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지모

1. 정보[편집]

---

2. 소개[편집]

---

최초의 단일 바위타입 포켓몬이자 2세대 금/은 버전에서 등장한 잠만보의 뒤를 잇는 길막 포켓몬. 디자이너는 게임 프리크의 대표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스기모리 켄 본인.

모티브는 규화목 + 분재로, 꼬지지 때는 하반신이 화분처럼 생겼다. 일칭 '우소키'는 거짓말(우소)과 나무(키)를 합쳤으며 거짓말쟁이(우소츠키)의 말장난이기도 하다. 한칭 역시 거짓(꼬지)+木(나무 목->모)으로 이루어져있고, 영칭도 가짜라는 뜻의 접두어 pseudo(p는 묵음)에 나무라는 뜻의 wood를 합쳐 적절히 변형시켜놨다.

설정상 나무의 모습을 한 건 적을 피하기 위한 위장술인데, 재밌게도 바위 타입이 풀 타입으로 위장하는 건 상성상으로도 상당히 효과적이다. 바위 타입의 약점 중 땅, 물, 풀 타입 기술은 풀 타입이 반감시키기에 사용하지 않으려 할 것이고, 풀 타입의 약점 중 독, 불꽃, 비행 타입 기술을 썼다가는 바위 타입인 꼬지모가 반감시키기 때문이다. 재밌는 점은 바위 타입임을 숨기려 하는 이 녀석이 2세대 당시 최초이자 유일한 바위 단일 타입이었다는 것.

이렇다보니 물을 싫어해서 비가 내리면 어디론가 모습을 감춘다고 한다. 그래서 골드 버전에서는 36번 도로 삼거리에 길을 막고 있는 꼬지모가 나오는데, 여기에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면 전투에 들어간다. 전투에 들어갔을 때 도망쳐버리면 잡을 기회가 영원히 날아간다. 리메이크 버전인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도망가거나 쓰러뜨려도 전당등록 후에 리셋된다. 심볼 인카운터인 9세대에서는 필드에 비가 내리면 재빨리 도망가 버리며, 피크닉에서도 샤워를 거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에서도 이런 나무모습으로 인해 발생하는 서브 퀘스트가 있는데, 기운이 없어보이는 꼬지모에게 나무니까 물을 주면 기운이 날것이라면서 물의파동을 쏴달라는 NPC가 등장.

9세대에서는 아예 풀 타입 관장인 콜사가 사용한다! 그냥 '외형만 풀 포켓몬' 기믹을 가졌던 전작과 달리 콜사의 꼬지모는 신규 시스템인 테라스탈로 인해 순수 풀 타입으로 변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콜사 왈, '거짓 속에서 나온 진실'이라고.

특이한 외형 외에도 자세나 동작도 재미있다. 상호작용시 앙탈을 부리듯 허리를 씰룩씰룩거리는 모습이 상당히 엽기적이면서 귀엽다.

꼬지모의 경우 암컷과 수컷의 차이는 나뭇가지를 닮은 머리의 뿔의 길이를 통해 알 수 있다. 수컷은 뿔이 양 옆으로 길고, 암컷은 뿔이 짧다.

3. 포획 및 스토리[편집]

---

금, 은, 크리스탈, 하트골드, 소울실버에서는 인주시티 - 도라지시티 - 금빛시티를 연결하는 36번 도로 삼거리 가운데에서 길을 막고 있으며, 딱 이 한 마리밖에 잡을 수 없다. 말을 걸면 아무런 대사도 안 나오고 나무가 움직이는 모습과 소리만 나올 뿐이다.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는 잡지 않은 상태에서 전투를 끝내더라도 엔딩 후 다시 스폰된다. 검은먹시티까지 가야 우드해머를 하트비늘로 되살릴 수 있으므로, 성도지방 스토리에서는 큰 활약은 하기 어렵다. 그래도 자속 스톤샤워로 벌레, 불꽃 포켓몬 등에 우위를 점할수 있으며, 사천왕 중 독수와 챔피언 목호의 포켓몬 중 다수가 바위 타입에 약점을 찔리므로 쏠솔하게 활약할 수 있는 편. 스피드가 낮지만 자력으로 기습을 배우기 때문에 특공으로 덤벼오는 에스퍼, 고스트 포켓몬들을 손쉽게 털어버릴 수도 있다.

