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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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2004)
Windstruck


파일:external/img.movist.com/92_p1.jpg

감독
곽재용
각본
곽재용
원작
정훈탁
제작
김성증, 정훈탁, 윌리엄 콩, 안호완, 강지강
기획
필립 리
촬영
정한철, 송선대, 김재민
조명
이석환, 박현원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은희수
미술
송윤회, 우제형
음악
최승현
출연
전지현, 장혁
장르
로맨틱 코미디
제작사
아이필름코퍼레이션, ㈜에드코필름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 ENM MOVIE | ㈜아이러브시네마
파일:일본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재팬
제작 기간
2003년 9월 23일~2004년 3월 2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6월 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4년 12월 11일
상영 시간
108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205,000명(최종/전국 추산)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포스터
4. 등장 인물
5. 평가
6. 흥행
6.1. 대한민국
6.2. 해외
7. 여담
8. 패러디



1. 개요[편집]


2004년 개봉한 한국의 로맨틱 코메디 영화.

곽재용 감독의 전작 엽기적인 그녀가 한국을 넘어 전 아시아권에서 대흥행을 했는데, 특히 중화권에서 센세이션급의 인기를 몰고와 여기에 자극받은 홍콩 영화 제작자 빌 콩[1]이 당시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와 손을 잡고 '월드스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홍콩의 에드코 필름이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며 이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2] 당시 한국 영화로서는 과도하다 싶은 PPL이 들어가게 된게 이 때문이었다. 홍콩판 제목은 야만사저(野蠻師姐).

2. 예고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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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예고편

3. 포스터[편집]





4. 등장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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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진 (전지현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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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우 (장혁 扮)

5. 평가[편집]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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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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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짜리 CF

이동진


곽재용 감독의 과도한 연출 욕심[3]이 화를 부른 작품으로, 영화라기 보다 전지현2시간짜리 CF라는 이동진의 평이 유명하다. 엘라스틴, 라네즈, 비요뜨, 지오다노 등 협찬사의 PPL이 개연성을 떠나 눈살이 찌푸려질 만큼 노골적으로 연출되어 많은 비판을 들었다. 캐릭터성도 철저히 엽기적인 그녀의 연장선상이라 식상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이 부분은 애초에 영화에 자본을 댄 홍콩 측에서 엽기적인 그녀가 중화권에 불러온 센세이션을 노리고 여주인공감독을 그대로 섭외해서 제작된 영화기 때문에 비판 요소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때문에 엽기적인 그녀에서 굳혀진 그녀의 이미지를 반 강제적으로 사용해야 했는데, 그러다 보니 로맨스 코미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상당히 비호감적으로 비춰지게 되는 연출이 많다.[4]2000년대 초반 감성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해가 안 가는 행동을 많이 한다. 엽기적인 그녀는 철저하게 남자 주인공의 시각에서 상황을 그려나가기 때문에 여주인공의 돌발적인 행동도 관찰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게 가능했고, 영화가 진행되면서여주인공의 심리가 점점 드러나는 형식이었기에 보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감정선에서 이해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는 영화 밖에서 주인공들의 심리를 보는 식으로 그려지고 있기에, 초반부터 납득 안 가는 행동들만 보여주다 갑자기 절절해지는 감정선으로 급변하는 상황을 100% 공감하고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특히 여경진이 죽은 명우을 잊지 못해 빌딩에서 투신자살을 기도하지만 엘라스틴 풍선에 떨어지며 목숨을 건진다던가, 총 한 발로 범인의 차를 전복시키는 것도 모자라 여기에 담뱃불로 인해 일어난 대폭발을 뒤로 하고 머리를 휘날리며 돌아서는 모습이라든가, 죽은 장혁이 영혼으로 나타나서 승천하는 등의 작위적인 연출은 황당하다 못해 실소만 나온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황 묘사뿐만 아니라 개연성 없이 급변하는 전개 방식에 대한 평도 좋지 못했다.

전작에서도 분위기가 급변하는 연출이 존재했지만, 주인공의 컨셉 코미디라는 장르적 전제 덕에 충분히 수긍할만한 연출이였다. 반면, 본 작품은 코미디라기 보다는 드라마에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상황을 코믹한 연출로 그리거나 주인공이 자살하기 전에 우연히 만난 가출소년 둘이 전지현을 대상으로 화장실 농담을 한다든가 하는 불필요한 상황 묘사가 잦다.

