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마 나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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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배우, 탤런트. 뮤지컬, 드라마, 광고 등 한일 양국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皆さん、こんにちは。日本と韓国で活動している俳優の野島直人です。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노지마 나오토입니다.
2. 생애[편집]
2.1. 데뷔 전[편집]
어느 날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요시무라 사다아키 선수가 경기 중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재활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이 병을 극복해서 같은 병을 가진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프로야구 선수를 목표로 하게 된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포수와 1루수를 겸임하면서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그 기량을 인정받아 모든 대회에 출전 등록이 되었다. 그리고 3학년 때는 아사히 신문의 '포수로 보는 고교야구 분위기 메이커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등 상당히 주목받는 선수였다. 뮤지컬과 연극은 단순 취미로 중학교 시절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이 시절에는 오직 야구에 몰두했다.
2.2. 데뷔 후[편집]
2002년 4월에 극단 시키 연구소를 졸업하고, 퇴단 후인 2004년에는 히라바야시 이사무 감독 단편영화인 'VS'에 출연한다.
한국 뮤지컬 빨래의 일본 공연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한국에서도 공연하기 위해 한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한다.
이후 빨래 한국 공연에도 고정 출연해 주인공인 순수한 몽골 청년 솔롱고를 연기하여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3. 필모그래피[편집]
3.1. 뮤지컬/연극[편집]
3.2. 영화[편집]
3.3. TV[편집]
3.4. 광고[편집]
4. 기타[편집]
4.1. 한국 활동[편집]
4.2. 일본 활동[편집]
4.3. 유튜브[편집]
5. 인터뷰[편집]
- 2014년 konest 인터뷰 - 뮤지컬 빨래 관련#
빨래는 원점이에요. 배우로서 당연한 것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빨래는 저에게 있어 너무나 매력적인 작품이에요. 각자 무언가를 떠안으며 열심히 사는 '보통의 사람'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일본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작품성이 있어요. 어떤 넘버든 정말 좋지만 나영을 향한 솔롱고의 마음을 담은 '참 예뻐요', '안녕', 합창곡인 '비 오는 날이면'은 작품의 중요한 부분이기에 전력을 다해서 노래하고 있어요. 2012년에 한국에서 열린 2000회 기념 공연 특별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사실 반은 농담인 줄 알았어요.(웃음) 그래도 완벽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연 한 달 전부터 일본에서 한국어를 열심히 연습했어요. 한국 뮤지컬 배우분들께 한국어로 녹음한 가사를 들려드리고 피드백을 받거나 창법 포인트에 대해 듣기도 하고. 지난 2년 간 작품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졌기 때문에 노력하는 방식도 전혀 달랐죠. 빨래를 통해 조승우 씨, 양준모 씨, 박은태 씨, 마이클리 씨와 같은 유명 배우분들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나 한국 뮤지컬계에서 사랑받는 작품의 주연을 맡게 된 것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정규 출연자로 결정된 이후에는 한 달 반 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이틀에 한 번 꼴로 노래 연습을 하곤 했어요. 그리고 퍼포먼스에 활용하고자 프리실라,모차르트!,헤드윅,위키드(뮤지컬),드라큘라(뮤지컬) 등 다양한 뮤지컬도 관람했고요. 2000회 공연에서 그 날의 제 기분과 배역, 관객분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거든요. 한국은 자신의 연기와 창법, 해석 방법을 존중하기에 여러 배우분들의 연기를 보고 제 기량을 향상하려고 노력했어요.
