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등장인물

犬束秀
이즈미의 친구. 이누즈카 본인은 싫어하지만 친구들은 장난으로 이누(개)라고 부른다. 그럴때마다 즈카를 붙이라고 말하지만 친구들은 이누(개)라고 부른다. 이즈미와 많이 붙어 다녀서 시키모리의 질투를 받기도 한다.[1]

모두가 같이 노는게 즐겁다는 이유로 이즈미를 배려해 바다 대신 계곡으로 가거나, 이즈미에게 날아온 야구공을 대신 맞아주는 것을 보면 굉장히 착한 성격. 계곡을 가기 전에 친구들이 수영복 살 생각에 들떠 있을 때 유달리 시큰둥했는데, 시험이 얼마 안 남았으니 공부해야 할 것 아니냐고 아줌마같이 뭐라 한 것을 보면 의외로 성실한 편. 기본적으로 운동을 좋아하고 이즈미의 불행을 외면하지 않아, 시키모리 다음으로 이즈미의 불행 체질에 얽히는 경우가 많다. 이후 밝혀지길 장래희망은 수의사로, 이를 목표로 알바하며 돈도 모으고 있다.

여담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누군가의 외모를 닮았는데 성격이 정반대라는 평을 받는다. 바쿠고 순한맛[2][3]
생일은 6월 25일.

猫崎享
시키모리의 친구 1. 배구부에 소속되어 있다. 이누즈카처럼 이 쪽도 장난스럽게 네코(고양이)라 불릴 때가 많다. 그러면서 이누즈카와는 말 그대로 개랑 고양이처럼 못 잡아먹어 안달난 듯 투닥댄다. 하지만 둘 다 시끌벅적 분위기를 띄우고 몸을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지라 서로 죽이 잘 맞는다. 기본적으로 활달하고 털털한 성격이지만 조금만 감동하거나 기쁘면 눈물부터 보이는 여린 면도 있다.
시키모리와 친해진 계기가 재미있는데, 체육시간 농구 시합 도중 서로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바람[4]에 둘이서 거의 슬램 덩크를 찍은 후 친해졌다.[5] 최근 연재분을 보면 유독 말풍선에 고양이귀가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생일은 3월 21일.

八満結
시키모리의 친구 2. 언제나 위의 표정으로 살고 있다. 이 표정으로 희노애락 전부를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아주 가끔씩은 미소를 짓거나 약간의 표정 변화가 있기도 하다.
체격도 또래에 비하면 왜소하고 운동 신경도 좋지 못한, 전형적인 인도어파 집순이.[6] 게임도 잘 하고, 신작 게임을 사러 방과 후 일찍 하교하기도 하는 걸 보면 게임 오타쿠 기질도 있는 듯. 그래서인지, 이즈미와 은근히 코드가 맞는 모습을 보이거나, 친구인 시키모리 양의 연애에 대해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무심한 마이페이스 같은 겉모습과는 달리 더워하는 이즈미에게 양산을 씌워주거나, 심심해하는 친구들이 함께 하기 좋은 게임을 바로 준비하는 등 주변 분위기도 잘 살피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무척 소중히 여기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정말 잘 녹는다. 말 그대로 잘 녹는다
도라에몽과 비슷하게 배에서 체육복 저지나 배구공 등 다양한 물건을 꺼낼 수 있다.
생일은 1월 12일.[7]

狼谷
2학년 1반. 배구부의 에이스이자 도서위원. 이즈미와는 1학년 때 당번이 같아 알게 되었다. 키가 크고 미인이라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많지만 정작 본인은 그 인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 한동안 이즈미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이즈미가 시키모리와 사귀는 것을 안 뒤로는 묻어두려고 했으나, 그 심정을 눈치챈 시키모리는 카미야에게 이즈미를 향한 그 마음만큼은 간직해도 된다는 말을 하며 그녀의 짝사랑을 존중했고,대인배 그로 인해 카미야는 시키모리와 서로 친구가 되고 연심을 다시 접음과 동시에 시키모리와 이즈미의 행복을 빌었다.
처음에 캐릭터 디자인을 구상했을 때 츤데레 성격의 캐릭터로 구상을 했지만, 담당 편집자의 반대로 결국 여러가지 수정을 거쳐 시키모리 만큼이나 멋있고 누구나 호감을 가질만한 캐릭터가 되었다고 한다.
생일은 11월 3일.

성우: 요리타 나츠
시키모리와 이즈미의 담임 선생님.

