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인물)/데블스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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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Orbit

파일:데블스플랜궤도.jpg

1. 개요
2. 방영 전
3. 행적
4. 평가
4.1. 호평
4.1.1. 뛰어난 게임 능력
4.2. 혹평
4.2.1.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몰이해
5. 여담
5.1. 인터뷰
5.2. 플레이어 간의 접점



1. 개요[편집]


The Devil's Plan #Orbit
{{{#fff {{{-1 천문 우주학 전공으로 전 청와대 정책자문위원이자
86만 구독자의 과학 유튜버 궤도!
과학자다운 사고와 분석으로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며
‘게임도 과학’임을 증명할 것이다.}}}}}}

2. 방영 전[편집]



참가자 소개 개인 인터뷰 영상 中}}}

  • 방영 이전 과학계 인물이다보니 어느 정도의 관심은 끌었으나, 과학적 지능 등이 게임과는 큰 관련이 없기 때문에 게임 내 행적보다는 '설명충' 캐릭터에 걸맞는 차기 문철마삼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 공식 예고편 공개 이후 기대가 적었던 것과 달리 오히려 핵심 플레이어 중 한 명으로 곽준빈, 이혜성, 서유민과 연합을 맺고 서동주, 이시원과도 연계를 맺는 등 다수 연합의 수장 포지션으로 비춰진 한편, 아예 김동재의 타깃이 되고 하석진에게도 견제를 당하며 궤도를 탈락시킬려는 이들이 나올 정도로 견제대상 급 플레이어 인 것으로 보여 플레이어 중 가장 넓은 인간 관계를 보여주었다. 또한 아이작 뉴턴발언을 인용하는 모습으로 기존의 캐릭터도 변함없이 드러냈다.

  • 요즘 넷플 뭐봄 12화에 출연해 데블스 플랜을 홍보했으며, 추천하는 관람 방식으로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게 과몰입해서 보는 것을 제시했다.

  • 9월 24일자 인스타그램 게시글 #
[ 펼치기 / 접기 ]
넷플릭스 예능
두뇌 서바이벌 게임 데블스 플랜
NETFLIX THE DEVIL'S PLAN

정종연 PD님이 4년 넘게 준비한
지니어스 게임의 정신적 후속작

대탈출과 여고추리반도 좋았는데
훨씬 더 큰 스케일의 예능이 나옴

처음 섭외가 왔을 때 말씀드린 건
저는 과학을 알리는 게 중요하지
경쟁이나 서바이벌은 취약하다고

하지만 170개국 더빙에 자막까지 더해져서
나간다는 말씀을 들으니
어쩌면 너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자는 시간과 게임할 때를 제외하고
하루 16시간씩 과학 이야기 했는데
편집본에 얼마나 담겼을까 기대 중
(6시간 정도는 룸메였던 준빈이 몫)

열한 명의 가족처럼 각별한 인연과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추억들

신나서 나대다 바보짓도 많이 하고
순한 양처럼 착한 친구들 배신하고
엉엉 추하게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게임 속 세상이니 부디 이해해주길


3.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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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DAY1
DAY2
DAY3
DAY4
DAY5
DAY6
DAY7
통과
승리
승리
통과
통과
통과
준우승

3.1. 1일차[편집]



- 메인 매치 시작 전 플레이어들과의 대화 중}}}
참가자들 중 4번째로 입장했으며, 생활동 방 배정에서 201호가 배정되어 곽준빈과 룸메이트가 되었다. 같은 유튜버 출신에다 서로 방송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기뻐한다. 이 시점에서 전체 게임 규칙은 이론적으로 후반부까지 다수 인원이 생존이 가능하기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최대 다수의 장기 생존'이라는 공리주의 목표를 내세웠다. 참가자들에게 과학을 홍보(?)하기 위해서라는 독특한 이유까지.[1] 방송에서 나오진 않았으나, 동갑내기인 서동주가 같이 게임을 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를 받아들인다.

'''[[데블스 플랜/1일차#바이러스 게임|

MAIN MATCH : 바이러스 게임
]]'''
고유번호는 2번, 직업은 일반 시민이 되었다.
게임 시작 직전에 시민 필승법이 있다며 선언하여 플레이어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보고받는 위치에 선다. 그래놓고 제시한다는 전략이 다같이 모여서 아무것도 안 하기(...)라서 당연히 묵살당했고 오히려 의심만 샀다. 그 와중에 자신의 궤변에 다른 플레이어들을 반응을 확인해 어떤 단서를 얻었다고 허풍을 부린다. 1라운드에서 테러리스트에게 최초 감염자로 지목 당했으며,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빠르게 자신이 최초 감염자임을 파악하고 게임을 이끌며 본인의 지시하에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려했지만 최초 감염자의 한계로 2라운드만에 사망했으며, 주어진 정보 자체가 잘못된 정보였기에 테러리스트+광신도 연합에 휘둘리며 패배했다. 게임이 끝난 후 룸메이트 곽준빈과 설레발을 떤 인터뷰들을 같이 후회했다.