곽재용 감독 자체가 워낙 서브텍스트에 집착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게 많이 심했던 편. 위에 언급된 갑작스레 나타나는 장혁의 유령 역시 곽재용 감독이 염두에 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속 세계에서는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진행이기는 한데, 문제는 아무리 좋고 애뜻한 설정이 있어봐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상, 관객 입장에서는 설정놀음에 불과하다는 것.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한 U.F.O.나 타임머신, 시간여행자의 존재나 이 영화와 마찬가지로 클래식에도 등장한 바람 설정 등. 곽재용 감독이 영화 전반에 염두에 두거나 묘사하는 설정을 볼 때 오컬트를 상당히 친숙한 소재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냥 전지현이나 손예진 나오는 영화를 보러온 일반 관객의 입장에서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고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마지막에는 왠지 차태현이 등장해서, 죽은 명우을 대신하여 여경진의 새로운 애인이 되는 것을 암시한다. 엄밀히 말해 이 영화는 엽기적인 그녀의 프리퀄이 아니고 감독 입장에서도 팬서비스였지만, 홍보 자체를 엽기적인 그녀의 프리퀄인 것처럼 했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알고 본 관객들이 많았기 때문에 뜬금없는 차태현의 등장은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사실 곽재용 감독 입장에서도 딱히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를 묘사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인연을 만난다'는 의도의 연출이고, 아무리 봐도 엽기적인 그녀와의 연결점은 없다. 하지만 곽재용 감독 특유의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식의 연출 태도 떄문에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그러니까 이게 엽기적인 그녀의 전 이야기란 거야 아니란 거야??" 라는 의문점을 남긴 채 극장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상당히 디테일하게 연출한 부분이 있는데, 여경진이 총을 맞고 쓰러진 명우을 끌어안으며 무전을 치는 부분이 상당히 사실적이다. 실제로 그 당시 경찰에서 사용하던 무전 음어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5] 또한 여경진이 물에 빠진 명우을 구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심폐소생술은 요즘 나오는 영화보다 더 사실적인 완벽에 가까운 자세가 나온다고.

그나마 Knockin' on Heaven's Door, BK Love 등의 OST가 관람객들의 인상에 꽤 깊게 남아 OST는 좋은 평을 들었다.

6. 흥행[편집]



6.1. 대한민국[편집]


개봉 첫 주까지 861,000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평가가 퍼지며 2주차에는 2위로 내려앉았다. 2주자 누적 관객수는 160만 명. 싸이더스HQ에서는 160만 명을 넘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최종 관객수 2,199,359명으로 2004년 관객 순위 15위에 올랐다. 2004년임을 감안한다면 영화에 대한 혹평 치고는 오히려 잘나온 수치다.


6.2. 해외[편집]


전지현이 전 작품에서 워낙 초대박을 쳤다 보니 아시아권에서 관심이 쏟아졌다. 일본을 제외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5개국에서 동시 개봉도 계획되었다.

홍콩에서 62만 홍콩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한국 영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 개봉 11일차 658만 홍콩 달러를 벌어들이며 반칙왕을 제치고 홍콩 역대 한국 영화 3위로 올라섰다. # 이같이 해외에서 크게 흥하며 스크린 인터내셔널에서 발표하는 월드 박스오피스 순위에 5위에 올랐다.

태국에서는 2004년 9월 개봉했는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

일본에서는 2004년 12월 11일 개봉했다. 310개 스크린에서 개봉이 확정되며 역대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많은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개봉 첫 주말 23억원을 벌어들이며 한국 영화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로는 3위. 개봉 3주차에 100억원을 돌파했다. # 비록 1위는 못했지만 10위권에서 롱런하며 일본 내 18억엔(182억원)의 수익을 넘겨 쉬리를 이기고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


7. 여담[편집]


  • 중국에서 개봉 하루만에 상영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경찰공무원이 희화화된 모습이 정부의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거슬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중국 경찰의 중국 내 이미지를 생각하면 이해가 갈 듯.
  • 삭제된 씬 중에는 여경진이 소변 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에서 소변 보는 소리가 상당히 적나라하게 들린다. 물론 음향효과에 불과하지만 전지현이라는 연예인이 가진 이미지를 감안하면 불필요 하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장면.
  • 전지현, 장혁이 연인 컨셉으로 찍은 셀카 형식의 홍보용 사진이 존재한다.#

8. 패러디[편집]


영화 개봉 이후 영화의 제목이 곳곳에서 많이 패러디되었다.

안하지만 내 구를 개합니다.(일명 미친소. 가장 유명한 합성작이다.)
구는 입니다 라든가.
내 잉여친구를 개합니다 라든가.
타의 구를 개합니다라는 예능 프로로도 존재했다.
생긴 구를 개합니다는 항목 참조.
망간 여자친구를 개합니다. 라는 노라조의 노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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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호장룡에 투자하기도 했다.[2] 매체에 따라 30~40억원을 투자했다고 알려져있고 이는 우리나라 영화계 사상 가장 많은 해외 투자금이었다.#[3] 하고싶은거 다 했다고 보면 된다.[4] 자기가 오해해서 명우를 체포 해놓고 사과는 커녕 "사과받고 싶으면 이름을 바꿔라. 그럼 나도 미안해라고 해줄게" 라며 조롱을 한다든지, 명우가 일하는 학교에 찾아가 "우리 잠도 잤다" 라며 학생들 앞에서 도발하는 등.[5] 어차피 무전 음어는 주기적으로 교체되기 떄문에 보안과는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