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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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それでも町は廻っている
And Yet the Town Moves


파일:external/image.aladin.co.kr/892635377X_f.jpg

장르
일상, 개그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영 킹 코믹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연재처
영 킹 아워즈
레이블
영 킹 코믹스
연재 기간
2005년 5월호 ~ 2016년 10월호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6권 (2017. 02. 14.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6권 (2020. 10. 30. 完)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6. 미디어 믹스
8. 기타



1. 개요[편집]


마을.

그곳엔 사람들이 모이고, 태어나고, 자라나고, 천명을 다하는 곳.

하지만 신의 부주의로 인한 것인지 흐트러진 자도 있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 애니메이션 12화

일본의 일상·개그 만화. 작가는 이시구로 마사카즈. 일본에서의 약칭은 '소레마치(それ町)'[1]다.

연재가 진행되며 작가의 취향이 점점 강하게 가미되어 가벼운 일상물과 학생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가벼운 일상 미스터리, 호러, 오컬트, 호시 신이치SF가 가미되어 있다.

2013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18년 7월 21일 완결난지 2년 만에 뜬금없이 제49회 성운상 만화 부문을 수상했다. #


2. 줄거리[편집]


여기는 시내 마루코 상점가! 척 보기에 평범한 이 거리에 존재하는 메이드 다방 '씨사이드'.

중후한 옷차림이 은근슬쩍 어울리는 할머니와 여고생 탐정을 동경하는 순진무구한 아리시야마 호토리가 펼치는 메이드 카페가 아닌, 메이드 다방 코미디.

상점가의 모든 식구들을 아울러, 지금 이 순간 발진!

― 작품 소개

일본 도쿄도의 작은 마을에 사는 여고생인 아라시야마 호토리는 친한 할머니가 운영하는 찻집에서 반강제로 메이드알바를 하게 된다.

처음엔 혼자 시작한 알바였으나 아라시야마를 남몰래 좋아하는 동급생이자 소꿉친구인 사나다가 가게에 단골로 드나들게 되고, 그 사나다를 짝사랑하는 한 반 여학생인 타츠노가 사나다를 만나기 위해 찻집 알바를 자원하면서 가게는 점점 활기찬 곳이 된다.

수학을 못하고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인 아라시야마가 학교와 찻집이 있는 재래시장을 오가며 다양한 사람들과 펼치는 일상과, 그 일상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비일상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아기자기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감상하시라.


3. 발매 현황[편집]


쇼넨가호샤의 청소년 대상 만화 월간지 '영 킹 아워즈'에서 2005년 5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영 킹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됐다.

한국어판은 서울문화사를 통해 발매되었는데, 4권 발매 후 절판되어 전형적인 안 팔리면 허리 잘라먹는 서울문화사 퀄리티를 보여주다가, 역시 애니화 소식을 탄 뒤 2010년 10월, 1년 8개월만에 5권이 발매되고 1~4권도 가격을 올려서 증쇄했다. 2015년 11월, 2년만에 10권이 발매됐다. 인지도가 많이 올랐는지 1년도 지나지 않은 2016년 10월에 11권이 발매되었다. 서울문화사 만화팀 트위터에 의하면 올해 하반기쯤에 13권이 발매될 것 같다고 한다. #

2016년부터는 1년에 한권씩 정발되었으며 2020년 10월 30일 완결권 16권이 정발되었다.


4. 특징[편집]


배경은 도쿄도에 위치해 있는 한적한 마을 마루코초(丸子町)[2]의 상점가이다. 주인공인 호토리와 친한 사이인 우키 할머니가 운영하는 메이드 카페 시사이드(SeaSide)가 주요 배경이지만 여기서의 메이드 카페는 실제 메이드 카페와는 아득히 먼, 그냥 동네의 정겨운 카페일 뿐이다. 동네 할머니가 "요새 메이드 카페가 잘 된다지?"라고 하며 그 전까지 있던 동네 다방 겸 음식점을 메이드로 개조했을 뿐, 달라진 것은 간판과 유니폼밖에 없다.[3] 작가 자신도 1권 후기에서 '메이드 카페는 가 본 적도 관심도 없다' 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1화 또는 2~3화로 완결되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옴니버스 형식이며, 기본적으로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다루지만 외계인, 유령, 사후세계, UMA 등 일상과는 100만 광년쯤 떨어진 소재가 갑자기 태연하게 나오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을 하나씩 더해나가다 보면 마루코초도 캐슬 락이나 인스머스 못지 않은 번듯한 마경임을 알 수 있을 정도. 주인공 호토리의 꿈이 탐정이다 보니 가끔은 추리물 비슷하게 흘러갈 때도 있다. 일상의 소소한 부분에서 개그를 뽑아내는 작가의 센스가 좋고 캐릭터 성격이 잘 살아있어서 이런 쪽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로 좋아할 만한 만화. 슬로 개그, 츳코미가 많고 다자레 성격의 말장난이나 패러디가 주요 내용을 차지해서 번역에서는 잘 전해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또한 현역 여고생의 세미 누드나 판모로 등등이 자주 나오는 편이지만 전혀 색기가 없어 서비스컷 같지도 않다는 놀라운 특성도 지니고 있다. 밑의 이미지를 한 번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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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시야마 판모로
아라시야마 전면부 노출

