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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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2부
파일:1부삼수.jpg
파일:2부삼수.jpg
배우
성우진[1]
등장 에피소드
11~13, 15, 17~21, 24~25, 27~39, 41~50, 52~77, 79, 81~87, 89~96, 99, 101, 107, 110~111, 114, 121~122화
격투 스타일
태권도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부
2.2. 2부
3. 서열
5. 기타



1. 개요[편집]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쌍칼 조직의 막내라인 조직원들 중 한 명이다.[2] 배우는 성우진(본명 김성훈).

흔히 삼수라고 불린다. 종로 2정목의 오야붕 쌍칼 휘하 조직의 막내라인들(털보, 병수, 삼수) 중 한 명 으로서 첫 등장. 쌍칼김두한에게 조직을 넘겨 준 뒤에도 쭉 김두한과 함께한 원년 멤버 중 하나. 1부 한정으로 바가지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다.

구마적, 쌍칼, 김두한을 모두 오야붕으로 모시고, 드라마 2부까지 출연한 우미관패의 유일한 말단 간부이기도 하다. 동대문사단에 들어가서도 일선에 활동하기에 그리 안 보이긴 하지만, 짬과 경험으로 치면 2부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주먹패 오야붕들[3]보다 훨씬 오랫동안 활동한 원로급인 인물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1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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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에피소드
9, 11~13, 15, 17~21, 24~25, 27~39, 41~50화
소속
우미관패

네~ 형님!! 삼숨다!!


형님(들)!! 큰일났습니다!!!


1부에서는 이 차지 않은 관계로 궂은 일만 도맡아하는 '말단 3인방'(삼수, 털보, 병수)으로 나왔다. 주로 심부름을 시키는 이는 김영태이며, 때문에 삼수는 작중 초반 신마적, 구마적과 대립할 때 상황을 살피러 가는 등, 꽤 중요한 심부름들도 도맡았다.

극초반부 11화 후반 & 12화 초반, 김두한털보 문제로 대립하다가 싸움이 났을 때 가장 허무하게 털리는 등[4] 초반엔 취급이 안습이었던 시절도 있었으나, 점차 비중이 높아지기 시작한다. 아사히마찌 패거리와 싸울 때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말단치고는 싸움은 좀 하는 편인 듯하다. 1부 후반부에서도 번개, 개코와 함께 그야말로 궂은 일만 도맡았었지만, 그러면서도 막내들 중에서는 가장 상식인이라 번개나 개코의 막장짓을 중재하는 역할이었다.[5]

위치는 여전히 말단이긴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공기가 돼버리는 털보, 병수[6]에 비해 어느 정도 비중은 먹고 들어간 셈. 비중 대항마라면 말단중에선 오직 번개, 개코 뿐이었다.

거기에 하야시 패거리와 싸울 때 김두한과 함께한 4인 멤버 중 하나이기도 했다. 나머지 3명은 김무옥, 문영철, 정진영. 다들 김두한과는 두목과 부하 관계라기보다는 말 놓고 지내는 친구 사이들이고, 조직내 비중도 높은 인물들이다. 저 멤버에 단순 말단 중 한 명이었던 삼수가 낄 수 있었던 것은 어떻게 보면 강력한 푸시. 거기에 40명의 야쿠자들 사이에서 용케도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끝까지 살아남았다. 다만, 이것은 드라마 한정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다른 부하들과 같이 감옥에 들어가서 싸움에 참가하지 못한다.

드라마 상에서 그가 5명에 끼게 된 것은 별 이유가 없는데, 일본패와 김영태 이하 우미관패들이 싸우러 간 것을 김두한에게 알리러 간 도중에 나머지 우미관 패 조직원들과 아사이마찌 패 조직원들이 일본 경찰에 잡혀버렸고, 따라서 김두한, 김무옥, 문영철, 정진영을 제외하면 아사히마짜패와 싸웠던 우미관 패 조직원들 중 혼자만 하야시 패와 싸울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 패싸움에 참여하지 않은 김두한이 먼저 혼마찌 패와 싸우러 가고, 한참 뒤에야 감옥에 갇히지 않은 나머지 조직원들이었던 김무옥, 문영철, 정진영과 함께 김두한을 도와주러 나간 것이다.