3세대 에메랄드 버전에서는 배틀프런티어 구석에서 파도타기 하는 곳을 막고 있다. 이때 쓰러뜨리면 다시는 못 잡으니 주의.

4세대 DPPt에서는 베이비 형태인 꼬지지가 새로 등장해서 마임맨과 비슷한 관계가 되었고, 꼬지지와 꼬지모의 경우 펄기아 버전에서만 야생에서 출현한다. 반대로 디아루가에선 흉내내와 마임맨이 등장. Pt에서는 둘 다 등장하며, 꼬지모는 221번도로, 마임맨은 218번도로에서 등장한다. 꼬지지와 흉내내는 한자랑이 언급할 때 자랑의 뒷마당에 출현한다. 이때부터 돌머리 우드해머와 기습으로 약점과 저속을 보완하는 방식이 부각되었는데, 훗날 BDSP에서는 양날박치기까지 자력기로 얻어서 저속인 것만 감안하면 통신교환이나 화석까기가 필요한 다른 바위 타입들보다 더 강한 한방을 안정적으로 때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샤이닝 펄에서는 엔딩 전까지 데구리, 뿔카노, 롱스톤(강철톤은 바위 타입은 아니다), 바리톱스 계열 말고는 나오는 바위 타입이 아예 없어서 경쟁자도 별로 없다.

5세대에서는 블랙2에서 대량발생으로 20번 도로에 출현한다. 반대 버전인 화이트2에서는 마임맨이 나온다.

XY에서는 나무로 위장한다는 습성을 살려 20번도로에서 무리배틀로만 대로트 무리에 껴서 등장한다.

7세대에서는 오하나마을-6번도로 사이를 막고 있는데, 물을 싫어하는 설정답게 물Z 획득 후 오면 겁먹어서 도망간다. 실제 야생에서는 1번도로 언덕이나 셰이드정글에서 꼬지지가, 난입배틀로 꼬지모가 등장하며, 양날박치기가 자력기에 추가되어서 견고라스처럼 무반동 양날박치기를 쓸 수 있게 되었다.

8세대에는 와일드에리어에서 포획이 가능하다.

9세대에서는 초반에 꼬지지를, 참푸르마을 인근 필드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꼬지모를 잡을 수 있다. 다만 암멍이, 베베솔트, 절벼게 등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바위 타입 포켓몬들 중 꼬지지/꼬지모보다 좋은 바위 타입 포켓몬들이 많다는 것이 문제. 그나마 느린 스피드임에도 선공기 기습을 배울 수 있다는 점과 돌머리 특성 한정으로 우드해머, 양날박치기, 이판사판태클을 무반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차별화가 가능하다.

LA에서는 홍련습지에서 주로 출현하며, 도감 설명에 충실하게 나무가 듬성듬성 난 곳에서 가만히 있거나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꼬지지는 보통 움직이는 광석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기도 하지만 금강부락 뒷산에서 일반적으로 출현하기도 한다.

4. 대전[편집]

---

종족값을 보자면 총합이 진화 전 포니타 수준인 410 밖에 되지 않지만, 실제 필요한 능력치를 위해 필요없는 특공과 스피드를 완전히 포기해서 총합에 비해 분배가 적절하게 되어있다. 실전에서 주력으로 쓰는 포켓몬 중에선 최하급의 종족값이지만 3단 진화를 거치면서 꼬지모보다 종족값이 90 가까이 높은데도 분배가 엉성한 강챙이나 라플레시아 등 마이너 포켓몬이 받는 대우를 생각하면 마이너 포켓몬치고는 꽤나 쓸만한 편. 물론 근본적으로 낮은 능력치와 타입이 발목을 잡지만 종족값 배분, 습득 기술, 특성이 잘 짜여있기 때문에 절대로 애니메이션에서나 게임의 포지션 그대로 평가하면 안되는 포켓몬이다.

