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족 악기의 연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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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베이스 기타/주법 및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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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운지법
2.1. 슬라이드 (Slide)
2.1.1. 보틀넥 주법 (Bottleneck)
2.2. 글리산도 (Glissando)
2.3. 레가토 (Legato)
2.3.1. 해머링 온 (Hammering On)
2.3.2. 풀링 오프 (Pulling Off)
2.3.3. 트릴 (Trill)
2.5. 태핑 (Tapping)
2.5.1. 왼손 태핑 (Left Hand Tapping)
2.5.2. 오른손 태핑 (Right Hand Tapping)
2.5.3. 양손 태핑
2.6. 스캥크 (Skank)
2.7. 벤딩 (Bending)
2.7.1. 넥 벤딩 (Neck Bending)
2.7.2. 너트 벤딩 (Nut Bending)
2.8. 비브라토 (Vibrato)
3. 탄현법
3.1. 스트로크/스트러밍 (Stroke, Strumming)
3.2. 피킹
3.2.1. 업 피킹/다운 피킹 (Up Picking, Down Picking)
3.2.2. 얼터네이트 피킹 (Alternate Picking)
3.2.2.1. 이코노미 피킹 (Economy Picking)
3.2.3. 스윕 피킹 (Sweep Picking)
3.2.4. 스트링 스키핑 (String Skipping)
3.2.5. 하이브리드 피킹 (Hybrid Picking)
3.2.5.1. 벤조 롤 (Benjo Roll)
3.3. 아르페지오 (Arpeggio)
3.3.1. 아포얀도 (Apoyando)
3.3.2. 티란도 (Tirando)
3.5. 슬랩 (Slap)
3.5.1. 썸 주법 (Thumb)
3.5.2. 팝핑/펀칭 (Popping, Punching)
3.6. 라스게아도 (Rasgueado)
3.7. 3-핑거 (3-Fingers)
4. 그 외의 주법
4.1. 뮤트 (Mute)
4.1.1. 팜 뮤트 (Palm Mute)
4.1.2. 왼손 뮤트
4.2. 퍼커시브 (Percussive)
4.2.1. 골페(Golpe)
4.2.2. 바디 힛 (Body Hit)
4.2.2.1. 탐보라 (Tambora)
4.2.3. 오른손 커팅
4.2.4. 스네어 드럼
4.3. 피크 스크레이프 (Pick Scrape)
4.4. 음향 장비를 이용한 연주법
4.4.1. 피드백 (Feedback)
4.4.2. 픽업 주법
4.4.3. 볼륨 주법
4.4.3.1. 스웰
4.4.4. 노이즈
4.5. 너트 피킹 (Nut Picking)
4.6. 아밍 (Whammy Bar Technique)


1. 개요[편집]


기타는 본디 류트족 악기에 속하나 시대를 거쳐 독자적인 형태와 주법이 발달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문서에서는 기타 종류에 속하는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클래식 기타 등의 연주법을 다룬다. 기타의 연주법은 크게 왼손 운지법과 오른손 탄현법으로 나눌수 있다.


2. 운지법[편집]


기타의 기본적인 운지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손엄지손가락을 넥 뒤에 맞대고[1] 나머지 손가락들로 현을 눌러서 프렛에 맞닿게 한 뒤 오른손 손가락이나 피크를 사용하여 탄현하는 형태이다.

왼손 운지는 기본적으로 음의 높낮이(피치)를 담당하고[2][3], 프렛과 현이 적절하게 맞닿도록 누르지 않으면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거나 버징이라 불리는 금속음이 섞인다. 때문에 왼손 운지를 열심히 연습해야 올바른 소리를 낼 수 있다.


2.1. 슬라이드 (Slide)[편집]


손가락으로 현을 운지한 뒤, 그 상태 그대로 더욱 높은 프렛 위치로, 혹은 더욱 낮은 프렛 위치로 이동하면서 상행/하행하는 음색을 내는 주법이다. 하나의 현을 타는 것이기 때문에 건반악기의 글리산도 보다도 훨씬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


2.1.1. 보틀넥 주법 (Bottleneck)[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보틀넥 주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슬라이드 바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기타를 마치 프렛리스 기타나 하와이안 기타처럼 연주하는 주법이다.


2.2. 글리산도 (Glissando)[편집]


슬라이드 주법과 개념은 같지만 슬라이드는 시작음과 목적음이 정해진 반면, 글리산도는 목적음 없이 낮은 음으로 또는 특정 시작음 없이 높은 방향의 목적음까지 미끄러트려 올리거나 내리는 주법이다.[4]


2.3. 레가토 (Legato)[편집]


해머링 온, 풀링 오프, 트릴 등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음을 부드럽게 이어 연주하는 주법이다. 각 주법들의 자세한 설명들은 아래 문단들 참조.

스티브 바이조 새트리아니, 리치 코젠, 거스리 고반 등이 이 주법의 본좌로 통한다. 악보에선 이음줄로 표기되어있다. 해머링 온과 풀링 오프, 슬라이딩 등의 주법을 동원해 피킹 특유의 어택감 없이 각각의 노트가 물 흐르듯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이 레가토의 가장 큰 특징으로, 이에 반대되는 개념, 즉 음 하나하나를 피킹하여 그 어택감과 구분감이 또렷하게 살아있도록 연주하는 것이 풀 피킹이다. 앞서 언급된 해머링 온, 풀링 오프, 트릴에 경우에 따라서는 슬라이드나 태핑같은 주법들에 전부 익숙해져야 하며, 이러한 주법들을 연속적으로 구사하면서도 동시에 인접한 다른 현들을 건드리는 등 잡음이 날 여지 또한 차단해야하기에 능숙해지기에는 체력적으로나 테크닉적으로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2.3.1. 해머링 온 (Hammering On)[편집]


이름처럼 "해머로 치는 듯한" 연주법. 피킹을 하지 않고, 현을 손가락으로 때리듯이 눌러 프렛에 부딪히게 하여 소리를 내는 주법이다. 타브악보에서는 주로 H로 표기된다. 바디의 울림통만으로 소리를 증폭시키는 어쿠스틱 기타 종류 악기들에서는 소리가 크게 나지 않지만 기타 앰프를 통해 소리를 증폭하는데다 갖가지 이펙터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일렉트릭 기타에서는 더욱 또렷하게 들리는 편이다.

