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서의 카마엘/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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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진행】
잠시 성스러운 별 교회에 머무르기로 했다. 내일은 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1. 6일차 아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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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갈라지고, 가늘어지고, 작아지고 있다. 그리고 어렴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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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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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손을 잡았지만, 눈에 보인 것은 희미한 하얀 조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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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난 이제 이곳에 혼자 앉아, 우리와는 상관없는 이야기가 반복되는 거에 신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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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어떻게 해야 네 곁으로 갈 수 있을까? 그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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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상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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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일어나, 지휘사 , 일어나 봐——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하아, 여기서 푹 쉬어도 된다고 말할 생각이었는데, 역시 안심이 되진 않는 모양이네. 잠꼬대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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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손끝이 비아틴에게 향했다.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몽유 증세도 보이고.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미안...... 내 몸도 기억도 전부 내 게 아니라, 조금 이상한 짓을 하는 경우도 있거든......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괜찮아.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너희랑 보고 싶다는 사람이 있어.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이름은 이스카리오! 우리 쪽 윗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흑관에 있던 사람이 교회로 피신했다고 하니까, 궁금했는지 너희와 한 번 만나보고 싶다더라.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흑관에 있던 사람은 나야. 지휘사 는 관련 없어.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그렇게 긴장할 필요 없어. 나도 물론 말은 해 뒀고, 녀석도 의례차 묻고 싶은 게 있다고 했어. 게다가 녀석은 아직 출장 중이라 통화로밖에 얘기 못 하기도 하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녀석도 곤란하게 만들진 않을 거야.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아무튼, 가서 통화 준비 해 놓을게. 테이블 위에 내가 끓여놓은 차랑 간식 있으니까, 편하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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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는 웃음을 머금고 손을 흔들며 방문을 닫았다.

파일:1px 투명.svg
방 안의 장식들은 굉장히 단순했고, 거의 흰색 톤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유일하게 소리를 내는 것은 도시 뉴스를 보도하고 있는 작은 텔레비전 뿐이었다.

파일:소형TV 아이콘.png
「TV」
오늘 새벽, 구 시가지 호수 부근에서 기괴하게 죽어 있는 남성의 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시신의 수분은 심하게 빨려 있고, 원래 헝체는 알아볼 수도 없는 모습입니다. 피해자의 신분증으로 유가족을 찾을 수 있었지만......

파일:1px 투명.svg
비아틴은 텔레비전의 뉴스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저건... 우리가 전에 있었던 곳......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아...... 아냐,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저게 "의식"과 관련됐다는 증거도 없고...... 그냥 내 생각이 지나친 거겠지.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일단 정신 차리고 이스카리오와의 대화부터 생각하자.
▶ 이스카리오가 누구야?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성스러운 별 교회의 추기경——고위 인사라고 생각하면 편해. 얼마 전에 접경도시로 파견됐어.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비아틴의 기억에 따르면, 그는 성적도 우수하고, 영리하며 능력도 좋아서, 교황청도 그를 눈여겨 보고 키워주고 있다고 해. 그가 도시에 비추는 영향은 보이는 것보다 훨씬 깊어.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흑관에게 있어 적으로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인물이지. "나"의 정체를 알고, 정보를 캐낼려고 접근하는 걸 수도 있어.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그러니까...... 나 때문에 너도 같이 휘말린 거야. 정말 미안, 지휘사 .
▷ 우린 이미 한 배에 탔잖아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에...... 응! 교섭은 나한테 맡겨!

▷ 미안하면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줘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에......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응, 내가 책임질게. 교섭하는 건 나한테 맡겨줘.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비록 비아틴의 머릿속에 있는 것만 어느정도 알고 있을 뿐이지만, 어느 정도 대응은 할 수 있을 거야.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오래 기다렸지, 연락 준비 끝났어. 너희도 준비됐지?

파일:1px 투명.svg
비아틴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눈을 깜빡이며 눈을 내리 깔았는데, 이 순간의 그는 마치 선택받기를 기다리는 순결한 어린 양처럼 보였다.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
「이스카리오」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인사가 너무 늦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
「이스카리오」
제 이름은 이스카리오입니다, 성스러운 별 교회의 추기경을 맡고 있죠.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
「이스카리오」
세레스에게 대략적인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사건에 휘말려 기억을 잃은 불쌍한 어린양이라고 주장하신 듯 하지만——교회의 안전을 위해, 저는 여러분의 증언이 진실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
「이스카리오」
기억상실은 여러모로 모호한 표현인 만큼, 좋은 연기력만 있으면 그 어느 곳에든 적당히 붙일 수 있는 것이니까요.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
「이스카리오」
교회가 당신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리스크를 감수해야만 합니다. 적어도 여러분께 그럴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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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방 안에서, 이스카리오만이 손가락으로 천천히, 규칙적으로 탁자를 두드리고 있었다.