1부에서 2부로 넘어갈 때 우미관패의 주요 인물들이 2부의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에서 다른 간부들 사이에 삼수도 껴있었다. 초창기의 존재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그리고 말단들 중 가장 많은 비중 수혜를 받았다. 병수는 말할 것도 없고 털보는 점점 비중이 줄더니 1부 마지막회에서 하차했다. 번개는 삼수와 비슷하거나 비중이 더 많았지만, 42화에서 고문당해 죽었다.

번개의 사망 이후로 말단간부에 한해서 삼수보다 유일하게 비중이 많은 사람은 개코 하나 뿐인데, 이것도 개코가 김두한의 친구라는 위치에 있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지, 그렇지 아니하였으면 번개나 털보처럼 되어도 이상할 건 없다. 그리고 개코와 삼수 두명만 1부에서 2부로 넘어간 말단간부이나 개코는 연기자가 2부로 넘어갈 때 바뀌었으므로(이동훈→성동일) 연기한 배우까지 그대로 2부로 간 말단간부는 삼수 하나 뿐이다.

싸움 실력도 많이 늘어서 초반에 안습한 취급과도 다르게[7] 졸개들을 상대론 말 그대로 날아다니기도 하고, 굉장히 불리한 조건인 우미관패 VS 혼마찌패, 장충단 공원의 5:40 혈투의 생존자이기도 하다.

물론 삼수가 멀쩡하게 살아나온 것은 아니다. 혈투 당시에 야쿠자들에게 여러번 칼에 썰리고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고, 후반부엔 아예 가미소리에게 여러번 썰려 사실상 죽기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물론 그것은 같이 싸원 우미관패 형님 4명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자신보다 훨씬 강한 김두한, 문영철, 김무옥조차 이 비겁한 싸움을 하야시가 멈추지 않았다면 모두 시체가 될 것이 분명했으므로 거기서 살아남은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게다가 이 싸움에 투입된 야쿠자들은 어중이 떠중이가 아니라 조직들 간의 전면전에 쓰고자 혼마찌가 오랜기간 훈련시켜온 엘리트 주먹들인데다가 병장기를 쓰는 만큼, 이 드라마 내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부하 주먹들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들이었다.

사실상 위와같은 것들을 종합해보자면 1부 삼수의 실력은 2부 동대문패의 권상사와 비슷한 실력정도로 추측할수 있는데

이유는 삼수가 졸개들을 때릴때의 주먹신이 정진영이나 털보 와싱턴이나 개코의 고추잡기나 홍만길과는 다르게 1~2합안에 제압하는 수준도 아니거니와

장충단 싸움신이후에도 순사 상대로 3~4방 이상을 때려야 제압이 가능하고 형사를 상대로도 얻어맞는 장면을 볼때 말단간부를 상대로는 상대가 안되는 것을 볼수있기 때문이다.


2.2. 2부[편집]





파일:삼수.png
등장 에피소드
50화 선행출연 / 52~77, 79, 81~87, 89~96, 99, 101, 107, 110~111, 114, 121~122화
소속
우미관패 → 서대문파 → 화랑동지회

지금이 어느땐데 아직까지 쪽바리 놈들이 살아서 까불고 있어?! 이 자식이!

55화에서 오노가 깽판치는 걸 보고 대결 전 삼수의 대사[8]


에라이!

64화에서 나온 중앙극장 습격 사건 당시에 김무옥의 명령으로 연막탄을 날리면서 하는 대사.


야 이 새끼야, 김두한이 네 친구냐, 이 새끼야? 너, 너 물개고 땅개고 간에 너 맛 좀 봐야겠다. 야 이 새끼야, 너 우리 큰어른한테 지금 뭐라 그랬어? 김두한이? 김두한이?[스포일러]


2부에서도 등장하여 김두한 측 멤버들이 상당수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년 멤버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고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누리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원래는 1부에서 초반부에 잠깐 출연했다 사라진 병수를 제외하면 아랫 사람이 없었지만, 2부에서는 김관철, 아구, 갈치가 새로 들어와 그들의 형님이 되었고, 따라서 일방적으로 반말을 쓸 수 있게 되었으며 실제로 그가 크게 활약했던 신불출 습격 사건으로 습격 당시에는 김무옥에 뒤이은 서열 2위였다. 다만, 일제강점기 파트 후반부에 휘발유, 홍만길, 신영균 같은 여러 간부들이 우미관패에 들어왔기 때문에, 삼수가 말단간부인 것은 여전하다.