그래 마을의 최대 특징은 에피소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배열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처음(단행본 1~2권 분량)에서는 에피소드가 평범하게 시간 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나,[4] 6권 44화에서 45화로 넘어갈 때부터는 에피소드의 배열이 본격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가령 이번화에선 호토리가 1학년인데 다음화에선 3학년이고 그 다음화에선 또 1학년이라는 식. 즉, 한 시기에 중복되는 에피소드가 존재하며 시간의 흐름이 애매한 사자에상 시공과는 달리, 그래마을은 호토리의 고등학교 생활 중 적당한 아무 곳을 골라서 그때그때 에피소드화 하는 느낌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편집증적인 꼼꼼함으로 작품 내 대사, 대화의 주제, 복장, 인물, 장소 등은 일관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작품 자체의 현실감을 크게 높여주며, 나중에 연재된 에피소드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몇 년 전 연재분을 뒤져보면 그게 사실인 경우도 많아 작가의 솜씨에 감탄하게 된다.[5] 또한 1권에서 호토리가 잘라내려 한 시사이드 옆 치과 간판의 지지대의 자국은 간판이 컷이 나올 때 마다 빼놓지 않고 흔적이 그려져 있는 걸 알 수 있다.[6]

단행본 11권 작가의 후기를 통해 공식적으로 시간대보단 스토리를 우선하고 있다는 코멘트를 했다. 하지만 작가의 꼼꼼함으로 제각각으로 보이는 시간대임에도 전후 에피소드를 알 수 있는 장치를 깨알같이 남겨두었다.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 44화에서 이발 실수로 호토리가 숏컷으로 변하는데, 이후 에피소드에선 호토리의 머리 상태에 따라 대략적인 시간을 추측할 수 있다. 기본 사과머리 상태면 고등학교 1 or 2학년, 완전 숏컷이면 2학년 겨울방학에서 3학년 초반 거기서 조금 기른 상태에 한쪽 머리가 묶여있지 않으면 3학년...이라는 식으로.
  • 4권 31화에서 호토리가 만든 고등어 국수 때문에 사나다가 국수 먹기를 꺼린다. 이 모습은 6권 48화에서도 나오는데, 다들 국수 먹으러 갔는데 혼자 국수를 먹기 꺼려서 다른 것을 먹는다.
  • 11권 87화에서 호토리네 집 빨래 건조대가 망가져있는데 이는 단행본 5권 41화에서 망가진 것
  • 8권 62화에서 유키코가 휴대용 게임기를 잃어버렸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 원인은 11권 84화에서 나온다.
  • 6권 45화에서 에비짱이 보여준 아동복 카탈로그는 3월호이며, 9권 67화에 보여주는 카탈로그는 4월호이다.
  • 6권 48화에서 탓층과 호토리가 입학식 때 친해진 계기에 대한 회상이 나오는데, 12권 90화에서 그 부분이 살짝 나온다.
  • 9권 63화에서의 방화범 몽타주는 4권 30화 경찰서 벽보에 실려 있었다. 독자로 하여금 시간축으로 에피소드들을 재구성할 수 있는 세심한 배려를 해둔 셈.
  • 104화에 등장하는 콘의 탁구부 선배의 이름이 '자나리'라는 것은 71화에서 스쳐간 에피소드를 기억한다면 충격적인 반전이다.(게다가 104화 끝나고 나오는 선배의 일러스트는 71화와 연관 지어 보면 의미 심장하다)
  • 1화에서 호토리가 메이드 카페에서 알바를 하기 시작하였다고 친구들에게 알려준다. 13권에서 메이드 찻집으로 막 바꾼 시사이드에서 알바를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입학식 날부터라고 나온다. 즉 1권 1화는 호토리가 알바를 시작한지 며칠 안되었을 시점이다.
  • 8권 61화에서 스즈키와 탄바가 사귀기 시작했고, 15권 114화 수학여행에서 아사히와 에비스가 사귀기 시작한다. 사나다의 독백에 의하면 이 두 사건의 텀은 한 달이라고 한다.

