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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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행
강혁
코치
김상영 · 이찬영
스태프
국제 팀장
변영재 ·
수석 트레이너
최은호 · >

트레이너
이승엽 · 김하용 ·

매니저
공두현
가드
0 안세영 · 1 양준우 · 4 김낙현 · 5 임준수 · 10 염유성 · 23 이원대 · 25 김태호 · 27 벨란겔 · 77 이도헌
포워드
2 신승민 · 3 김진모 · 6 차바위 [[주장|

C
]] · 7 조상열 · 8 박지훈 · 11 양재혁 · 12 박봉진 · 21 이대헌 · 44 니콜슨
센터
13 김동량 · 26 신주영 · 35 맥스웰 · 98 최주영
군 입대
2023년 입대}}} 전현우 파일:국군체육부대 부대마크.svg · 우동현 파일:국군체육부대 부대마크.svg
타 한국프로농구 구단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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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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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등번호 3번
김지완
(2013~2017)

김낙현
(2017~2018)


김정년
(2018~2019)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등번호 4번
이헌
(2016~2017)

김낙현
(2018~2022, 2023~)




김낙현의 수상 및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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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No.4

DAEGU KOGAS PEGASUS

김낙현
金諾賢, Nak-Hyeon Kim

출생
1995년 3월 12일 (29세)
전라남도 여수시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신체
신장 183.7cm|체중 92kg|윙 스팬 182cm
포지션
슈팅 가드 / 포인트 가드[1]
학력
쌍봉초등학교(졸업)
여천중학교 (졸업)
여수화양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 / 학사)
프로 입단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 인천 전자랜드)
병역
상무 농구단 (2022.05.16~2023.11.15)
소속
인천 전자랜드-대구 한국가스공사 (2017~ )
응원가
트와이스 - KNOCK KNOCK[2]
가족관계
어머니[3], 누나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소개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2.2. 프로 시절
2.2.1. 2017-18 시즌
2.2.2. 2018-19 시즌
2.2.3. 2019-20 시즌
2.2.4. 2020-21 시즌
2.2.5. 2021-22 시즌
2.3. 김낙현 데이
3. 시즌별 성적
4. 국가대표
5. 플레이 스타일
6. 여담
7. 관련 문서




1. 소개[편집]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소속의 농구 선수.


2. 선수 경력[편집]



2.1. 아마추어 시절[편집]


당시 약체팀이었던 여수화양고등학교로 진학하여 화양고를 강팀으로 이끌었다. 청소년 대표팀에서부터 허훈과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며 공격 능력에 있어서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때부터 허훈과 라이벌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고3 때 원래 스타일인 공격적인 플레이를 버리고 퓨어 포인트 가드 스타일로 뛰며 당시 14학번 가드 랭킹에서 밀리기도 했다. 허훈을 필두로 전주고 이우정, 경복고 이민영에 비해 평가가 낮았다. 그래서 고려대학교 진학 당시에 여타 선배들처럼 큰 기대를 받지는 못했다.

이후 고려대학교에 진학하여 1학년 신입생때부터 식스맨으로 뛰기 시작하였다. 기대치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준 것. 특히 1학년 시절부터 이승현과 함께 팬들 사이에선 고려대에서 특유의 강심장과 싹수있게 플레이하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고려대의 경우 랭킹 1위를 하던 선수들도 1학년 때부터 플레이타임을 보장받기 힘든데 김낙현은 저학년 때부터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그만큼 실제 고교 랭킹에 비해 대학에서 좋은 성장세를 보여준 선수 중 하나다.

3학년 시절에는 이종현, 강상재와 함께 정규리그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4학년때에는 팀의 주장을 맡아 활약하였다. 정규리그 15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본인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사실 리그 개막 전까지 고려대의 예상 순위는 4강권이었다. 연세대, 중앙대에 전력이 밀린다는 평이었으나 김낙현의 클러치 능력이 팀을 여러 번 살렸다. 그간 고려대 가드들이 우승의 조력자였다면, 김낙현은 우승의 중심이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정기전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특별히 활약하지 못하며 대학 막판 평가가 떨어졌다.


2.2. 프로 시절[편집]



2.2.1. 2017-18 시즌[편집]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을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현역간 김지완의 공백, 정영삼정병국의 노쇠화에 따른 공백을 고려한 픽이란 평가다.