거기다 우미관패중에서는 완전 180도로 강하게 변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우선 외모를 보면 1부의 순한 얼굴과 바가지머리여서 상당히 귀엽고 둥글둥글한 외모와는 달리 2부에서는 곱슬머리에서 짧은 머리로 깎고, 얼굴에 수염이 생겨서 그런지 상당히 샤프하게 변했고, 성격도 순둥순둥하고 적군이 침략해올 땐 막내라인과 함께 늘 도망만 다니는 게 일상이었던 심부름꾼인 1부와는 달리 번개에게 빙의당했는지 잘 깝죽대고 찰진 욕설도 날리면서도 적군에게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등 상당히 까칠하고 더러워졌다. 특히나 2부에서 삼수의 행동들 중 일부는 만약 번개가 살아있었으면 번개가 했을법한 언행들이었을 뿐더러 성깔 드러운 구마적패들과 맞선다면 김무옥 못지 않게 찰지게 시비걸고도 남았다.

장년기 김두한 파트에서 주먹패들의 실력이 하향 평준화 되었음을 감안해도, 삼수의 싸움 실력이 꽤 늘었음을 볼 수 있다. 전위대원들과 싸웠을 때는 한 대도 안 맞는 실력을 보여주었고, 부산 카바레에서는 부두목으로 보이는 사람[9]에게 방심하다 한 대 맞았긴 했으나, 별로 타격도 안 받은데다 곧바로 발차기 두 방으로 보내버렸고, 6.25 전쟁때는 학도병 참전훈련할때 수류탄 교관으로 활동했었고, 북한군 여러 명을 발차기로 제압했다. 그리고 건중친목회라는 미군 군수물자 판매 단체에 입찰 조직들을 정하고 있을때 문지기로 있다가 갑자기 나타나 나도 끼워달라며 '김두한이 어딨어?' 라고 소리치는 물개라는 뚝섬 오야붕과 그 부하들을 거의 혼자서 피해없이 박살을 내버렸다. 물개와 본격적으로 싸우러 갈 때, 졸개 하나가 달려들자 아구가 도와주긴 했으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물개를 발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진영이 해방 이후에 공산당으로 전향하면서 우미관 식구들과 멀어졌을 때도 삼수만큼은 정진영을 그래도 형님 대접을 해주기도 했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 삼수는 아직 정진영이 김두한과 사이가 나빠진 것을 모르는 상황이다. 정확히는 사무실 밖에 있다가 김두한과 대판 싸우고 안에서 나오는 정진영과 마주친 상황. 하지만 김무옥이 죽은 이후[10]엔 삼수도 정진영을 그 새끼라 부르며 김두한과 정진영 사이를 화해시키려다 좌절해서 술만 마시는 개코를 못마땅해 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개코의 사망플래그를 세운 인물 중 한 명이 되었는데, 개코한테 자꾸 정진영한테서 미련을 못 버리다가 우미관 식구들 눈밖에 나는 수가 있다고 말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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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두한의 정계 진출로 인해 우미관 멤버들이 해산되었지만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에, 손을 씻지 않고 권투 선수 출신으로 사업 기반이 탄탄했던 재력가인 최창수의 밑으로 들어가 그의 오른팔이 되었다. 허나 홍영철이 한동안 아구, 갈치와 함께 돈을 꾸러왔었다고 하는 걸 보면 곧바로 최창수 수하로 들어가지는 않았던 듯 하다. 애초에 최창수만해도 군소조직이 아닌 서울내 주요 대형조직중 한곳의 오야붕이었고 또 가령 군소조직이라해도 일단 들어갈경우 굳이 김두한한테 돈을 꾸러가지 않아도 최소한 먹고사는덴 지장이 없을정도는 되기에 그럴싸하다. 최창수의 서대문파에는 삼수돼지, 그리고 오야붕인 최창수 이외에는 다른 간부가 나오질 않으니 그가 최창수 다음 서열이라 해도 무방하다. 돼지도 그를 형님이라 부른다. 다만 이 때부터는 우미관패 시절보다는 비중이 줄기 시작한다.

