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다 키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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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다 키쿠조
呑田 菊三 | Doug Swallow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oug_Swallow.png

최초 등장
추억의 역전
출생년도
1991년
사망년도
2013년 4월 9일
나이
향년 22세
국적
[[일본|

일본
display: none; display: 일본"
행정구
]]

직업
대학생
신장
177cm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에노키 준야[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의한[A]

1. 개요
2. 이름의 유래
3. 작중 모습
3.2. 죽음을 부른 경고
3.3. 영국 팬덤?
4. 평가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nonda.png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3 제1화 <추억의 역전>의 피해자로 등장한다.


2. 이름의 유래[편집]


「약을 마셨으면 잘 들을 거야(薬を飲んだら効くぞう, 쿠스리오 논다라 키쿠조)」라는 문장에서 유래했다. 타쿠미 슈의 말에 의하면,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끙끙대다가 처음으로 자기가 아닌(!) 다른 스태프가 지어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북미판 이름은 더그 스월로(Doug Swallow). 일본판과 비슷하게 「약(drug)」과 「삼키다(swallow)」에서 가져왔거나, 혹은「삼키면 안 돼(Don't swallow)」에서인 듯.

프랑스판의 이름은 파트리크 오메오(Patrick Hauméot)로, 대체의학의 일종인 「동종요법(homéopathique, 오메오파티크)」이란 낱말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3. 작중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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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약대생[편집]


나루호도 류이치, 미야나기 치나미와 같은 유메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었다. 약학부 4학년이었으며, 약학부의 연금술사로 불렸다 한다. 입학년도는 2011년. 치나미의 전 남자친구로, 시기상 대략 2012년 8월경까지는 그녀와 교제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인지 나루호도는 그와 조금 사이가 좋지 않다.[1]

반 년 전 치나미가 약학부 연구실에 놀러온 날, 연구실에서 독이 든 약품이 사라진 사건을 계기로 치나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지방 법원 재판소에서 한 변호사가 용의자를 추궁하다 중독된 사건이 일어났었으며 해당 사건의 용의자가 치나미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논다는 치나미가 살인을 목적으로 독약을 훔쳤다는 심증을 굳힌다.

작중에서 논다와 치나미가 언제 헤어졌는지 정확한 시기는 나오지 않으나, 치나미가 나루호도에게 펜던트를 떠넘기기 위해 밑작업을 한 시간을 고려하면 독약을 처음 훔치는 데에 성공하자마자 곧바로 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누가 먼저 찼는지는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약학부 학생들의 말을 들은 아우치 검사에 의하면 아주 깨끗하게 헤어졌다고 하며 논다도 헤어지길 원했다고 한다. 치히로는 이것을 보고 논다도 치나미의 본성을 알았을 것이라 추리했다.

치나미 성격에 당연히 제대로 된 연인 관계를 원했을 리 없고 나루호도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독약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3.2. 죽음을 부른 경고[편집]


미야나기 치나미와 헤어진 후 반 년이 지난 어느 날, 논다는 실험실에서 또다시 독약이 없어진 걸 알아차리고 치나미를 의심한다. 그리고 논다는 당시 치나미의 애인 나루호도 류이치를 찾아가 경고를 해준다.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GyakutenSaiban3-002.png

논다: "…그 여자, 이제 만나지 마."

나루호도: "그런 말, 너한테 듣고 싶지 않거든?"

논다: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 분명 큰일이 터질 거야."

나루호도: "마, 말도 안 돼!"

논다: "이봐, 잘 들어. …그 여자 말이지..."

논다: "어젯밤 우리 실험실에서 독약을 훔쳐갔어."

나루호도: "도, 독약…?"

논다: "…반 년 전에도 약품 샘플 하나가 없어졌었어……."

논다: "그때도 실험실에 녀석이 왔었지."

논다: "훔쳐간 거야……. 그 녀석밖에 없어!"

나루호도: "…그만해!"

나루호도: "치나미를… 나쁘게 말하지 마!"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pushover3.png

그러나 치나미에게 크게 반한 나루호도는 경고를 무시하고, 그저 전 남친인 논다가 치나미를 마구잡이로 비난한다고 여겨 화끈하게 논다를 밀어 넘어뜨린 뒤 자리를 떠버린다. 논다는 들고 있던 비닐 우산 위로 쓰러져 전봇대에 부딪히며 잠시 기절했고 그 충격으로 낡아 있던 송전선이 끊어지게 된다.[2]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AWILDDEMONAPPEARS.png

이때 치나미는 나루호도를 독살하기 위해 그의 감기약에 독약을 탄 뒤 숨어 있었다. 논다와 나루호도의 대화를 들은 치나미는 논다가 자신에게 위험한 인물이라고 판단하고, 깨어난 논다 앞에 서서 끊어진 송전선으로 논다를 밀쳐 감전시켜 죽여버린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TM_Intro_Phoenix.png

그런데 논다가 죽은 후 나루호도가 돌아오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사람들이 몰려오자, 당황한 치나미는 몸 수색을 피하기 위해 논다의 죽음을 슬퍼하는 척하면서 그의 손에 독약을 탄 감기약을 쥐어준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Crocodile_Tears.png


3.3. 영국 팬덤?[편집]


재판 중 나루호도의 첫 증언에서 '영국 팬덤'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나루호도의 증언을 꼼꼼히 추궁하다 보면 불러내서 이야기할 동안 재킷을 벗고 있다가 입고 떠나려고 했는데, 셔츠 등짝에 영국 유니언 잭이 그려져 있었다고. 논다의 사체는 가죽 재킷을 입고 있어서 유니언 잭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의 있음!을 외칠 수 있는 포인트.