이번에는 공연장이 다르고 무대 구조나 세트가 바뀐 것도 있어서 무대 구조 특징을 고려해서 연기하고 있어요. 옥상에서 연기할 때에는 천장에 매달린 조명에 가려져 잘 안 보일 것 같은 뒤쪽에 계신 관객분들께도 솔롱고의 마음이 잘 전해지도록 앉아서 노래하거나 하면서요. 그리고 연기할 때 감정은 일본어로 떠오르지만 한국어로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대사나 곡의 템포,발음까지 신경 썼습니다. 2012년에 비해 한국어도 조금은 알게 되었고 여러 역할을 경험하면서 언어의 소중함을 실감했고, 일본의 스타일에 연연하기보다는 한국의 스타일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어요. 일본에서도 자체적으로 연습하고 한국에 와서도 솔롱고 역을 맡으신 다른 배우분들의 연기를 끈질기게 모니터링해서 언어 장벽을 이유로 다른 분들께 의지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일본의 빨래 가사는 한국과 많이 비슷하지만 일본어라는 언어 특성상 원어 가사의 정보를 다 담지 못할 때가 있어요. 그렇기에 한국 오리지널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몽골인인 솔롱고와 같은 외국인으로서 표현하기 수월했던 점도 있지만 발음만큼은 대본을 다시 한 번 읽어보거나 발음이 맞는지 출연자분들께 여쭤보면서 정확하게 하려고 했어요. 그 과정에서 조언이나 도움도 많이 받았고, 모르는 거나 궁금한 건 저도 계속 물어봤어요. 솔롱고가 나영을 비롯한 한국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어서 한결같이 노력하는 모습이 제 모습과 같기에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경험 있는 배우로서 더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는 책임감이 예전보다 강해졌고, 이만하면 괜찮다고 스스로 판단내리고 싶지 않아서 계속 물고 늘어져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힘을 쏟았어요. 그러다보니 개선점도, 아직 풀어나가야 할 과제도 많네요.
외국인 배우가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결정 내리기 힘들었을 걸 알기에 너무나 영광스럽고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 빨래 팬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찼었죠. 이미 완성된 틀 안에 저 혼자 갑자기 합류하는 게 불안했지만 분장실에서도 빨래의 세계관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여서 좋았어요. 이 작품은 스토리 방향 정도만 공유하고 배우들 간의 호흡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많아서 타이밍을 재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서로 신뢰관계를 쌓아 큰 실수는 없었어요.(중략)연출가 추민주 씨가 연기와 창법을 저에게 맡겨주셨기에 진심을 다해 노래하고 연기할 수 있었던 점, 자신을 나타내는 것에 도전할 수 있었던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고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5년 1월과 가을에 빨래 10주년 기념 일본 공연이 있는데, 1월 공연 출연이 결정되었어요. 가족과 같은 작품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히 일이라고 여기기보다 가족의 일원으로서 필요할 때마다 도와주고 싶네요. 사실 지금 제 가장 큰 꿈은 가까운 미래에 한국의 솔롱고 역을 맡은 배우가 일본 공연에서도 연기하고 그를 위해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거에요. 같은 방식으로 연기했던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또 한국 뮤지컬계와도 콘서트나 뮤지컬 등으로 접점을 계속 가질 생각입니다. 2015년에 레미제라블 일본 공연에 양준모 씨와 공동출연하게 되었는데 그에게 많이 신세를 지고 있고 또 작년 오디션에서 일본어 대사를 연습할 때 제가 도와줬거든요. 가족같은 느낌이라 벌써부터 매우 기대가 됩니다.
- 2021년 통일일보 신춘 인터뷰[출처]
Q.한국과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A.2012년에 드라마 등에서 불었던 제1차 한류 붐의 전성기가 조금 지났을 즈음에 한국의 뮤지컬이 일본으로 수출되었어요.일본에서 한국 오리지널 작품인 빨래에 출연했었는데 2000회 기념 공연에 출연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한국에서 공연하게 되었어요.
Q.코로나로 인해 일적으로 영향이 있었나요?
A.코로나로 왕래가 불가능해서 유튜브에서 2주간 매일 한 작품을 전편공개한다는 기획을 하거나 한국관광공사의 의뢰를 받아 한 달에 한 번씩 한국 뮤지컬을 소개하는 방송을 하고 있었어요. 한국에 갈 수 없는 건 유감이지만 뮤지컬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교류가 중단되지 않도록 활동하고 있어요. 출연하는 것말고도 인터넷을 사용해서 확실히 변화가 있었네요.