시즌 초중반에는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1월 21일 5라운드 SK전 셀비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인 25분여를 뛰며 3점슛 3개로 9득점을 기록하고 리딩에서도 꽤나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백업 포가인 박성진김종근보다도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2월 2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0점을 넣어 개인 최다 득점을 다시 경신하고 인터뷰까지 했다.

하지만 다른 신인들의 사례를 봐도 신인시절 한 두번 반짝하는 경우는 많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었다.


2.2.2. 2018-19 시즌[편집]


18-19시즌 들어서는 서서히 대학 시절의 득점력을 회복하고 있다. 1라운드 창원 LG 전에서는 한 경기 최다득점 커리어하이인 24점을 넣기도 하며 시즌 평균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중이다. 최종 기록은 평균 7.6득점에 2.5어시스트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인 박찬희와 번갈아 출전하며 주전급 식스맨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3점 슛 성공률이 39.66%로 리그 2위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지난 시즌에 비해 발전된 모습. 시즌 초반에는 아시안 게임의 영향인지 클러치 상황에서 잔실수를 범하기도 했으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경기 막판 해결사의 면모를 뽐냈다. 이런 활약으로 18-19시즌 식스맨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시즌만 놓고 보자면 입단 당시 기대감을 뛰어 넘고, 믿거고라는 프레임을 깨는 초석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평가를 부셔버릴 정도의 대형사고를 큰무대에서 저지름으로서 제2의 전준범데이를 생산 해냈었고, 전자랜드 팬들에게는 잊지못할 큰 상처 주게 되었다.[4]


2.2.3. 2019-20 시즌[편집]


개막시리즈는 지난 챔피언결정전의 본헤드 플레이를 잊고 싶은 듯한 건지 미칠듯이 날아다니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평균 두 자릿 수 득점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보다 가드의 공격력을 중시하는 유도훈 감독의 전술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듯 하다.

시즌 중 갑자기 부친상을 당하며 SK, KCC전을 결장하게 됐는데 팀은 졌다. 지명식에서 본인이 했던 말(너 없으면 안돼)이 실감 나는 순간이었다. 약 일주일후 DB전에 출전하게 됐는데 팀은 이겼으나 역시 부담감(본인이 부담감이라고 인터뷰함)을 떨치지 못해서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오리온스 전에서는 23득점(3점슛 9개시도 5개 성공)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종 시즌 성적은 평균 12.2득점 3.4어시스트. 이제는 중요한 순간마다 전자랜드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으며 팀의 1옵션으로 올라섰다. 지명 순위와 기대감에 비하면 괄목한 만한 성적이다. 시즌 후에는 생애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2020년 4월 20일 KBL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KBL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2.2.4. 2020-21 시즌[편집]


명실상부 리그 탑 가드 중 한 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시즌 종료 후 군입대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 상대 수비 여러 명이 붙어도 상당히 높은 슈팅 정확도를 보여주며, 강혁 코치 지도 하에 강점이던 2대2 플레이가 더 빛이 나고 있다. 이전까지는 본인 공격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팀원까지 여유있게 봐주며 완성형 듀얼가드라는 평가.

더군다나 프로 데뷔 이후 뚜렷한 부상이 없었기에 전체적으로 이정현이나 양동근을 연상케한다. 이런 활약이 이어진다면, 라이벌 허훈과 함께 KBL을 대표하는 가드가 될 확률이 높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1라운드 MVP까지 수상했다. 데뷔 후 첫 라운드 MVP 수상이다.

2021년 상무에 지원을 하지 않으면서 2021-22 시즌을 더 뛰고 입대할것으로 보인다.

3점슛을 52경기중에 129개 40.06%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4월 1일 kt전에서 8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월 3일 LG전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면서 17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평균 14.2점 4.8어시스트로 다시 한번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오리온 전에서 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오리온 전에서 2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강 풀레이오프 3차전 오리온 전에서 8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오리온 전에서 15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KCC 전에서 13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KCC 전에서 9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KCC 전에서 13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최다 플레이오프 득점을 갈아치웠다.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KCC 전에서 25득점 7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KCC 전에서 4득점 5어시스트 37분 10초를 뛰며 지친 모습을 보여줬고 전자랜드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났다. 내년에는 얼마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2.2.5. 2021-22 시즌[편집]


올시즌 트레이드로 합류 하게된 두경민과 함께 백코트 듀오를 맞게 되었다. 만약 공존이 성공한다면 최고의 시너지를 낼수 있을듯 하다.