레가토의 필수요소 중에서는 초보자 입장에서 가장 취득하기 쉬운 테크닉이기도 하다. 다만


2.3.2. 풀링 오프 (Pulling Off)[편집]


현을 누르고 있는 손가락을 당기듯이 떼어내면서 소리를 내는 주법이다. 보통은 해머링과 세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해머링 온/풀링 오프 등으로 묶어서 설명하는 교재나 강좌도 많이 찾을 수 있다.


2.3.3. 트릴 (Trill)[편집]


두 음 간에 해머링 온-풀링 오프를 반복적으로 시행해서 왕복하는 듯한 느낌의 소리를 만드는 것이다. 타브 악보에서 23232323... 이렇게 표기되어 있는 부분이 트릴을 넣는 구간이다. 손가락을 직선이 아니라 약간 기울여 튕기면서 해머링을 해야(핑거 태핑하는 것처럼)트릴이된다.


2.4. 하모닉스 (Harmonics)[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하모닉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5. 태핑 (Tapping)[편집]




줄을 탄현하지 않은 상태에서 왼손 또는 오른손을 이용해 때리듯이 프렛을 눌러 소리를 내는 방법. 얼핏 해머링 온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나 해머링 온은 탄현 후 프렛을 눌러서 소리를 낸다는 차이가 있다. 그만큼 어쿠스틱의 생소리로 태핑을 하게 되면 소리가 작아지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탄현과 해머링 - 풀링오프 - 태핑을 혼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일반적인 태핑보다 소리가 더 명료하게 나지만 오른손과 왼손이 엄청나게 바빠지는 고급 테크닉이 된다. 일반적인 기타라면 태핑을 하였을 시 주요 소리가 나는 바디 방향 현뿐만 아니라 헤드 방향 현에서도 소리가 나게 되므로 소리가 나지 않는 현을 손으로 뮤트해주는 것이 깔끔하게 태핑 소리를 내는 방법이다. 헤드 방향 현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방지하게 1번 프렛에 달아서 모든 현을 뮤트시켜주는 프렛랩이라 부르는 악세사리도 있다.[5] 아래 양손 태핑 부분에 나온 동영상에서 1번 프렛에 달린 것이 그 악세사리.

일렉기타에서 게인을 많이 걸면 아주 작은 소리도 크게 증폭되기 때문에 태핑 표현이 유리하다. 대신 자잘하게 줄을 건드리는 것 만으로도 노이즈가 생기기 때문에 강약에 의한 섬세한 운지를 연습해야한다.

전기 기타에선 에디 밴 헤일런이 잘 활용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테크니컬 데스 메탈의 리프에서도 자주 사용하는데, 매우 현란한 연주를 보여준다.[6]

에디 밴 헤일런의 전설 Eruption 탭과 연주법. 54초부터 태핑 속주가 작렬한다.

어쿠스틱 기타에선 이구사 세이지가 즐겨 사용한다. Monologue Fireworks

일반적인 탄현으로는 기타의 구조상 낼 수 없는 독특한 멜로디를 낼 수 있으며[7], 상단 영상처럼 기타를 아예 피아노마냥 연주할 수도 있다.


2.5.1. 왼손 태핑 (Left Hand Tapping)[편집]


오른손 탄현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왼손을 때리듯이 프렛을 눌러서 소리를 내는 방법.

일렉 기타에선 속주 표현에서 자주 쓰이고 클래식 기타 등에 있어서도 자주 쓰이는 기교이다.


2.5.2. 오른손 태핑 (Right Hand Tapping)[편집]


왼손 태핑과 거의 동일하나 이 경우엔 오른손을 사용하여 지판을 눌러 소리를 낸다. 둘을 혼용 하면 양손 태핑이 된다.


2.5.3. 양손 태핑[편집]


왼손 태핑과 오른손 태핑을 혼용하여 연주하는 방법.

어쿠스틱 기타에서는 오시오 코타로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나 저스틴 킹의 phunkdified가 좋은 예이다.

매우 특이한 사례로 매노워(밴드) 의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안젤로 바티오의 이중 기타 연주가 있다



2.6. 스캥크 (Skank)[편집]


국내에서는 연주하는 폼이나 음색에서 따와 쨉쨉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커팅이라고 하면 핑거(일반적으로 왼손) 커팅을 말한다.

스트로크 직후 현을 잡고 있는 있는 손가락을 전부 힘을 빼서 현과 프렛이 떨어지도록 하고, 잡지 않은 개방현은 손가락을 살짝 대어 전체 줄의 소리를 끊어주는 방법. 촥,촥 하는 타악기적인 소리를 낸다. 코드에서 잡지않은 개방현이 있었다면 그 줄은 인접줄을 잡은 손가락이나 줄은 잡지 않은 손가락으로 뮤트를 하든가 스트록할 때 치지않던가 해야 한다. 개방현 중에 고음현은 낮은 줄을 잡은 손가락을 기울여서 소음시키고, 저음현은 엄지의 지문 부분으로 소음시킬 수 있다. 그게 잘 안되는 사람은 핸드(일반적으로 오른손) 커팅을 사용하면 된다.

핸드(일반적으로 오른손) 커팅은 줄을 긁거나 친 직후(느린 곡)나 동시(빠른 곡)에 줄을 친 손(일반적으로 오른손)의 손날이나 엄지 두덩을 줄에 대어 소리를 끊는 것이며, 더 강렬한 방법으로써 줄을 때리는 경우는 줄과 프렛이 부딪치는 탁성이 발생하므로 '퍼커시브'로 분류하기도 한다.


