 벤치에 앉혀놓는다.
한편, 혼자 병원에 간 줄리에트는 임신사실을 알고 엄청난 흥분감에 사로잡힌다. 그래서 샘에게 알려주려고 하지만 길을 걷고있는 샘의 옆에 있는 다른 여자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어느새 여자를 샘의 불륜녀로 생각한 줄리에트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줄리에트가 자신과 그레이스의 존재를 못봤다고 생각한 샘은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지만 카페 유리창에 서서 자길 내려다보며 소리치고 있는 줄리에트를 보고는 까무라칠듯이 놀란다. 당황한 샘은 다급히 설명을 하려고 하지만 이미 줄리에트는 택시를 타고 떠난후였다.
마침내 조디의 소재를 파악한 샘과 그레이스는 사이러스의 집에 다다른다. 샘은 평화주의자답게 폭력없이 말로 살살 달래려고 했지만 오히려 사이러스가 휘두른 하이킥에 보기 좋게 나가 떨어진다. 이를 보다못한 그레이스는 자기 방식대로 해결하겠다며 권총으로 문손잡이를 부수고는 집안으로 달려 들어간다. 그레이스의 위협에 겁먹은 사이러스는 차에 올라타 대머리독수리의 집까지 가는길을 가르쳐준다. 마침내 대머리독수리의 아지트에 도착했지만 모든걸 CCTV로 보고있었던 그는 권총을 가지고 나가 그레이스부터 쏴버렸다.
샘은 당황스러우면서도 분노를 느껴 그에게 달려들다 그가 클라렌스 스털링임을 알아보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사실 사이러스는 그의 집으로 오는 내내 그를 이름이 아닌 '대머리독수리'라는 별명으로만 불렀고 이 별명을 모르는 샘은 조디를 데려간 자가 스털링일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오랜만에 스털링을 만난 샘은 10년전 일을 떠올린다.
10년전 페데리카는 빈민가를 벗어나는데는 성공했지만 건강이 악화된 엄마의 마약과 치료비때문에 여전히 마약을 손에서 뗄수없는 상황이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단골손님들에게 마약을 넘기는 정도였지만 엄마의 병세가 날로 심해져 수술을 받아야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지만 지금 페데리카의 처지로 수술비를 다 대는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그때 잔혹한 마약밀매상 더스트페이스가 나타난다. 오래전부터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그는 그녀보다 훌륭한 마약운반책은 없다고 여기며 엄마의 수술비를 명목으로 마약심부름을 시킨다.
그때 샘은 다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다 페데리카가 귀띔도 하지 않았기에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심부름을 무사히 마친 페데리카는 다시는 이런일을 안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더스트페이스는 또 한번 심부름을 시켰다. 돈을 배로 주겠다고 유혹하면서. 페데리카는 마약이 든 승용차를 받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사이 차를 도둑맞는 엄청난 사태를 맞이한다. 빈손으로 돌아갔다가는 끔찍한 고문을 당하거나 죽을지도 모를 일이었기에 결국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던 샘을 찾아가 모든걸 사실대로 이야기한다.
샘은 대학등록금을 내려고 모은 돈으로 페데리카를 건들지 말라고 부탁할 셈이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비어있던 셰이크의 집에서 권총 한자루까지 챙겨간다. 그런데 약속장소에 도착해보니 더스트페이스는 한 남자와 다투고 있었고 갑자기 언성이 높아지더니 더스트페이스가 돌연 총을 꺼냈다. 샘은 더스트페이스의 표적이 남자를 향해있단걸 안뒤 그를 쏘지못하게 자신의 총으로 위협한 다음 눈을 질끈 감은다음 방아쇠를 당겨버린다. 허나 애석하게도 죽은건 더스트페이스가 아닌 정체모를 남자였다. 더스트페이스가 남자를 인간방패로 삼은 것이다.[2] 이후 더스트페이스와의 협상에 실패한 샘은 마침내 위험한 선택을 한다. 그를 없애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래서 청부살인범에게 돈을 주면서 그를 죽이라고 부탁했는데 이 업자가 바로 스털링이었던것.