'''[[데블스 플랜/1일차#협동 퍼즐|

PRIZE MATCH : 협동 퍼즐
]]'''
상금매치에서는 최대한 정답을 특정 플레이어에게 몰아줘서 일단 피스를 많이 확보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이후 성공하고도 미안해하고 정답 0개의 사람들은 참여 의욕 자체가 사라지는 묘한 분위기로 흘러가다가 결국 다른 플레이어의 터져나온 불만에 맞닥뜨린다. 이에 보상 피스를 랜덤 뽑기로 하자는 둥 구체적 피스 분배 방안도 제시하지 못하며 불만을 잠재우지 못했고, 결국 그 계획은 무산되었다. 이후 게임이 끝난뒤에도 궤도의 공리주의[2]에 "독재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나머지 플레이어를 장기말 취급한다.", "감옥에 간 참가자들을 챙기자는 발언은 예시라는 것을 감안해도 너무 별로였다.", "서바이벌에서 페어플레이는 궤도가 주장하는 공리주의가 아니라 격투기 선수들처럼 서로 싸우다가 끝나고 포옹하면서 화해하는 걸로 충분하다." 등의 반발을 일으키는 다른 참가자들의 반응들에 강제는 아니었다고 굽히며 자신은 순전히 단합이 더 되겠다는 의도로 그랬다는 천진난만한 입장을 보였다.



1일차에서 공리주의적인 면과 피스 갯수를 불리려는 행적에서 바롯해, 시청자들에게 가버낫, 상버낫을 이은 피버낫이란 별명을 얻었다. 여담으로 예고편에서 웃다가 정색하는 장면은 룰 설명 당시 싱긋 웃는 걸 되감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3.2. 2일차[편집]


이시원-김동재 연합이 견고한 신뢰를 드러내자 피스가 많은 플레이어에 대한 견제라는 명분으로 자신을 비롯한 피스 1~2개 보유 플레이어들의 연합 분위기를 형성한다.

'''[[데블스 플랜/2일차#규칙 레이스|

MAIN MATCH : 규칙 레이스
]]'''
게임 시작 전 아침에 만들어든 분위기에 곽튜브의 적극적인 팀원 영입으로 기욤, 김동재, 이시원, 하석진 4인을 제외한 피스 1~2개 플레이어들이 모인 8인 연합을 형성해 수장 역할을 맡는다. 탈출티켓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궤도의 개인규칙으로 모든 플레이어를 감옥으로 보낸다 -> 8인 연합 팀원은 탈출티켓을 얻는 개인규칙으로 탈출한다 -> 4인 연합을 감옥에 가둔다'는 전략을 세운다. 하지만 '모든' 이란 블럭은 색상 겹치기 금지 규칙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제작진의 함정이었다. 결국 초반 계획을 포기하고 개인규칙 "선두 플레이어가 탈출티켓 1장을 사용했다면 나와 같은 칸에 있는 플레이어는 감옥으로 이동한다"를 제출, 마지막 12번이 되었다.
4인 연합은 무려 3명이 '규칙에 의한 이동'을 조건부로 삼은 덕분에 8인 연합의 실행부 '나는 탈출티켓을 얻는다'와 겹치지 않아 게임 내내 무력화되었고, 서동주와 승관의 탈출티켓 확보 콤보와 수적 우위로 내내 유리한 게임을 이끌었다. 또한 본인 역시 행운이 따라 단 한번도 주사위에서 감옥이 나오지 않아 2위 골인에 성공했다. 비록 하석진에게 1위 골인을 빼앗기긴 했으나, 4인 연합에서 탈락자를 만들어내며 당초의 계획을 성사시킨다.



'''[[데블스 플랜/2일차#기억의 조각|

PRIZE MATCH : 기억의 조각
]]'''
서동주가 10개를 전부 맞히는 활약으로 다른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비중은 없었다.


점등 이후 술자리에서 이혜성이 모범생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과 관련해 복잡한 감정으로 눈물을 흘리자 충분히 잘 하고 있다며 따뜻하게 격려해준다.