2.7. 벤딩 (Bending)[편집]


일본에서 쓰이는 용어로는 쵸킹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영문권에서는 보통 밴딩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일반적인 오선보 표기에서의 이음줄에 해당한다. 즉, 딴~딴이 아닌 따~안으로 음을 이어서 칠 때 많이 쓰이는 주법이다.
방법으로는 음을 연주한 후 프렛은 움직이지 않되 줄을 위/아래로 밀어주면 된다.
당연 줄을 당기는 힘이 너무 강하거나 약하면 음이 틀어지기도 쉽다.
당연히 역으로 줄을 올린 상태에서 풀어 음을 내릴 수도 있다. 이를 Pre-bending이라 한다.
비브라토의 원리는 이 밴딩을 반복하는 것이다.


2.7.1. 넥 벤딩 (Neck Bending)[편집]


하는 법
보통 벤딩은 줄을 잡고 올려야하는 데 줄을 안 잡은 상태에서 벤딩을 하려면? 기타 넥을 힘으로 꺾어서 휘게 하면 줄의 장력이 변하고 음이 변하는 효과가 난다.(넥을 몸 앞으로 밀어버리면 음이 내려가고 몸쪽으로 당기면 올라간다.) 이것을 반복하면 비브라토와 비슷한 효과가 난다.

그러나 피로 파괴에서 알 수 있다시피 넥을 힘으로 변형한다는 것 자체가 기타에 엄청난 무리가 가게 하는 것이고[8], 기타를 상하게 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 기타를 빌려서 주인 눈 앞에서 넥벤딩을 선사하면 주인이 당신 목을 밴딩하려고 들 것이다(...). 트레몰로 암이 있다면 그걸 쓰고 없으면 정말 급할 때만 쓰는 게, 아니 그냥 쓰지 않는 게 좋다.

넥을 뒷쪽으로 당겨 음고를 올리는 방법은 줄의 장력으로 인해 앞쪽으로 당겨진 넥을 원래의 위치와 가깝게 하는 것으로 비교적 무리가 덜간다. 넥을 앞쪽으로 밀어 음고를 내리는 방법은 기존 줄의 장력과 같은 방향으로 넥에 힘을 주기 때문에 무리가 많이 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7.2. 너트 벤딩 (Nut Bending)[편집]


하는 법
기타의 너트와 헤드머신(줄감개) 사이에 팽팽하게 걸려있는 기타줄을 꾹 누르면 그 줄의 전체적인 장력이 상승하는데, 일반적인 벤딩과 마찬가지로 음이 올라간다.

줄을 잡고 있을 때는 그냥 벤딩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이걸 잘 안 쓰고, 보통 개방현 밴딩이 필요한데 고정형 브릿지 기타거나, 줄을 안 잡는 하모닉스 같은 주법을 할 때 비브라토를 넣고 싶거나 음을 올리고 싶으면 이 방법을 쓴다. 또는 코드 플레이에서 코드 잡은 상태에서 벤딩하기 어려울 때 쓸 수도 있다.

줄을 안 잡을 때나 코드를 잡은 채로 음을 올리는 방법은 트레몰로 암이 달린 기타에서 암을 올리는 것으로도 할 수가 있는데, 암을 내키는 대로 팍팍 올리려면 플로이드로즈 브릿지라는 아주 괴악한 물건을 달아놔야 가능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기타는 폭이 넓은 암 업을 못한다.(트레몰로 브릿지도 암 다운 범위는 넓은 편이다.) 따라서 아예 트레몰로 암이 없거나 제약이 있는 브릿지의 기타에서 미약하게나마 흉내를 낼 수 있는 방법이 이 헤드 벤딩이다. 다만 자주 쓰면 줄에 손상이 갈 수 있다.[9]
너트와 줄감게 사이의 길이가 길 수록 적은 힘으로도 음고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가로 피복이 없는 줄(1~2번)은 매끄럽게 음고가 변하며, 가로 피복이 있으면서 줄과 너트가 만드는 각도가 비교적 큰 4번 줄의 경우는 너트와 줄의 마찰력이 커서 음고를 변화시키기 곤란한 경우도 있다.

클래식 헤비 메탈 유명곡 중 블랙 사바스의 'Iron man'의 도입부 부분 부~웅 하고 줄 튕기는 음이 이 너트 밴딩으로 연주된 간단한 예시이다.


2.8. 비브라토 (Vibrato)[편집]


밴딩의 연주법에서 줄을 당기는(음에 변화를 주는) 폭만 줄여서 떨림을 주는 연주법이다.

미세한 음의 변화로 떨림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떨리는 음간격이 너무 불규칙적이면 이상한 소리가 난다. 아니면 간혹 비브라토가 중간에 음을 잇지도 못하고 뚝 끊겨버리거기도 한다[10]. 가야금 류의 국악기였다면 똥 싸는 연주라는 소리를 듣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 비브라토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중의 하나가 줄을 빨리 흔들면 된다라는 게 있는데, 사실 이것도 템포에 따라서 느리게 비브라토를 한다는지, 도입부나 마지막부에서처럼 느리게 떨다가 속도를 올린다던지, 반대로 빠르게 떨다가 속도를 줄인다던지 여러 배리에이션이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 손에 익으려면 다양한 곡을 연주해보면서 악곡별로 어떻게 연주를 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주법이다.

줄을 밴딩 시켜서 음을 내는 밴딩 비브라토, 클래식 기타등에서 프렛 사이를 움직여서 내는 프렛 비브라토, 넥에 힘을 줘서 장력을 변화 시켜 소리내는 비브라토, 일렉 기타에서 암핸드를 조작해서 사용하는 아밍 비브라토 등 종류 또한 다양하다.


3. 탄현법[편집]


왼손 운지 못지 않게 중요한것이 오른손 탄현 방법인데 연주의 성향에 따라 피크를 쓰거나 손가락으로 연주할 수도 있다. 일렉트릭 기타, 스틸현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피크를 즐겨 사용하며 나일론 어쿠스틱 기타(클래식 기타)나 핑거스타일류 스틸현 기타들은 핑거피킹을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3.1. 스트로크/스트러밍 (Stroke, Strumming)[편집]


오른손 탄현에 기본이 되는 주법중 하나이다. 손 또는 피크로 여러 줄을 한꺼번에 소리내는 주법을 말한다. 기타 입문자가 가장 처음 배우는 주법이자 기초적인 주법으로 리듬을 배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타 줄을 울리게 하는 것 자체를 스트로크라고 하며 여러 줄을 동시에 울려 화음을 내는 주법은 스트럼이다. 이 용어 또한 일본에서 잘못 쓰이는 것이 우리나라에 그대로 전해진 경우다.

