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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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논란
4. 여담



1. 개요[편집]


파일:김윤식교수.jpg

金允植
1936년 ~ 2018년

대한민국의 전 문학평론가이자 교수.


2. 생애[편집]


1936년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사산리에서 태어났다. 마산상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1968년 서울대학교 교양과정부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1975년에는 동 대학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부교수, 교수를 역임하였다. 2001년 8월 정년퇴임하여 명예교수로 있었다.

2018년 10월 25일 향년 82세로 작고.


3. 논란[편집]


김현, 백낙청과 더불어 한국 평론계 최종보스 3인방 중 한명이었지만, 그에게도 오점은 있었다. 2000년 김윤식의 가라타니 고진 표절을 밝혀낸 이명원 평론가가 김윤식의 제자 교수들에 의해 학교에서 쫒겨난 일이 있다. 김윤식은 이듬해인 2001년 정년퇴임 인터뷰를 동아일보에서 진행했는데 "그 양반이 문제제기를 잘 했습니다. 사실 내가 저질러놓은 텍스트 속에 그런 오류들이 비일비재할 겁니다. 내겐 바이블인 게오르그 루카치조차 오독한 부분이 있다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는 뒷사람들에 의해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고, 그래야 하겠지요" 라며 덤덤히 사과를 했다. 요컨대 후배들의 과잉충성(?)으로 합리적 비판을 제기한 후학이 부당하게 박해받았던 셈.

참고로 이명원은 쫒겨난 뒤 성균관대학교로 적을 옮겨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교수가 되었다.


4. 여담[편집]


해방전후사의 인식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김윤식 본인이 공부한 분야가 카프 문학 연구인데 이 때문에 중앙정보부에게 가족 중 월북한 사람이 있는가 조사도 받았다. 그러나 아버지는 순수한 농민이고 주변에 지식인도 없었다. 단순히 당시 아무도 연구하지 않던 비평사 연구를 했던 것뿐. 그래서인지 한 인터뷰에선 스스로가 마르크스주의자라 생각한 적이 있느냐 물었을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학신문에 기고한 ‘박완서와 관악산’에 본인이 이데올로기에 풍비박산난 가문의 외아들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무언가 있었긴 한 것같다.

그 당시 진보적 인문학자들의 사명감은 식민사관 극복이었고 그것을 이루기위해 김현과 『한국문학사』를 펴냈다. 이 책은 한국문학에서의 근대를 영조와 정조의 제위기간으로 잡고 쓴 거의 최초의 서적이다. 이후 식민지 근대화론에 대한 반박을 위해 국문학과 전혀 상관 없는 세계정치사와 경제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루카치를 접하고 식민사관이나 조선민족, 국가를 위한 비평 공부는 너무나 쩨쩨한 공부라고 생각했다. 이후 김윤식은 인류가 나가는 길을 위한 공부, 인류를 위한 비평 공부를 시작하고 그것들이 백여 권이 넘는 저서들로 결과물이 탄생한 것이다. 그가 국문학계의 큰스승이란 별칭을 갖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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