메인 매치 시작 전 자신이 희생할 것 처럼 발언했으나 레이스에서 정작 빠르게 통과하거나, 레이스 도중 위기에 빠진 (상대 연합인) 이시원을 살리자고 주장하다 반발을 듣거나, 조연우가 불리한 위치에 있자 자연스럽게 희생을 강요하는 등 1일차에서 순수하게(?) 공리주의를 주장하는 모습과는 조금씩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이번 메인 매치에서 연합 구도가 정해졌고 '패널티'의 등장으로 원래 목표였던 '최대 다수의 장기 생존'을 이루기 어려워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플레이스타일은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두뇌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의 장르에는 충실히 참여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전략 수립, 팀원 포섭 등 게임에 필요한 요소들에 플레이어들 중 가장 적극적이고, 완성도는 떨어질지언정 꾸준히 본인만의 계획을 실행하는 추진력도 있는 편. 이 정도의 모습을 보이는 건 궤도 외에는 김동재밖에 없다.

3.3. 3일차[편집]


'''[[데블스 플랜/3일차#시크릿 넘버|

MAIN MATCH : 시크릿 넘버
]]'''
3일차 메인매치에서는 곽준빈-서동주와 3인 연합을 이루다가 승관이 스파이로 심으려는 곽준빈의 계획이 실패하며 4인 연합을, 이후 혼자 있던 박경림까지 합류하여 5인 연합이 되었고, 연합 내 두뇌역할을 하며 전원의 숫자를 유추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곽준빈이 김동재가 배신하는 걸 봤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자 연합과 함께 이를 서유민-이혜성에게 알리고 서유민이 배신하여 이혜성과 김동재의 번호를 넘겨줬고[3] 김동재의 번호만을 적어 6점을 얻은 박경림을 제외하고 연합이 전원 7점을 얻어 승리하게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굳이 알리지 않아도 될 이혜성의 점수를 연합에게 알려서 이혜성의 탈락에 일조했고, 김동재가 실제로는 신의를 지켰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최대 다수의 생존"이라는 본인의 명분에 큰 타격을 입어 상처 뿐인 승리가 됐고 결국 이혜성과 김동재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데블스 플랜/3일차#|

PRIZE MATCH : 워드 타워
]]'''
상금 매치에서는 두리안을 떠올리는 등 무난히 활약하여 상금 획득에 일조했다.



3.4. 4일차[편집]


'''[[데블스 플랜/4일차#동물원|

MAIN MATCH : 동물원
]]'''
4일차 메인매치 동물원에서도 서동주-박경림-조연우와 함께 연합을 맺었고, 곽준빈-서유민-승관 연합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사실상 7인 다수 연합 대 2인 소수 연합의 구도로 게임이 흘러갔고, 다수 연합의 두뇌 역할을 맡는다. 전체 플레이어 중 가장 먼저 가운데 동물이 같은 플레이어끼리 연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캐치했으나, 동물 선정이 무작위였고 이 사실이 제대로 공유가 되지 않았는지 다들 중구난방으로 패를 고르며 큰 의미는 없었다.
3라운드, 곽준빈-승관과 소통 미스가 있어서 승관의 패를 뒤늦게 전달 받았고, 연합의 룰 숙지 미스와 합쳐지면서 승관과 조연우 중 한명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생겼다. 이 때 승관을 밀어주면 조연우는 2번 연속 감옥에 갔다가 바로 탈락해야한다는 이유를 들어 승관 대신 조연우를 살리는 원래 플랜을 고수하는데, 이 때문에 서동주-곽준빈과 대립각이 선다. 이전에 궤도의 "최대 다수의 생존" 철학은 존중하되, 궤도-서동주-곽준빈-승관 4인의 생존을 우선시하기로 이야기했기 때문. 심지어 이후에 승관과 조연우를 모두 살릴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었다는 것도 알려진다.
자신의 점수를 희생하면서 팀원 전체의 생존을 우선시하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서동주의 단독우승을 밀어주며 결국 자신은 0점으로 피스 하나를 소모한다. 그러나 곽준빈이 궤도 몰래 단독우승 플랜을 꾸미면서 서동주와 공동우승을 하는 게 되어 빛이 바랬고, 결과적으로 승관을 감옥에 보내면서 연합원 전체에게 반감을 샀으며, 본인도 자신의 공리주의적 마인드에 대해 현타를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4]
여담으로, 이시원과 순서까지 동일한 패를 들고 있었어서 만약 본인의 우승을 목적으로 플레이했다면 이시원에게 역전의 기회를 줄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피스를 희생하여 연합원들을 도와주는 전략을 선택해 변수없이 게임이 끝났다.