스트로크 하면 노래 반주할 때 그 딴딴딴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재즈, 블루스 등의 심화된 스트로크로 넘어가면 차원이 다른 소리를 낼 수 있다. 펑크(Funk)로 넘어가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주법.[11]


3.2. 피킹[편집]


picking.

손 또는 피크로 줄 1개를 뜯는 주법. 이 문단에서는 피크를 사용하는 피킹을 설명하도록 한다. 핑거피킹과 관련된 부분은 아랫 문단들 참조.

왼손이 음 1개를 짚을 때마다 오른손을 그에 맞추어 한번 움직여 주는, 이론상으론 참 쉽고 간단하지만 솔로 연주의 전부나 다름없는 주법이고 깊게 파고들면 정말 머리 깨진다.


3.2.1. 업 피킹/다운 피킹 (Up Picking, Down Picking)[편집]


말 그대로 피크를 위로, 아래로 움직여 줄을 뜯는 주법이다. 일반적으로는 다운피킹의 소리가 더 강하게 나며, 때문에 메탈 리프의 경우 다운피킹만 사용해서 연주하기도 한다.


3.2.2. 얼터네이트 피킹 (Alternate Picking)[편집]


위의 다운-업 피킹을 반복해서 하면 된다.

정말 저게 전부인 참 쉬운 주법이지만, 기타 솔로의 기본기이자 모든 것이나 다름없는 주법이다. 이걸 할 수 없다면 솔로 연주 자체가 불가능하다.[12]처음 시도할 경우 왼손과 오른손의 싱크가 안 맞고 업피킹이 뜻대로 되지 않아 괴랄한 소리가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짬바가 좀 찬 기타리스트들도 그날 컨디션에 따라 얼터네이트 피킹에서 실수를 범하기도 한다. 멋진 솔로 연주를 꿈꾸는 기타리스트라면 기타 연주를 그만두거나 본인이 죽는 그날까지 연습하지 않을 수 없다.

다운-업 피킹의 반복이 조금 숙달되었다면 단순한 솔로는 별 어려움 없이 연주할 수 있겠지만 줄을 여러 번 옮겨다니는 등 프레이즈가 복잡해진다면 어느 위치에서 업 피킹을 하고, 어느 위치에서 다운 피킹을 해야 할지 계산하느라 애를 먹게 될 것이다.

이걸 한 음에서 매우 빠르게 하면 트레몰로가 된다.

존 페트루치는 이 얼터네이트 피킹을 괴물처럼 딱딱 소화해낸다. 폴 길버트와 더불어 100% 정확도를 자랑한다.


3.2.2.1. 이코노미 피킹 (Economy Picking)[편집]

얼터네이트 피킹 중에 업다운 순서의 일부를 생략하고 같은 방향의 피킹을 두 번 이상 하는 것. 프레이즈 중 다른 줄로 전환될 때 사용한다.

————————-4–5–6—
—————4–5–6————

이런 줄이 바뀌는 3연음 릭을 연주한다고 가정할 때, FM대로라면 위에 줄에서부터 다운-업-다운-업-다운-업 순서대로 오른손을 움직이게 되지만, 피킹하는 줄이 바뀌는 중간의 윗줄 6, 아랫줄 4 부분에서 다운으로 두 줄을 긁고 5-6을 업-다운으로 이어 나가는 것이다.

주법으로 보기엔 애매하고 얼터네이트 피킹의 리듬감을 쉽게 유지할 수 있는 소소한 테크닉.

복잡한 프레이즈일수록 유용한 스킬이지만 크로매틱 속주의 경우 그냥 FM을 지키는 게 더 편하고 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3.2.3. 스윕 피킹 (Sweep Picking)[편집]




시작하자 마자 스윕피킹이 나오며, 뒤로가면 태핑이나 아밍도 볼 수 있다.

피크로 줄을 위에서 아래로, 또는 아래에서 위로 빗자루처럼 쓸어내는 주법이라 하여 스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마디로 스트로크의 방식을 통해 화음 또는 프레이즈를 넣는 방법인데, 주의할 점은 한 음 한 음을 구분해서 들을 수 있도록 피킹 - 뮤트 - 피킹 이어지는 과정이 어색하지 않도록 즉각 이루어져야한다. 특히 전기 기타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윕 피킹의 특성상 뮤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왜곡된 소리가 중첩되어 굉장히 지저분하게 들린다. 때문에 깔끔하게 소리내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주법.

대신 난이도가 높은 주법인 만큼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곡이 그렇게까진 많지 않다. 2000년대 들어서는 기타리스트의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다 보니 모던한 연주감을 갖는 곡에서도 스윕을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잉베이 말름스틴은 데뷔 당시 이 스윕 피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속주 유행에 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그만큼 해당 주법을 잘 구사하기로도 유명하다.

JerryC의 Canon Rock도 프레이즈마다 이 스윕 피킹이 들어가는 엄청난 난이도의 곡이다.

폴 길버트는 소리가 지저분하다고 스윕 피킹을 싫어하기도 한다. 그래서 스윕 아니면 보통 불가능한 곡을 얼터로 갈긴다

보통은 일렉 기타에서 사용되지만 가끔씩 어쿠스틱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닐 자자의 스윕피킹(2분 40초부터)


3.2.4. 스트링 스키핑 (String Skipping)[편집]


줄을 1개 이상 건너뛰어서 연주하는 주법.

————-4–5–6—
————————-
—-4–5–6————-

예시만 봐선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이지만 속도가 빨라질 경우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줄이 바뀌는 부분에서 연주하지 않는 줄을 건드리지 않고 매끄럽게 음을 이어가려면 기민한 오른손의 움직임과 감각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당히몇년동안 연습해야한다.