스털링은 재미난 구경거리를 보여주겠다며 폭탄조끼를 한 조디의 모습을 보여주자 샘은 단박에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샘은 넘어지고 스털링은 샘에게 총을 쏜다. 하지만 스털링에게 제압당해 죽기 일보직전이던 그때 스털링은 누군가가 쏜 총에 맞고 죽는다. 그를 죽인건 마크였다. 샘이 스털링의 집에 오기전 공원에 앉아있던 조디를 만난 마크는 모든 상황을 알고는 재빨리 스털링을 찾아다니고 있었던것이다. 이후 샘과 조디는 무사히 구조됐고 병원에 입원한다.
하지만 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레이스가 예정대로 줄리에트를 저승으로 데려가겠다고 한것이다. 샘은 어떻게든 줄리에트 모르게 이를 막으려고 했지만 하필 줄리에트는 콜린의 이사를 도와줘야 한다며 외출한 상황이다. 다급하게 콜린의 아파트까지 찾아갔지만 줄리에트는 그녀를 찾아온 어떤 여자와 함께 가버린 후였다. 곧바로 택시를 탔지만 교통정체때문에 도로 한가운데서 옴짤달싹도 못하자 달리던 오토바이까지 뺏어타고 부랴부랴 케이블카로 향한다. 하지만 눈앞에서 케이블카가 추락하는걸 목격했다. 다시 찾은 사랑을 또다시 지켜내지 못했다고 생각한 샘은 모든 희망을 잃고 오토바이에서 넘어져 생긴 상처마저도 모른 채로 좀비처럼 걸어가다 집을 코앞에 두고 쓰러진다.
병실에서 눈을 뜬 샘은 줄리에트가 옆에 서있는걸 보고 자기 눈을 의심했다. 그녀가 어째서 살아있는지에 대해선 옆에 있던 라디오 뉴스가 설명을 대신했다. 추락한 케이블카에는 두사람이 타고 있었지만 시체는 없었다. 대신 경찰배지 두 개가 강에서 발견됐는데 한 개는 그레이스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마크 루델리것이었다. 절친한 친구이자 이뤄지지 못한 연인이 외롭게 저승을 떠돌아다니는걸 볼수없었던 그는 그레이스를 따라 죽음을 택한것이다. 또한 그레이스는 10년 전 자길 총으로 쏜 사람이 샘이란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줄리에트를 케이블카에 태우지 않은건 그가 자기딸을 구해주었기 때문에 그녀를 데려가지 않는것으로 용서해준것.
3. 등장인물[편집]
- 줄리에트 보몽: 29세.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지만 곧 연기에 심취해 배우의 꿈을 전환하고 플로랑 연기학교에 들어갔다. 학교에서도 가장 전도유망한 학생으로 손꼽혔고 TV광고에도 나왔고 드라마 단역으로도 활약한적 있다. 하지만 점차 눈높이를 낮춰야만 했다. 거기다 곧 생활비까지 바닥나 이젠 오디션 대신 일자리를 찾아나서야 할 처지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심신이 모두 지칠대로 지쳐버렸고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접촉사고 일을 계기로 샘과 만났고 처음 본 그에게 넋이 나가 그만 변호사라는 엄청난 거짓말을 해버린다. 여담으로 줄리에트는 콘텍트렌즈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안경을 쓰는 것을 싫어한다.
- 샘 갤러웨이: 대략 30세, 세인트 매튜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 병원에서는 그냥 일에 미쳐있는 무심한 의사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범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브루클린 빈민가 출신이다. 어린 아이들 마저도 일찍이 범죄에 눈을 뜨는 그 끔찍한 세상속에서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절친 세이크와 연인 페데리카가 전부였다. 하지만 결혼한 페데리카가 아이까지 가진채 자살했다는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지만 접촉사고로 만난 줄리에트를 보는 순간 사별의 아픔이 눈녹듯 사라졌고 그녀가 출국직전 기내에서 소동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당하자 자신의 모든 능력을 총동원해 그녀를 풀어주려고 한다.