{{{-1
많이 살아남는 게 중요한게 아닌가 봐, 그지?>
(이시원 : 우리는 여기 오래 있으려고 온 게 아니라 우승자 가리려고 온 거 잖아요.)아, 뭔가 잘못하고 있는 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 계속


- 연합 내의 의견차를 경험한 후에, 현타를 느끼며.

[1] 이런 행동에 궤도와 정반대로 초반부에 최대한 많은 탈락자를 만들길 원하는 곽준빈은 공산주의라고 인터뷰에서 디스했다.[2] 곽준빈은 공산주의로 표현하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했다.[3] 비하인드에서 밝힌 바로는 이 와중에 나누기 정보로 서유민의 정보가 사실인지 교차검증을 했다고 한다.[4] 비하인드에서는 조연우를 생존시키기 위해 승관을 희생시키고 1점을 줬는데, 이 후 단계에서 조연우가 2점을 챙겨 피스 보유량을 늘리려고 하는 모습에서, 다들 치열하게 이기고자 플레이하고 있다는 걸 느껴서 현타가 왔다고 한다.

- 개인 인터뷰에서 자신의 "최대 다수의 생존" 플랜에 대해}}}

'''[[데블스 플랜/4일차#|

PRIZE MATCH : 양팔 저울
]]'''
서유민-조연우와 함께 조를 이뤘고 7명 중 혼자만 모든 블록의 무게를 알아냈으나 나머지 팀원이 무게를 알아내지 못하여 상금 획득에 실패했다.




3.5. 5일차[편집]


'''[[데블스 플랜/5일차#땅따먹기|

MAIN MATCH : 땅따먹기
]]'''
5일차 메인매치 땅따먹기에서는 7번째 순서였음에도 가장 견제를 받을 위험이 큰 중앙에 위치하는 의아한 선택을 했고,[5] 실제로 이시원-조연우에게 집중 견제를 받으며 위기에 빠졌지만, 나머지 참가자들의 타일 교환권과 타일의 순서까지 카운팅해가면서 타일 교환권을 마지막까지 남긴 끝에 피스 소모 없이 5X5 정사각형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같은 연합원인 서동주-박경림 및 승관을 생존시키는데에 성공하며 플레이스타일에서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게임을 이해하고 플랜을 짜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하석진이 게임 막판 탈락자와 감옥에 갈 플레이어를 결정할 칼자루를 쥔 상태에서 참가자들에게 예상 타겟으로 꼽히기도 했으나 정작 하석진이 조연우를 탈락시키고 자신이 감옥에 가는 것을 선택하면서 생존에 성공했다.



'''[[데블스 플랜/5일차#|

PRIZE MATCH : 몽타주
]]'''



3.6. 6일차[편집]



3.7. 7일차[편집]


'''[[데블스 플랜/7일차|

FINAL MATCH : 나인 멘스 모리스
]]'''
1회전 하석진 선공-궤도 후공 : 하석진의 실수를 궤도가 놓지치 않고 몰아붙여서 후공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뒤, 정석적으로 압박하여 궤도의 승리가 되었다.
2회전 하석진 후공-궤도 선공 : 초반에 궤도가 내부 중앙을 다 먹으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하석진이 중간에 당연히 먹어야 할 상황을 고의로 넘기고, 대신 궤도가 다음에 이동할 공간에 미리 두면서 궤도의 다음 말을 유도해 결과적으로 궤도의 모든 퇴로를 완봉해버리면서 더이상 움직이기 힘든 상황을 만들었다. 궤도가 내부에 치우친만큼 하석진은 외부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승기를 유지하며, 아직 남은 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져 자연스럽게 하석진이 승리한다.
3회전 하석진 선공-궤도 후공 : 아까의 실수를 발판삼아 둘다 적절히 돌을 뿌리며 서로의 경로를 막아서는 플레이를 진행하여 이번에는 서로의 말이 단 하나도 잡히지 않는 상태로 모든 돌이 놓였다. 다만 하석진이 이 게임은 오목이 아닌 밀어내기 게임임을 파악하고 상대의 3개가 만들어질 길을 모두 막음과 동시에 먼저 자유로운 공격수단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여 하석진이 승리하게 된다.



4. 평가[편집]


전체적인 프로그램 내 포지션은 더 지니어스의 차민수 + 김경란[6]

4.1. 호평[편집]



4.1.1. 뛰어난 게임 능력[편집]


게임 외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데에 반해, 게임 내적 능력으로는 참가자 중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에 이견이 없다. 본인이 구축한 다수 연합으로 인해 매치들마다 판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 게임 능력도 상금매치 : 양팔저울에서는 7인의 참가자 중 혼자서만 전체 블록의 무게를 계산해냈으며, 5일차 메인매치에서는 가장 불리한 게임판의 중앙을 스스로 선택해 이시원, 조연우의 공격을 받아내면서도 전체 타일의 순서와 참가자들의 남은 타일 교환권 갯수를 카운팅해 끝까지 타일 교환권을 아끼며 피스 소모 없이 생존에 성공하는 것으로 증명됐다.