딱구리나 거대코뿌리 등 다른 바위 타입 포켓몬에 비교한다면 스탯으로는 하위호환이지만, 꼬지모는 땅 타입의 코리갑과 비슷하게 배우는 기술로서 차별화를 한다. 유용한 선공기인 기습[3]을 자력으로 익히며, 무엇보다 풀 타입조차 일부 밖에 못 배우는 우드해머를 배울 수 있다. 바위 타입 포켓몬이 웬만해서는 건드리지도 못하는 물과 땅 타입 포켓몬을 상대할 수 있으며, 풀과 바위를 모두 반감하는 강철은 지진이나 암해머로 공격할 수 있어서 바위 타입 포켓몬 중에서는 타점이 매우 넓다. 따라서 꼬지모는 상대가 교체 플레이를 하거나 타입을 바꾸는 기술 또는 특성을 내밀지 않는다면 웬만해서는 1배 이상으로 때린다. 7세대에는 기습의 위력이 10 내려갔지만, 양날박치기를 배우는 쾌거를 이뤘다. 양날박치기와 우드해머를 돌머리 특성으로 무반동으로 쓸 수 있으며 돌머리 특성 포켓몬 중 이판사판태클 외에 쓸만한 반동기를 2개 익히는 유일한 포켓몬이 되었다. 이판사판태클도 익혀 반동기만 3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다른 견제기를 두고 비자속에 약점도 못 찌르는 이판사판태클은 채용되지 않는다.

양날박치기 외에도 스톤에지 등 자속 바위 기술은 충실하게 배운다. 견제 기술폭도 나쁘지 않아서 지진은 물론이고 저주, 대폭발, 스텔스록 등 기술을 배울 수 있으며, 기술 가르침으로 삼색 펀치 등 괜찮은 기술을 많이 배운다. 팔에 달린 나뭇잎 모양 바위가 주먹 대용인지 힘껏펀치, 우드해머에 삼색펀치, 자력으로 암해머까지 배운다. 어차피 초저속이라 암해머의 스피드 감소는 전혀 문제되지 않으며, 트릭룸 파티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된다. 양날박치기와 저속 포켓몬의 단점을 덜어주는 기습은 거의 필수로 넣고, 나머지 기술은 우드해머/암해머/지진/삼색 펀치/카운터(옹골참 특성) 중에 골라 쓸 수 있는데, 기본 위력 차이에다 8세대에서는 얼음 4배 약점들이 많이 줄어들기도 해서 암해머나 지진이 좋다. 제법 좋은 공격 기술들로 칸을 채울 수 있는 덕분에 부족한 특방을 돌격조끼로 때우면서, 고집이나 용감 성격에 HA252 또는 특방에 약간 분산 투자를 해 주면 나름 딜탱형으로 굴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바위, 땅, 악, 격투 타입 기술을 다양하게 배운다. 스피드를 깎는 암석봉인/땅고르기, 방어를 의식한다면 분함의발구르기, 저주 or 철벽/바디프레스, 깨트리다, 안다리걸기를 배운다. 악 타입도 도발에 내던지기, 속임수를 배워서 이놈이 바위 단일 타입 맞나 싶을 정도로 쓸 기술들이 많다. 하지만 결국 종족값 총합의 문제도 있고, 특수 어태커에게는 훅 가기 때문에 눌러앉기 어려워서 공격 보정에 화력증강 도구로 단기 화력 + 기습으로 턴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선호할 뿐이다. 특방을 보완할 방법은 명상뿐인데, 특공을 쓸 수 없는 놈이 특방 1랭크 받으려고 기술칸과 턴을 소모하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다.