연재분과 단행본 분량간의 수록순서가 다른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가령 연재분 100화는 단행본 12권에 90화로 수록돼있고 연재분 90화는 단행본 98화가 됐다. 아무래도 단행본 수록 시 구성과 대구를 위해 조정되는 게 아닌가 싶다. 잡지연재 시 계절을 맞춰 그리느라 그렇다는 작가 코멘트도 있다.

각 에피소드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목록이 공식 가이드북('회람판')에 수록되어 있다. 물론 나무위키에도(...) 있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연표 문서를 참조하자.

제목은 갈릴레오 갈릴레이명언 그래도 지구는 돈다패러디인데 그 의미는 단행본 2권 13~14화와 작가의 말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의미를 살리고자 TVA에선 최종화로 구성되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관련 패러디도 많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예전에 보았던 명작 만화에 대한 패러디 컷이 조금씩 있다. 물론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완결형 시트콤이 본래 만화의 취지인 듯.

보통은 폭풍처럼 까이고 있는 번역가오경화센스가 이 작품에서만은 그나마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 있다. 그래도 내용의 흐름을 끊는 엉터리 번역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그 밖에도 호토리의 간판대사인 "메이돗!"을 "캄샤함다!"로 바꿔버리는 등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35화가 실린 영킹아워즈 9월호 표지의 수건에 GNUS EOHTPCFS MDFS VOSIM UGF EME라는 정체불명의 암호와 표지에 있는 아저씨수영복에 표시된 빨간색은 왼쪽 화살표, 파란색은 오른쪽 화살표를 조합하면 작가가 넣어놓은 완결에 대한 떡밥이 나온다.[7] 완결이 임박했기 때문인지 133, 134, 135화의 내용은 다른 화에 비해 어두웠으며, 그 다음 화인 136화는 타츠노의 수험 때문에 시사이드에서 알바를 그만두며 시사이드도 간판에서 '메이드'를 떼어내고 평범한 다방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인데, 아라시야마와 타츠노가 함께 시사이드의 간판을 정성스레 닦으며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말하자면 정리하는 에피소드로 독자들에게 사실상 작별을 예고하였다.

결국 137화 마지막 페이지에 10월 28일 발매되는 12월호로 완결됨이 발표되었고 138화로 완결되었다. 마지막 두 에피소드인 137, 138화는 작가의 특기인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는 에피소드 배치'를 이용한 트릭이 이용되어 독자를 즐겁게 해준다. 얼핏 보면 137화가 138화와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독자는 138화에서 아라시야마의 행방에 대해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지만, 실은 137화는 이전 에피소드인 111화와 연결되며 138화와는 연관 없는 이야기였다.[스포일러]

때문에 최종화인 138화는 그 자체만으로는 다소 약하다는 느낌을 준다. 자신이 세계에서 사라지는 것을 가장 큰 공포로 느낀다는 것을 인식한 호토리는 이후 호토리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오지만, 111화의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이상한 꿈을 꿨나? 정도로 기억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이 무의식(?)에 영향을 주어, 마지막 138화에서 자신의 일을 소재로 한 '소녀 A'라는 연극을 쓰게 된다. 즉 138화 내내 급우들이 보이는 행동은 모두 이 연극의 리허설이었던 것. 그러나 아라시야마는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해야 멋지게 완결지을 수 있을지 생각나지가 않아서 급우들의 눈을 피해 학교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결국 타츠노와 사나다에게 붙잡히자 "어떻게 결말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라며 하소연하는 것이 작품의 결말이다. 작가가 주인공의 입을 빌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한 셈.

다만 약하다는 느낌을 주는 최종화에 비해 에필로그에서는 아라시야마와 카메이도와의 관계에 대한 떡밥을 산뜻하게 정리하면서, 너무 무게잡거나 진부하지 않은 깔끔한 엔딩을 선사했다.[8][9]

최종화 이후 후일담 에피소드 하나와 미수록 에피소드 몇 개가 나왔으며 '회람판'이라는 자료 총정리집이 발간되었다.