10월 9일 현대모비스와 정규리그 첫경기에서 4쿼터 클러치 3점 2방과 21득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10월 10일 kgc와 대구체육관에서 첫 홈경기를 17득점 7어시스트로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11월 6일 원주 DB와 원정경기에서 23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커리어하이 어시스트를 갈아치웠고 더불어 첫 더블더블도 달성했다.

상무에 지원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군입대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2월 5일 원주 DB와 홈경기에서 19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3월 19일 원주 DB와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레이업슛을 포함, 14득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더불어 창단 첫 DB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단독 6위와 창단 첫 3연승을 달성하였다.

3월 20일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16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DB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그리고 창단 첫 4연승을 달성했다.

3월 24일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22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창단 첫 5연승을 달성했다.

3월 2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21득점 9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창단 첫 6연승을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6라운드 8위로 쳐져 있던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김낙현의 활약으로 6위로 도약, 창단 첫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6라운드 8경기 평균 29분 57초를 출전해 평균 14.6득점, 7.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6라운드 MVP까지 수상했다.

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대하며 군복무 생활을 하게 되었다.

전역예정일은 2023년 11월 15일이며, 23-24시즌 개막 초중반에 코트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 김낙현 데이[편집]


2018-19 KBL 챔피언결정전 4차전 때였다. 당시 전자랜드는 프로농구 출범 이래 처음으로 챔프전에 진출해 감회가 남다른 상황이었다. 실제로 이 날 인천에서 열린 3, 4차전에서는 경기장 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8,5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면서,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5] 그렇지만 3차전에서 모비스에게 22점차의 큰 점수차로 대패를 당했기 때문에[6] 전자랜드로서는 4차전을 승리로 가져가야 그나마 모비스와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었다. 거기다가 최다 관중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전자랜드 팬들이 찾아왔으니 당연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덤으로 당시 부상 중이었던 기디 팟츠를 대신할 투 할로웨이가 가세하면서 어느 정도의 기대가 큰 상태였다.

경기가 시작되었고, 전자랜드는 모비스에게 1, 2, 3쿼터 중반까지 밀려 있었다. 하지만 투 할로웨이의 4점 플레이와 찰스 로드의 맹활약으로 4점차까지 추격했고, 4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정효근의 득점을 시작으로 로드의 골밑슛 연속 득점과 차바위의 골밑 돌파가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동점 및 역전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강상재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하며 86:8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에 모비스는 라건아의 연속 4득점, 양동근의 3점슛이 잇달아 성공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경기 종료 48초를 남겨놓고 라건아가 스틸로 인한 득점으로 88:89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할로웨이가 3점을 꽂아넣으면서 91:89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제 전자랜드로서는 한 포제션만 파울 없이 제대로 수비에 성공한다면 4차전 승리, 그게 아니더라도 3점 슛이나 앤드원만 얻어맞지 않는다면 최소한 연장전이 보장된 동점 상황에서 4쿼터 마지막 공격을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전자랜드 팬들로서는 도무지 잊을 수 없는, 아니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김낙현의 실수 장면은 2분 13초부터

전자랜드 득점 이후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시작되었고, 공을 몰고 드리블을 치고 있던 양동근은 골밑을 지키고 있던 라건아에게 패스를 던졌는데, 김낙현이 라건아와의 1대1 미스매치 상황에서 골밑 득점을 막아낸다는 것이 그만 라건아에게 득점 및 앤드원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앤드원으로 인한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았다. 이어지는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때 드리블을 하던 할로웨이가 넘어지고, 공을 잡은 정효근이 슛을 던졌지만 빗나가면서 4차전을 패배로 기록하고 말았다.

