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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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adbed
1. 개요
2. 과정
3. 철도에만 있는가?
4. 여담



1. 개요[편집]


노반은 철도를 부설하기 위해 다져놓은 땅이며, 노반이 부설되지 않을 시 철도 건설이 불가능하다. 또한 노반을 얼마나 뛰어나게 부설하는지에 따라 다닐 수 있는 열차의 무게 등이 달리지게 됨으로 노반을 건설할 때는 해당 노선에 어떤 열차가 다닐 것이고 향후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신중히 고려하여 부설해야 한다. 이에 대한 예시로 일본철도의 재래선의 경우 화물열차의 중량을 견디지 못하는 구간이 많아 화물열차가 다닐 수 있는 구간이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노반은 도로 이상이라면 반드시 설계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가 잘못되면 싱크홀과 같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2. 과정[편집]


1. 지질 조사를 시작한다. 노반을 다지기 전에 땅이 울퉁불퉁한지, 아니면 땅 속에 빈 공간 또는 다른 변수들이 있는지를 조사한다. 기차의 동력차 및 객차는 버스보다 훨씬 무겁고 그것이 여러개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공사하면 선로가 변형되거나 폭삭 무너지기 쉽다. 그래서 지질 조사는 노반 공사의 첫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다.

2. 땅 속에 변수들이 없다면, 땅을 평평하게끔 다져놓는다. 평평하게 잘 다져야 충격이 잘 분산되기 때문이다. 만약, 땅 속에 변수들이 있다면 변수들을 먼저 해결한 후에 다져야 한다.

3. 얼마나 튼튼하게 다질지 계산한다. 얼마나 토양을 밀도 있게, 평평하게, 넓게 다지느냐에 따라 기차의 축중이 결정되고, 다져놓은 땅의 모양에 따라서 결정된다.
  • 평범한 광궤가 아닌 브라이트스푸어반과 같이 천문학적인 무게라면, 아예 노반에다가 긴 철막대기를 집어넣는다. 이는 고층건물 공사시 땅이 무너지지 않도록 땅 속 바위 등에 지지대를 설치하는 작업과 같다.


3. 철도에만 있는가?[편집]


철도는 매우 무겁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노반을 다지는 작업을 진행하지만, 일반 도로는 비용 문제를 이유로 하지 않는다.

고속도로는 반드시 노반을 다져놓고 건설한다. 철도 노반은 아니고 평평한 노반이며, 고속도로는 차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땅이 튼튼하지 않으면 땅이 울퉁불퉁해지거나, 싱크홀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고속도로의 특성상 큰 인명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1]

터널의 경우에는 처음 뚫은 땅이기에 불안정하므로 모든 방향에서 땅을 더 세심히 다듬는 것이 일반적이다.

군대는 전차나 미사일 등 무거운 것들이 많지만, 전투 방식의 특성상 땅을 다져놓지 않고 장비 또한 그에 맞춰 설계한다.


4. 여담[편집]


식민지에 철도를 짓던 국가가 망하거나, 식민지가 독립하거나, 착공 뒤에 문제가 생겼거나 등의 이유로 노반만 다져 놓고 철도가 건설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노반만 다져 놓고 공사가 중단된 곳에 가 보면 노반의 흔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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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 도로에서 싱크홀 발생하는 사례는 있지만, 고속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