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노타바 시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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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코믹스 20화 표지(단행본 4권 수록)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布束砥信 / Shinobu Nunotaba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야마 이쿠미.

나가텐조우키 학원[1] 3학년으로 나이는 17세.

눈 주위의 다크서클무표정 한 얼굴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꽤나 음침한 여고생이다. 보통 교복 위에 흰 가운을 입고 다니지만, 어렸을 때와[2] 단행본 4권에서는 고스로리 복장을 보여준다. 레벨 0의 무능력자로 추정되나[3] 쿠모카와 세리아만큼이나 화술에 능하고 체술도 수준급이라 스킬아웃 몇 명한테 둘러 쌓여도 간단히 제압할 정도는 된다.

금서목록의 캐릭터 상당수가 그렇듯 말투가 특이한데, 말하는 중간중간 영어를 섞는다.[4] 예를들어 "In brief 반말금지." 같은 식.[5]

그리고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인물이 반말 하는 걸 매우 싫어해 즉각 응징을 가할만큼 위아래 사람간 예의를 중시한다. 본인 왈 "장유유서는 지켜줘."[6]


2. 작중 행적[편집]


학원도시 내 으슥한 골목길 곳곳에서 머니 카드가 다수 습득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우연히 이번 일에 휘말린 미사카 미코토[7] 어느 스킬 아웃 패거리의 이야기를 엿듣게 된다. 내용인 즉슨, 수상해 보이는 여고생이 머니 카드를 뿌리고 다니는 걸 봤고 어느 폐건물이 그녀의 아지트로 의심된다는 내용. 그래서 스킬 아웃들이 그 건물에 찾아가고 흥미를 느낀 미코토도 몰래 미행하게 되는 과정에서 정식으로 첫 등장한다.

스킬 아웃들이 앞에 나타나 머니 카드를 전부 내놓으라고 협박하자 자신은 한번 건드린 상대의 수명을 끊어버리는 '크리티컬(수명중단)'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블러핑과 연출로 그들을 매우 간단하게 제압해버린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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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오리지널이구나."


그리고 이 장면을 엿보고 있던 미사카가 나타나 정말 좋은 구경 했다며 칭찬하자 '오리지널'이라고 부르며 도시에 떠도는 미코토와 똑같은 얼굴을 한 소녀들의 소문에 대해 뭔가 알고 있다는 떡밥을 던진다. 그리곤 미코토에게 "더이상 이 일을 알아 봤자 괴로울 뿐이고 네 힘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라고 말하며[9] 서랍 속에 넣어둔 자료에 불을 지르고 가버린다. 원래 자료만 태울 생각이었는데 미코토가 무슨 말이냐고 다그치며 몸을 흔들자 종이가 떨어져 소형 화재로 번졌다. 불길을 바라보며 하는 말이 "Indeed, 증거물을 없앨 거면 목격자까지 없애라는 소리인가."

결국 미코토는 누노타바가 입고 있는 교복이 나가텐조우키 학원의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곤 해킹을 통해 학교 데이터 베이스에 들어가 자세한 프로필을 파악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그녀가 과거 자신이 DNA 맵을 제공한 제약회사에 몸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뭔가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한 미코토는 조금씩 정보를 더듬어간 끝에 시스터즈와 누노타바의 진정한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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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레벨 6 시프트 실험[편집]


사실 그녀는 레벨 6 시프트 실험의 관계자로, 이 실험의 기본 틀이 된 『레디오노이즈(군용 능력자 양산계획)』 때부터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미사카 미코토의 유전자를 베이스로 만든 시스터즈는 기본적으로 지능이 갓난아기 수준 밖에 안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각종 지식 + 적절한 수준의 인격을 입력할 필요가 있어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학습장치인 『테스타멘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는데, 누노타바가 바로 이 장치를 거의 혼자서 개발한 '생물학 정신 분야'의 천재 과학자였다.