5. 등장인물[편집]






  • 콘 후타바(紺 双葉) - 성우: 야자와 리에카[10][11]







아라시야마 집안의 막내딸. 타케루보다 세 살 아래로 초등학교 2학년이다. 어리고 막내인지라 응석받이다. 아직까지 산타클로스를 믿는 등 순진한 면이 많다. 그리고 수영을 싫어하는 듯.[12] 유키코가 닌자식 수중호흡법을 호토리로부터 전수받은적 있는데, 이때부터 반에서 유키코의 별명이 닌자가 된다. 게임을 좋아하는 듯 하다. 아직도 히어로물은 좋아하는 듯한데 특이하게 주인공(귀면 라이가)을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라이벌 악당(오메가)을 응원하는 기묘한 아이. 백화점 히어로 쇼를 보러 가서 큰소리로 적 캐릭터를 응원하는 바람에 관계자 전원이 얼어붙었다. 어린이들이 간혹 경험하는 신기한 일들에 잘 휘말리는 캐릭터이기도 해서, 정신없이 놀다가 길을 잃었는데 어딘지 모를 이상한 곳에 가있기도 하고, 우연히 새로 생긴 친구와 엇갈림통신 친구가 되었는데 알고 보니 그 아이가 유령(?)이라든지 등의 에피소드가 있다. 호토리의 여동생이다보니 상점가 사람들의 귀여움도 받고 있다. 동물적인 쪽으로 에너지가 넘쳐나서 갓 배우기 시작한 상태로 검도대회에 나가 유단자들을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이 나온다. 문제는 승부욕도 넘쳐나서 이기기 위해 온갖 잡기술을 개발하는데까지 뻗친다는게.

아라시야마 집안의 가장. 조세핀에게는 가족 중 가장 서열이 낮은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는 듯하다. 부인인 유키미와 함께 등장은 잦지만 절대로 얼굴이 나오지 않는 인물이다. 발모제를 바르고있으며 머리숱이 많으며 다른 동네 어른들에 비해 상당히 젊고 날씬하며 관리된 모습으로 나온다. 일단 성격자체는 유머스러운 성격은 아닌지 동네사람들의 농담을 받아치치 못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등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한다. 상점가와 마을 사람들 대부분과 친분이 있는 동네 사람들은 이런 호토리의 정반대 성격의 아버지의 모습에 뻘쭘한 반응을 보이곤 한다. 아라시야마 집안이 호토리가 상당히 어릴적에 이사왔는데도 마을 사람들과 그렇게 큰 교류는 없는 듯 하다. 원작 2권의 속표지에 나온 공식설정에 의하면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아라시야마 남매의 어머니로 아유무의 부인. 역시 작중 한번도 얼굴이 등장하지 않는다. 남편인 아유무의 말로는 자식들이 전부다 부인을 닮았다는 말을 보면 외모도 호토리와 닮았을 가능성도 적지 않고, 모리아키 선생에게 처음으로 트라우마(?)를 줬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일 가능성도 있다. 일단 닮았다는 부분이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면도 닮았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는 다르게 나왔다. 모리아키의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성우는 후지무라 아유미.

신장 182cm, 혈액형 A형, 생일 10월 4일.
히로유키의 아버지. 생선가게를 경영한다. 일은 안 하고 자주 시사이드에 놀러간다. 아라이 카즈토요(세탁소 주인), 키쿠치 타카노리(야채가게 주인)와 셋이서 붙어다니는 시츄에이션이 많다. 학창 시절에는 한 주먹 했던 것 같다. 엔드카드 담당이 타카하시 히로시인 관계로 스즈란 고교 출신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 아채가게 주인과는 동창생으로 서로 학교짱이 되기 위해서 싸웠는데 싸우면서 정이 들었는지 해당 학교에는 짱이 2명이 되었다고 한다.더불어 아들에게 대머리라 불린다. 왠지 아들놈 보다는 호토리를 더 아끼는 듯 하다. 1권 속표지에 학창시절의 사진이 있는데, 정말 완전 불량아였고, 고교 때부터 대머리였던 것으로 나온다. 아내와는 오래 전에 사별을 하였고, 아들인 히로유키는 어머니를 닮은 듯 하다.

신장 181cm, 혈액형 O형, 생일 6월 30일
야채가게 주인. 덥수룩한 수염이 특징이다. 생선가게 주인인 사나다 유우지와는 학창시절부터 라이벌이면서 친구이다. 생선가계 부분에 적혀있듯이 학교에서 2명의 짱으로서 군립을 했다. 역시 일은 안하고 시사이드에서 땡땡이치는 것이 일상.