폴 길버트가 이 주법을 애용하기로 유명하다.[13]

해머링 - 풀링과 섞어 사용할 경우 굉장히 멋진 멜로디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스윕 피킹보다도 기성곡에서 사용되는 비중이 적은 편.

역시 테크니컬 데스 메탈에서 주구장창 쓰이는 주법이다. 19초 부터 오른손의 스키핑을 주구장창 볼 수 있다.


3.2.5. 하이브리드 피킹 (Hybrid Picking)[편집]


에릭 존슨의 Cliffs Of Dover(2분 4초부터)

하이브리드라는 말 그대로 피크 피킹과 핑거 피킹을 동시에 하는 주법이다. 피크로 베이스를, 중지와 약지로 멜로디를 연주하면서 필요하면 피크로 스트로킹도 하는 식의 변칙적인 3-핑거 방식으로 연주한다. 검지가 비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모든 손가락을 활용하기 위해 썸피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왜곡으로 화음을 넣기 어려운 록이나 메탈보다는 주로 재즈나 퓨전에서 활용된다.


3.2.5.1. 벤조 롤 (Benjo Roll)[편집]



3.3. 아르페지오 (Arpeggio)[편집]


분산 화음. 화음의 각 음을 연속적으로 펼쳐서 연주하는 주법이다. 피크로 연주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줄을 뮤트하여 쓸어내리거나 올려서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고, 핑거 피킹의 경우 손가락의 힘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특정 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면 손가락으로 뜯을 때 다이내믹 레인지를 고르게 유지하며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3.3.1. 아포얀도 (Apoyando)[편집]


기타에서 오른손 손가락이 줄을 퉁긴 후, 다음 줄에서 멈추는 주법. 힘이 많이 들어가는 만큼 음량이 크고 풍부한 울림을 가진 소리가 난다. 속주 표현에는 불리하기 때문에 인트로나 코러스 등 특정 프레이즈를 강조하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3.3.2. 티란도 (Tirando)[편집]


아포얀도와 반대로, 손가락이 다음 줄에서 멈추지 않고 공중에 뜨는 주법을 티란도(tirando)라고 한다. 음량은 낮아지나 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화려한 속주가 필요할 땐 야포얀도보다 속도가 빠른 티란도를 사용한다. 사실 탄현 기법이 발전하고 기타의 음량이 커진 최근에 와서는 야포얀도보다는 티란도를 쓰는 것이 보편적이다.

국내에서는 알 아이레(al aire 공중에)라고 불리는데 외국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용어이며 이 또한 거의 일본에서만 쓰이고 우리나라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 교재에서 티란도 대신에 알 아이레를 쓰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공식 명칭인 티란도만큼은 아니어도 쓰이긴 하지만 명칭이 아니라 표현으로 쓰인다. 한국어로 예를 들자면 지두탄현을 하라는 말을 손가락 끝으로 치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인데, 동일한 주법을 사용하라고 지시하고 있으나 전자는 명칭을 사용한 것이고 후자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3.4. 트레몰로 (Tremolo)[편집]


같은 음을 빠르게 연주하는 주법. 자세한 것은 트레몰로 문서 참고.


3.5. 슬랩 (Slap)[편집]


참고
베이스 기타에서 주로 사용하지만 기타에서도 할 수 있다. 기타는 베이스에 비해 줄 사이의 간격이 좁아 다른 줄을 건드리기 쉽기 때문에 베이스 기타의 슬랩보다 어려운 부분도 있다. 반대로 줄이 가늘어서 쉬운 부분도 있다[14]. 개인 차이인 듯.

가끔 통기타에서 '투핑거 주법'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슬랩이랑 같은 것이다. 엄지와 검지만으로 때리고 튕기는 주법이라 투핑거 주법이라고 부른다.
자세한 방법은 베이스 기타의 주법 쪽 참고.


3.5.1. 썸 주법 (Thumb)[편집]


참고
Thumb
슬랩에서 내려치는 것만 따로 떼서 말하는 것이다. 이것만 쓸 일은 잘 없다.


3.5.2. 팝핑/펀칭 (Popping, Punching)[편집]


참고
슬랩에서 줄을 뜯어서 소리내는 것만 따로 떼서 말한다. 썸 주법과 마찬가지로 이것만 쓸 일은 잘 없다. 베이스 기타 쪽에서는 '플럭'이라고 하기도 한다. 손톱이 긴 상태로 이걸 하면 아플 수 있다(...)


3.6. 라스게아도 (Rasgueado)[편집]


원래는 플라멩코 기타에서 사용하던 테크닉으로, 특정 스트로크 행동을 최적화시켜서 매우 빠르게 반복해서 치는 주법. 플라멩코 기타핑거스타일 기타에서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코드를 드르륵 하면서 치는 그것이다. 하는 방법은 수도 없이 많고 연주자마다도 자기가 편한 방법을 최적화시켜서 사용하기 때문에 딱히 정답이 없다. 다만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간에 일정한 박자로 쪼개는 게 포인트. 보통 검지, 중지, 엄지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긴 하다.


3.7. 3-핑거 (3-Fingers)[편집]


캔자스'Dust in the Wind'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로 유명한 사이먼 앤 가펑클'The Boxer'

이름 그대로 오른손가락을 세 개만 쓰는 주법. 엄지, 검지, 중지손가락만 사용해 연주한다. 컨트리 분위기의 음악에서 많이 쓰인다.


4. 그 외의 주법[편집]



4.1. 뮤트 (Mute)[편집]


줄에 손을 대거나 해서 소리를 안 나게 하는 주법이다.

밑에서부터 말하는 뮤트는 막히거나 긁히는 소리를 '의도적으로' 내는 일종의 주법이고, 연주 도중 개방현 음이나 이미 연주한 음의 잔향 같은 잡음을 막기 위한 뮤트도 있다. 후자의 경우는 일렉기타 솔로 연주 시 특히 중요한데, 이게 잘 안 되는 상태에서 게인을 걸고 솔로를 치면 간지나는 솔로는 개뿔 엄청난 소음이 발생한다(...)[15] 솔로 시 잡음을 차단하는 능력이 기타리스트의 주된 역량 중 하나다. 속주나 고급 테크닉[16]에 입문할 때 이놈의 뮤트 때문에 머리 깨지는 경우가 흔하다.[17]


4.1.1. 팜 뮤트 (Palm Mute)[편집]


오른손의 손날 부분을 브리지에 대고 뮤트시킨 후 줄 일부를 스트로크하는 주법. 전기 기타에 많이 사용하지만 어쿠스틱 기타에 사용해도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이라는 곡의 스트록 주법이 있다.