이러한 장면을 본 농구 팬들 사이에서는 전준범 데이(12월 17일)에 이어 김낙현 데이(4월 19일)[7]가 이 때 탄생되었다는 우스운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그도 그럴게 라건아에게 파울 없이 그냥 2점을 내주었다면, 차라리 슛동작에 들어가기 전에 파울로 끊어 앤드원이 아닌 자유투 2구 만을 허용했다면, 이후 전자랜드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더라도 연장전에는 거의 확정적으로 돌입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것. 거기다가 현대모비스는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너무나도 많고[8] 라건아가 4파울인 반면, 전자랜드는 선수들이 젊은 편이고 로드와 할로웨이의 좋은 컨디션으로 인하여 맹활약하는 등 분위기가 좋은 상태였다. 그렇기에 만약 연장을 가게 된다면 전자랜드가 훨씬 유리할 뿐더러 4차전을 승리로 가져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낙현이 전준범급의 무리한 파울로 인하여 라건아에게 득점 및 앤드원을 내주고 말았고, 결국 패배를 자초하고 말았다.[9]

4차전 연장에 가서 승리만 챙겼어도 최소한 자기들의 홈에서 열리는 6차전까지는 보장이 되는 상황이었으며, 당장 몹팬들 사이에서도 4차전에서 모비스가 졌다면 높은 확률로 7차전까지 갔을거라는 의견이 대세일 정도로 전자랜드의 기세는 위협적이었다. 게다가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훨씬 많은 모비스로썬 시리즈가 길어진다는 것 자체가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었던 셈. 그만큼 해당 파이널의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주요 경기였고, 그러한 경기를 반쯤 잡아놓고도 김낙현의 실수로 어이없게 역전을 허용함으로 인해 4차전은 패배. 시리즈가 완전히 기울어져 버렸다. 그리고 5차전에서 전자랜드는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했지만, 3, 4쿼터에 모비스의 노장 3인방(양동근, 함지훈, 문태종)의 무자비한 플레이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다.

그러므로 준우승에 그친 전자랜드가 과연 전준범 데이처럼 김낙현 데이(4월 19일)를 전자랜드만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게 할지가 궁금한 상황. 근데 4월 말이면 농구시즌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고, 김낙현 본인이 받아들여야 되는지 말아야 하는지도 좀 애매하다. 하지만 그 다음 해인 2020년에 전세계적으로 퍼진 코로나19로 인하여 리그가 조기 종료되는 바람에 김낙현 본인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아무런 일 없이 넘어갔다.

사실 전준범 데이처럼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는 날짜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전준범의 파울 실수는 챔결이나 플옵이 아닌 정규시즌에 나온 것이고, 그 파울로 인한 자유투가 들어가더라도 동점이 되기에 바로 지는 상황은 아니었으며, 무엇보다도 해당 자유투가 결국 안들어가서 1점차로 승리했다. 아무리 시즌 선두를 결정짓는 주요 경기였다지만 플레이오프의 무게감에 비할 바는 아니고, 결과적으로 이기고 끝났으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던 것.

그에 비해 김낙현의 파울 실수는 절대 웃어넘길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무려 정규시즌과는 비교할 수 없는 챔피언결정전, 3승 1패로 매치포인트냐 2승 2패로 타이를 이루냐를 결정짓는 주요 경기, 수비에 성공하면 승리, 2점을 내주더라도 동점, 차라리 연장전을 갔다면 주축 선수들이 훨씬 젊은 전랜의 우세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 이 모든게 순간의 실수로 뒤엎어진 것. 전자랜드의 팬들이 김낙현 데이를 온건한 마음으로 추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두고볼 일이다(...)


3. 시즌별 성적[편집]


역대 성적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17-18
전자랜드
27
29/54
(53.70%)
20/53
(37.74%)
17/19
(89.47%)
135
24
31
9
1
2018-19
54
65/155
(41.94%)
71/179
(39.66%)
69/88
(78.41%)
412
80
137
38
5
2019-20
40
87/159
(54.72%)
88/238
(37.0%)
49/59
(83.05%)
487
98
134
42
3
2020-21
52
137/275
(49.81%)
129/322
(40.06%)
77/90
(85.56%)
738
135
251
67
3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21-22
한국가스공사
53
137/259
(52.89%)
112/307
(36.48%)
92/112
(82.14%)
702
125
302
44
2
2022-23
군복무(상무 농구단)
KBL 통산
(5시즌)
226
455/902
(50.44%)
420/1,099
(38.21%)
304/368
(82.60%)
2,474
462
855
200
14


4. 국가대표[편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3X3 농구 농구 종목에 출전할 23세 이하 선수 중 하나로 선발되어 양홍석, 안영준, 박인태와 'KBL 윈즈'라는 이름의 팀으로 출전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부터 기존의 3X3농구 강호들을 꺾고 아시안 게임 출전권을 따냈고, 조별예선에서 첫 두경기는 부진했으나 경기를 치룰수록 과감한 돌파와 2점슛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특히 8강과 4강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안영준과 함께 팀을 결승으로 이끌다시피 했으나, 결승전으로 치러진 중국 팀과의 경기에서 17-15 2점차로 앞서고 경기종료 4.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상대에게 2점슛 파울을 범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다. 다 잡은 경기에서 동점을 허용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제공했다. 연장에서는 선공의 절대적 유리함을 가져간 중국이 2점을 먼저 득점하면서 승리하게 되었다.

