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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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금언이다. 나치의 만행에 적극 동조하진 않았어도 무관심으로 방조했던, 일명 침묵하는 다수를 비판하는 글로, 정확한 제목은 처음 그들이 왔을 때(First They Came).
2. 설명[편집]
일반적으로 예시된 산문이 가장 유명하지만, 마르틴 니묄러 목사는 이와 같은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하였으며 다양한 종류의 인용문이 알려진다. 상황에 따라서 많은 인용문이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단순한 인용구로 쓰이기도 하고, 시(詩)의 형태로 운율을 맞추어 개작하기도 한다.
마르틴 니묄러 목사는 독일 루터교회의 목사이자 신학자였다.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유보트 함장으로 복무했으며, 1차대전 직후에는 애국주의를 추종했고 한때는 나치당을 지지하기도 했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나치당이 교회에 대한 간섭을 강화하자 점차 반나치주의자로 돌아섰으며, 결국 반나치 운동을 벌이다가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기까지 했다.
정치적 무관심이나 방관자 효과를 경고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매카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미국에서는 유대인이 첫 구절에 언급되며, 널리 알려진 버전 외에도 '불치병 환자', '장애인'(T4 작전), '피점령국의 민간인'을 언급하기도 하며, 현대에도 패러디로 널리 쓰이거나 문구가 추가되기도 한다.
와치독: 리전 시네마틱 동영상에도 외국인, 시위자, 기자, 거리예술가를 차례대로 잡아갈 때 자신은 그들이 아니라며 침묵한 대가로 자신도 잡혀가게 됐다는 서술이 나온다. #
그들이 나를 잡으러 왔을 때라는 제목의 폴란드볼 만화도 있다.
나치가 아군인 경우가 많은 게임류의 커뮤니티에선 왜냐면 내가 나치니까라는 식의 기출변형도 존재한다. # # 혹은 "우리 할아버지는 유대인 수용소에서 안타깝게 돌아가셨어요. 감시탑에서 발을 헛디뎌서요." 같은 농담이 있다. 혹은 아예 마지막을 이제야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이 됐네라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기출변형의 경우 잡혀가는 게 커뮤니티 내외에서 공공의 적으로 찍힌 이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현실적인 관점에서도 정당한 공무집행...
하도 클리셰화되다 보니 역으로 전혀 침묵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을 덮쳤을 때 아무도 없었다는 식의 기출변형까지 생겼다. #
3. 다른 버전들[편집]
미국에서 유명한 버전은 '공산주의자'가 빠지고 사회주의자, 노동조합원, 유대인 순으로 바뀌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 미래엔 교과서에는 위와 같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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