4.1.2. 왼손 뮤트[편집]


왼손을 그냥 줄 위에 올려놓기만 하고 누르지 않아서 스트로크를 해도 소리가 안 나게 하는 주법이다. 하모닉스 부위에서는 하모닉스 소리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4.1.3. 어택뮤트[편집]


어택뮤트 문서 참고.


4.2. 퍼커시브 (Percussive)[편집]


트레이스 번디의 퍼커시브 테크닉 강좌
기타를 사용해 타격음을 내는 기법. 스트러밍에서 흔히 사용하는 뮤트/커팅도 넓게 보면 퍼커시브의 범주에 속한다.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 테크닉이 다르다.


4.2.1. 골페(Golpe)[편집]


주로 플라멩코 기타에서 사용하는 테크닉. 멜로디나 리듬을 연주하는 도중에 손톱을 이용해 바디를 쳐서 타악기 소리를 내는 테크닉이다. 상황에 따라 엄지로 바디 윗부분을 치거나, 중지나 약지로 바디 아랫부분을 치는 방법이 있다.


4.2.2. 바디 힛 (Body Hit)[편집]


토미 엠마뉴엘몸바사. 40초부터 보자

기타의 바디를 때림으로서 퍼커시브 사운드를 낸다. 숙련된 연주가에는 바디의 어느 부위를 손의 어느 부분으로 때리면 적절한 사운드가 나는지 노하우가 있지만 역시 정석은 없다. 필이 가는대로 바디를 마구 두들겨주자.앤디 맥키의 drifting도 바디 힛을 이용한 곡이다.
이런 것도 가능하다


4.2.2.1. 탐보라 (Tambora)[편집]

2분 48초부터
브리지 바로 앞부분의 통을 때리는 것. 클래식기타 용어로, 바디 힛의 하위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그냥 브릿지 조금 앞을 손바닥으로 대충 때려도 소리가 나기 때문에 소리 내는 것 자체는 쉬운 편.

일렉기타로 해도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주로 클린톤에서 많이 하는 편이고 리버브, 딜레이 등의 이펙트를 같이 걸면 어쿠스틱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도 느낄 수 있다.


4.2.3. 오른손 커팅[편집]


스트로크 직후 손바닥으로 기타 줄을 짚거나 때려서 소리를 끊는 주법. 핑거(일반적으로 왼손)커팅에 비해 퍼커시브한 느낌이 강하다.[18]


4.2.4. 스네어 드럼[편집]


테크닉 설명, 3분 7초부터 마쓰이 유키의 Let's enjoy!에서의 실전 주법

줄을 꼬아서 연주하는 주법. 말 그대로 드럼을 연주하는 듯한 음향을 낸다. 예를 들어 5번 줄과 6번 줄을 꼬아서 튕기면 된다.[19]


4.3. 피크 스크레이프 (Pick Scrape)[편집]


유튜브의 한 강의

조 새트리아니의 Summer Song에서 활용 (35초부터)

Pick Slide, Pick Clutch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피크로 줄을 긁는 기술이다.

클래식 기타에서 하면 소음이 나지만 게인을 많이 걸어놓은 일렉트릭 기타에서는 꽤 멋진 "부우웅!!" 하는 소리가 난다. 피크의 옆 면을 세워서 5번, 6번 줄을 천천히 긁으면 되는데, 피크가 얇을 수록, 게인이 많이 걸릴수록 멋진 소리가 난다. 두 줄에 고르게 힘이 전달되지 않으면 소음처럼 들릴 수 있다.


4.4. 음향 장비를 이용한 연주법[편집]


일렉기타나 픽업을 박은 어쿠스틱 기타를 앰프에다 연결해야만 할 수 있는 주법들이다. 앰프가 없으면 못한다.


4.4.1. 피드백 (Feedback)[편집]


일렉기타의 소리를 받는 픽업이 스피커와 가까운 상태에서 일어나는 하울링을 이용해 소리를 순환공명을 시켜서 서스테인을 늘리는 주법. 게리 무어가 이 방면으로 유명하다. 그의 곡중 Parisienne Walkways에 이 피드백을 이용한 연주 기법이 있다. 2분13초부터 2분 41초까지 들리는 웨에에엥~ 하는 요상한 기타음이 바로 하울링을 내서 순환공명 시켜 만든 것. 그리고 Ogre Battle이란 곡도 이 기법을 사용했다. 다만 제대로 하기엔 난이도가 좀 높은 편이다. 하울링을 컨트롤하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며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말을 빌리면 본인도 10번 시도해 3번 성공할까말까 할 정도로 어려운 주법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기타의 픽업과 앰프가 45도 각도로 마주볼 때 잘 난다. 거리는 적당히 가까워야 한다. 너무 멀어도 안 되고 너무 가까워도 안 된다. 공연장에서 실제로 프로들이 하는 것을 보면 평소에 앰프와 떨어져 연주하다가도 하울링이 필요하면 기타 통째로 앰프 앞에 갖다 대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피드백으로 원하는 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무대 세팅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통 리허설 시에 피드백 효과가 잘 나오는 지점과 각도를 찾아 무대 바닥에 펜이나 테이프로 마킹하기도 한다.

손으로 줄을 만지고 있으면 소리가 잘 안 나고 손을 떼야 잘 나지만 연주 도중에도 충분히 소리를 낼 수 있다. 연주 도중에 하울링을 내는 게 더 어려운 편이지만 더 멋있고 자주 쓰인다.

픽업이 박힌 어쿠스틱 기타도 당연히 할 수 있다. 울림통에 앰프를 가져다 대면 된다. 다만 어쿠스틱 노래에 어울리는 사운드는 아니라서 잘 안 쓰일 뿐.