Q.한국 뮤지컬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A. 극단 시키를 포함해 특히 일본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서 무대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게 어려워요. 그에 비해 한국은 오리지널이라 라이센서의 양해를 구할 수 있다면 해결 가능하다는 점에서 굉장히 간편합니다. 지금까지는 직접 보러 가야 했지만 이로 인해 바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해졌어요. (이하 생략)
6. 여담[편집]
- 메이크업에 자주 가려지지만 왼쪽 턱과 오른쪽 목에 점이 각각 1개씩 있다. 붉은 갈색 눈을 가지고 있다. [15]
- 고등학교 시절 104kg의 상당한 거구였다. [16] L 사이즈가 가장 작은 사이즈라고 생각했을 정도. 시키 연구소 시절 모종의 이유로 바뀌어야겠다는 결심에 시작한 다이어트로 61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현재도 줄넘기로 계속해서 감량 중. 하루에 만 오천 번을 뛴다고. 가장 애용하는 줄넘기는 TANITA 칼로리 점프.
- 꼼데가르송 브랜드를 즐겨 입는다.
- 뮤지컬 빨래를 주제로 한 '빨래하는 남자'라는 제목의 소설을 출간한 적이 있다. [17] 2018년, 한국에서 팬싸인회를 진행하였는데 이때 유명 만화인 명탐정 코난 코스프레를 했다.[18]
- 일본에서 빨래 공연 당시, 반주가 갑자기 멈추는 문제가 발생해 아카펠라로 상대 여배우와 노래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마지막에는 다행히 재개된 오케스트라와 합을 맞춰 무대를 마무리했다.
- 아주 엄격한 노래 선생님과 크게 싸운 뒤, 마음이 가라앉지 않았고 집까지 걸어가는 길에 우산도 없이 비를 맞은 적이 있다. 이 때 "서울에 온 지 5년. 고향에 가족을 남겨두고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거야."라는 극중 대사가 떠올라 마치 자신의 상황처럼 느껴져 눈물이 났다고. 이후 무대에 올라서도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리얼하게 연기할 수 있게 되었다.
- 야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극단에 들어와 활동한 케이스다보니 운동선수처럼 화이팅 넘치는 분위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뜨거운 남자, 열정적인 남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 직업 특성상 감정 기복이 심한 장면을 연기할 때도 있어 어떤 모습이 자신인지 분간이 안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헬스장에 가서 냉정하게 머리를 식히며 자신을 되돌아본다고 한다.
- 뮤지컬 배우 양준모와 친하다. 본인에게는 친형과도 같은 존재. 2014년 레미제라블 일본 공연에 양준모가 장발장 역으로 발탁되면서 같이 호흡을 맞췄다. 제작발표회에서 양준모를 바라보며 한국어로 "형, 우리 잘해봐요."라고 말하는 등 각별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 생리학, 임상 공부와 필라테스 등의 운동도 꾸준히 한다. 2022년 3월 2일 스포츠 정체 바디케어 세러피스트, 정체 바디케어 세러피스트, 긴장 해소 정체 바디케어 세러피스트 자격을 취득했다. #
- 히라바야시 이사무 감독 작품에 자주 출연한다. 2019년, '노지마 나오토 씨와의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히라바야시 감독이 직접 작성한 글이 업로드되었다. # 요약해보자면 이렇다. 감독은 2003년에 처음으로 큰 영화제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영화제의 대표가 노지마 씨를 소개시켜주어 처음 만나게 되었다. 초면이라 서로 어색할 만도 한데 심야 상영도 같이 보러 가고 단편 영화도 찍으면서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으로서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마다 노지마 씨가 같이 작품을 찍자며 격려해주었다고. 글의 마지막에는 노지마 씨는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친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