그 당시까지 활동하던 우미관패의 원년 멤버로서 주먹계에서는 꽤 선배 대접을 받게 된다.[12] 동대문패의 중진급 간부인 독사와 서로 반말을 한 것만 봐도 대충 어느 정도 위치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작가가 서열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과거 독사의 보스였던 김동진은 삼수보다 서열이 낮은 김관철과 친구였다. 뭐 둘의 사이를 백번 봐줘서 두한-진영, 개코처럼 서열과 상관없는 친구였다고 봐준다 치더라도 당시 독사의 보스인 유지광은 삼수의 후배이면서 김관철보다도 후배인 홍영철보다 서열이 더 낮았다. 따라서 삼수가 독사에게 있어 까마득한 선배이며 서로 적대적인 관계가 아니기에[13] 독사가 선배 대접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을 놓았으니 족보가 꼬이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그렇다고 독사가 삼수보다 싸움실력이 강한 것도 아닌 비슷한 실력이기에 더욱 그렇다. 또 유지광과의 첫 대면에서도 유지광과 상호존대를 하는 장면이 나왔었다. 앞서 말했다시피 유지광은 김동진보다도 낮은 서열에다 그 김동진과 동급인 김관철은 삼수보다 서열이 아래였으니... 그냥 이 드라마 자체가 워낙 설정이 왔다갔다하니 그러려니 하자...[14]

파일:흐콰삼수.jpg

인사 한 번 거창하구만. 오상사라고 했나? 내가 상대해 주지. 나... 삼수야.

이후 동대문 주도로 종로, 서대문과 연합해 결성한 삼우회(三友會)에서도 서대문 파에 끼어 모습을 드러냈고, 황금마차 습격사건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때 명동패의 오상사와 1:1 대결을 펼치기도 했는데, 이는 넷상으로도 많이 돌아다니는 그 장면이다. 밀리긴 했으나 앞서 나선 서대문파의 돼지가 오상사에게 제대로 개털린 것에 비해 어느 정도는 대등하게 대결했고 심지어 정타도 몇 번 먹였다.[15][16] 오상사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란 걸 생각하면[17] 확실히 말단 시절보다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삼우회가 화랑동지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이정재 패거리를 따라 자유당의 편을 들게 된다. 우미관의 원년맴버가 우미관의 오야붕을 배신한 것. 고대생 습격 사건에도 연루되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는 돼지나 고바우보다도 비중이 낮으며 심지어 습격 준비 장면에서는 자기 부하인 돼지의 뒷줄에 서 있다. 아무래도 고바우야 유지광의 부하이니 유지광이 주축이 되는 시점에서 어느정도 보정을 받았을 것이며 돼지의 경우 실존한 인물이니 가상의 인물이라 비중에서 밀린 듯하다. 그래도 학생들을 패는 장면이 나오기는 한다. 배신자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장면이다.

김두한의 부하들 중 타 지역 오야붕 출신으로써 매우 늦게 우미관패에 합류한 신영균이 죽을 때까지 김두한에게 충성했던 것과 비교하면 김두한패의 원년 멤버인 삼수의 행동은 여러 가지로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김두한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우미관패 해산식 때 울며 달려가서 어깨동무를 부른 게 삼수였다. 또한, 우미관 해산 후 "큰형님, 제가 영태 형님 다음으로 큰형님을 오래 모셨습니다. 전 멀리 떠나지 않고 형님을 지키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본편에서 이 점이 전혀 부각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모르고 넘어간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김두한이 정계진출 이후 휘하 부하들의 생계에 어느정도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18] 대책없이 해체시킨 점에서 김두한도 잘못이 있다고 봐야 된다. 좋은 예로 휘발유, 갈치, 아구 등은 조직해산 이후 실업자가 되어 결국에는 밥을 빌어먹는 신세가 되었다가[19], 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하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여생을 좋지 않게 보냈기 때문이다. 삼수 입장에서도 정말 갈데가 없었던데다가, 당시 서대문의 최창수가 아직은 이정재와 연계되지 않았던 시점이니 삼수 입장에서도 배신은 아닐 테니까.