논다가 실제로도 영국을 좋아하는지는 작중에서 밝혀진 바가 전혀 없다. 그 당시 나루호도는 치나미를 악녀라고 말하는 논다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논다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로 이런 발언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설령 논다가 진짜 영국 마니아였어도 무방하지만, 그럴 경우 영국 문화에 심취한 인물로서 약학부에서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대단한 마니아 또는 나루호도가 논다를 영국 팬덤으로 생각할 정도의 영국 애호 기질이 있었을 가능성이 적게나마 존재한다. 물론 그냥 별 생각 없이 유니언 잭 셔츠를 입었을 수도 있다.

여담으로 북미웹에선 이 점 때문에 '좋은 놈이지만 브리티시 스노브 자식'이란 식으로 평가절하되기도 했다. 북미에선 영국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꼴불견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


4. 평가[편집]


결과적으로 나루호도에겐 생명의 은인인 셈이다. 만일 그가 경고하러 오지 않았더라면 나루호도는 치나미에게 꼼짝없이 독살당했을 것이다. 어쩌다 운이 좋아 목숨을 부지했더라도 치나미가 저지른 다른 범죄의 누명을 뒤집어쓰고 옥살이했을 것이다. 사실 그의 죽음으로 치나미를 잡아들일 수 있었고, 이후 치나미의 복수극을 나루호도가 막아서 제대로 엿먹여 준 걸 생각하면... 애초에 과가 달라서 만날 기회조차 거의 없었을 나루호도를 굳이 찾아가서 치나미를 조심하라고 경고까지 해준 걸 보면 꽤나 정의로운 인물이었을 듯.

오히려 이 사건만 놓고 보면 나루호도도 완전히 무고하지 않은 게, 전봇대에 부딪쳐 기절할 정도로 세게 넘어뜨린 시점에서 이미 폭행죄 성립에다[3] 이때 송전선을 끊어 흉기를 만들어냄으로써 간접적인 죽음의 원인을 제공했다. 물론 전선이 없었더라도 치나미가 독약을 먹이든지 해서 어떻게든 논다를 죽였겠지만 말이다.

한편으로는 치나미가 입막음을 위해 논다를 살해한 것은 전혀 의미 없는 일이었다. 외부인이 오는 날에만 약학부의 독극물이 사라졌다면 누구라도 그 외부인을 가장 수상한 사람으로 생각할 것이며, 논다가 죽더라도 얼마든지 다른 약학부 학생이 유출 건을 증언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4] 독약을 훔친 범인이 치나미라는 사실이 일찍 밝혀지느냐 늦게 밝혀지느냐의 차이지, 치나미가 제일 유력한 용의자로 물망에 오른다는 결과는 똑같았을 것이다. 치나미의 계획은 독극물을 훔쳤다는 걸 들킨 시점에서 완전범죄가 될 수 없었다.

만약 논다를 죽이지 않았다면 절도 행위는 부정할 수 없었더라도 그 독극물을 살인에 쓰지는 않았다고 오리발이라도 내밀 수 있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증거품인 독극물이 나루호도에 의해 인멸된 상태였으니…. 그러나 성급한 판단으로 섣불리 논다를 죽이는 바람에 범인이 자신이라는 걸 직접 증명한 꼴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5. 기타[편집]


은근히 잘생겨서 공개 당시 약간 주목받았다. 이와모토 타츠로의 트위터 발언에 따르면 당시 같은 회사 직원이자 고도 검사의 성우인 카미야 히데키를 모델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같은 회사의 레온 S. 케네디랑 비슷하게 생겼다며 이를 이용한 각종 드립이 나왔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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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B 애니메이션 한정.[1] 원수 지간까지는 아니고 서로 대화하기 껄끄러운 정도의 관계이다.[2] 이 송전선은 약학부가 실험을 위해 사용하던 고압전류가 공급되는 송전선이다.[3] 심지어 심문을 들어보면 기절한 논다의 우산을 훔쳐가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산이 기절한 논다의 밑에 깔려 망가지는 바람에 그러지는 못했다.[4] 약학부와 같은 화학계열 실험실의 경우 시안화물과 같은 독성 물질은 해당 시약을 사용하는 실험마다 사용했다는 기록을 남기고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체크한다. 따라서 직접 목격되지 않았더라도 그녀가 들키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