한국 팀은 지원 스태프도 없이 선수 네 명과 정한신 감독 다섯 명만이 팀을 꾸려 출전했으며 현지 음식을 잘못 먹었다가 배탈이 나서 컵밥 등으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 등 최악의 환경에서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미끄러졌기 때문에, 클러치 파울을 내준 김낙현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모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금메달, 병역 면제, 수억대의 연봉, 약 2년의 시간까지 모두 마지막 김낙현의 통한의 파울로 인해 물거품이 되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이에 네티즌들과 팬들은 믿거고를 언급하고 있다.

다만 김낙현의 파울은 5x5 경기에선 명백한 파울이 맞지만, 3x3 농구 대회에선 파울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전 경기까지는 모두 파울이 아니었던 게 결정적 순간에만 파울콜이 된 셈. 현지 취재를 간 한국 농구 기자들도 김낙현의 마지막 플레이는 3x3 농구에서는 파울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8강, 4강에서 김낙현의 맹활약이 아니었다면 결승에 올라가는 것이 불가능했을 것이므로 김낙현에게만 쏠리는 비판이 부당하는 평도 존재한다.

김상식호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에 성인으로는 처음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인도네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1쿼터 말미에 나와 끌려가던 대한민국 대표팀의 분위기를 끊고 2쿼터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경기에서 14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여주며 준수한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보여줬다.

조상현호 출범 이후 첫 국제 대회인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 및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대표팀에 선발되었는데, 첫 경기였던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상대가 필리핀 2군급에 가까웠음에도 수비, 슛, 패스에서 모두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것. 당시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보면 조상현 감독의 가드 기용에 의문이 있었다. 공격형 가드를 데려갔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공을 몰고 올라와서 가드 본인의 공격보다는 빅맨진들의 공격을 먼저 보도록 하는, 공격력을 죽여버리면서 경기를 풀도록 하는 전술을 펼친 것. 조상현호에 있던 공격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는 자신의 농구 스타일을 보여주지 못했고, 인도네시아전과 태국전에서는 경기를 잘 풀어줬다는 점(기록으로 보이지 않는 공의 흐름, 조율과 같은 부분이 김낙현이 들어왔을 때 상당히 좋았다.)에서 국제경기에서의 낙제점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2의 두 번째 필리핀전(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의 네 번째 경기)에서는 발목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는 아예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5. 플레이 스타일[편집]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형 가드. 슛과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하는 가드이다. 슛에 있어서는 고교 시절부터 인정받아왔다. 슛 쏘는 타이밍이 빠른 편이며, 점퍼 정확도도 상당히 높다. 안정적인 플레이와 클러치 능력도 그의 장점이다. 가드로서 잔실수가 많지 않으며, 대학에서 가장 높은 자유투 성공률, 탄탄한 기본기 등이 돋보인다. 뼈가 상당히 두꺼운 편으로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클러치 능력. 대학리그 몇 년을 둘러보아도 김낙현처럼 클러치 상황에서 유독 돋보이는 선수는 드물었다. 적어도 대학에서 만큼은 '클러치 에밋'으로 불릴 만 했다.