사실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다수 연맹을 이끄는 모습의 플레이어는 항상 존재해왔으나,[7] 이를 대항하는 다른 플레이어의 경쟁으로 조금 더 재밌는 그림이 그려진 데 반해[8], 데블스 플랜에서는 궤도와 대립각을 세운 플레이어 중 궤도의 역량을 뛰어넘는 플레이어가 등장하지 못하여 다수 연맹의 지지부진화가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실력을 보였던 김동재는 조급한 플레이로 결국 새 팀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며 탈락했고, 남은 이시원과 하석진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으니 궤도가 아무리 사람들을 챙기다가 손해를 보고 전략적 실책을 범해도 반격을 하지 않아 그대로 궤도가 이기는 광경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 분명히 메인매치 게임들 중 궤도가 전략적 실책을 하거나 궤도의 공리주의적 플레이 스타일이 약점인 게임들이 있어도 소수연합들은 이를 제대로 이용하지 않았다.

또한 데스매치가 없을 때 다수연합이 얼마나 압도적일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9][10] 상기했듯 더 지니어스의 매 시즌마다 다수 연합은 존재해왔지만 소수 연합에서도 데스매치라는 최소한의 수가 존재했고 이 때문에 다수 연합 측에서는 누군가를 버릴 수 밖에 없는 딜레마를 겪어왔다. 이에 따라 다수 연합 내의 플레이어들은 언제든지 본인이 버려지거나 데스매치에 지목당하는 수를 고려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개인의 배신 내지는 연합의 와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데블스 플랜에서는 순전히 피스의 보유량으로 생존이 결정되기 때문에 굳이 자기가 주체적으로 전략을 짜거나 배신을 하지 않고 다수연합에서 가만히만 있으면 메인 리더의 힘을 빌려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의 상황 덕분에 병풍들이 생존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이를 깨기 위해서는 소수 연합의 반격이 나와야 하는데 앞서 5일차까지는 소수 연합 내에서 별다른 반격 시도가 나오지 않았다. 다만 궤도가 본인의 방식에 조금 회의감을 느껴 5일차에서는 좀 더 개인플레이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앞으로 연합의 구조가 바뀔 가능성은 있다.

6일차 메인매치에서도 게임 초반, 0으로 1을 만들었음에도 0의 색깔차이로 패배하는 상황이 오며 칩이 1개까지 줄어드는 위기가 왔으나, 이를 극복하고 메인 매치를 2위로 마무리하며 출연자 중에서 압도적 상위권 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6일차 상금매치에서도 게스트 플레이어의 정체를 알아내는 전략을 구상해내는 등 활약했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패가 결정지어지는 결정적인 순간, 말을 놓는 순서를 착각하는 어처구니 없는 기본적인 실수를 저질러 상금 획득에 실패했고, 본인과 가장 가까운 플레이어였던 서동주가 탈락했다.[11] 이후 결승전에서는 하석진을 상대로 1R 나인 멘스 모리스에 패배, 2R 헥사곤에서는 하석진보다 낮은 승점인 상황에서도 동점까지 쫓아오는 기지를 발휘하기는 하였으나 체력적, 멘탈적으로 상당히 몰려있었기 때문인지[12] 연이은 오답으로 패배했다.[13]

시리즈가 막바지에 달할수록 체력적, 정신적으로 몰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준우승에 그쳤으나, 시리즈 전반적으로 하석진과 함께 게임 실력으로는 최상위 레벨의 참가자임을 증명했다.

4.2. 혹평[편집]



4.2.1.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한 몰이해[편집]


2일차에서 궤도는 피스 보유를 기준으로 강자/약자를 나누고[14] 피스가 적은 약자들끼리 뭉쳐서 연합을 만들었지만, 막상 연합 이후에는 소수 연합의 잘못된 대응으로 인한 연이은 승리로 오히려 궤도 쪽이 피스가 더 많아지게 되고, 많은 쪽수와 피스로 강자 연합을 짓누를 수 있게되면서 '약자 연합'이라는 탈만 쓴 강자 연합이 되었다.[15]

최대한 모든 플레이어를 살린다는 마인드로 플레이하며 "최대 다수의 장기 생존을 위해서는 우승에 욕심이 있는 사람들을 먼저 떨어뜨려야 한다"라는 주장으로 대의명분[16]을 챙겼으나 실상은 약자를 먼저 살린다는 명분 하에 자신들이 멋대로 '강자'라고 분류한 상대를 탈락시키려 한다는 모순점에 대한 비판이 있다.[17]