스피드는 30으로 자속 양날박 + 돌머리 포켓몬 중에서도 가장 느리다. 하지만 코뿌리보다도 낮은 최하급의 스피드는 오히려 트릭룸에서 도움이 된다. 다만 공격 100은 최상급 수준이 아니라 라이벌들보다 결정력이 좀 부족하다. 그래도 자속 양날박 + 돌머리 포켓몬들 대부분 공격이 90~121로 책정된 점을 보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으며, 공격 극보정 양날박치기 결정력이 37,575로 괜찮은 편이다. 돌머리 덕분에 생명의구슬 부담도 적어서 48,847에 달하는 결정력을 보여줄 수 있다. 마이너 포켓몬 중에서 이 정도 결정력을 아이템만으로 한방에 보여주는 포켓몬은 얼마 없다. 라이츄와 함께 어태커에게 종족값 못지 않게 기술의 위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포켓몬. 종족치 총합 410에 공격이 100이지만, 양날박치기 150(자속 225), 스톤에지 100(자속 150), 우드해머 120, 지진/암해머 100으로 실전용 기술들의 위력이 높은 편이다. 이 위력으로도 마무리가 안 되는 경우 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기습의 가치가 높다.

돌머리 외의 특성은 최상급 특성인 옹골참과 숨겨진 특성 주눅이 있다. 주눅은 스피드가 심하게 낮은 꼬지모에게는 어울리지 않지만 옹골참 특성이 강화되어 무반동 양날박치기, 우드해머와 생존성 중 트레이너 마음대로 고를 수 있게 되었다.

옹골참의 경우, 5세대 이후 자력기에 카운터가 추가되어 물리공격 한정으로 옹골참으로 버티고 카운터로 반격해 최소 1:1을 노리는 수도 있다. 또한 양날박 + 돌머리 조합 대신 바위Z(7세대), 다이맥스(8세대)를 사용하여 양날박 + 옹골참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옹골참 + 약점보험의 조합도 나쁘지 않다. 약점 중 강철은 페어리 견제용으로 나오는 녀석들을 자주 만날 수 있고, 땅은 국민기 지진의 범용성 덕분에 3판 중 1판은 만날 수 있으며 물은 메이저한 녀석들이 꽤 많아 마찬가지로 자주 볼 수 있다. 격투와 풀은 전 세대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서브웨폰으로도 많이 쓰이고, 루카리오나 이상해꽃처럼 메이저도 나름 있으니 나쁘진 않은 선택.

8세대에서는 바디프레스와 락블레스트를 습득하였고, 새로 추가된 갑옷섬에서 메테오빔도 배우나 물리계라 효율은 떨어지는 편. 어차피 좋은 랭업은 별로 없으니까 돌격조끼나 생명의구슬을 들려주고 HA252 로 굴리는 게 일반적이다. 8세대에서 라이벌 바위 포켓몬이 대거 짤려서 경쟁률은 좀 줄었으나, 여전히 특수내구가 부실하고 스피드가 느려 사용률이 좋지 못하다. 그렇다고 트릭룸 파티에서 쓰자니 꼬지모의 상위호환이 되버리는 거대코뿌리, 기가이어스 등에게 밀린다. 우드해머, 기습 등 특이한 기술로 차별화는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부족한 종족값 덕분에 저 포켓몬들에 비해서 활약이 힘든 편이다.

