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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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어교육에서 직독직해니 뭐니 하면서 생겨난 영어문장 읽는 방법. 문장을 미시적으로 끊어서 해석해나가는 것이다. 다만 이리되면 글 전체를 이해해는데 지장을 준다.

영어강사들이 나 좀 잘 가르쳐요~ 하기에 딱 좋은 방법이다. 물론 효과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다만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있는데, 현재 한국의 고도문해력은 최하위권에 있고, 단순히 표면적으로 글을 읽는 사실적 이해에도 구조를 따지느니 어쩌느니 하며 매우 힘들게 글을 읽고 있다. 그러나 사실적 이해는 그저 읽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행위이고, 이러한 끊어 읽기를 할 필요는 없으나, 요즘 학생들은 너무나도 글을 읽지 않아 이러한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끊어 읽기는 실제로 글읽기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며, 조금 불편할지 몰라도 국어책 읽듯 지나가며 읽어야 한다. 처음에는 힘들고, 불편하여 때려치고 싶을지도 모르지만, 계속 끊어 읽으려 하다보면 근본적인 독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없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글을 보는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도 없다. 이러한 편법은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한다. 따라서 초반에는 미시적으로 끊으나, 갈수록 끊는 단위가 넓어져야만 한다. 끊는 단위가 절과 절단위 정도로 되면 굳이 전체적인 흐름 파악을 저해할 정도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영어라는 언어 자체를 이해하기보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한 기계적 교육이 위시되는 한국의 현재 환경상 고쳐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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