하지만 궤도의 공리주의 명분이 언더도그마라고 '시청자에게 비판'받는건 온당치 못하다. 생존게임에서는 궤변이든 가스라이팅이든 그 명분이 통하면 그만이다. 결과적으로 궤도는 그 명분으로 다수 연합을 유지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상대 연합 플레이어들의 공리주의 비판'도 결국은 수적열세로 궁지에 몰린 뒤 행한 자구책일뿐이다.[18] 만약 궤도가 개인 인터뷰에서 '나는 강자지만 약자를 돕는 사람이며 나머지 강자들은 위험분자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인원수가 많으면 유리한 초반 게임에서 강자들을 하나씩 제거한 뒤 개인전이 되는 후반에 약자들만 남겨서 손쉽게 사냥하는게 제 계획입니다.'라고 했다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와 제목에 걸맞는 악마의 계획 그 자체였을 것이며 공리주의는 모순덩이가 아닌 큰 그림을 그리는 플레이가 되었을 것이다. PD의 궤도가 위선자였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인터뷰도 같은 맥락이다. [19]

문제는 궤도 본인의 방송 내 인터뷰, 정종연 PD의 뉴스 인터뷰, 종영 이후 비하인드 방송에서 발언 등을 종합해보면 공리주의 명분이 우승을 위한 포석이 아니라 진짜로 한명의 플레이어라도 더 오래 살려서 과학 얘기를 더 많이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단순 예능이 아니라 룰을 통한 승부로 승패를 가린다는 점에서 '스포츠와도 맥이 닿아있는 게임'에서 자신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아니라 게임외적인 목표를 더 우선한다면 승부조작과 결을 같이하는 행동이며 잘하고 못하고의 차원을 떠나 몰입을 깨버려 프로그램을 망치는 행동이다. 궤도의 공리주의가 게임내적인 목표와 합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면 최종적으로 다수의 공동우승도 가능하다는 룰이 필요했지만, 데블스 플랜은 단 1인의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었다. 종영 후 인터뷰에서는 본인도 서바이벌에서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 구조상 반드시 벌어지는 문제점이자 기획 의도와 거리가 있는 플레이를 했기에 제작진에게 미움을 받았고, 방영 후 인터뷰에서 문제의 원인으로 몰아가는 부정적인 평가를 당하며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이은결과 비슷한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5. 여담[편집]


  • 해외 번역에서는 단어 '궤도'를 직역한 'Orbit'으로 나온다. 영어권 이외 번역에서도 Orbit을 각국의 언어로 읽은 단어로 표기된다. (일본어: 오빗토)
  • 정종연 PD 프로그램 참가자들 중 곽준빈과 함께 최초의 인터넷 방송인 출연자다.[20]
  • 본인 말로는 과학 홍보를 위해 출연했으나, 정작 방송에서는 과학 이야기를 하는 상황 대부분이 편집되었다. #댓글 참고
궤: PD님 제가 했던 과학 이야기가 약 9/10이상 잘렸는데 풀버전 없나요 :)
정PD: 999/1000 잘랐는데... 본인에게 관대하시군요.
  • 예고편에 등장한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 발언은 본편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주식과 관련된 발언인데 주식에서 모티브를 따온 게임은 없었기에 아무래도 상기한 대로 편집된 과학 토크 중 하나를 예고편 낚시용으로 써먹은 듯 하다.
  • 데블스 플랜의 핵심 인물이지만, 방영 직후 본인의 논란으로 인해 개인 인터뷰를 전혀 진행하지 못했다. 사건의 처분이 완료되어 논란이 일단락된 이후에 인스타그램 후기가 업로드 되었다.

5.1. 인터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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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현실에선 누구도 탈락하지 않길 바라며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he Devil's Plan
I hope we get to live in a world where no one has to get eliminated.
Thank you for all your love and support :)


Q. '데블스 플랜'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실감이 나시는지 혹은 소감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그저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너무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했고, 많은 분들께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와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Q. '데블스 플랜'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사실 촬영이 끝나고 난 뒤에 슬프고 아쉬웠던 순간이 계속 떠올랐었지만, 시간이 충분히 지나고 나니 처음 한 분씩 들어왔던 모습과 모두 모여서 서로를 보던 순간, 그리고 마지막에 모두 모여서 즐거워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궤도의 공리주의를 비판한다가 아니라 의존하는 플레이어를 끊어내지 않고 다 받아주느냐는 의미였다. 왜 시청자들의 흥미를 앗아가느냐였다. 궤도에 대해 이렇게 하지 말라는 얘기는 한 번도 한 적 없다. 자기 플레이를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피 안 묻힌 칼 역할을 서로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를 해서 그런 분위기를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 각자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한 것.