그래도 막상 만나면 형태 예측이 힘든 마이너 포켓몬의 특성상, 의외의 전적을 올릴 수 있는 포텐셜은 있다. 특히 워낙 마이너한 포켓몬이라 상대 입장에서 꼬지모 공격 정도는 버티겠지 하고 랭업을 시도하다가, 공격 풀보정 꼬지모의 생구나 머리띠 등 극화력 양날박치기나 상상도 못한 우드해머 등을 맞고 훅 가버리는 수가 있다. 요즘 선봉으로 볼 수 있는 포켓몬들 중에서 하마돈, 대짱이, 카푸꼬꼬꼭을 보내버릴 수 있고 어태커형 드래펄트라면 한번 맞딜하고 다음 턴 기습으로 보내버릴 수도 있다. 다이맥스가 없어진 이후로는 다이사이코가 깔릴 일도 없는데다, 기습으로 보내버릴 흑마 버드렉스의 가치가 올라갔고, 여기에 하품/스락으로 기점을 잡으려는 대짱이와 하마돈이 같이 쓰이는데 모두 우드해머로 보낼 수 있다. 대짱이는 무슨 보정을 했든 확정 사망이고, 하마돈 역시 지진으로 꼬지모를 한 방에 보내지 못하며 꼬지모를 얕보고 그냥 스락이나 하품부터 쓰기도 하는데 공격을 제대로 보정했다면 우드해머/기습 콤보로 체력을 거의 다 깎는다. 이는 하마돈이 알고 지진부터 누를 때 이야기라 스락이나 하품은 못 깔며, 심지어 첫 턴에 지진을 안 썼다면 그냥 우드해머 두번 누르면 이긴다.

9세대에서는 테라스탈의 추가로, 풀타입이나 노말타입으로 테라스탈이 가능하기에 양날박치기 뿐만 아니라 우드해머나 이판사판태클까지 자속으로 사용하면서 돌머리 특성으로 반동 데미지를 받지 않는 특혜를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낮은 스피드와 풀타입으로 테라스탈하여도 약점이 5개인 것은 변함없는 것이 흠. 그러나 풀타입으로 테라스탈을 하면 바위타입과 겹치는 약점이 하나도 없어 상대를 역으로 당황시킬 수 있고 오히려 풀, 물, 땅타입을 테라스탈로 반감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노말타입으로 테라스탈하면 이판사판태클을 자속으로 반동없이 사용하고 격투를 제외하고는 전부 보통 판정으로 변하기에 특혜를 받은 것은 확실하다.

진화 전 베이비 포켓몬 꼬지지는 꼬지모에게 도움이 안되는 거짓울음 외에는 꼬지모가 못 배우는 기술이나 꼬지지 한정 유전기가 없어서 도감 등록 목적이 아니면 딱히 부화시킬 필요는 없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

5.1. 애니메이션[편집]

---

무인편 애니메이션에서는 한지우 일행이 커다란 강을 건너기 위해 강가에 있던 어떤 뱃사공 아저씨에게 부탁했지만 그 부탁에 대한 대가로 꼬지모를 그 아저씨에게 데려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꼬지모를 찾던 지우 일행은 의견의 차이로 싸우고 있는 박사 두 명을 만났는데, 그 둘은 꼬지모의 타입 때문에 싸우고 있었다. 한 명은 꼬지모가 풀 타입이라고 하고 다른 한 명은 아니라는 의견 차였다.

지우 일행은 그 사람들도 도울 겸 나무로 분장하고 있던 꼬지모를 생포한다.[4] 박사들의 연구실에 끌려간 꼬지모는 여러 포켓몬의 공격에 어떤 대응을 할 지 한번 실험해보는데, 하필이면 흉내내기를 써서 박사들이 조사하는 타입이 뭔지 더 헷갈리게 만든다.

그때 박사 중 한 명이 이렇게 하면 확실히 알 수 있을것이라며 수돗물을 틀어 꼬지모에게 뿌리려하자 꼬지모는 식겁을 하고 연구실에서 도망간다. 이때 로켓단이 꼬지모를 보고 따라가서 희귀한 포켓몬이라고 생포해갔지만 이들도 얘가 무슨 타입인지 헷갈려하고 로이가 꼬부기 물뿌리개로 꼬지모에게 물을 뿌리려하는 순간 꼬지모는 또 도망가버린다.

해당 에피소드 끝에서 그 뱃사공이랑 박사 중 한 명은 사실 할아버지-손녀사이라는 게 밝혀졌으며, 뱃사공이 꼬지모를 데려와달라고 한 이유는 손녀가 꼬지모를 연구하고 싶어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박사들은 이미 꼬지모가 바위 타입이고 흉내내기를 사용했다는 걸 이미 다 알아냈기 때문에 더 이상 꼬지모를 잡을 필요가 없어졌고, 지우 일행은 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고 일은 좋게 끝났다.