신장 177cm, 혈액형 B형, 생일 6월 19일.
세탁소 주인. 몸집이 커서 비만인 듯하고 탈모다. 참고로 성우와 닮았다. 이름은 정해진 시간 안에 음식을 많이 먹는 챔피언인 아라이 카즈토요(新井 和響)에서 따 왔다. 애니에는 등장 안 하지만 원작에는 마스요라는 미인인 부인이 있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딸도 있고 부부금슬이 매우 좋은 듯 하다. 은근 변태끼가 있는지 가끔 타츠노에게 성희롱 비스끄므리한 행동을 하다가 제제를 받고 경찰한테 끌려나간 적이 있다. 세탁소에는 각종 컵 우동이 아닌 정말 끓인 우동을 만들어주는 자판기가 있다. 콘 후타바는 야식 먹을 때 여길 이용한다. 가격은 한 그릇에 300엔. [13]

  • 아라이 마스요(荒井 増代)
세탁소 안주인. 카즈토요의 아내이며 키쿠치, 사나다 그리고 남편인 아라이와 같은 고교 동창이다. 고교 시절 때는 폭주족계 양아치였던 것으로 나오고, 학교 체육관 벽에 크게 그래피티를 그려 놓을 정도로 문제아였다고 한다. 그래서 다들 결혼하고 남편 앞에서 얌전한 모습에 위화감을 느낀다. 남편인 카즈토요에게 콩깍지가 엄청 씌였는지 씨사이드에서 술마시고 깜빡잠이들어 본의 아니게 외박을 했을 때, 남편이 집을나가 바람 피운다고 생각했을 정도. 다만 남편은 이 사실을 아예 모르는 듯 하고 키쿠치가 알려줘서 알았다.

아라시야마 가의 애완견. 생긴 건 너구리이다. 코믹스에서는 가끔 등장하는 수준이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장면마다 조세핀의 대사가 추가되어 세핀 스타라든가 성우 드립도 한다.
조세핀의 작은 덩치는 아직 강아지이기 때문. 호토리의 외갓집에 가면 조세핀의 부모인 듯한 개들이 있는데 (얼굴이 똑같다), 진돗개 정도로 덩치가 크다. 다만 조세핀의 독백 등의 묘사와 조세핀을 키운 지 꽤 된 듯 한데도 그대로인 걸 보면 앞으로 크지 않을 수도...? 울음소리는 "멍멍" 이나 "깨갱" 같은 일반적인 개의 소리가 아닌 "후웅" 하는 소리만 낸다. 그외에도 낯선사람에 대한 분별이 없기도 하고 해서 진짜 너구리인게 아닐까 싶지만 냄새를 추적하는 에피소드에선 개 다운(....) 능력을 한번은 보여준다. 매우 심약해서 놀라거나 충격을 받으면 선 채로 기절한다.
호토리의 외할아버지가 원래 지어준 이름은 나흐트(Nacht)였는데 호토리네 집에 오면서 조세핀으로 개명당했다. 여담으로 외할아버지 작명 센스가 대단해서, 다른 개들은 주피터, 아이네, 클라이네라는 이름이다.[14] 호토리가 없는 이세계에 떨어지는 111화에선 조세핀이란 이름을 지어준 게 호토리였던지라 '보너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여기서 처음보는 호토리에게 친하게 달려드는데, 동물의 본능인지 원래 조심성이 없어서인지는 알 수 없다.

10년 전에 세상을 떠난 시사이드 주인의 남편. 원래대로라면 정상적으로 성불했어야 하지만 천국에서의 문제로 인해[15] 성불에 실패하여 현 시점에서까지 마을을 떠돌아다니면서 츳코미를 연발하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다시 말하자면 유령이다.[16]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으나 일부 동물들은 젠지의 존재를 눈치채고 반응할 수 있는 모양. 다만 조세핀은 눈치채지 못한다.[17] 마누라가 자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는 기뻐하지만 그 기간이 오래되었기에 기억 속에서 흐려져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서운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죽기 전에는 상당한 멋쟁이였던 듯 카우보이 부츠와 웨스턴 룩으로 차려 입은 사진이 있으며 오토바이도 탔다고 한다. 본인만의 카레 조리법을 갖고 있어 그것으로 시사이드를 오픈했는데, 죽기 전에 조리법을 아내인 우키 할머니에게 전해주지 못하는 바람에 할머니가 그 카레 맛을 재현하느라 상당히 고생했다고.

체육교사. 소문에 의하면 모리아키에게 '러브레터를 보냈던 여고생'이라고 하는데 진위는 불명. 회상에 나온 소녀와 달리 니시 선생님은 눈 밑에 점이 있기도 하고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다른 점도 있다. 원작만화에서는 상당히 적극적이고 당돌하게 모리아키 선생에게 계속 대쉬를 한다. 결국 대사건 에피소드를 통해 전혀 무관한 사람임이 밝혀졌다.


