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기라스 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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ネギラス・バエン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3 PRIDE OF JUSTICE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원로 성우인 시바타 히데카츠.
1. 작중에서의 모습
2. 정체
3. 또다른 정체
4. 떡밥


1. 작중에서의 모습[편집]


볼클스 교단이 창조신 기조스 그라기오스의 부활을 획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안티라스 부대가 그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던 중, 테러리스트들이 아지트로 사용하던 그라기오스 신전에서 발견한 "그라기오스 연구 서론"의 저자로서 첫 등장하였다. 그라기오스는 볼클스나 라스피토트와는 달리 알려진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기 때문에, 안티라스 대는 그와 접촉하여 그라기오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였다. 누군가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듯, 이곳저곳 자신의 아지트를 옮겨다니며 안티라스 대를 피해다녔으나, 네기라스의 자택을 습격한 볼클스 교단을 격퇴하자 스스로 나서서 안티라스 부대와 접촉, 을 자신의 연구조수로 쓴다는 조건을 붙이며 호위를 받으며 그라기오스에 대한 연구를 계속한다.

가족관계도, 과거도 밝혀진 것이 없으며 네기라스 본인마저 과거의 기억이 없다는 것으로 인하여 의심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으나, 그라기오스에 대한 정보가 급했던 안티라스 부대는 그를 받아들인다. 그러던 중 네기라스 본인의 언행에서 과거에 대한 아귀가 맞지 않는다는 점을 눈치챈 팡은 그의 정체를 추궁하는데...


2.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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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본명은 "왓샤 닐칸(ワッシャー・ニールカン)". 바로 팡의 외가쪽 조부였다.

팡과 처음 접촉했을 때부터 팡이 자신의 손자라는 것을 알았으며 그 때문에 자신의 조수로 요구한 것이었다. 사망한 것으로 알았던 할아버지와의 재회에 마음이 흔들린 팡은 왓샤가 갖가지 수상쩍은 언동을 하고 있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자신의 직속상관인 세니아에게마저 숨기게 되었으나, 처음부터 왓샤에 대한 수상함을 느끼고 있던 귀도는 개인적인 조사로 왓샤와 팡의 관계를 알아내게 된다. 그리고 왓샤가 안티라스 부대와 합류한 후 볼클스 교단과의 전투가 잦아진 것을 수상쩍게 여긴 귀도와 세니아는 왓샤의 뒤를 캐기 시작하고, 신변의 위협을 느낀 왓샤는 도망치듯 프링호르니에서 내리게 된다.


3. 또다른 정체[편집]


그의 정체는 볼클스 교단의 신도이자, 대사교 바로 밑의 사교 직급을 가지는 거물이었다. 과거 사고로 인해 딸, 사위를 잃어 버렸고, 사기꾼에게 속아 홧병으로 죽인 아내[1]도 잃은 충격으로 반미치광이가 되어 어떻게든 세명을 다시 되살려내겠다는 일념 끝에, 사신의 힘에 심취해 볼클스 교단에 투신하게 되고, 이후 모든 것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창조신 그라기오스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클론 제작 등 온갖 비인도적인 실험을 자행하였고,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팡에 대해서 병적에 가까운 집착을 보였으나, 정체를 알게 된 팡이 자신을 거부하자 말 안듣는 손자따위 죽인 뒤 되살려내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이후 팡에 대한 공격과 그라기오스 부활을 노리게 된다.

정령을 강제로 봉인하여 힘을 이끌어내는 비인도적 마술도구인 정령석을 입수하는 한편, 자신의 연구성과를 집대성하여 만든 그라기오스의 힘을 빌리는 마석[2]을 각각 피레일, 벨가, 로이즈에게 전해주어 그 힘으로 안티라스 대를 습격하게 만드는 등 마장기신3 본편 바고니아 루트의 최종보스로 진화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봉인된 그라기오스와 자신을 직접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팡이 어렸을 적 자신이 사주었던 로봇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장난감을 본따 만든 요장기 "펜탈코스"에 탑승해 최종보스로서 등장한다.

격전 끝에 펜탈코스가 격파 직전까지 몰리며 왓샤 또한 적지 않게 멘붕에 이르렀고 손자 팡의 눈물어린 설득으로 마음을 고쳐먹는 듯 하였으나, 그라기오스와의 연결이 불안정해지며 쌍방의 파워 밸런스가 붕괴됨이 따라, 그라기오스의 강대한 마력을 맨몸으로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 결과, 이젠 완전히 미쳐 파괴와 부활만을 외치는 광인이 되어버렸고, 최후에는 유일한 혈육인 팡의 손에 격파되어 사망한다. 최후의 순간 정령석의 붕괴현상[3]으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온 가족이 함께 모인 모습을 환상으로나마 바라보며, 팡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소멸한다.


4. 떡밥[편집]


왓샤는 그렇게 죽었으나 그의 실험 과정에서 하나의 떡밥이 남았다. 랑그란 연금학협회가 극비리에 온갖 위험한 연구와 실험을 실행하던 실험 섬이 있었고, 그 섬에서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실험의 자료가 있었던 것.

그 실험의 목적, 과정, 결과 등은 모두 삭제되어 전말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으나, 왓샤는 그 실험에서 부활한 인물이 한 명 존재한다는 걸 알고서 자신의 연구에 더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슈우 시라카와는 "그 실험은 사자소생실험도 뭣도 아니었다." 며 왓샤를 비난했고, 그 실험으로 부활했다는 인물은 행방불명. 거기다가 마장기신 시리즈는 완결났다. 다른 누구도 아닌 슈우가 저렇게까지 비난한 것을 봐선 죽은 자가 소생하기는 했는데 괴물로서 소생했거나 그보다 끔찍한 사태가 벌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작 저렇게 비난하는 슈우가 사실 "한번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이라는게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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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와중에도 효과없는 약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서 팔아먹을려는 놈들이 들러 붙었다고 한다.[2] 그라기오스의 힘을 빌리는 효과가 있는 것은 맞으나, 그 대신 사용자의 모든 마력을 빨아들여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 위험한 도구였다. 즉 왓샤는 처음부터 피레일, 벨가, 로이즈를 제물로 써먹은 것. 그라기오스의 힘을 끌어내는 대에는 최소 사제 직급 이상의 마력이 3개는 필요하다는 왓샤의 대사도 있었다.[3] 정령석이 붕괴되는 순간, 그 파동에 직접 접촉한 사람은 잠시나마 자신이 가장 원하는 추억,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