파일:비아틴 측면 아이콘.png
「비아틴」
알겠습니다, 제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 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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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틴이 한 걸음 앞으로 나서자, 발자국 소리가 테이블을 두드리는 소리를 덮어버렸다.

파일:비아틴 측면 아이콘.png
「비아틴」
이스카리오 경, 당신은 성스러운 별 교회 본부로 가는 도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파일:비아틴 측면 아이콘.png
「비아틴」
당신을 초대한 앤더슨 주교는 흑관의 사람입니다. 아마 당신과 동행한 몇몇 신관 분들은, 본부에 도착하는 즉시 기묘한 일에 휘말릴 것입니다.

파일:비아틴 측면 아이콘.png
「비아틴」
당신에게 제공한 이 명단이 제 성의를 표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저희는 지금 성스러운 별 교회의 통제 하에 있고, 당신도 언제든지 저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지요.

파일:비아틴 측면 아이콘.png
「비아틴」
저와 지휘사 (은)는 그저 비를 피할 곳을 원할 뿐입니다. 교회에 깊숙이 들어갈 생각은 없어요, 처마 밑이라도 충분합니다.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
「이스카리오」
당신은 그렇게 쉽게 자신의 동료를 팔아치우는 겁니까?

파일:비아틴 측면 아이콘.png
「비아틴」
이미 말씀드렸듯이, "저"는 비아틴이 아닙니다. 그것들을 이용해서 지금의 제가 이득을 볼 수 있다면, 이런 선택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
「이스카리오」
상황을 읽을 수 있는 건, 총명한 사람만의 특혜죠.

파일:1px 투명.svg
이스카리오의 뒤편에서 누군가가 대화하는 소리가 들리자, 화면이 끊기고 그의 목소리만이 남았다.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
「이스카리오」
이 리스트의 진위를 검증하러 가 봐야 겠군요. 다음 만남을 기대하겠습니다, 비아틴.

파일:이스카리오 아이콘.png
「이스카리오」
다음에 만날 때엔, 당신의 뒤에 숨어 있는 어린 양도 기억을 떠올리길 바라죠.

파일:1px 투명.svg
통화가 끝났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이스카리오 신관, 정말 어려운 사람이네......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괜찮아, 녀석은 원래 이상한 일에 얽매이는 걸 좋아했거든. 아무튼 이제 다 끝났으니, 안심하고 여기에 있으라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고마워, 세츠 신관.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근데 나도 궁금한 게 있어. 네가 전에 흑관은 이미 접경도시로 들어왔다고 했잖아. 그리고 의식을 치루고 있다고...... 그건 무슨 의식이야?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미안...... 거기까지는 나도 잘......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그럼 그쪽에 관해선 조금 곤란해지겠네, 별 일 아닌 것처럼 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난 역시 조사하러 가 보고 싶은데.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그럼, 나한테 맡겨! 나도 여기 앉아서 보호만 받고 싶지는 않아...... 나도 뭔가를 하고 싶어.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비아틴"은 그저 집행자에 불과했던 것 같지만, 흑관이 자신들의 의식을 위해, 도시의 빛이 닿지 않는 곳곳에 의식장을 설치한 건 기억하고 있어.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그 의식은 중단됐지만, 그 때의 준비물들은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서, 어떤 사고가 또 일어날 지 몰라.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그 의식장은 전부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어서, 사정을 모르는 사람이 접근했다간 의식이 다시 재개될 가능성이 있어. 그들 중에서 그걸 파괴할 수 있는 사람도 "비아틴" 밖에 없지. 그러니 나한테 맡겨줘.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음? 설마 추살당할 리스크를 감수할 생각으로 나가려는 건 아니겠지?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헤헤, 마침 그 추살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거든.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세츠 신관, 여기에 여분의 견습 신관복이나 수녀복이 있을까? 내 생각으론, 성스러운 별 교회의 복장만 차려 입으면, 이측회도 섣불리 건들 수 없다고 보거든.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신기하네, 우리 교회의 옷이 그런 쓸모가 있다니 말이야!
▷ 나도 같이 갈게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정말로? ....... 하, 하지만 너무 위험해, 역시 그만두는 게......