여튼 5.16 군사정변 이후 이정재의 몰락과 함께 주먹계에 수배령이 떨어졌고 이 때 붙잡히게 되지만, 같은 서대문 파의 돼지와는 달리 어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사형수들은 조리돌림 선두에 위치했는데, 선두에 붙은 플래카드가 '나는 깡패입니다. 국민의 심판을 받겠읍니다.[20]'였고 두 번째 그룹의 경우 "깡패생활 청산하고 바른생활 살겠읍니다."였는데, 삼수 역시 돼지랑 마찬가지로 첫 번째 행렬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역사의 혁명재판에서는 사형당한 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감형을 받고 몇 년내로 풀려났으니, 삼수가 무조건 사형을 받았을 보장은 없다. 하지만 조열승, 이석재, 낙화유수 등,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은 이들은 드라마 상에서 아예 처벌받지 않은 것으로 그려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이 장면은 김삼수의 완전한 파멸로 볼 수도 있다.

이정재의 동대문 조직이 몰락하고 군사정부가 들어오는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김두한의 부하 간부들이 모두 모이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삼수는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없다. 마지막에 김영태가 동료들의 근황을 언급하면서도 삼수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 그 이전에도 김두한은 조직해산 이후에도 다른 우미관 식구들과는 간간히 연락을 하거나 가끔 만났으나 정작 삼수에 대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마치 아예 없는 사람 내지는 잊혀진 사람 취급하는 수준. 다만, 국회의원이 된 김두한이 사무실에 옛 동료들 사진을 걸어놓았고, 마지막인 124회에 나온 장면에서는 삼수의 사진이 그대로 있었다. 오래전에 죽은 김무옥, 문영철, 개코는 물론, 우미관패를 배신했던 정진영의 사진까지 여전히 있는 것으로 보아, 김두한은 김삼수를 완전히 흑역사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촬영되지는 못했으나 대본 상에서는 김두한이 최후를 맞이하기 전에, 삼수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휘발유와 함께 옛 오야붕을 찾아가는 장면이 있었다. 이 때 온 목적은 김두한에게 밥을 얻어먹으려 온 것이었고, 대본상에 따르면 살아남았어도 갈 곳이 없는지라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된듯. 옛 동료들이 "삼수도 왔네?"라고 하는 정도로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21] 사형은 당하지 않은듯.

사실상 2부에서도 1부에 비해 싸움실력이 상당히 늘어 1부에서는 그저 말단중에서는 어느정도 싸움을 치는 정도의 실력정도인 것에 비해

2부에서는 1부 황병관이나 2부 동대문패의 독사나 2부 공산당 전위대패의 정진영의 오른팔 김천호와 대등한 수준정도의 주먹실력정도까지 성장할만큼

강해져있었다고 봐도 될수준으로 올라갔다고 볼수있다.


3. 서열[편집]


김관철 때문에 서열 논쟁이 있으나 문제는 건중 감찰부장 직함 때문에 족보 브레이킹하는 김관철이 문제지 삼수 쪽은 크게 문제될 부분이 없는 편이다.

처음엔 쌍칼 밑에서 심부름꾼하다가 오야붕이 김두한으로 바뀌고 짬을 먹어가며 말단 간부에서 행동대장까지 일정한 속도로 계속 성장해왔다. 그러다가 김두한이 조직을 해산하자 방황하다가 최창수 밑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삼수의 위치는 과거 쌍칼을 모시던 문영철이나 김무옥과 같은 급이다. 즉 한 지역의 오야붕의 오른팔 격으로 중간보스가 된 것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성장 속도가 더디다는 것으로 최창수의 오른팔이 아니라 그정도 짬이라면 일개 지역 오야붕으로 나서도 될 만한 짬인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흠이다. 어쨌거나 최창수와 동렬이 되는 아오마스도 김두한이 있었을 때는 삼수보다 서열이 낮았으니 성장 속도는 굉장히 더뎠던 편은 맞다. 하지만 이정재와 삼수의 대화를 놓고 고려하자면 당장 갈 곳 없는 처지였는데 최창수 오른팔로라도 갈 수 있었던 것이 구사일생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나름 원로 주먹 대우는 받는다. 그 이정재가 대놓고 알아볼 정도며, 유지광이 존대를 하는데, 삼수가 하오체를 쓴다. 오상사도 이름을 듣자 많이 들어본 이름이라며 인정하는 등 짬대우는 받는다. 다만 동대문 조직이 그러하듯 독사에게는 다소간 신경전 비스무리하게 티격댄다.