- 페데리카 갤러웨이: 향년 30세. 샘의 죽은 아내. 콜롬비아 출신으로 어릴 때 미국으로 왔다. 샘과 어린 시절을 빈민가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에서 함께 보냈다. 아버지가 죽은 충격으로 마약을 시작해 마약중독자가 된 어머니를 위해 마약공급책 역할을 맡다가 사고가 났고, 그 사고 때문에 샘이 한 사람[3]을 총으로 쏴 죽이고 만다. 화가로 일했으며, 1년 전 자신의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아이를 가진 채 자살했다.
- 콜린: 줄리에트의 룸메이트, 커피숍 종업원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줄리에트와는 달리 메이저 법률회사에 당당히 취직해 변호사가 된다.
- 셰이크 파웰: 샘의 친구로, 신부이다. 이후 당신 없는 나는? 시점에서 10개월 전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동생을 보러 왔다가 노숙자들의 싸움에 휘말려 등에 칼을 맞았고, 그 후 저 세상으로 떠나는 전임 신부의 패턴을 이어받아 '기도의 공간'의 책임자가 된다.
- 그레이스 로렌 코스텔로: 향년 38세. 키 179cm, 체중 66kg. 10년전만 해도 열혈여경이자 5살난 딸을 키우는 싱글맘이었지만 누군가에게 총으로 맞고 죽어버린다. 하지만 죽음의 사자 역할로 다시 되살아나 샘의 주위를 맴돌며 위험에 처한 자기 딸을 살려달라고 한다.
- 마크 루텔리: 등장 시 나이는 40대 후반 ~ 50대 초반 추정. 그레이스의 동료이자 친구. 그레이스가 죽기 전까지는 유능했지만 그레이스가 죽은 충격으로 술을 마시기 시작하여 알코올 중독자가 되고 경찰서에서도 강등당했다. 줄리에트 대신 짝사랑 상대였던 그레이스와
찐한 원나잇을 하고함께 저세상으로 떠난다, - 조디 코스텔로: 15세. 원래는 평범한 아이였지만 엄마가 총에 맞아 죽은후 엄청난 충격을 받아 마음의 문을 닫았다. 이후 시설에서 살다가 양부모를 만났지만 양부가 쓰던 약에 손을 대기 시작하며 파양당했다. 이때부터 마약에 빠져들었고 현 시점에서는 마약에 찌들려 길거리를 전전하는 범죄자로 살고 있었다. 그러다 딱 한번, 전철역에서 날치기를 시도했는데 날치기 대상이 바로 엄마 그레이스였다!! 처음에는 엄마를 보고나서도 헛것을 봤다고 여긴다. 이후 샘과 그레이스에게 구출되어 병원에 입원한다. 센트럴 파크에서는 경찰이 된 모습으로 나왔다.
- 클라렌스 스털링: 마약상(옛날에는 살인청부업자로 활동했으며 샘과도 만난 적이 있다.). 대머리독수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엄청난 잔혹성을 지녔으며 배신한 마약상을 당구대에 못 박아 죽이거나 장기를 뽑아 몸에 둘리고는 집으로 배송시키는 등 엽기적인 살인을 저지른다. 조디를 납치해 공원을 폭파시키려고 하지만 마크 루텔리에게 사살당한다.
- 사이러스: 마약상. 스털링의 부하이며 조디가 얘한테서 마약을 산다.
- 더스트페이스: 페데리카에게 마약 운반을 제안한 마약상. 페데리카가 차를 도둑맞아 마약을 전해줄 수 없게 되자 샘이 더스트페이스와 담판을 짓기 위해 그를 찾아가지만 사살에 실패하고, 스털링에게 살인을 청부하여 스털링에게 살해당한다.
4. 기타[편집]
여기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나왔다.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에 있는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주인으로 잠깐 나온다.
연관성은 없어보이나, 지금 이 순간에는 코스텔로 가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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