  • 아사이 코스케(浅井 孝介)
호토리와 사나다의 같은 반 친구로 근육 트레이닝을 좋아한다. 주로 같은 반 친구인 스즈키와 사나다 셋이서 같이 다니며, 이 셋을 묶어 인기 없는 브라더즈라 자칭하고 다닌다. 사나다 말로는 아사이가 멋대로 인기 없는 브라더즈로 부른다고 한다. 우락부락한 근육과 몸매를 갖고 있으며 체격, 신장 또한 셋 중에서 가장 크다. 체격과는 다르게 마음씨가 좋은 신사로 유키코에게 (호토리에 비해)귀엽다고 한걸 호토리가 오해해 아사이를 로리콘 취급했는데, 아사이는 호토리가 상처받을까봐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신사답게 사나다와 함께 타치노의 가슴이 흔들리는걸 관람한다거나 운동회에서 타츠노의 가슴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보기 위해 미리 다른 시간대의 종목에 참가하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타츠노를 좋아하고 있으나 연애 감정보단 신사적 의미에서 좋아하는 편이다. 본인 말로는 타츠노는 높은 가격의산의 꽃이라고 한다.
인기 없는 브라더즈 라고 자칭하는 것과는 다르게 반 여자애들에게 나름 인기가 있는데, 같은 반 여자애들이 다른 남자애들에 비해 아사이의 몸을 잘 만지는 편이다. 사나다에 의하면 아사이는 만져도 해가 없으니까 여자애들이 선뜻 아시이를 만진다고 한다. 86화에선 여자애들과 수영장에 갔는데, 같은반의 에비스 마이가 유독 아사이의 몸의 관심을 보이고 만진다. 101화 인기 없는 신사 편에서도 에비스가 다른 남자들은 만지지 않지만 아사이만큼은 거리낌 없이 만진다. 그리고 하굣길에 에비스가 힘이 빠져서 잠시 쉬고 있자 아사이가 에비스를 업어주는데, 이때 에비스가 아사이에게 무언가 속삭였지만 에비스의 가슴이 자기 등에 닿았다는 사실 때문에 해롱해롱해서 전혀 듣지 못했다.
결국 수학여행 중 고백을 하고 에비스와 사귀게 되어 사나다는 인기없는 브라더즈에 혼자 남게 되었다.지못미

  • 에비스 마이(海老州 舞)
호토리와 타츠노의 같은 반 친구로 궁도부다. 이따금씩 학교 행사에서 모습을 비추고, 호토리가 반 친구들과 놀 때도 자주 얼굴을 비춘다. 반 친구들과 수영장에 놀러 갔을 때, 아사이의 몸에 유독 관심을 많이 보이는데, 그 이후로 아사이에게 대시중이다. 학교 문화제 때도 아사이의 몸만 만지는 모습을 보여 줬고, 밖에서 궁도부 활동을 많이 한 탓에 힘이 빠져서 잠깐 쉬고 있자 아사이가 업어 주기도 했다. 결국 수학여행에서 아사이의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된다. 아마 본인도 어느 정도 아사이를 의식했던 모양이다.

  • 자나리(座成)
콘 후타바가 중학교 시절 때 계단에서 밀처버렷던 탁구부 선배. 그전까지는 외톨이였던 콘을 챙겨주며 콘의 재능을 알아봐 탁구부에 입부 시켰고 같이 밴드를 하면서 콘에게 베이스도 가르쳤던 매우 친했던 선배. 대회에서 3학년이었던 자나리를 제치고 2학년이던 콘이 선발로 뽑히자 화에 못이고 콘을 계단에서 밀쳐버리고 콘에게 또다시 인간불신이라는 트라우마를 남겨준 사람. 135화에서 4년만에 콘이 자기 집까지 찾아와서 만났다. 콘은 과거를 다 청산한 것으로 보이지만 자나리는 아직까지 그때 일을 마음에 담아 둔 것으로 보아 평생 마음의 짐을 지고 산 것으로 보인다. 상황 묘사를 보아 제대로 된 사과는 안 한 모양.

  • 무로후시 료(室伏 涼)
호토리네 학교의 졸업 선배, 19세이다. 여름보충 때 옥상에서 흡연을 하는 것을 보고 처음 만났는데, 후타바 때와 마찬가지로 1학년 실내화 신고 있는 것을 보고 후배로 착각. 그 이후 미술선생 주도로 다시 만나게 된다. 미술을 하고 있으며 추상화 전문. 7살 위의 친오빠와 같이 자취 중인데 오빠는 극사실주의 그림 쪽이다. 집에 여동생 누드화가 있다.... 모리아키 말로는 료와 호토리는 감으로 행동하는 같은 부류라고 한다. 료 역시 후타바 못지않게 모리아키 속을 썩인 듯 하다. 호토리와 친해졌다보니 콘이 질투를 하는 모습도 나온다. 예술가 특유의 광기와 야성이 살아있는데, 거기에 살짝 호토리가 공포를 느끼기도 한다.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애니메이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연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연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기타[편집]