4. 야인시대 합성물에서[편집]




"에라이~"

"그렇게 되었다. 김두한 오야붕." - Cocofun작, '심세계'에서

야인시대 64화에서 김무옥의 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연막탄을 투척한 것과 "에라이~"를 외친 사람이 바로 삼수이다. 그렇기에 야인시대 합성물에서도 가끔가다 등장하는데, 이름이 삼수이다보니 주로 수능에 관련해서 많이 등장한다. 이 밖에도 주요 인물들을 문전박대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여러므로 연구 대상에 속하는 인물.


5. 기타[편집]


드라마에서는 이정재 외 전직 주먹패들이 조리돌림을 당할 때에도 그 무리에 끼어있었지만, 김두한은 이정재에게만 관심을 줬다. 무책임하게 조직 해산시킨 오야붕이나 오야붕의 적대세력에 가담한 꼬붕이라는 복잡한 관계 때문에 일부러 얼굴을 마주치기 않았다라는 설정이었더라면 어느 정도 납득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설정 하나 없이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이니 기묘할 따름. 그런데 김삼수는 김두한의 시야로 볼 때 안 보였다. 안 보여서 선두에 없는 사람이라고 볼 수 도 있는 상황이다.

우미관 패거리 중에서도 유독 복잡한 상황에 처한 인물이기 때문에, 작가가 제대로 다뤄주었으면 매력적인 특색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인물이었다. 낭만파 주먹 시대를 살아온 주먹패였으나 힘겨운 현실 때문에 결국 속물적인 정치깡패 집단인 동대문사단과 교류하게 되었고, 또한 그로 인해 생명의 은인이었으며 한동안 우호관계였던 명동파와 적대관계가 되었다. 하지만 드라마 상에서는 이를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 삼수의 내면을 묘사한 적도 없으며, 심지어 삼우회 결성식 당시엔 대놓고 명동파를 치러가자고 선동하기까지 했다.

다만, 이는 드라마판의 이야기이며, 원작 소설에서는 엔딩에서 김영태, 신영균 등과 함께 김두한의 장례식에도 참여해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킨 충신으로 등장한다.

대본에서는 123화에 우미관패를 잠시 만나러 온다던지, 124화 대본 내용을 보면 삼수가 갈치가 자살했다는 말을 전하기도 한다.[22] 아무래도 동대문사단으로 넘어가는 게 아닌 듯 싶은데 스토리 자체가 바뀐 듯.

김삼수 역을 맡은 배우 성우진은 1976년 5월 18일 출생으로, 1993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하였고, 1994년 KBS 드라마 한명회에 첫 출연하였으며 이후 방송 3사 TV 드라마 단역을 거치다가 2000년 SBS 공채 탤런트 정식 데뷔하였다. 대부분 단역 역할만 맡고[23] 주연이나 조연은 한번도 못하셨다가 야인시대에서 바가지머리 캐릭터인 삼수로 캐스팅되자 기뻐하며 바가지 머리로 잘랐으나 대사가 거의 예 큰형님 밖에 없었고 그다지 없는 활약에 다른 간부들에 비해 비중이 적자 막노동을 하면서까지 생계를 유지하는 등, 힘겹게 살았다고 한다.