猿荻
이전에 배경 엑스트라로 모습을 내비치다가 83화에서 정식으로 소개된 캐릭터. 기다란 바보털에 히키코모리를 연상시키는 외모를 가졌다. 퇴장할 때마다 도망치는 등 타인과의 교류에 서투른 행동들이 특징인데, 이러한 행동들은 본인의 섬세한 성격 탓에 그런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거나 가정 실습시간에 자기보다 이즈미를 걱정하는 등 배려심이 있고 착하다는 평을 받는다.
작중에서는 주인공 일행의 수학여행 조 편성 때문에 조장인 이즈미가 사루오기를 추천 하면서 주인공 일행과 인연이 닿는다. 역시나 여럿 앞에서 긴장한 탓에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하고[8] 수업 시간이 끝나자마자 줄행랑을 친다. 주인공네가 하교하던 중 사루오기가 다친 고양이를 안은 채 상처입은 모습[9]으로 목격되어서 걱정을 사기도 하지만, 덕분에 주인공들의 도움을 받고 일전에 하지 못했던 말도 전달할 수 있었다. 주인공들 왈, 마음씨는 착하지만 조금 서투른 사람이라고. 추가된 새로운 캐릭터들 중에서 드물게 팬들에게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은 캐릭터다. 과도하게 우물쭈물 대고 이유없이 극히 소극적인 모습이, '에피소드'를 위해 억지로 넣은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해 공감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隼瀬リサ
122화에 등장한 1학년 여학생으로 시키모리가 중학생 때 1번 만난 적이 있다. 시키모리가 가라데부라고 해서 본인도 가라데를 해 전국대회까지 갈 정도로 실력을 쌓았다. 그 뒤 시키모리가 간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다.

성우: 시노하라 에미 / 리디아 맥케이
和泉許子
이즈미 유우의 어머니. 굉장한 동안에 미인. 선이 가녀린 외모에 곧고 검은 머리결, 순진하고 정직한 성격과 불운 체질 + 강철 멘탈을 보면 이즈미는 영락없이 외탁을 했다. 아들의 여자친구인 시키모리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74.5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결혼 전 성은 '시오타' 였던 모양이다.
생일은 7월 4일.

성우: 쿠스미 나오미 / 마크 스토다드
和泉 明貞
이즈미 유우의 아버지. 푸근한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존재감이 옅다. 하지만 그런 분위기와 달리 상당한 장사 체질. 유우와 시키모리를 업고 계단을 내려올 정도.[10] 이즈미가 불운 체질에도 건강함을 유지하는 건 아버지 쪽 유전 덕인 듯. 아내와 마찬가지로 아들의 여자친구인 시키모리를 마음에 들어하며 무척 아낀다.
흰머리와 콧수염 때문에 아내와 꽤 나이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 아들 커플처럼 학생 때부터 사귄 사이. 과거 모습을 보면 평범하게 체격 좋은 미남이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현재는 상당한 노안이다. 자식 걱정때문에 폭삭 늙은 거라면 말은 된다.
생일은 8월 13일.

이즈미 가의 반려묘로 주인공 커플이 비오는 날 구조한 고양이다. 올블랙 아깽이로 이즈미에겐 사나웠지만, 포스에 눌린 건지 시키모리의 품에선 얌전해지며 두 사람 손에 구조되었다. 그렇게 이즈미 가의 반려묘가 되어 까만 조랭이떡 모양으로 때때로 등장하다, 최근엔 꽤 자란 모습으로도 출현했다.

式守雅

성우: 박로미

시키모리의 어머니 어째 주인공인 딸보다 먼저 이름이 공개되었다. 이즈미의 어머니에 뒤지지 않는 동안에 미인. 단지 표정과 말투가 굉장히 딱딱해서, 마치 훈남 버전의 딸이 화가 많이 난 것 같은 이미지. 타고난 얼굴이라고. 그래도 무뚝뚝한 언행과 달리, 딸의 감정을 순순히 이해하고 인정하며 응원하는 다정한 어머니. 시키모리 남매가 어릴 때 혼자가 된 건지, 회상 장면에선 무척 바쁘거나 집안일엔 서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성우: 시모노 히로

시키모리 양의 오빠. 이전부터 언급은 있었으나 외전에서 겨우 등장. 시키모리 가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엄청난 미남으로 이누즈카와 분위기는 닮았으나 연령이 높은 만큼 좀 더 세련되고 성숙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쑥맥이다보니 반반한 얼굴을 가지고도 또래 여자 앞에선 어버버거리기도 한다. 여동생과는 평소엔 보통 남매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11], 여차할 땐 힘이 되어주는 좋은 오빠기도 하다.[12] 자동차 면허를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 일화에서 풀네임이 밝혀진다. 시키모리의 과거회상에서 가라데 전국대회 우승을 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가라데를 굉장히 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시키모리가 후지와 가라데 대련을 했는데 일방적으로 이긴 것으로보아 신체능력 전반도 시키모리보다 뛰어난 모양.무섭다 이 집안[13]

시키모리 가의 반려견으로 저먼 셰퍼드로 보인다. 암컷으로 기본적으로 남자 사람을 절대 안 따른다[14] 고 하는데, 이즈미는 첫 만남부터 무척 좋아한다. 명견답게 주인님의 남편을 알아모신다. 시키모리 양과 그 어머니인 미야비 여사의 말에는 절대 충성한다.

주인공 커플과 그 친구들이 연날리기를 하며 논 날, 우연히 만나게 된 요~망해보이는 미인 여대생. 그 정체(?)는 이누즈카가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의 선배로 이누즈카를 '슈 쨩'이라 부르며 친근하게 대한다. 슬쩍 이즈미에게 노골적으로 관심을 보이며 시키모리를 긴장시켰다.
주인공 일행 앞에선 여유롭고 장난기 많은 '연상의 누나 and 언니 캐릭터'의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꿈을 위해 밤새 커피연구를 하는등 성실한 면모도 있다. 하지만 본분인 대학생으로선 캠퍼스 내에서 겉돌거나 아르바이트에 힘을 쏟는 등 어쩐지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