레디오노이즈(군용 능력자 양산계획)가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중단되면서 연구소를 떠났지만, 이를 베이스로 한 레벨 6 시프트 실험이 기동되자 테스타멘트의 권위자로서 다시 참여하게 된다. 테스타먼트를 통해 이전보다 더 세부적인 지식과 정보를 시즈터즈에게 주입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던 누노타바는 어느날 바깥 공기의 맛은 다르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는 어떤 시스터즈의 부탁을 들어줘서 건물 옥상으로 데리고 나온다. 그때,

"..실망인가?"
"아뇨,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향기가 비강을 자극하고, 가슴을 채웁니다.
한결같지 않은 바람이 머리카락을 나부끼고, 몸을 스쳐지나갑니다.
태양광선이 피부에 쏟아지고, 볼이 열을 받는 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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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렇게나..눈부신 것이었군요.

이 대답을 듣고 시스터즈를 한 명의 '인간'으로 보게 되었고, 실험용 모르모트로 취급되어 잔혹하게 살해되는 그녀들의 처지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이 실험의 중단을 희망하게 되지만 일개 연구원인 자신이 나서봤자 씨알도 안먹힐 게 뻔한터라, 조금이라도 실험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만들기 위해 머니 카드 살포하는 일을 벌였다. 레벨 6 시프트 실험은 보통 인적이 드문 골목에서 자행되고 있었는데, 머니카드를 노린 일반인들에 의해 골목의 인적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비밀 실험을 할 장소가 줄어드는 효과를 노린 것.

그러나 학원도시가 너무나도 거대해 모든 골목을 전부 커버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고, 방해요소가 생기면 다른 방법을 통해 실험을 진행할거라는 등 자신이 한 행동은 사실상 아무런 효과가 없을거란 걸 알고 있던 누노타바는 좀 더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모든 진상을 알아낸 미코토가 관련 연구시설을 파괴하고 다니며 소란을 피우는 틈을 타 실험 관계자라는 입장을 이용하여 어느 시설 내부에 몰래 침입, 조정 중인 미사카 19090호에게 감정 프로그램을 인스톨해 미사카 네트워크 전체로 확산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실험 관계자들이 경비를 위해 아이템을 고용했었고, 리더인 무기노는 내부에도 배신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시노부가 찾아간 연구소에 키누하타 사이아이와 아이템 휘하의 스킬아웃 몇 명을 보냈다. 결국 이 예상은 적중했고 누노타바는 프로그램 입력 도중 키누하타의 습격을 받는다.

그 와중에도 그녀는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 코드를 마저 입력하고 19090호에게 감정 프로그램이 실행되도록 만들지만..... 관계자인 자신도 몰랐던 통제장치인 라스트 오더(최종신호)로 인해 미사카 네트워크 전체로 프로그램을 확산시키는 건 실패하고 만다.

만약 이 때 감정 인스톨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면 확실히 레벨 6 시프트 실험은 중단되었을 것이다. 감정이 생긴 시스터즈가 스스로 실험을 거부할 수도 있었고, 어쩌면 실험 관계자 중에서도 시노부처럼 시스터즈를 실험동물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 보게 된 사람이 발생해 실험 자체에 회의감을 느꼈을 수도 있었다.[10]

비록 미사카 네트워크 전체에 감정을 인스톨하진 못했지만, 19090호에게는 감정이 심어진 모양.[11] 또 이 프로그램이 미사카 네트워크에 확산되지 못하도록 막은 라스트 오더 자신도 인스톨당했다.

작업이 실패하자 그녀는 자신을 붙잡으려 한 아이템 휘하의 스킬 아웃 한명을 육탄전으로 제압하고 그 스킬 아웃에게서 권총을 빼앗아 키누하타를 쏘지만[12], 키누하타의 능력(질소장갑)이 샷건을 영거리에서 맞아도 멀쩡한(…) 능력이었던 탓에 소용없었다. 이후 키누하타의 주먹에 복부를 가격당해 기절한 뒤 어디론가 연행된다. 잡일을 맡은 스킬 아웃들이 이 여자는 이제 어떻게 되는거냐고 심심풀이로 묻자, 키누하타는 학원도시 상층부에서 아직 쓸모가 있다고 여긴다면 목숨은 무사하겠지만 모든 자유를 빼앗긴 채 죽느니만 못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다.

일단 코믹스 상에서 누노타바 시노부의 등장은 이걸로 완전 끝이다.


2.2. Silent Party[편집]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2쿨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사일런트 파티 편'에서 재등장하는데, 오프닝 영상에서부터 신 캐릭터인 페브리와 연관이 있다는 걸 암시하는 듯한 연출이 나오며[13] 떡밥을 팍팍 투척한다.