▷ 너 혼자 갈려고?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응, 나 혼자면 충분해. 지휘사 는 여기에 남아 있어줘.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만약 또 위험한 일이 있으면 내가 도와줄 수 있을 거야, 예전에 우리가 같이 탈출했을 때처럼 말이야.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그럼 같이 가자. 세츠 신관, 아무래도 옷이 두 벌 필요할 것 같은데......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마음껏 써, 마음껏 써, 옷 두 벌 쯤이야. 평소에 사람 구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단번에 두 명 늘어나면 나도 좋지!

파일:세츠 아이콘.png
「세츠」
이렇게 하자, 내 번호를 너희들에게 알려줄 테니까, 뭔가 곤란한 일이 생기면 나한테 call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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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는 즐겁게 자신의 번호가 적힌 작은 쪽지를 눈 앞에 있는 두 사람의 가슴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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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틴은 환하게 웃었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고마워, 세츠 신관. 지휘사 , 그럼 바로 출발하자!

【목표 변경】
흑관의 의식 장소를 파괴하자


파일:난서 엔딩1.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그 후, 아픈 것은 없을 것이다.
그 후, 좋은 꿈만 꿀 것이다.
}}}}}}

【수첩】
이스카리오와 얼굴을 틀었다. 성스러운 별 교회의 추기경인 그는 상당히 대처하기 어려운 상대였지만, 다행히도 비안틴 덕분에, 우리가 교회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끔 설득할 수 있었다. 흑관, 이측회, 그리고 교회....... 이들 사이엔 대체 어떤 갈등이 있는 걸까? 교섭이 끝난 뒤, 비안틴은 우리가 흑관의 의식을 파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이 늦으면 안 되니 되도록 빨리 출발하자.


2. 대학 캠퍼스 순찰[편집]


♦ 단서1 - 대학 캠퍼스
대학 캠퍼스를 순찰하고, 흑관의 의식 장소를 파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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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틴이 찾아낸 첫 번째 현장은 흑문 사건 당시 버려진 학교의 창고로, 입구는 이미 폐쇄 되었지만, 측면의 벽 틈에서 기어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콜록콜록...... 먼지가 많아서 옷이 더러워졌네. 아무래도 빌린 옷이니까, 나중에 세탁해서 돌려줘야겠는걸.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아까 교회의 창고, 확실히 오랫동안 쓰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 세츠 신관이 인력이 부족하다고 한 말은 농담인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정말로 심각했나 봐.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일이 잘 마무리 되고 나면, 교회에 남아 있는 것도 좋을지도 모르겠어.
▷ 그 옷도 잘 어울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저, 정말이야? 그래도 이건 너가 골라준 거니까.

▷ 앞날이 과연 괜찮을까......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세츠 신관은 꽤 좋은 사람이니까, 분명 괜찮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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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보다는 먼지가 적은 창고 내부에는, 깜깜한 구석에 쌓여있는 문화제 인형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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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아틴은 여전히 입과 코를 가린 채 기침을 하며, 심하게 떨고 있었다. 그에게 또 다른 병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아, 찾았다. 이 선반의 뒷면에.......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이거야......
파일:흑관의 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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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그려져 있는 핏빛 룬 문자가 그려져 있었다. 선이 정교하고 복잡해서, 마치 거대한 나방이 그 위에 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이것들을 직접 파괴하는 건 불가능해. 문장을 지울려 해도 이미 물감 자체가 땅 속으로 스며들었지.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특별한 방법으로 진 자체를 수정해서, 룬의 뼈대와 핵심을 파괴할 수밖에......
▶ 이거......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 그냥 낙서처럼 보이는데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음...... 확실히, 그냥 봤을 땐 벽에 낙서한 걸로밖에 안 보이지. 하지만 이걸 진짜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 했지...... 누군가는 이걸 진짜라고 받아들이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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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틴은 품에서 깃펜을 꺼냈다. 깃털의 끝은 불에 그을린 듯한 검은색이었으며, 펜촉은 순수한 주홍색이었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이건 "비아틴"이 지니고 있는 거니, 이걸로 고쳐 그리면 될 거야.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지휘사 , 잠깐 옆에 앉아 있어.

파일:1px 투명.svg
옆에 앉자, 비아틴은 열심히 법진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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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숙련된 화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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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붉은 선이 무늬를 덮었고, 천천히, 거대한 나방 위에 새로운 그림이 덧그려졌다.

파일:1px 투명.svg
「지휘사」
이건......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아, 그거...... 이왕 그릴 거, 뭐라도 그리면서 덮는 게 어떨까 해서, 전에 봤던 이야기들을 그림책 형식으로 그려봤어.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좀 엉성하지, 그래도 웃지는 말아줘!
▶ 안 웃어

▶ 무슨 이야기인데?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편지 쓰는 것을 좋아하는 어떤 청년의 이야기야.

