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오거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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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인간아바타
성별
여자
소속
RDA
직업
식물학자
생몰년
2104년 ~ 2154년
관련 인물
놈 스펠먼 (동료)
트루디 차콘 (동료)
제이크 설리 (동료)
파커 셀프리지 (상사)
담당 배우
시고니 위버
담당 성우
야나가 카즈코 / 손정아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아바타 2



1. 개요[편집]


제임스 캐머런의 영화 《아바타》의 등장인물.

아바타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과학자인데, 본 전공은 식물학자다. 영화상에선 나오지는 않았지만 파괴된 지구의 환경에 절망하여 원초적인 자연이 잘 보존된 판도라 행성의 생태계 연구에 진력했다. 스탠포드 대학 셔츠를 입고 있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그곳 출신인 듯.[1]




2. 작중 행적[편집]


그래, 가 누군지는 아는데, 난 너 필요없어. 난 네 형이 필요해. 여기 오려고 5년간 훈련받았다는 그 형 말이야.

주인공 제이크 설리에게는 해병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인지 쌀쌀맞게 굴면서도 도와주긴 했다.[2][3] 이후 같이 활동하면서 동료애를 쌓은 후엔 아바타 링크하기 전에 밥부터 먹으라고 챙겨주고 목욕 좀 하라고 타박하는 엄마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설리가 오기 전에는 나비족과의 교류와 융화를 목적으로 학교를 세우고 나비족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으나, 나비족 아이들이 해병들의 어그로를 끌고 학교로 도망쳐 사살당한 일 때문에 실패해 버렸다.[4] 네이티리쯔테이도 그녀에게 영어를 배운 모양이다.[5]

확장판에서 상세히 밝히기로는, 그레이스는 원래 나비족에서 유일하게 일원으로 받아주다시피 했던 존재였다. 그레이스가 가르치던 아이들도 모두 그녀를 존경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문제가 터진 것인데, 발단은 2152년 경, 네이티리의 언니 실와닌이 갑자기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것이었다. 사연인즉, 인간들이 마음대로 숲에 들어와 나무를 벌목했기 때문에 분노한 것이다.[6] 그리고 얼마 후, 실와닌과 나비족 학생 2명이 전사의 차림을 하고 숲 안에 있던 인간들을 습격해 불도저를 전소시키는 사건이 벌어진다. 당연히 현장 RDA 대원들이 눈 뜨고 놔둘 리 없었고, 그 길로 그 3명을 학교까지 쫓아가서 막 문 앞에 다다른 실와닌 일행을 네이티리의 눈 앞에서 사살해버렸다. 그레이스의 말로는 실와닌 일행은 '그레이스가 우릴 보호해 줄 것'이라고 믿은 것 같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전사가 아니라 그저 과학자 선생님이었을 뿐,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남은 아이들을 급히 대피시키는 것 뿐이었고, 부족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두 번 다시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에이투칸은 모앗과 의논하여 오마티카야와 인간의 접촉을 아예 규율로 금지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그레이스는 남은 학생들 몇을 몰래 가르쳐야 했다.

"과학자는 이성적이어야 하는 법이지. 감정에 휘둘려선 안돼.

하지만 난 내 삶의 10년을 그 학교에 바쳤어. 그 아이들은 날 '사녹(Sa' nok)'이라고 불렀지."

(제이크: '어머니'.)

"그래. '어머니'야. 링크를 할 때마다 매번 그 고통이 다시 찾아왔어."


설리를 통해서 나비족이 가진 가장 위대한 유산은 바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네트워크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파괴하려 하는 RDA쿼리치 대령에게 맞선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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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제이크 설리, 놈 스펠먼과 함께 감금되지만 트루디 차콘맥스 파텔의 도움으로 탈출하던 중 트루디의 헬기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쿼리치 대령의 총을 맞아 중상을 입는다. 제이크가 모앗에게 데려가 에이와의 가호로 살려보려 했지만, 결국 죽어버리고 만다. 그녀의 나비족 아바타로 그녀의 정신(혼?)을 이동시키려고 했지만,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서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때 그녀(에이와)가 보인다면서 에이와의 존재를 실체험하고 무언가에 링크되는 연출로 보아서, 그녀의 혼은 나비족으로서 인정받아 나비족 조상들의 영혼과 함께 있게 된 것 같다. 사실 영혼이라고 표현했긴 했는데 영화 내에서 좀 더 과학적으로 설명된다. 판도라에 있는 숲들은 나무들이 각각 인간의 뇌 속 뉴런과 비슷한 역할을, 그리고 뿌리들이 시냅스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일종의 거대한 신경조직으로 볼 수 있는데,[8] 이는 네트워크처럼 광범위하게 존재해서 데이터와 메모리를 주고받는게 가능하다. 즉 이 숲들이 있는 한 행성 자체가 의식을 가지고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라고 볼 수 있다. 그레이스의 뇌는 판도라의 숲과 연결되어 그녀의 뇌에 있던 모든 데이터가 네트워크 속에 저장된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에 제이크가 기도를 할때 그녀의 기억 속에 있는 정보로 인간에 대해서 알아보라고 말한다.

여러 면에서 볼 때 바야돌리드 논쟁으로 유명한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


2.1. 아바타 2[편집]


"그레이스 박사가 새 시즌에서 어떻게든 악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다시피 1편은 사망했기 때문에 2편에서는 전작과 다른 모습으로 부활할 것이라는 것인데 앞서 시고니 위버와의 인터뷰에서 내 역할이 1편과는 달라질 것'이라며 2편과 3편을 지나 4편까지 조금씩 변형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9]
[1] 실제로 시고니 위버는 스탠포드 대학 출신이다.[2] 정작 꼴통 취급하는 제이크가 더 많은 것을 해냈다. 모앗이 '이미 차있는 그릇은 채울 수 없다'는 발언을 생각해 보면...'이미 다 성장한 나이에 전혀 다른 인생을 배울 순 없다', 혹은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을 '물이 다 찼을 정도의 작은 그릇'에 빗대어 표현한 걸 수도 있다[3] '총질이나 하는 군인은 필요없다' 라고 말한다. 참고로 시고니 위버는 총기소지금지법 찬성론자인 걸 생각해보면 노린 대사일지도.[4] 이 사건은 작중에도 "(나비족을 대할 때) 기관총을 들이대니까 관계가 안 좋은 것"이라는 발언을 통해 언급된다. DVD판에서는 학교의 잔해에 직접 가 보고, 이후 제이크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5] 에이투칸과 달리 모앗도 영어를 말할 줄 아는 것을 보면 그레이스가 처음에 오마티카야 부족과 교류할 때 부족의 정신적 지주인 모앗한테 먼저 접촉하여 우호 관계를 쌓는 과정에서 그녀에게 영어를 가르쳐줬고 오마티카야의 일원으로 인정받은 다음 부족의 아이들한테도 친분을 쌓으면서 영어를 전파해준 것으로 보인다.[6] 나비족에게 있어서 동물이든, 식물이든 모두가 형제이며 자연의 일부이니 분노할 만도 하다.[7] 실제론 판도라 행성의 생태라는 책에 의하면 판도라의 식물이 더 금전적인 가치가 있다.[8] 나무 하나당 1만 개의 다른 나무들과 교감한다.[9] 마일스 쿼리치를 연기한 배우 스티븐 랭이 1편 관련 인터뷰에서 '지구에는 내 유전자가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만약 이것이 2편 스토리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공인 발언이면 복제 인간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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