이후 AG에서는 꼬지지가 웅이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롱스톤과 꼬마돌 이후로 오랜만에 얻은 바위 타입이다. DP 때 웅이의 유일한 포켓몬으로 따라갔다. 꼬지지 때는 겁이 많았지만 로켓단의 우리에서 탈출하면서 꼬지모로 진화했고, 진화를 하면서 상당히 듬직해졌다.[5] 사실 꼬지지 시절은 아기여서 겁이 많은 것이기도 했다. 또, 꼬지지 시절 때 정인의 역할을 대신한 적이 있는데, 웅이의 귀를 잡는 게 아니고 이판사판태클을 먹여버린다.

극장판 뮤와 파동의 용사 루카리오에서 야생 꼬지지가 등장한다. 지우 일행의 음식을 훔쳐먹으려다가 루카리오에게 제지당한 후 지우 일행을 따라간다. 이후 세계가 시작하는 나무에서 뮤와 노는 것으로 더 이상의 등장을 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AG에선 황금색 꼬지모가 등장해 어느 마을을 떠들썩하게 했다. 다만 그 꼬지모는 주인이 물을 싫어하는 점을 고치기 위해 벌인 실험으로 황금색이 되었던 거였으며, 원치않는 모습이 된 후론 주인을 피해다닌다. 로켓단과의 싸움 이후에는 주인과 화해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갔다.

XY 64화의 오박사 도감 홀로캐스터 코너에서 진화 전의 꼬지지 소개 도중에 꼬지지가 필살기 공격으로 오박사를 태워 버린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모두의 이야기에서도 등장한다. 나무를 따라하는, 누군가를 속이려는 포켓몬답게 거짓말이 특기인 카가치와 엮인다. 여담으로 후반부에서 꼬지지가 몸의 수분을 빼내는 것처럼 산불 진압을 위해 입에서 물을 뿜는데, 이 덕에 컨디션이 좋아졌는지 근육질의 모습으로 벌크업한다. @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에서는 게임판과 동일하게 콜사의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로이의 뜨아거와 배틀에서 풀 테라스탈+개척하기로 승리한다. 콜사의 꼬지모의 사용 기술은 돌떨구기 / 도발[6] / 대타출동 / 개척하기

애니에서는 아무래도 잡식성 내지 육식성 포켓몬인 것 같다. 황금 꼬지모의 전설 편에 나오는 꼬지모가 하는 말을 나옹이 통역했더니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까 점심은 개구리 반찬" 이라는 내용이었다.[7]

5.2. 포켓몬 GO[편집]

---

포켓몬 GO에서는 2세대 업데이트로 인해 등장. 포획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포켓몬 중 하나이며, 잡기 어려워 몬스터볼을 많이 버리게 만드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또한, 진화체가 없는 단일 개체인 만큼 CP 한계치에 달한 개체를 포획할 가능성도 커 초반 요원으로서 유용한 편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트레이너 배틀 중 슈퍼리그에서 성능좋은 포켓몬으로 평가받는다.

한때 전설의 새들이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면서 딱구리가 귀한 지역에서는 하위호환으로 비교적 높은 레벨 개체를 구하기가 쉬운 꼬지모의 성능이 잠시 주목받기도 했는데 낮은 능력치에도 불구하고 파이어와 칠색조등의 비행 타입 레이드에서 돌떨구기와 스톤샤워 또는 스톤에지를 가진 꼬지모의 순간 화력은 딱구리를 제외한 일반 포켓몬 중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설의 새들이 레이드에서 내려가고 딱구리 말고도 마기라스, 망나뇽, 갸라도스 등을 보유한 유저가 늘어나면서 꼬지모의 입지는 사라졌다. 거기다 3세대 업데이트에서 구하기가 힘들긴 하지만 솔록과 루나톤이 더 높은 공격과 체력 그리고 같은 돌떨구기와 스톤샤워를 가지고 상위호환으로 등장했다.