파일:1px 투명.svg
비아틴은 벽을 가리켰다.

'''{{{#white 편지 쓰기를 좋아하는 어떤 청년에게는 편지 친구가 있었다.
편지에서,
편지 친구는 청년에게 행복한 세상에 대한 갈망과 꿈을 이야기 했다.
평등한 출신과 평등한 교육,
사람들은 평등하게 살 수 있으며 명예롭게 세상을 떠날 수 있다.
이것이 이상적인 세계라며, 두 사람은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청년은 매일 우편함에 들어오는 새로운 편지를 기다리게 됐다.
두 사람의 우정이 계속되던 어느 날, 청년은 더 이상 새로운 편지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청년은 왜 그렇게 됐는지 알고 싶어했다.
그래서 친구가 편지를 보낸 곳으로 가기로 결심했다.
길을 걷다 보니,
청년은 점점 꿈 속에서 별들을 보았다. 흙은 시가 되고, 나방은 달빛을 둘러싸서 춤을 추었다......
밤은 낮보다 길었고, 꿈은 현실보다 길었다.
청년은 꿈 속의 오솔길을 걸어갔다. 마치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길을.
결국,
청년은 길의 끝에서 하나의 별을 찾았다.
친구는 별 위에 앉아 눈을 감고 편지를 쓰고 있었다.
편지지가 온통 황야로 뒤덮여 있었다.
하지만 친구에게 손을 댄 순간,
꿈은 마치 괴물처럼 그 청년을 감싸, 삼켜 버렸다.
이리하여,
청년과 친구는 함께 깊은 잠에 빠졌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꿈에 빠졌다.}}}'''

파일:1px 투명.svg
벽화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났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지휘사 , 너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청년은 꿈 속에 빨려 들어갈 것을 몰랐어. 만약 미리 알고 있었다면, 그래도 친구를 찾으러 갔을 것 같아?
▷ 갔을 거야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좀 부럽네...... 네가 친구가 될 수 있다면 분명 행복하겠지.

▷ 안 갔을 지도 몰라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그렇구나, 그것도 네 선택이니까.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어느 쪽이든 그게 진심에서 나온 선택이라면, 청년도 분명 후회는 하지 않았을 거야.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그럼,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렇게 처리했으니 괜찮을 거야. 이제 이 주변에 있는 걸 한두 개 정도 가져가면...... 이 현장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어.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이 그림은 이제 평범한 낙서야. 일반 청소부도 지울 수 있을 정도로 말이지.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그래도 학생들이 해 놓은 평범한 낙서처럼 보이게 하려면...... 글씨 같은 거라도 써 볼까? 예를 들어 "다음 시험 100점" 거라던가?
▷ "교장쌤 바보" 라고 써 보자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괜찮네, 한 번 해 볼게.

▷ "다이너마이트 가방을 메었구나"라고 써 보자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 그거 무슨 속담이야? 학생들이 항상 가방을 메고 등교해서 그런 건가?[1]

파일:1px 투명.svg
하하 웃음을 터뜨리고는, 벽에 아무렇게나 낙서를 휘갈겼다. 그리고는 옆에 있던 인형 더미에서 곰의 눈알을 챙겨 비아틴과 함께 문화제 창고를 떠났다.

♦ 단서1 - 대학 캠퍼스
【첫 번째 단서】
흑관의 첫 번째 의식 장소를 찾았다, 지금 바로 비안틴과 함께 가 보자.

비안틴과 함께 캠퍼스 구역을 찾아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버려진 창고에서 흑관이 사용하는 나방을 닮은 표식을 찾아냈다. 비안틴은 그 룬 문자를 묘한 그림동화로 덮어 그렸다——
그것은 편지 친구를 만나러 가다가, 결국에는 함께 잠든 한 청년의 기묘한 이야기.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건 과연 뭐였을까?

3. 동방거리 순찰[편집]


♦ 단서2 - 동방거리
동방거리를 순찰하고, 흑관의 의식 장소를 파괴하자.


파일:1px 투명.svg
나방을 닮은 진한 붉은색 룬 문자는 버려진 정원의 그늘에 새겨져 있었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꽤나 허물어진 정원이네, 흑관이 여길 고른 것도 이해가 가. 지난 밤에 새겨놓은 것 같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저번처럼 고쳐 쓸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다행히 아까 간식을 좀 사 뒀지.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자, 이 벤치는 아직 쓸 수 있는 것 같으니까, 지휘사 는 이걸 먹으면서 기다려줘.
▶ 이번에도 그림동화로 덮어 놓을려고?

