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타 카비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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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여성 만화가. 필명의 '카비(カビ)'는 곰팡이를 뜻한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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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하루타를 통해 본명인 '토쿠나가 토모코(徳永智子)' 명의로 먼저 데뷔하였으나, 2015년 우울증 경험을 토대로 그려 픽시브에 업로드한 《너무 외로워서 레즈비언 업소에 간 리포트》가 일대 붐을 일으키며[2] 리메이크 서적화된 이래 현재의 필명으로 활동중이다. 주로 자신의 심리 상태와 그에 따른 경험을 가감없이 내보이는 에세이 만화를 창작한다. 다만 본명으로 활동하던 당시에는 픽션을 주로 그렸으며, 현재 명의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간간히 픽션 단편을 발표하고 있다.

레즈비언 업소를 이용하기는 했으나 이후 《나 혼자 교환일기》와 《미주전사 나가타 카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본인이 레즈비언이라는 확신은 없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성적 지향을 포함해 자신이 어떤 연애를 추구하는지 자체를 모르겠다고 한다.

《레즈비언 업소》에서는 부모에 대한 반항심을 주로 묘사하고 독립으로 끝난 것과 달리 《나 혼자 교환일기》에서는 부모의 사랑을 깨닫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내용 등의 사회 복귀에 가까운 이야기를 다뤘으나, 스토리의 줄기가 명확하지 않고 전작처럼 경험을 가감없이 내보내지 못한 탓인지,[3] 그리 평이 좋지 않았다고 2권 말미에 나온다.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하여 현실도피를 하려고 매일 같이 술에 쩌들어 살다가 2018년 10월 급성 중증 췌장염[4]으로 병원에 입원까지 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레즈비언 업소》가 미국에서 하비상을 받았다는 소식을[5] 입원 도중에 접했다고 한다. 결국 뼈를 깎는 노력끝에 알코올 중독에서 완치되었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도피하다 보니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이야기》를 그렸다. 《레즈비언 업소》만큼은 아니지만 소재가 독특하고 다시 파격적인 심리 묘사를 보여준 덕분에 《나 혼자 교환일기》보다는 훨씬 평이 좋다.

국내에는 2018년 영상출판미디어를 통해 대표작 너무 외로워서 레즈비언 업소에 간 리포트가 정식 출간되었으며, 이후 2019년 애니북스를 통해 후속작 나 혼자 교환일기가 출간되었다. 나 혼자 교환일기 2권은 애니북스가 레이블의 모회사인 문학동네의 만화편집부로 통합된 관계로 문학동네를 통해 2020년 정식 출간. 2021년에는 AK 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현실도피하다 보니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이야기가 정식 출간되었다.

3. 작품 일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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