여담으로 꼬지모는 10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는데, 10km 알에는 미뇽, 애버라스, 잠만보 등 최고급 성능을 가진 포켓몬이 부화하기 때문에 10km 알에서 꼬지모가 부화해 원망과 탄식이 섞인 비명을 지른 유저들이 종종 있다. 그나마 같이 지뢰로 분류됐었던 만타인, 글라이거, 쏘콘 등은 5km 알에서 부화하도록 수정됐지만 꼬지모는 3세대 업데이트 후에도 프테라, 무장조 등과 10km 알에 남아 유저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알에서도 필드에서도 대우가 찬밥신세다.

딱 하나 꼬지모가 환영을 받을 때가 있는데 바로 볼 명중 리서치. 성공률 높은 볼 명중을 위한 조건인 넓은 판정+적당한 거리+가끔씩 저항할 때 외에는 움직이지 않음+낮은 포획률을 다 갖추고 있어 엑셀런트 등의 볼 명중을 연속으로 성공해야 하는 리서치[9]에는 꼬지모를 이용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

2019년 2월 1일 핑복, 흉내내와 같이 7km 알에 추가되었다.

6. 기타[편집]

---

하나지방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의 도감에 올라 있다. 참고로 호연지방의 경우 에메랄드는 엔딩 후 뒷번호가 해금되며, 루/사는 나머지 버전 중 하나와 3세대 이전 포켓몬 하나를 교환해야 해금된다. 하나지방에서는 B/W2에서만 대량발생으로 등장. 포켓몬 제외 논란이 시작된 가라르지방부터 현재 9세대 팔데아지방까지도 꼬지모는 지역 도감에 무사히 안착했다.

이로치의 컬러링은 초록색 몸체에 손의 동그란 부분은 붉은색으로 변한다. 여러모로 사랑의 열매를 닮았다.

2세대 금·은의 베타버전에선, 금빛시티의 꽃집에서 꼭두를 이긴 뒤에 입수할 수 있는 꼬부기 물뿌리개대신에, 모종의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듯한 『실프 스코프2(シルフスコープ2)[* 전작인 레드·그린에서 출연한 아이템인 그 실프 스코프의 후속 아이템이 맞다! 다만, 여기선 포켓몬 타워에서의 유령의 실체를 볼 수 있는 등 고스트 타입 관련 전문 기기라기 보다는 주변 사물로 위장한 다양한 타입의 포켓몬의 정체를 간파하는 용도의 아이템으로 쓰일 예정이었던 듯.]』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꼬지모의 정체를 간파해내야, 비로소 포획할 수 있게되는 설정으로 기획이 되었던 듯.

실제로 미사용 된 더미 데이터 중 그와 관련된 NPC의 대사가 있다. 아래는 그 문제의 대사.


대로트가 숲의저주를 어떻게든 끼얹을 수 있다면 물, 풀, 땅이라는 메이저한 약점이 사라지면서 무반동 자속 우드해머를 난사해대는 무시무시한 진짜 나무가 된다.



포켓몬스터 X·Y PV중 무리배틀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신규포켓몬인 대로트 무리들 사이에 은근슬쩍 껴있는 모습이 나왔다. 심지어 보다시피 이름까지 절묘하게 가려서 결국 저 스크린샷대로, 이 녀석을 잡기 위해선 미혹의 숲에서 무리 배틀을 통해 대로트 떼거리를 불러내야 한다.

울음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한칭과 비슷하게 들린다.

7세대 포켓리프레에서 꼬지지를 불러내어 머리의 녹색 방울을 만지면 싫어하는데, 이때 꼬지지는 몸을 부르르 떨며 눈물을 흘린다.

7. 삽화[편집]

---

8. 관련 문서[편집]

---

•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포켓몬 GO)
• 포켓몬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