4.4.2. 픽업 주법[편집]


픽업의 원리를 이용하는 주법으로, 픽업이 박힌 어쿠스틱 기타나 일렉기타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픽업을 쇠 같은 걸로 때려서 직접 소리를 내거나(이걸로 퍼커시브 효과를 낼 수도 있다.) 픽업에다 대고 소리를 내서 앰프로 그 소리를 송출하는 방법도 있다.(30초부터) 픽업은 기타의 마이크라고 하는데, 진짜 마이크로 쓸 수 있는 셈.

어쿠스틱 기타의 경우 소리 구멍 안으로 노래를 송출하면 앰프에서도 그 노래가 나올 수 있고 퍼커시브 주법으로 통 안에 쿵쿵거리는 소리를 만들면 앰프로도 그 소리가 나올 수 있다.


4.4.3. 볼륨 주법[편집]


참고
보통은 줄을 튕기면 그 즉시 소리가 나겠지만 볼륨 조절을 통해 그 소리를 점점 줄이거나 점점 늘리는 주법이다. 벤딩이나 하모닉스를 섞어주면 귀신 소리나 몽환적인 소리를 낼 수 있다.

볼륨 페달이라고 따로 페달을 놓고 쓸 수도 있지만 픽업이 달린 기타라면 같이 붙어있는 볼륨 노브로 조절할 수도 있다. 통기타의 경우 픽업을 달면 볼륨 조절 노브가 측면에 붙어 있어 한 손으로는 쓰기 어려울 수 있다.

픽업 셀렉터가 있는 일렉기타의 경우 한 픽업의 소리를 0으로, 다른 픽업의 소리를 100으로 놔두고 픽업을 왔다갔다 빨리 움직이면 소리가 끊겼다 나왔다를 반복하는데 이것도 볼륨 조절 주법의 일부이다. 그런데 보통 볼륨 주법이라고 하면 볼륨 페달이나 볼륨 노브로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볼륨이 아니라 톤 노브를 만져서 톤을 조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하면 와우 같은 사운드가 나기 때문에 손와우라고도 불린다. 기어타임즈 김병호의 특기라고(...)


4.4.3.1. 스웰[편집]

볼륨 페달을 이용하는 주법으로 볼륨 페달을 음소거 상태로 맞추고 현을 스트로크 한 다음 볼륨 페달을 움직여 소리를 서서히 키운다. 피크로 현을 스트로크하는 소리가 빠지며 소리를 키우는 속도를 연주자가 조절해 원하는 소리를 낼수 있다.


4.4.4. 노이즈[편집]


24초부터 나오는 것. 연주자의 바지와 날개는 신경쓰지 말자 노이즈 외에도 41초에는 슬랩이 나오고 2분 20초~21초 사이에는 아래 문단에서 설명할 너트 피킹까지 나온다.

실제로 많이 쓰이지는 않지만 예능 정신 충만한 기타리스트들은 가끔 쓴다. 앰프로 가는 볼륨을 다 줄인 뒤에[20] 기타에서 연결선을 빼고, 다시 볼륨을 키운 뒤 다른 물체에 연결선을 가져대 대면 된다. 그러면 전기 신호가 교란되면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난다. 가장 유명한 케이스로는 톰 모렐로가 있다.#


4.5. 너트 피킹 (Nut Picking)[편집]


4분 00초 참고 또는 위의 노이즈 단락의 영상에서 2분 20초~21초 사이에 짧게 너트 피킹이 나오기도 한다.

너트 스트럼이라고도 한다. 외국에서는 Picking Behind The Nut라고 하는 편. 동사로 쓸 때는 Pick Behind The Nut라고 한다.

너트와 줄감개 사이의 팽팽한 줄을 긁어서 비명 소리 같은 것을 내는 것인데 통기타에서도 소리가 나긴 하지만 소리가 작기도 하고 딱히 쓸 곳도 없어서 이걸로 효과를 내는 경우는 잘 없다. 일렉기타에서는 게인이 많이 걸려 소리가 크게 나므로 하모닉스 소리 대신으로 내는 경우가 많다.

여섯 줄 중에 소리가 잘 나는 것만 피킹할 수도 있고 그냥 냅다 여섯 줄 다 긁어버릴 수도 있다. 헤드 모양에 따라 각 줄의 길이가 달라서 같은 줄이라도 기타마다 다른 소리가 난다. 자기 기타에서 소리가 잘 나는 줄을 확인해보자. 당연하지만 게인이 많이 걸릴수록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린다.

대표적으로 플로이드로즈 브릿지가 세팅된 기타라면 헤드머신과 넥 사이에 락킹 너트 때문에 아무리 줄을 쳐도 소리가 락킹 너트 부분에서 막히기 때문에 자신의 기타에 락킹 너트가 달려 있다면 소리를 내고 싶은 줄의 너트만 살짝 풀어준다면 너트 피킹과 비슷하게[21] 소리를 낼 수 있다.


4.6. 아밍 (Whammy Bar Technique)[편집]


트레몰로 암을 이용한 주법들. 트레몰로 암을 사용하려면 트레몰로 브릿지를 장착해야하는데, 통기타나 레스폴 타입의 기타는 대부분 픽스드 브릿지기 때문에 사용하려면 개조를 거쳐야한다.

기타의 브릿지 부근에 트레몰로 암이라는 쇠붙이를 끼워서 브릿지를 들어 올리거나 내려버릴 수 있는데 이러면 기타 줄의 장력이 세지거나 약해져서 음이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장력이 세질 수록 음이 올라가는데, 장력을 세게 만들려면 암을 올려야 한다. 그런데 암을 올릴 수 있는 기타는 플로이드로드 브릿지라는, 고수들도 다루기 어려운 브릿지를 달아놔야 가능하므로 이 암 업 기술을 구사할 수 있는 기타를 가지려면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22][23]

암 다운은 트레몰로 암을 달 수 있는 기타라면 모두 할 수 있으며 이걸 이용해서 음을 내리면 슬라이드로 음을 내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소리가 난다. 참고로 암 다운이나 암 업을 하면 서스텐션이 짧아져서 음이 생각보다 길게 안 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과도한 아밍으로 기타가 부서지거나 줄이 끊어질 수 있다는 것도 주의.