아이템에게 신병이 구속된 이후 나가텐조우키 학원에서 제적당했으며, 현재 STUDY라는 암부 조직에 몸담고 있는 중이다. 스터디의 리더 아리토미 하루키가 능력 지상주의인 학원도시를 향한 테러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그녀의 테스터먼트 기술을 눈여겨 보고 뒷세계 거래를 통해 자신들의 산하로 들였다고. 도망치게 되면 암부 전체를 적으로 돌리게 되니 언제 추격자들의 손에 죽을지도 모르고, 한편으로는 스터디의 캐미컬로이드 프로젝트에 자신이 과거에 쓴 논문의 기술(테스타먼트)이 관여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속죄의 뜻을 갖고 있기도 해서 일단 묵묵히 협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일단은 의심받지 않도록 스터디를 돕는 척 하면서 테스타먼트를 통해 페브리에게 미코토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넣어서 몰래 탈출시켜 미코토에게 도움을 요청하게끔 만든다.[14] 그리고 기회를 봐서 아리토미가 지니고 있는 캐미컬로이드 독소 중화제 제조법을 확보해 재니(Janie)와 함께 탈출할 계획이었으나 아리토미는 이미 그녀가 배신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짜 레시피를 놔둔 상황이었고 결국 미코토와 마주친 상황에서 아리토미에게 들켜버렸다. 그리하여 아리토미의 협박으로 미코토에게 나노머신을 주사해 무력화시킨다.[15]

이후 마비약에 의해 의해 쓰러진 미코토와 함께 방에 갇힌다. 여기서 미코토에게 위에 언급된 스터디로 흘러들어 오게 된 과정 및 그들에게 왜 협력하고 있는지 사정을 전부 설명하고, 속죄를 위해서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제니와 페브리를 구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낸다. 미코토는 예전 자신처럼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짊어지려고 하는[16] 시노부에게 미사카 동생이 그녀를 가리켜 밀크티의 맛을 가르쳐 준 사람[17]이라고 부르며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 말을 전해주어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덜어주려 하고 한편으로는 혼자서 짊어지기 보다는 함께 페브리를 구하자고 권유한다.

그래서 시노부는 신경마비를 풀어낸 미코토에게[18] 정식으로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고 미코토가 밖에서 스터디의 계획 저지를 위해 활동하는 동안 자신은 스터디 내부에 남아서 재니의 조정을 돕는 척하면서 스터디 본거지의 위치와 독소 중화제의 진짜 레시피를 알아내는 역할을 맡기로 한다.

파워드 슈트들과 저지먼트들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재니의 조정을 맡고 있던 도중 미코토가 스터디의 본거지인 운동 경기장에 들어온다. 시노부는 그녀가 위치를 흘렸다고 판단한 아리토미에게 얻어맞고 아리토미는 의기양양하게 경기장에 파워드 슈트들을 투입하여 미코토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난입한 아이템으로 인해 실패하게 되고 미코토는 아리토미가 있는곳까지 도달하게 된다. 마지막 수단으로 자폭을 선택하고 권총 자살을 하려는 아리토미에게 수정 싸대기와 함께 설교하는 미코토를 보고 자신이 왜 페브리를 통해 미코토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겠다며 폭주한 재니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한다. 페브리와 파장을 동조시켜 페브리로 하여금 강한 감정을 재니에게 흘려보내 폭주를 막으려고 하던 도중 외부에서 액세스가 들어오는데 바로 미사카 네트워크를 통해 둘의 감정 파장에 접근한 미사카 동생들이었다. 전에 누노타바에게 감정을 인스톨받은 19090호가 누노타바에게 감사함을 전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또다른 동생들과도 같은 재니와 페브리를 구해주기 위해서 도움을 주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페브리와 미사카 동생들의 파장 동조로 인해 재니는 폭주를 멈추고 눈을 뜨는데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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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월 2일, 그녀는 콘고 항공사에서 특별히 마련된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가게 된다. 이때 보면 고스로리 복장을 하고 있다.