포털사이트의 익명성이 강할수록 서바이벌에서는 물고 뜯고 싸우는 걸 즐긴다. 아무래도 (궤도가) 그런 요소를 줄인 역할은 했던 것 같다. 그들이 열광할 수 있는 요소를 줄이다 보니까 누군가에게는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준 것 같기는 한데 마이너스만 있을까 싶다. 새로운 방향의 흐름을 만들었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본다. 차원을 올릴 수 있는 플레이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로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 들었다.


궤도는 버스를 운전하고 싶었던 사람이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운전자가 되어야지 왜 승객이 되려고 하냐'는 얘기였다. (프로그램을 걱정한 건) 방송인으로서 탑재가 된 게 아닐까 싶다. 이렇게 하면 다양함이 없어진다는 느낌이었다. 너무 포근한 망이 생겨버린 거다. 그 망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다른 출연자들이 자기 플레이하는 걸 바랐기 때문에 회의를 품고 있는 준빈이에게 전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궤도는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이 출중하고 되게 똑똑하다. 본인의 철학만 아니었다면 우승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을텐데 본인의 성향이겠지만 본인이 우승보다 더 이루고 싶은 건 더 많은 사람을 살리고 싶다는 걸 이뤄내는 성취감이었을 거다. 마지막까지 훌륭하게 저와 겨뤄줘서 감사하고 멋진 플레이어였다고 생각한다.


일단 나는 신념을 밀고 가는 궤도를 굉장히 존중한다. 다만 서바이벌에선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지, 오래 나오는게 무슨 소용일까 싶었다. 오래 남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즐겁게 게임하는게 중요했다. 우승자를 가리러 왔는데 게임 자체를 못 하게 되는 건 나와 맞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궤도와 대척점에 섰다.


처음부터 궤도가 우승할 것이라 생각했다. 문제가 나오면 필승법이 뭔지 몰두했다. 그런데 게임을 잘해서 우승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본인을 위해서는 플레이 안 하는 스타일이다. 사람들을 돕다가 피스를 잃기도 하니 안타깝고,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 궤도가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도 다정한 사람이 우승자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냉철하고 똑똑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들이 우승을 하지 않나. 그게 옳은가 생각이 들 때 궤도는 이런 이타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다. 믿기지가 않더라.


'동물원' 게임 당시, '정보는 공유하되 굳이 서로를 칠 필요는 없으니 연합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고, 궤도도 OK했는데 어느새 궤도가 '동주 만들어줘야 한다'며 혼자 하고 있더라. 저는 밖에 있었고, 궤도는 안에 있었는데 따로 하려고 해도 그러니 흐려질 수밖에 없더라. 끝나고 화도 내보고 했는데, 궤도가 너무 힘들어하면서 '동주 오늘 왜 이렇게 못됐냐, 날카롭게 말했냐'고 이야기하더라. 그렇게까지 상처받을 줄 몰랐다. 알고 보니 저에게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대화를 못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 그 다음부터는 뭐라고 하기가 힘들더라. 강강약약이라. 궤도를 비롯해 다들 마음이 여려서 저도 약하게 나갈 수밖에 없었다.


5.2. 플레이어 간의 접점[편집]