그냥 단순히 음을 내리는 용도로 쓰기도 하고 암을 내렸다 올렸다 하면서 비브라토를 거는 게 일반적인 쓰임이고, 가끔 음을 올리는 벤딩과 함께 섞어서 신기한 소리를 내거나 하모닉스와 섞어서 비명소리를 내거나 볼륨 주법을 섞어 귀신 우는 소리를 낼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하다.

하모닉스와 함께 아밍을 섞는 연주(2분 47초) 3분 4초에는 코드 플레이에서 아밍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참고로 코드 잡은 상태에서 비브라토를 걸려면 이 아밍 말고는 엄청 강한 힘으로 오른팔로 기타 바디를 고정시키고 왼손으로 넥에 연속적으로 힘을 가해서 기타 수명을 대가로 넥 벤딩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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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때에 따라 엄지 맨 끝 마디로 6번이나 5번 현을 운지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펑크에서 많이 사용되는 스캥크 주법을 사용할 때 많이 사용되는 운지법.[2] 기본적으로 현악기는 누르는 힘이 바뀌면 현의 장력이 바뀌기 때문에 음의 높낮이가 미세하게 바뀐다.[3] 현을 세게 운지하면 음높이가 바뀐다는 점을 가장 적절히 활용하는 기타리스트 중 하나로 잉베이 말름스틴이 있는데, 그의 일렉트릭 기타들은 지판을 둥글게 깎아내는 '스캘롭'이라는 작업을 통해 현을 운지하는 손가락이 지판에 직접 맞닿지 않고 현만을 누른 채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현을 운지할 때 누르는 힘을 조절하는 것 만으로 마치 비브라토와 같은 사운드를 낼 수 있다.[4] 글리산도와 슬라이드는 일본에서만 구분하고 있으며 그 외 다른 나라에서는 같은 뜻으로 쓰인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서 둘을 구분하고 있다.[5] 입시 실기에선 이걸 못 쓰게 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거스리 고반은 연주때 항상 프렛랩을 쓴다. 그래서인지 락킹 너트를 쓰지 않고 프렛랩을 그때그때 조였다 풀면서 테크닉을 활용한다.[6] 베이스 기타에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7] 기타는 다현 구조상 자리 바꿈이 아닌 2도 내 화음을 넣기가 굉장히 어렵다. 하지만 태핑을 사용하면 왼손, 오른손을 쪼개면 되기 때문에 더 화려한 표현이 가능하다.[8] 멀쩡해 보여도 나무 내부의 미세한 섬유들이 단선될 수 있다. 오랜 세월 앞뒤로 이걸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 나무가 도구로 자른 듯 아주 깔끔하게 툭 하고 부러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9] 헤드머신에 감겨있는 금속제 줄은 금속 피로에 취약하기 때문에 풀었다 감았다를 반복하면 순식간에 끊어진다.[10] 비브라토로 악곡이나 음을 끝낼 때에는 서서히 소리가 줄어 끝나는 게 매력이다. 중간에 끝긴다면 프렛 불량이거나 본인의 연주소양 부조이거나 둘 중 하나이다.[11] 흔히 쨉쨉이라고 부르는 그것[12] 물론 느리거나 단순한 솔로라면 다운피킹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하지만, 속도에 한계가 있고 굉장히 뻣뻣한 소리가 나는 걸 느낄 수 있다.[13] 그의 솔로곡인 Fuzz Universe의 도입부가 이 주법을 이용했으며, 그 외 솔로곡이나 레이서 엑스/미스터 빅 곡에서도 자주 들어볼 수 있다.[14] 정 반대로 가는 줄일수록 때리고 뜯는 울림이 약해 현의 게이지를 올리고 다운 튜닝 상태에서 연주를 즐기는 사람들도 상당수 된다. 사실 가늘어서 기타로 친다는 사람들보다도 이쪽이 더 대다수다. 대표적으로 Djent 기타리스트들. Animals as Leaders의 토신 아바시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이렇다.[15] 그나마 합주를 하거나 공연을 하면 다른 악기 소리+현장 소리에 묻혀 티가 잘 안 나지만, 한번 녹음장비에 꽂고 친 걸 들어보면 수치플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그래서 프로 연주자들은 녹음 시 너트 쪽에 프랫랩이라는 손목밴드처럼 생긴 잡음 방지 도구를 끼우기도 한다. 제아무리 프로라도 녹음에서 잡음을 100% 차단하기는 어렵기 때문. 다만 입시 실기시험의 경우 이 도구를 못 쓰게 하는 학교도 있다.[16] 태핑, 스윕피킹, 스키핑 등[17] 개방현 소리나 잔향 문제는 손모양, 즉 연주 자세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18] 이 용어 또한 외국에는 없는 용어이며 굳이 표현한다면 초크(choke)라고 표현한다. 이 용어도 일본에서만 쓰이는 용어가 우리나라에 그대로 들어온 경우라 볼 수 있다.[19] 클래식 기타에서는 카하(ca-ja)라고 한다.[20] 안 그러면 앰프에 퍽 소리 나면서 앰프가 터질 수 있다.[21] 깔끔하게 소리가 안나고 웅~ 하는 소리가 같이 들린다.[22] 줄 갈고 튜닝하는 데 다른 브릿지보다 몇 곱절의 시간이 걸린다. 고정형 브릿지는 2~3번, 스트렛에 달린 싱크로나이즈 브릿지는 3~5번정도 정튜닝을 계속 맞춰주면 튜닝이 잡히는데. 플로이드 로즈는 얼마나 많이 맞춰줘야 할지 가늠을 할 수 없다(...) 그대신 한번 튜닝을 잡아주면 어지간히 암을 돌려대도 튜닝이 잘 안 나간다. 염가형 브릿지라면 잘만 나간다[23] 때문에 줄을 갈기 전에 브릿지 홈에 수건 같은 걸 끼워넣어 브릿지가 바닥까지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