▶ 이번에도 그거 그려봐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저번에는 그냥 그려봤을 뿐이고......!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1px 투명.svg
내용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 단서2 - 동방거리
【두 번째 단서】
내용

내용

4. 연구소 해방[편집]



4.1. 연구소 입구[편집]


연구소 입구 연구소
연구소의 안을 탐색하자.
파일:현재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보스위치.png
해방진도 1/6
| 연구소 조사
파일:와타리 미니아이콘.png
파일:미니아이콘 보스.png



파일:1px 투명.svg
내용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소탕——

연구소 조사
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토벌종료


4.2. 잠수함실[편집]


잠수함실 연구소
연구소를 드나들 잠수함의 통로, 이곳이 진짜 입구인 것 같다......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보스위치.png
해방진도 2/6
| 연구소 조사
파일:뮤아 미니아이콘.png
파일:미니아이콘 보스.png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소탕——

연구소 조사
ㅤ}}}

파일:뮤아 아이콘.png
「뮤아」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뮤아 아이콘.png
「뮤아」
대사

파일:뮤아 아이콘.png
「뮤아」
대사

파일:뮤아 아이콘.png
「뮤아」
대사
토벌종료


4.3. 전자 복도[편집]


전자 복도 연구소
연구소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자.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보스위치.png
해방진도 3/6
| 연구소 조사
파일:더그 미니아이콘.png
파일:미니아이콘 보스.png



파일:더그 아이콘.png
「더그」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더그 아이콘.png
「더그」
대사

파일:더그 아이콘.png
「더그」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추격——

연구소 조사
ㅤ}}}
토벌종료


4.4. 지뇌실[편집]


지뇌실 연구소
연구소의 중심에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있었다.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미해방 위치.png

파일:보스위치.png
해방진도 4/6
| 연구소 조사
파일:와타리 미니아이콘.png
파일:미니아이콘 보스.png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지명 수배——

연구소 조사
ㅤ}}}

파일:존 타크 아이콘.png
「존 타크」
대사

파일:존 타크 아이콘.png
「존 타크」
대사

파일:와타리 아이콘.png
「와타리」
대사
토벌종료


4.5. 핵심 제어실[편집]


지뇌실 연구소
연구소의 동력원이 있는 가장 핵심적인 제어실.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보스위치.png
해방진도 5/6
| 연구소 조사
파일:α피라 미니아이콘.png



——시간 제한——

연구소 조사
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토벌종료


4.6. 실험실[편집]


지뇌실 연구소
연구소에 숨어있는 몬스터를 해치워라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현재위치.png

파일:보스위치 현재.png
해방진도 6/6
| 연구소 조사
파일:오니세 미니아이콘.png
파일:미니아이콘 보스.png



——소탕——

연구소 조사
ㅤ}}}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5. 6일차 밤[편집]


파일:1px 투명.svg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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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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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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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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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사」
대사

파일:1px 투명.svg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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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파일:리리코 아이콘.png
「소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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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파일:1px 투명.svg
내용
파일:난서의 대천사 메신저.png
파일:리리코 아이콘.png
「소녀」
대사




파일:리리코 아이콘.png
「소녀」
대사

파일:리리코 아이콘.png
「리리코」
대사

파일:1px 투명.svg
내용

파일:리리코 아이콘.png
「리리코」
대사

파일:리리코 아이콘.png
「리리코」
대사

파일:1px 투명.svg
내용




파일:리리코 아이콘.png
「리리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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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파일:리리코 아이콘.png
「리리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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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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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파일:1px 투명.svg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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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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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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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파일:비아틴 측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1px 투명.svg
내용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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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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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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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파일:1px 투명.svg
내용

파일:난서 엔딩1.png
{{{+1 {{{#!wiki style="font-family: '궁서','Gungsuh',cursive"

그 후, 아픈 것은 없을 것이다.
그 후, 좋은 꿈만 꿀 것이다.
}}}}}}

【수첩】
리리코라는 소녀가 내 방에 찾아왔고, 그녀는 자신이 이측회가 보낸 메신저라고 소개했다.
이측회의 힐다는 편지로 날 초청했고, 동시에 비아틴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난 그들을 믿어야 할까?



6. 일일 보고서[편집]


파일:비아틴 아이콘.png
「비아틴」
수고했어. 여기 과일과 다과를 좀 준비했는데, 자기 전에 좀 먹어 봐.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8 15:38:20에 나무위키 난서의 카마엘/6일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