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착한 아이를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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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줄거리
4. 평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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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에 연재되었던 인디 웹툰. 저자는 shfoswm.


2. 등장인물[편집]


  • 김동희
주인공. 지적장애인인 윤아를 맡게 된다.

  • 고윤아
동희의 짝꿍. 경증의 지적장애를 갖고 있다.

  • 준기
동희의 담임교사. 남성.

  • 윤아의 엄마


3. 줄거리[편집]


새 학년을 맞이한 동희와 친구들. 동희는 짝꿍인 윤아를 맡게 된다. 윤아는 지적장애가 있다는 걸 제외하면 착한 아이였으나, 일이 원하는 대로 안되면 고함을 지르고 울며 머리를 쥐어뜯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

윤아의 엄마는 동희를 차로 집에까지 데려다주고, 준기 선생은 동희에게 상을 주는 등 착한 아이라고 칭찬해줬다. 하지만 반 아이들은 윤아를 괴롭히지 않을 뿐, 윤아를 떠맡는 것 같아 불편해했고,

작년에 윤아의 짝꿍이었던 예진이가 윤아의 불필요한 요구까지 들어주는 것에 대해 수민이가 보다 못해서 한소리 하자, 윤아는 수민이가 자신을 괴롭혔다고 거짓말을 해서 나쁜 아이로 몰고 갔다고 한다. 예진이는 수민이 덕에 윤아에게서 벗어났지만, 학년이 바뀔 때까지 담임선생님에게 욕을 얻어먹었다고 한다.

동희 역시 윤아가 자신의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점, 어른들이 자신에게만 윤아 돌보미 일을 떠넘기는 것에 대해 불만이 쌓여갔고,[1]윤아가 늦은 시간까지 문자를 보내는 것에 진절머리가 나서 윤아에게 '네 짝꿍 도저히 못하겠어. 미안해.'라고 문자를 보냈다.

다음 날, 윤아의 엄마는 학교까지 찾아온 것도 모자라, 동희의 뺨을 때리기까지 했다. '동희가 날 괴롭히고 욕을 했다'는 윤아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것. 준기 역시 양쪽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동희를 욕하는 것에 급급했다.

그 후 동희는 일주일 동안 학교를 쉬었고, 자신이 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부모님과 학생주임 선생님[2]에게 털어놓아 누명을 벗었다. 이 와중에도 윤아의 엄마는 동희의 집에까지 찾아오는 만행을 저질렀으나, 동희의 부모님이 문을 끝까지 열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찾아오지 않았다.

이후 동희는 예전 생활로 돌아가 학교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냈다. 그때 윤아가 자신에게 욕을 하자, 아무렇지 않게 무시했다.


윤아: 이 나쁜 년아!!!!

동희: 어쩌라고.



동희가 '나는 착한 아이를 그만뒀다'라고 독백하는 것을 끝으로, 본작은 막을 내린다.


4. 평가[편집]


자신의 장애를 악용하여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경증 장애인 [3] 과 장애인의 잘못을 혼내기는커녕 오히려 비장애인에게 모든 걸 떠넘기는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 학생을 억지로 통합시켜놓고 그로 인한 문제를 방관하는 어른들을 비판하는 작품으로 단지 장애인들을 비판할 목적으로 만든 작품이 아니라 장애인들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있으며 이들을 관리해야 할 사회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책임을 떠 넘기는 배경을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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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아와 같이 다닌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고, 심지어 수행평가까지 떠맡아야 했던 듯하다.[2] 그런 와중에도 담임은 오지 않았다고...[3] 여기서 윤아는 언제나 어른들이 특별 취급을 해줘서 '모두 내 편이기 때문에 친구도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