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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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2005)
You Are My Sun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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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박진표
각본
출연
전도연, 황정민, 나문희, 정유석, 서주희, 윤제문, 임종윤, 김상호
장르
드라마
제작사
영화사 봄
배급사
CJ ENM MOVIE
촬영 기간
2005년 3월 7일 ~ 2005년 6월 23일
제작비
28억원
개봉일
2005년 9월 23일
상영 시간
121분
총 관객 수
3,051,134명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결말
6. 평가
7. 흥행
8. 수상
9. 읽을거리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박진표 감독, 전도연, 황정민 주연의 2005년작 영화. 2002년 벌어진 여수 에이즈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2. 예고편[편집]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드디어…서른 여섯 살 노총각 인생에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꼬박 손꼽아 기다리기 서른 여섯 해. 천사 같은 그녀가 스쿠터를 타고 제 곁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서울에서 갓 내려 온 다방 아가씨라고 합니다. 차 배달도 나가고 다른 남자들과 술도 마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틈만 나면 그녀를 보러 다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장미꽃과 갓 짠 우유를 그녀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녀와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난생 처음 티켓을 끊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사랑 따위는 필요 없다 합니다.
그녀는 절 쉽게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사랑 따윈 필요 없다며.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우연히 그녀의 눈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녀도 사실은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그 눈물을 씻어줄 수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날, 저는 용감하게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그리고 마침내, 그녀는 내 진심을 받아주었습니다.
그녀와 함께 있으면 세상 모든 걸 가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행복한 순간이 영원할 줄 믿었던 것도 잠시, 그녀에게 잊지 못할 과거가 찾아왔습니다. 혼자 힘들어 하는 그녀를 위해 전 재산인 젖소 목장이와 통장 5개를 처분했습니다. 이제, 우리 사랑에 더 이상의 장애는 없을 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편지 한 통만 남긴 채 제 곁을 떠났습니다. 행복하게 살라고. 미안하다고. 며칠 후, 저는 그녀가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청천벼락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아플 까봐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내가 곁에 있어주어야 하는데.
모두 그녀를 포기하라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를 끝까지 지킬 겁니다.
가족도, 친구도, 세상도 모두 그녀를 찾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 없으면 한시도 살 수 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그녀를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제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 다음 영화 발췌

4.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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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하 (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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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중 (황정민)

5. 결말[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은하는 석중에게 돈을 갚고자 자신의 몸값으로 큰 돈을 빌리는 대신 사창가로 들어가게 되고 석중은 그녀를 찾아 사방팔방으로 헤매지만 허탕을 친다.

얼마 후 은하는 천수의 신고로 체포되고 자신이 에이즈에 걸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는 특종을 만들고자 석중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고 사진도 찍어 잡지에 싣는다. 그 일로 가족들과 불화가 생기고 동네에서도 따돌림을 당하는 등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는 석중. 그 모습을 보다못한 어머니(나문희 분)가 같이 죽자며 양잿물을 들고 오는데 석중은 홧김에 약을 들이키고 목을 심하게 다치고 만다.

은하는 법원에서 2년 6개월의 징역을 받게 되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런 은하에게 석중을 제외한 시가(媤家) 식구들이 찾아와 절연을 강요하며, 앞으로 석중이 면회 오더라도 그냥 모르는 척 해달라는 말을 한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석중에게 어머니는 은하와 함께 살라며 그를 위로하고, 큰아들 부부의 집으로 떠난다. 면회 온 석중에게 모질게 대하는 은하. 말을 하지 못하는 석중은 결혼할 때 썼던 각서를 내밀고[1] 그녀에 대한 사랑이 변치 않음을 보여준다. 함박눈이 쏟아지는 날 은하는 출소하고 둘은 웃으며 재회한다.

6.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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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흥행[편집]


전국 30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여주인공 전도연은 이 작품에서의 연기로 제43회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황정민은 이 작품으로 제2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과 제4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황정민의 겸손한 수상 소감이었던 "스태프가 차려놓은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어놓고 상 받는다"는 말은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으며, 지금은 한국에서 하나의 속담, 경구처럼 사용되고 있을 정도이다.

8. 수상[편집]



9. 읽을거리[편집]


  • 영화에서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실제 사례의 주인공들은 현실적인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후에 감독이 언급하였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2009년 4월 11일 방송분 '에이즈 테러의 실체'에서 이 부부가 몇 년 후에 다시 재결합했음을 보도했다. 아내는 '에이즈 걸린 여자', 남편은 '에이즈 걸린 여자와 같이 살았다'와 같이 편견으로 인해 다른 사람과는 만날 수도 없었다고. 이날 방송분에서 이 둘은 만난 지 11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 미워도 다시 한번으로 유명했던 정소영 감독이 1979년에 감독한 같은 제목을 가진 한국영화도 있다. 원미경, 이영하 주연으로 당시 서울관객 9만 4천여명을 기록했다.

  • 은하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는 판사의 목소리를 은하가 일하던 다방 주인 역할의 고수희가 맡았다.

  • 등장인물로 전도연이 먼저 캐스팅이 되고 전도연이 직접 "이 역할은 황정민 배우 아니면 할 사람이 없다."고 하여 황정민이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2] 황정민은 캐스팅이 된 후에 전도연에게 문자로 "고마워, 도연아"라고 메세지를 보냈다고 한다.


10.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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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으로 천수는 은하 앞에 나타나지 않으며 석중은 그녀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내용이다. 자신의 전재산인 소를 팔아 마련한 돈을 건네고 받은 각서.[2] 사실 황정민이 발탁되기 이전에는 조재현이 내정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