  • 2권 18화의 부록으로 나오는 '우주어 표'가 일본어의 あ행, か행, さ행,... 순서가 오른쪽부터 써 있는 것이 정발 될 때에 왼쪽부터 써 놓은 것으로 잘 못 인쇄되었다. 원래대로 암호를 풀면 나오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8] 이 내용은 애니메이션에서는 10화에 수록된 에피소드인데, 이 번역은 다음과 같다. # 이 암호는 이후 12권 90화에서 한번 더 등장한다.[19]

  • 작가 이시구로 마사카즈가 작화를 맡았던 전작 아가페의 주인공이 다니던 학교의 교복과 본작의 주인공 호토리가 다니는 학교의 교복이 매우 흡사하다. 또한 아가페의 그 학교 학생의 대사를 통해 '시사이드라고 하는 이상한 찻집'이 언급된 적이 있다. 그런데 아가페의 학교는 처음에는 상주 보안요원이 학생을 감시하고 선생이 삼단봉으로 체벌을 하던 소년원 비스무리한 학교였다.

  • 10년 넘게 연재한 작품치고는 결말이 너무 느슨하다는 평이 많다. 작가가 "결말을 어떻게 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주인공의 입을 빌려서 했을 정도니(...). 혹시 연재 중단당한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 이 작품은 인기가 상당했으므로 그럴 가능성은 낮다. 많은 팬이 단행본 판에서는 다른 결말이 그려지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리는 중. 그리고 그 후 에필로그 편이 나왔는데 상당히 괜찮다.

  • 회람판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연극의 결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런하는 호토리를 작가와 동일시하여 그래 마을을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는 작가의 심정으로 읽는 해석은 0점짜리 답이라고. 실제로 최종화에서 평범하게 여운을 주고 싶었다면 단행본에 추가된 에필로그 편에 살을 붙여서 최종화로 삼을수도 있었을 것이다.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음에도 오히려 느슨한 결말을 낸 데에는 다른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15권 후반부부터 완결권인 16권에 걸쳐 작품의 여러 에피소드가 막을 내린다. 시사이드는 메이드 카페 컨셉을 철회하고 타츠노는 대입시험 준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모리아키 조부가 그린 그림의 미스터리가 풀리고 콘 선배는 자신을 괴롭힌 선배를 향한 감정을 청산한다. 이렇듯 호토리의 고교 3년간을 수놓은 사건이 전부 나름의 매듭을 지었으니 그중에서 가장 최종화에 적합한 최종화를 독자 스스로 선택하면 좋겠다는 것이 작가의 의도라고 한다. 인터뷰

