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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용례
3. 기타



1. 개요[편집]


계책을 뜻하는 순우리말. 다만 병법과 같은 큰 계책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임기응변이나 자기 편의를 개척하는 것을 꾀라고 부른다.


2. 사용례[편집]


사전적 의미로서는 가치중립적인 듯하나, "아 저 또 꾀부리네", 꾀병, 잔머리 등 실생활에서 꾀라는 단어가 좋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그다지 없다. 특히나 꾀병과 잔머리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 지병/부상/피치못할 사정 등으로 인해 기대하는 것에 못 미치는 활동을 한 인물에게 비야냥거리는 의도로 꾀쟁이 칭호를 붙여준다.[1]

간혹 칭찬을 하면서 꼽줄려고 "와 저놈 잔머리 보소 ㅋㅋ", 와 저놈 꾀 하나 잘 부리네 라는 듯이 칭찬 아닌 칭찬으로도 사용을 하는 경우가 있다.

가끔씩은 재간둥이, 다재다능한 사람들을 긍정적으로 일컫는데 쓰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꾀돌이와 같은 표현을 쓰며, 현실에서 이 별명을 얻은 인물로는 프로야구팀 LG 트윈스 출신의 유지현이 대표적이다.


3. 기타[편집]


  • 꾀를 잘 내는 사람이라고 해서 공부를 많이 했거나 똑똑한 사람인 것은 아니다.
    •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꾀돌이로 유명했으나 글을 읽을 줄 몰라서 사이쇼 죠타이가 글을 대신 읽어줘야 할 정도로 문맹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유능함과 충성심은 오다 노부나가가 그를 중용하는 계기가 됐으며, 혼노지의 변 이후 히데요시가 빠르게 세력을 정비해 진작 다른 마음을 품고 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일단 억누른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 삼국지연의장비는 작중 무식한 백정마냥 묘사되나 중간중간 그럴싸한 계책을 내 당황한 적의 장수들을 농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실제 역사인 삼국지정사 상 장비는 원래 지략과 무력 모두 뛰어난 장수로, 오히려 자신의 외관과 잘못 알려진 무식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들을 속여넘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 삼국지의 여몽은 일찍이 손책 시절부터 전공을 세우고 뛰어난 무력과 생각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몰라 말로 상소를 대신할 정도였다.[2] 훗날 관우는 인근의 태수로 부임한 여몽에 대해 잘못 파악해 그를 과소평가하고 위나라 공략에만 전념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여몽의 계책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 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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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연히 조롱, 심지어는 경멸의 의도까지 있기 때문에 해당 인물이나 지인 앞에서 쓸 말은 아니다.[2] 후에 손권의 지시에 의해 글을 배웠고 원래도 능력이 출중했다 보니 완전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