[5] 비하인드에서 밝힌 바로는 견제를 받을 위험은 큰 반면에, 주요 아이템들로부터 거리가 가깝다는 이점이 있고, 확고한 동맹인 서동주의 존재로 가운데를 가져가는 것이 괜찮다고 판단했다고 한다.[6] 본인의 전략으로 다수를 이끄는 것은 차민수를, 압도적인 정치력으로 결승전 직전까지 탈락 위기에서 항상 벗어나서 편안히 결승전까지 진출한 것은 김경란을 닮았다. [7] 더지니어스 시리즈의 차민수, 김경란, 이상민, 장동민 등[8] 차민수는 김구라, 김경란과 이상민은 홍진호, 장동민은 최연승, 김유현, 이준석과 대립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9] 더 지니어스가 데블스 플랜처럼 데스매치가 없었다면 다수연합을 이끄는 정치력이 강한 플레이어들이 압도적인 정치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휘두르며 손쉽게 우승을 차지했을 것이다.[10] 정치력이 강한 플레이어의 제동장치인 데스매치의 존재 덕분에 차민수, 김구라 등의 강력한 정치력을 가진 플레이어들에게 큰 견제가 들어가 데스매치에 지목 당해 탈락 할 수 있었고, 큰 견제에도 불구하고 개인기량이 강하다면 데스매치에 지목당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승리하여 생존할 수 있었다. 또한 강력한 정치력을 바탕으로 공동우승 혹은 연맹원의 단독 우승을 통한 생명의 징표 덕분에 데스매치에서 회피할 수 있었으며 제한된 생존권 덕분에 다수연합에 큰 견제가 들어갔다.[11] 다만 4R에서 서동주가 승리했다면 궤도는 서동주와의 재대결을 행해야 했고, 이 패배로 인해 결과적으로 궤도는 서동주와의 재대결을 하지 않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12] 결승전 직전 화장실에서 코피를 흘리고 구토를 했다고 설명했다.[13] 이때 결승전에서 2:0으로 패배하는 것 역시 마치 김경란을 닮았는데 다만 궤도는 체력적&정신적으로 한계에 다다르며 게임에서 잠시 유리했던 페이스를 유지 못 해 진 반면 김경란은 첫 게임에서의 패배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본인에게 엄청 유리한 게임이 나왔음에도 게스트 지원 룰로 인해 게임이 자신에게 1:1이 아닌 1:4의 게임이 되어버리며 정신적으로 무너져 본인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패배했다는 차이점이 있다.[14] 다만 궤도가 피스 보유로 강자/약자로 나눈 이유가 있었다. 1일차에 아쉬운 처세술로 이시원-김동재는 전 참가자 앞에 확고한 동맹인 것이 알려졌고, 피스 보유량을 기준으로 능력이 뛰어난 플레이어들을 섭외했으나 제안을 거절한 궤도가 섭외하지 않은 나머지 참가자를 연합하여 이에 대항하기 위해 강자/약자로 나누게 되었다[15] 이러한 다수의 연합을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은 모든 회차마다 플레이어를 살리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는 대의 덕분이었다. 대의 덕분에 궤도 연합은 항상 안정적으로 연합을 구축할 수 있었다.[16] 심지어 4일차에는 자신의 대의명분을 위해 탈락 위기인 플레이어들의 점수를 챙겨주느라 정작 자신의 점수를 0점으로 마무리해 자신의 피스를 하나 소모하기도 했다.[17] 대표적으로 3일차 시크릿 넘버에서 김동재, 이혜성이 그런 식으로 탈락하였다. 특히 혜성은 궤도 스스로도 괜히 이혜성의 탈락을 유도시켰다고 나중에 자책하기도 했다.[18] 하석진의 '잘하는 사람이 남아야 한다'는 문제적 남자에 입각한 발언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궤변이다. 약자 입장에서 들러리서려고 온 것도 아니고 강자는 자신의 생존에 위협이되므로 합심해서 떨어뜨리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런 명분이 통하려면 소사이어티 게임처럼 결승이 팀전이었어야한다. 서바이벌에서 가장 합리적인 그림은 약자연합이 하석진 연합을 모두 제거하는데 성공했다면 궤도까지 토사구팽하려고 시도하는 그림이었을 것이다.[19] 이런 계획으로 성공한 사례가 다름 아닌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의 우승자 이상민이다. 이상민은 조유영, 은지원, 노홍철, 유정현(유정현의 경우는 중반부터는 연예인 연합으로서의 소속감이 약해지긴 했다.)을 모아 연예인 연합을 만들어서 지니어스를 단순한 두뇌 게임이 아닌 정치 전쟁으로서의 상황을 만들었으며, 연합의 힘을 이용하여 이은결, 이다해, 임윤선, 이두희, 홍진호에 이르기까지 기량이 뛰어난 플레이어들을 빠르게 탈락시키고 중후반에는 쓸모없어진 연예인 연합 구성원들을 하나씩 토사구팽하면서 우승에 성공했다. 비록 이상민은 거대 연합의 힘을 이용한 정치력으로 우승한 점, 임요환을 생명의 징표를 얻고 토사구팽한 점, 게임 자체를 제대로 못하고 억울하게 탈락한 이두희에게 꼰대질을 한 점으로 인해 역대 우승자(홍진호, 이상민, 장동민)들 중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리고 논란도 많지만, 그래도 정치력을 활용한 큰 그림을 그려낸 혜안 만큼은 인정 받고 있다.[20] 살롱드립 출연 당시 정PD의 발언을 보면 직업 별 대표 인물 중 인터넷 방송인으로 일찍이 궤도를 섭외한 상황이었고, 때문에 직업이 겹치는 곽준빈이 출연 의사를 밝히자 처음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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