단점은 애매한 포지션과 가드로서의 능력들. 키가 184cm로 작은 편에 속하나 리딩이 부족해 1번도 2번도 아닌 단점을 가진다. 또 가드로서의 능력도 아쉬운 편. 턴오버는 적지만 리딩 능력에는 의문부호가 달린다. 그 역시 인터뷰를 통해 자신 역시 리딩이 부담스럽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다고 여러번 드러낸 바 있다. 패스 능력도 마찬가지로 부족하다. 공격력은 좋지만, 기복이 있는 편이다. 수비력도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대학 4학년 때는 수비에서 적극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존재했다. 또한 체력적인 부분도 단점인데, 출전시간이 늘어나는 경기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슛 성공률도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까진 단점은 어느정도 보완했으나 공격성이 제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19-20 시즌 들어서 2번 자리에서 프리롤로 경기를 하자 포텐이 완벽하게 개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도 꼬박꼬박 2자리수를 박아주는데 패싱센스가 늘어서 팀원을 적재적소의 상황에 잘 활용하는 편이다. 19-20시즌까지는 리딩에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볼 운반은 박찬희와 쇼터에게 맡기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으나(팀 경기전술상), 점차 혼자서 포인트가드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20-21시즌에 들어와서는 팀의 에이스이자 확고부동한 주전포인트가드로서 뛰고 있으며, 매 쿼터말에 체력안배를 위해 박찬희가 백업 포인트가드로 뛰는데 전자랜드 팬들의 2021년 4월 기준 박찬희 평가는 이제 백업포가 몇 분도 불안하다는 게 대세인 듯 하다


6. 여담[편집]


  • 4학년 초까지는 허훈과 '탑2'라고 평가받았지만, 리그를 진행하면 할수록 1번 롤을 맡기에는 리딩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평가로 로터리픽에서 밀려났다. 특히나 정기전이나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허훈에게 밀리면서 더욱더 로터리픽에서 밀려나 결국 6순위까지 밀렸다. 1년 후배인 전현우도 4학년 들어서 부상과 부진으로 평가가 내려가면서 1라운드 6순위로 같은 팀에 지명되었다.
  • 고려대학교 출신 1라운드 가드들에게는 항상 '믿고 거르는 고대가드'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녔다. 하지만 김낙현이 2년차부터 잠재력을 폭발시키면서 '믿고 거르는 고대 가드'라는 평을 조금씩 깨뜨리고 있다.[10] 2년차 때는 식스맨 상, 3년차 때는 MIP를 받으면서 사실상 김낙현만큼은 믿거고의 악연을 떨쳐버린 선수라고 볼 수 있다.[11]
  • 3X3 국대에서 금메달을 날려버린 막판 파울에 이어 KBL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똑같은 실수를 해버린 덕에 본헤드 이미지가 생겨버리고 말았다. 하필 금메달이나 반지가 걸린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승패가 갈리는 막판에 저런 실수들을 했으니 욕먹는것도 별수 없다. 반론을 하자면 정규시즌이나 3X3 결승전 이전까지 김낙현의 활약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거라는 의견이 많았던 만큼, 시즌 공헌도는 높았지만 중요한 순간에 그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 허훈과는 운명의 라이벌이다. 대학 시절부터 고연전의 관계였는지 모교 매체는 항상 라이벌 의식을 부르고 있다.
  • NBA로 보면 켐바 워커와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하다. 농구 팬들은 켐바 낙현이라는 닉네임을 부르기도 한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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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번, 2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지만 팀 동료였던 박찬희두경민이 포인트 가드로 뛰었기 때문에 슈팅 가드로 분류된다.[2] 열두 시가 되면 닫혀요 조금만 서둘러 줄래요 나나나나나 김낙현! 나나나나나 김낙현![3] 아버지는 2019년 별세하였다.[4] 반면 현대모비스의 일부 짖궂은 팬들에게는 영웅대접을 받았다. 우스갯소리로 낙현이에게도 우승반지 줘야한다고(...)[5] 3차전 관중은 8,534명이었고, 4차전 관중은 8,765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기록으로 보자면 4차전 때 기록한 8,765명은 올 시즌 KBL 최다 관중 기록이라고 한다.[6] 전자랜드 67:89 모비스[7] 이 날이 하필이면 4월 19일 즉, 우리나라에서 이승만 정권 독재에 맞서 투쟁했던 날과 겹쳤다.그래서인지 일부 농구팬은 김낙현 혁명 혹은 낙현이의 혁명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카더라.[8] 양동근 : 1981년생, 함지훈 : 1984년생, 문태종 : 1975년생, 오용준 : 1980년생, 클라크 : 1975년생[9] 전준범과 김낙현의 차이점은 애런 헤인즈가 전준범에게 경기 종료 0.8초를 남기고 앤드원을 얻어냈지만 연장으로 가는 추가 자유투를 넣지 못하고 패배한 반면 라건아는 김낙현에게 앤드원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를 얻어냈다는 점이다.[10] 사실 믿거고로 불리우는 타 선수들에 비해 김낙현은 대학 때 부터 허훈과 비교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케이스이다.[11]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2017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된 최성원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