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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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보물
근묵
槿墨


소재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25-2 (명륜3가, 성균관대학교박물관)
분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필사본 / 사본류
수량/면적
총 35책(서첩 34책, 목록 1책)
지정연도
2023년 6월 20일
제작시기
1943년 성첩(고려 말∼근대 필적 수록)

파일:근묵.jpg

1. 개요
2. 내용
3. 외부 링크
4. 국가문화유산포털(문화재청) 소개 글


1. 개요[편집]


槿墨. 위창 오세창고려 말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는 한국의 인물 1,306인의 친필로 이루어진 간찰을 묶어 수록한 서첩. 총 34책이며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023년 6월 보물로 지정됐다.


2. 내용[편집]


고려 말의 정몽주에서부터 민영환에 이르기까지 수백여년에 걸쳐 우리나라의 선현들이 남긴 친필 시와 간찰을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선생이 수집하여 34책으로 묶은 서첩이다.

고려 말과 조선 시대의 위인[1] 1,306인의 작품들을 모아놓았으며, 성현들을 모두 합쳐 약 740여통의 간찰이 수록되어 있다. 오세창은 근묵 외에도 비슷한 종류의 서첩인 '근역서휘(槿域書彙)' 또한 제작하였다.

2009년 6월 30일에 성균관대학교출판부에서 총 5권으로 출판하였다. 네이버 책: 근묵 600년 한국서예사의 집대성, 전5권, 서울신문: 서화사 거두 오세창 ‘근묵’ 완역 출간

근묵은 현존 서첩 가운데 가장 양이 풍부하고 역대 명필들의 필적을 잘 수집하여 서풍의 변천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서예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는 차지한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근묵은 2023년 6월 20일 보물로 지정됐다.


3. 외부 링크[편집]




4. 국가문화유산포털(문화재청) 소개 글[편집]



성균관대학교박물관 소장 ‘근묵’은 근대의 저명한 서예가이자 서화 감식가였던 오세창(吳世昌, 1864∼1953)이 1943년 80세의 나이에 성첩한 서첩으로, 가문의 8대에 걸친 수집품의 토대 위에 오세창의 감식안이 더해진 결과물이다. 정몽주(鄭夢周, 1337∼1392)에서 이도영(李道榮, 1884∼1933)에 이르기까지 약 600여 년에 걸친 1,136명의 필적을 수록하고 있다. 첩장본의 서첩 34책과 선장본(線裝本)의 목록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첩 34책은 필적의 크기에 따라 양면 또는 단면에 1점씩 수록하였고, 오른쪽 첨지(添紙)에는 이를 쓴 인명과 생몰연대 등을 적어 놓았다. 서첩 제1책의 첫 장에는 전서(篆書)로 쓴 ‘근묵(槿墨)’이라는 표제(表題)에 ‘팔십위(八十葦)’라는 문구가 쓰여 있으며 오른쪽 윗부분에 둥근 와당형 인영 ‘진주암인(眞住庵印)’, 왼쪽 ‘팔십위’라는 문구 아래에 방형의 주문인(朱文印) ‘세창지새(世昌之鉩)’와 백문인(白文印) ‘위창한묵(葦蒼翰墨)’가 찍혀 있다. 목록 1책에는 글씨를 쓴 사람의 성명(姓名)・자호(字號)・향관(鄕貫)・시대(時代)・직업(職業)・계통(係統) 등을 기록하였다. ‘근묵’은 수록된 필적의 시대적 분포가 고려 말에서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고, 서사자의 신분 계층도 국왕에서 중인, 승려 등에 이른다. 또한 수록된 필적의 문체 및 내용 또한 한문학의 거의 모든 장르를 포괄하고 있으며, 특히 서간문의 비중이 압도적이어서 서사자가 처한 사회 경제적 상황 및 당시의 사회상・생활상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역대 명필들의 필적이 빠짐없이 성첩되어 있어 각 시기에 유행하던 서풍 및 그 변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서예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주목된다. 수록된 거의 모든 필적이 원본 필적이나, 일부 안평대군, 황희 등의 전칭작은 해당 인물이 직접 쓴 것이 아니더라도 그 인물의 서풍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자료적 가치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현존 서첩 가운데 양과 질 양면에서 가장 우수한 서첩이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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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완용 등 위인으로 평가될 수 없는 인물의 글씨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