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사이어 스탈리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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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드래곤 레이디(소설)의 등장인물.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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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바하 제일황제가 다스리는 오칼란트 제국의 전설적인 검사다. 세이드나 마르켈라이쥬같은 전설적인 기사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검객이지만 의외로 빈민가 출신이다. 작중 등장 시점에서는 검객에서 은퇴하여 따르는 낭인들을 모아 달라카트 북부에 위치한 티브 사막에 은거하고 있었다.

무기로는 젤리드의 흉수를 떠올리게 하는 검붉은 대검 두 자루를 사용한다.[1] 일격에 갑옷도 파괴할 수 있다고.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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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카트 황제에 오른 세라피스가 헤스팔콘과 전쟁을 준비하기 전 동맹을 모으고자 줄리탄과 리이를 파견하면서 등장한다. 전설적인 고수 답게 줄리탄 일행이 방문한 목적을 단번에 꿰뚫어 보지만 이미 자신은 마음이 꺾인 은거인이라며 도와주기를 거절한다. 무엇 때문이냐고 묻는 줄리탄의 질문에 그는 자신이 티브 사막에 은거하게 된 경위를 설명해준다.

원래 그는 달라카트가 아닌 오칼란트 대륙에서 세력을 모았던 검사였다. 잃을 것이 없는 하층민이니 검 하나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나 보자는 오기가 생겨 정신 없이 검을 휘둘렀고, 정신을 차렸을 땐 검 하나로 자식과 씰, 부하들을 모은 검객 집단의 수장이 되어 있었다. 말 그대로 재능이 넘쳤기에 오만에 빠진 그랜사이어는 공공연하게 '한번이라도 패배한다면 검을 놓고 은퇴하겠다.'라고 떠들고 다녔고, 그 소식을 들은 오펜바하가 그랜사이어의 요새를 찾아오면서 악몽이 시작된다.

단 일격에 그랜사이어의 오른쪽 눈을 베어버린 오펜바하는 그대로 그랜사이어의 식솔들과 부하들, 씰까지 모두 참살했고 혼자 남은 그를 제국에서 추방해버렸다. 무력감과 패배감에 빠진 그랜사이어는 자신의 약속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티브 사막에 은거하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