그하지만 바가지머리가 좋게 보였는지 비중이 상승해 1부때 죽거나 사라저버린 말단간부 병수, 번개, 털보와는 달리 2부에도 나오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해서 당시 7단인것을 말하기도 했고 특히 격파를 잘해서 별명이 격파왕일 정도라고[24]. 야인시대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나[25] 2008년 이후엔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연기학원 강사로 활동하는 듯하다. 또한 안타깝게도 인터넷에 성우진이라고 쳐도 프로필이 뜨지 않는다.

그러다가 오상사 역할을 맡았단 라재웅이 근 10년(!!)만에 성우진의 연락처를 찾아내어 잡담을 나누었다.[26]# 세월의 흐름 때문인지 백발이 되었지만 얼굴은 그대로이다. 그리고 법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도 아직 총각이시라고...이전에 본 문서에 적혀있던 그나마 최신 근황 소식인 연기학원 강사 직업은 그만둔지 오래인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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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명은 김성훈이다.[2] 여기서 말하는 막내라인은 자기들 밑에는 엑스트라 졸개 밖에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즉, 군대로 치면 초급장교인 위관급 장교들 중에서도 소위 내지는 중위급 간부다.(간부들 중에서는 제일 짬이 적은데다 자기가 명령을 내리면 복종해야 할 사람이 졸개(군대로 치면 흔히 '병사'라고 불리는 병과 부사관)들 뿐인 것이 공통점.)[3] 그나마 2부에 처음으로 등장한 인물중 삼수보다 짬으로 앞서는 인물이라면 이화룡정팔, 시라소니 정도가 있다.[4] 털보, 병수와는 달리 때리려고 하거나 두들겨 맞는 장면도 제대로 비춰지지 않고 단 한 방에 나가 떨어졌다. 9초쯤에 발차기 맞고 나뒹구는 갈색 코트가 삼수다.[5] 참고로 번개개코는 둘이 맨날 부랄 잡고 싸울 정도(...)이다. 물론 서로 사이가 나빠서 그런 것은 아니고, 티격태격하는 정도.[6] 병수는 뭉치 패거리의 종로회관 습격사건 이후로 극에서 증발해버리고, 털보는 1부 마지막화까지 출연하긴 했지만 2부에 들기전에 홍만길휘발유가 아군 파티에 등용이 되어 더욱 병풍이 되어버렸고, 결국 배우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2부에선 하차했다.[7] 김두한에게 1방에 나가떨어진 것 외에도 21화 끝 부분 뭉치패거리들이 기습했을 때 쪽도 못 쓰고 구타당해 의자로 가드하며 간신히 버틴 전적이 있다. 하자만 뭉치패의 기습 땐 삼수보다 훨씬 강한 김영태김무옥, 문영철, 심지어 김두한까지도 얻어맞았으니 삼수가 어찌해볼 수 있을 리가 없었다.[8] 근데, 이러한 대사가 무색하게도 선빵맞고 입술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털린다. 오노는 무려 문영철과도 비벼볼 수 있는 어마무시한 강자이니, 상대를 잘못 만난 것이다.[스포일러] 훗날 김삼수가 배신하여 화랑동지회에 소속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자면 씁쓸한 느낌을 주는 대사이기도 하다.[9] 시라소니, 이정재한테 쇠사슬 들고 덤비다 깨진 인물.[10] 무옥의 관을 들고 지나 갈 때 가장 앞에 있던게 삼수였고 떠나보낼때 가장 먼저 부른 것도 역시, 삼수였다. 이것이 삼수가 여태까지 주먹패 생활하면서 가장 많은 눈물을 보였던 것이 이 장면.[11] 그렇다고 해서 개코를 싫어하진 않았고, 되려 일제시대부터 친하게 지내서(특히 자기보다 개코와 훨씬 친했던 번개가 죽고 나서 더 친해졌다.)정이 많이 들은 상태라 나중에 김두한에게 개코가 죽고 난 후 장례식을 치를 때 불알친구 김두한을 제외하면 제일 많이 울은 이가 바로 삼수였다. 