자 그럼...최종화 해석은 맡기겠습니다. 다만, 추천하는 해석도 존재합니다. 호토리의 대사를 무슨 영문인지 작가의 대사랑 혼동하고, 내가 마무리가 생각나지 않아서 내던진 메타 END...라고 여기셔도 상관없지만 최소한 이건 상정 이하의 해석이니까 이것 말고는 짐작가는 게 없다면 지금부터 적는 답을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호토리의 고교 3년간의 한 컷, 각본 마감에 쫓기며 도망치는 장면이 최종화의 마지막 컷이라서 언뜻 메타 엔딩으로 보인다는 드립 END...으로 여기셔도 상관없습니다. 시계열 셔플이기에 가능한 기믹입니다. 다만 그 다음이 있습니다. 16권 후기에서도, 다시 읽어보시고 납득이 가면 에필로그로 넘어가달라고 적혀있듯이 해답이 기간 속에 있습니다.메타 엔딩으로 보이는 END면 기믹을 쓴 일단 최종회에 지나지 않고 마무리는 아니죠. 참 복잡하게도 최종화를 맞이해도 그래마을은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만의 최종화를 찾아주셨으면 했습니다.'걷는 새'가 최종회라고 마음이 호소하고 있다면 그래도 괜찮고, 특히 15권 후반부터 16권에 걸쳐 여러 에피소드가 끝을 맞이하고 있으니까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최종화로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렇게 자유롭게 최종화를 포착해준다면 좋겠습니다. 그야말로 작가로서 더없는 기쁨입니다. 다만 그 안에 하나, 해답이라고 해야할까, 추천하는 해석이라고 해야할까, 트루엔드가 있습니다.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회람판 129화 작가 코멘터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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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 마을'로 번역되었다.[2] 타마가와와 인접한 오타 구(大田区) 시모마루코(下丸子)를 모델로 삼고 있다.[3] 간판에 '메이드'라고 적힌 종이를 덧붙인 것뿐. 게다가 유니폼도 아키바하라풍의 섹시한 메이드 유니폼이 아니라, 진짜 여급이 입는 긴치마 작업복이다.[4] 1권에서 1학년으로 시작해, 2권 이후로 '2학년 여름 보충→콘 선배의 생일(9월 8일)→가을 문화제' 등 시간 순으로 흘러가는 듯 하다가 4권부턴 다시 여름 에피소드로 시작한다.[5] 예를 들어 모리아키 선생님을 스토킹하는 여교사가 호토리와 모리아키 선생님이 길에서 만난 사실을 알고 있는데, 그 에피소드를 다시 뒤져보면 실제로 그 여교사가 인파 속에 숨겨져 있다.[6] 마치 제대로 시간 순으로 배치된 일상물 만화를 다시금 뒤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다.[7] GNUS 에서 빨간 글씨인 G와 S를 알파벳순 전 글자인 F와 R로 바꾸고 파란글씨인 N은 다음글자인 O로 바꾸면 (U는 초록 글씨이므로 그냥 둔다.) FOUR가 된다. 이런 식으로 재구성하면 나오는 문장은 four episodes left until the end, 즉 완결까지 4화가 남았으므로 139화가 완결이라는 뜻이다.[스포일러] 111화는 아라시야마가 자신이 태어나지 않은 우주로 옮겨져, 지인과 가족들 중 아무도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단순히 기억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 우주에서는 아라시야마는 애당초 세상에 존재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상황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절감한다는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의 클라이맥스에서 아라시야마는 무심결에 카메이도 시즈카의 소설에 대해 언급하는데, 그 제목을 들은 카메이도(이 우주에서는 소설가가 아니다)는 다른 우주에서는 자신이 인기 소설가임을 알게 되고 미완성으로 방치했던 처녀작을 탈고하기로 결심한다. 이 때문에 아라시야마는 이 우주의 역사에 패러독스를 유발하게 되며(존재하지 않는 인간에 의해 역사가 변경되었으므로), 이 우주로부터 배제되어 원래 아라시야마의 우주로 되돌려보내지게 된다. 그런데 111화에서 아라시야마가 자신이 존재한 적이 없는 우주로 보내졌던 것이 그녀가 내린 어떤 결정 때문이었음이 137화에서 밝혀진다. 단, 노골적으로 이를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 자신이 "아 그래서 111화에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알아차려야 한다. 이처럼 137화와 111화의 연속성을 캐치한 독자만이, 137화와 138화는 서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님을 포착하고 그 트릭에 웃을 수 있는 것이다.[8] 98화의 에필로그(가짜지만..)와 비교해 보자.[9] 작가 특유의 개그 전개로 가는 듯 하다가 반전스러운 감동 엔딩을 선사한다.[10] 2012년 3월 성우은퇴. 대학원을 졸업했다고...[11] 현재는 일본경제대학교 경제학부(시부야 캠퍼스) 강사로 활동.[12] 수영하기 하루 전날부터 풀이 죽어 있었다.[13] 애니메이션 8화에 나오는 코인세탁소는 아라이 세탁소가 아니다. 원작 1권 상점가 지도에 나오듯 서점 옆에 있는 상점이며, 애니메이션 12화 도입부에 아라이 세탁소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14] 외할아버지가 모차르트 팬이란 설정이거나, 그의 앨범에서 갖다 붙인 듯 싶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모차르트의 대표적 세레나데, '주피터'는 그의 41번째 교향곡의 부제이다.[15] 이 작품에선 정말 사후세계와 천국이 있으며, 사망자의 생전 국적에 따라 자국민용 천국으로 가는 시스템이다. 일본의 천국은 속세와 똑같은 느낌이며 죽은 일본인들이 천국 공무원이 되어 꾸려나가고 있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행정 착오도 의외로 많아 죽었다가,되살아나기도 하고, 죽은 사람이 승천을 못 하는 등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다.[16] 유령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에도 컷 구석에 작게 츳코미를 거는 모습이 나오곤 했다.[17] 사람 중에서는 유일하게 호토리가 반응을 보였다![18] 여기에 나오지 않은 '우주어 표' 바로 아래 적혀진 우주어의 뜻은 完全に日本語に対応しているのはなぜだろう?宇宙には不思議いっぱいだ!(완전히 일본어에 대응하는 것은 어째서일까? 우주는 불가사의로 가득 차 있다!).[19] 이 때의 내용은 ふぉげっとんかち つかいかた (forget 쇠망치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