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숙(백수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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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평가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백수세끼》의 등장인물이다.


2. 작중 행적[편집]


김재호의 어머니. 이름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111화에서 통장으로 이름이 공개되었다.

김재호가 알바 중 시비가 붙자 합의를 해주기 위해 파출소에 와 김재호를 집에 데리고 오지만 사실 그 집은 김재호의 집이 아닌 권혜숙이 재혼해 다른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던 집이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김재호의 집은 과거 부유했지만 부친의 사업이 망했고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부부 갈등도 잦아지게 되어[1] 결국 이혼했으며 당시 6살밖에 안 됐던 김재호를 버리고 재혼한 뒤 김재호의 부친이 사망하기 전까지 얼굴조차 보고 살지 않은 듯하다. 엄마 없이 자란 김재호는 힘든 가정 형편과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김재호의 부친이 사망한 이후 뒤늦게 뻔뻔하게 장례식장에 나타나고 나서야 자신이 버린 아들과 만나게 됐지만 김재호는 모친을 원망하지는 않고 엄마 없이도 자신은 잘 컸고 엄마도 잘 지내서 다행이라며 이해했던 듯하다.

하지만 집에 들어온 김문세와 마주치게 되고 그에게 자신의 뒷담을 들은 김재호는 집에서 뛰쳐나가게 된다. 이후 급하게 따라온 권혜숙은 김재호에게 돈을 건네며 엄마 없이 크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만 김재호는 지금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 못 견디겠으니 사과하지 말라며 돌아선다. 그러나 김문세가 김재호를 챙겨주면서 엄마를 이해해 달라고 간곡하게 설득하여 김재호도 엄마를 용서하게 된다.

59화에서 과거 회상으로 재혼한 집안의 가정부로 들어가서 김문세가 사업에 몰두하느라 방치한 김사랑에게 육개장을 만들어주고, 그걸 먹는 김사랑을 보고 김재호를 떠올리고, 매우 그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김재호를 찾아가거나 도와준 적이 한 번도 없는데다가 의붓딸은 소중히 보살폈지만, 정작 친자식인 김재호를 그리워하면서 김재호에게 전화 한 통도 안하고 김재호의 부친이 세상을 떠난 후에 장례식장에서 딱 한 번 만난 후 또 만남을 한번도 안 가지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61화에서는 재혼한 남편의 딸인 김사랑이 김재호와 대화 중 아버지보다 피도 안 섞인 김재호의 어머니를 더욱 소중히 여긴다. 의붓딸을 어지간히도 잘 챙겨준 듯 하다.

111화에서는 친 아들인 재호가 여자 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털어 놓자, 충격을 받았는지 저녁에 남편이 잘 때 자신의 명의 통장을 꺼내들고 마음속으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이제라도 도와주겠다는 결심을 한다.

112화에서는 재호에게 통장에서 인출한 돈으로 추정되는 돈이 담긴 봉투를 건네며 재호를 두고 나온게 항상 미안했고 언젠가 아들의 얼굴이라도 보게 될 때 자신의 부재로 재호가 받은 상처를 조금이라도 위로 해주고 싶어서 모아놓은 돈이라며 말한다. 그리고 못나고 이기적이라고 스스로 말하지만, 아들인 재호는 돈이 담긴 봉투를 받았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이딴 것보단 자신과 같이 있어주는게 더 좋았다며, 이제와서 날 위한척을 한다고! 분노를 터뜨린다.[2]

하지만 현실의 벽 앞에 재호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봉투를 받았지만 자괴감을 느낀다.

127화에서 권혜숙이 자신의 아들에게 준 돈의 액수가 밝혀진다. 재호의 말로는 자가는 아니지만 서울에서 전세로 시작해도 될 금액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전세로 시작해도 될 금액을 가지고 있었으면서 왜 재호가 힘들어 할 때 외면한건지 이해가 안간다는 독자도 있다. 그럴만도 한게 웹툰이 연재되던 시기는 부동산 불황이 시작되기전 말 그대로 서울 집값이나 전세값이 하늘을 모르고 오를때다. 그런돈을 가지고 있으면서 재호가 어려울 때 외면하다가 이제야 준다는 게 이해가 안가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기본 억은 넘는다.


3. 평가[편집]


김재호의 가정사가 밝혀진 뒤 비록 힘든 처지는 이해하지만 그 힘든 형편에도 재호를 끝까지 책임져서 학업을 잘 마치게 해준 재호의 부친과는 다르게 힘든 형편을 견디지 못하고 이혼하여 재호를 버리고 떠난 뒤 힘들고 외롭게 살아온 재호를 단 한 번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재혼해 새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아왔다는 것과 이미 부친도 사망하고 취업의 어려움으로 힘들게 살고 있는 재호에게 이런저런 값싼 동정과 허울뿐인 죄책감을 보일 수 있는 모습으로 인해 평이 매우 좋지 않다.

특히나 127화에서 서울에서 전세로 시작해도 될 금액을 통장에 가지고 있었으면 진작에 재호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었는데 왜 도움을 안 준건지 이해가 안 간다는 평가도 있다.

재혼한 남편인 김문세가 재호에게 옛날에는 이혼한 여자가 자기 자식을 보러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편을 들지만 그럼에도 평이 매우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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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회상에서 보면 가정폭력을 당했는지 상처 자국이 묘사되어 있다.[2] 솔직히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말도 없이 떠나서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재호의 입장에선 분노를 터뜨릴 만하다. 부친의 장례식장에서 다시 만날 때 까지 재호에게 연락을 안한데다가 그 이후로도 학자금 대출과 취업이 안 돼서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재호에게 도움을 안주던 모친이 이제와서 아들인 자신을 위해서 모아놓은 돈이라고 돈을 준다는 걸 선의로 받아 들이긴 매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