이는 개코의 장례식 마지막 장면에서 확연히 드러나는데, 다른 간부들은 개코의 유해가 들었었던 나무상자를 볼 때 심각한 표정만 지은 반면, 삼수는 눈물을 글썽이고 흑흑거리며 보고 있었다.[12] 문영철, 김무옥, 정진영 등이 죽은 후에 우미관 내에서는 짬밥 3위쯤 된다. 우미관패 해산 후 자신의 입을 통해 김영태 다음으로 김두한을 오래 보필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서열로 따지면 신영균, 홍만길이 있어서 좀 뒤로 밀린다.[13] 보통 야인시대에선 적대적인 관계일경우 상대가 보스급이 아닌 이상 선후배 상관없이 말을 깐다. 사실 이건 야인시대를 제외한 각종 조폭 드라마나 조폭영화에서도 그렇고, 실제 조폭들도 그렇다. 적대관계라도 자신은 간부급이고 상대가 보스급이면 최소한 높임말 정도는 써준다. 물론 이게 상대를 존경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아주 눈꼽만큼의 예의정도만 지키는 것.[14] 배우가 1부 그대로인데다 1부에서도 젊은 축에 속했던 20대의 성우진 배우가 2부에서도 계속 나와서 좀 오해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삼수는 무려 김두한보다도 주먹 짬이 위인 인물이다. 그리고 김두한이 처음 우미관 들어왔을 때 설정상 나이도 정말 어렸다는 걸로 볼 때 삼수가 김두한보다 연상일 확률도 크다. 당징 삼수와 김두한이 동갑이라고만 쳐도 1918년 생이니 삼우회 보스급인 유지광이 1927년 생, 아오마스가 1925년생, 그리고 삼수의 오야붕인 최창수가 1925,6년생 추정으로 삼수보다는 한참들 어린 나이인데다 돼지 신정식이 1928년생, 그리고 김동진이 1930년 생이나 독사도 그 정도 또래거나 할 것이고 오상사의 모델인 신상사도 1932년 생으로 삼수보다는 죄다 한참 어린 또래들이다. 저 때 기준으로 실력이니 뭐니 따지기엔 굉장히 원로 주먹인 셈... 그러니 1부부터의 삼수 설정이 제대로 유지가 되었다면 저런식으로 족보가 꼬일 일이 없는 게 맞다. 당장 와싱톤 수준의 인물도 김무옥에게 형님 대접정도는 받았다.[15] 하지만 타격이 약한 것인지, 오상사는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을 뿐더러 바로 역공하여 삼수를 털었다.[16] 게다가 이후 패싸움에서 졸개들에게 처맞는 돼지를 구해준 사람도 삼수다.[17] 오상사의 실존 모델인 신상사는 김두한의 은퇴와 이정재의 몰락 이후 서울의 주먹세계를 평정한 사람이다. 드라마 상에서도 나름 강자로 묘사된다.[18] 곧바로 조직을 해체시켰으니, 계속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던 홍영철과 나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김영태를 나머지 부하들은 그대로 실업자가 될 테니 말이다.[19] 김두한이 몇 달치 국회의원 월급을 가불하여 이들에게 밥을 사 주었다. 더 이상 월급을 가불하기 곤란해지자 시계 등 자신의 여러 물건들을 전당포에 넘기기도. 나중엔 유진산 등의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다. 실제로도 김영삼 대통령이 2011년 경 인터뷰에서 김두한이 50~60년 전에 자기 부하들 밥 사겠다고 김영삼을 포함해 야당 국회의원들에게 돈을 많이 빌리고 다녔다고 언급했다.[20] 당시 표준어로는 '~습니다'가 아닌 '~읍니다'가 표준어였다. 88년 표준어 개정 이후 '~습니다'로 변경.[21] 그리고 다시 시청자 게시판에서는 대본 미리보기로 대본을 본 이들이 배신자 주제에 뻔뻔하게 왔다면서 삼수를 성토하는 게시글들이 제법 있었다.[22] 드라마상에서는 김영태가 말한다.[23] 대표적으로 경찰청 사람들에서 출연하였다.[24] 2002년 1부 종영후 SBS 좋은 아침에 1부 출연진들이 출연하여 펀치기계 점수대결을 했는데 여기서 1위를 기록했다.[25] 야인시대 이후로는 대표적으로 연개소문(드라마)에서 양소(수나라 2대 황제 양광의 아들)로 출연했다.[26] 성우진은 SBS 공채 탤런트 9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