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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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명예교수
김방한
金芳漢 | Kim Ba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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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25년 8월 17일
전라남도 목포부[1]
사망
2001년 10월 18일 (향년 76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신 안동 김씨[2]
직업
교육자
학력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언어학과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어학과 /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어학과 / 박사)
부모
아버지 김우진, 어머니 정점효[3]
형제자매
누이 김진호(金辰浩)
부인
고창희[4]
자녀
김인동(金仁東)[5]
김의동(金義東)
김예동(金禮東)
김지동(金智東)
약력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 교수
하버드 대학교 객원교수
한국언어학회 회장
한국학술협의회 이사장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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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1. 개요
2. 생애
3. 업적
4. 저서



1. 개요[편집]


대한민국언어학자. 역사비교언어학 연구로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고대 한국어몽골어 연구의 권위자였으며, 반도 일본어설을 제안한 미국의 언어학자인 알렉산더 보빈에 앞서서, 한반도 내에 한국어족계와 비 한국어계 언어가 공존했다는 가설을 제시하였다.


2. 생애[편집]


1925년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의 문리과대학에 진학해 졸업한 후에, 동 대학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56년에는 모교에서 언어학과 교수로서 교편을 잡았고, 하버드 대학교의 객원교수를 하기도 했다. 한국언어학회 회장, 한국학술협의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으며, 2001년에 숙환으로 인해 별세하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장례식장에서 장례가 치러졌다.


3. 업적[편집]


그의 연구 성과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한반도 내에서 최소 두 개 이상의 어족이 공존했을 가능성을 처음 제안한 것이다. 그는 현대 한국어의 직계 조상격 언어로 고구려어를 지목했고, 나머지 언어는 비 한국어족 언어의 화자들이 고구려어를 포함한 부여계 언어들에게 동화되어 형성되었다고 보았다.[6] 2010년에 알렉산더 보빈에 의해 발표된 반도 일본어설과 많이 유사하지만, 반도 일본어설은 신라어백제어의 기층 언어를 일본어족 계통 언어로 본데 반해, 그의 학설은 한국어족도 일본어족도 아닌 제3의 어족으로 본다는 차이가 있다.[7] 그는 이 기층 언어를 임시로 '원시 한반도어'라고 불렀고, 신라어는 이 언어의 영향을 받아서 형성된 고구려어 기반의 크리올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한반도만주 일대의 지명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고구려어를 포함한 부여계 언어들은 퉁구스어족의 영향을 짙게 받았다고 보았다.

고대 한국어 연구 이외에는 몽골어 연구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학문 외적인 측면에서는 국문학 연구에만 치중되다시피한 한국의 주류 언어학계에서 역사비교언어학의 위상을 확고히 한 공로가 있다. 그 이외에도 스위스의 언어학자인 페르디낭 드 소쉬르에 관한 저술을 남겼으며 언어학 개론서 《언어학의 이해》를 출간하기도 했다.


4. 저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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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원도 순찰사였던 친조부 김성규(金星圭, 1863. 12. 6 ~ 1936. 10. 29)가 조정 권신들의 모함으로 파직되어, 그 직후 가족들 전체가 당시 개항장이었던 전라남도 목포부로 이사하였다고 한다.[2] 승의랑공파 27세 한(漢) 항렬.[3] 하동 정씨 정봉현(鄭鳳鉉)의 딸.[4] 제주 고씨 고한승(高漢承)의 딸.[5] 출처 : 파일:김우진 일가 족보 4.png[6] 고구려어현대 한국어의 직계 조상으로 보는 학설은 이미 북한언어학자인 류렬 교수가 김방한 교수보다 먼저 제안한 바 있으나, 한동안 주류 언어학계는 북한 특유의 맹목적인 민족주의적 경향으로 인한 확증 편향으로 여겨서 이 가설을 거의 무시했다. 그러나 그와 알렉산더 보빈이 각자 독립적으로 삼국시대 당시의 지명과 관직명을 조사하고, 이를 주변의 다른 언어와 비교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고구려어 기원설을 다시 제안하면서, 본격적으로 이 가설이 주류 학계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기 시작했다.[7] 일단 그는 이 기층 언어의 정체를 니브흐어(길략어, 길랴크어)와 동계라고 조심스럽게 추정했다. 링크, 링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