재니와 페브리를 데리고 국외 연구기관으로 가서 둘의 검사와 신체의 재조정을 하기로 한 것이다. 시노부가 암부에 소속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인도적인 조치로 끝이 난 셈인데 이는 미코토가 자신의 능력으로 전자적인 기록들을 위조해줌과 동시에 자존심을 버리고 쇼쿠호 미사키에게 부탁하여 일부 인간들의 기억도 바꾸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제 혼자가 아니니 잘해보겠다며 미코토와 작별하고 재니와 페브리와 함께 떠났다. 해피엔딩이다!

사실 처음에 언급했던 것처럼 원작 기준으로는 무리가 많은 엔딩이다. 기본적으로 학원도시의 학생이었던 만큼 능력 개발을 필수적으로 받았을 것이고, 국외는 물론 국외연구기관으로 그렇게 쉽게 옮겨 갈 수 있을리가 없다. 학원도시의 기술로 만들어진 생명체인 페브리도 마찬가지이다. 본편에서도 여러 시스터즈들이 세계 각지의 의료연구시설로 옮겨갔지만 거기에는 헤븐 캔슬러아레이스타의 플랜과 같은 몇몇 뒷배경이 얽혀있다. 물론 누노타바가 떠난 곳이 헤븐 캔슬러나 아레이스타의 입김이 닿은곳이라면 어느정도 납득은 가지만.

참고로 Silent Party 편이 이런저런 설정오류가 많다는 점 때문에 팬들은 원작과의 연동은 힘들거라고 봤는데, 원작자 카마치 카즈마에 의해 정사 편입이 확정된 상태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연표에 Silent Party가 있고, 카마치가 직접 쓴 초전자포 15주년 기념 단편 소설에서 사텐이 제니와 페브리를 언급하기 때문. 앞서 언급된 설정오류 문제를 감안하면 원작의 누노타바도 과정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제니와 페브리를 구하고 국외로 빠지는 결말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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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애니메이션간 디자인 차이 때문에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원작은 하이라이트가 없는 동공이 작은 죽은 눈 + 사백안 + 다크서클 조합이라 '음침한 천재 캐릭터'라는 인상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데스노트L 여성화 버전이라는 평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에 반해 애니메이션에선 다크서클을 삭제 + 동공 확장 + 반쯤 감은 눈 속성을 부여해 '쿨뷰티 미소녀'가 되었다. 이 때문에 애니로만 입문한 팬들이 후에 원작을 봤다가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한다. 아마도 원작의 죽은 눈 기믹은 매번 그리기도 힘든데다 무서운 인상이라 애니메이션 제작진 측에서 어레인지를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예뻐져서 좋다 / 원작의 개성을 이렇게 멋대로 없애서 실망이다 정도로 평이 갈린다. 그녀의 변경된 모습에 맞게 미코토의 대사 일부도 바뀌었는데, 원작에서는 '왕눈이' / 애니에서는 '폭력녀' 또는 '반눈이'라고 부른다.

미코토 이상으로 시스터즈를 살리기 위해 죽어라 노력했음에도 실패하여 아이템에게 연행되고 결국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막는데 제대로 된 역할도 하지 못한채 시스터즈 에피소드가 끝나버렸다.

결과적으로 보면 아이템은 미코토와의 전투 이후 무기노가 레벨 6 시프트 실험의 전말을 알고 의뢰를 때려치웠으므로 그녀가 미코토와 같은 날이 아니라 하루만 더 늦게 혹은 몇 시간만 더 늦게 작업을 진행했더라면 비록 실패는 예정되어 있었더라도 연행당하는 일 없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이탈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아이템 대신 다른 경비를 배치했다 하더라도 키누하타 주변의 스킬 아웃을 손쉽게 관광보낸 체술을 보면 그저 소수의 경비는 어찌저찌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미코토 쪽을 미끼로 둔 양동작전인 계획인데다 미코토가 깽판을 치고 난 이후라면 경비가 강화되어 침입하기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었기에 변수를 고려하지 않았다면 나쁘진 않은 행동이었으나 결국 그 변수까지 고려했던 아이템이 낌새를 눈치챘었던 탓에 맥없이 실패하고 말았다.

여기까지만 해도 문제인데 Silent Party편에서는 그녀의 테스타먼트 기술이 캐미컬로이드 계획에 쓰이는 바람에 졸지에 또 속죄를 해야 하는 일이 터지고 말았다. 그것도 모자라 본의 아니게 암부의 노예로 전락해서 흑막의 계획을 도와주는 신세까지 되어버렸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시스터즈편과 마찬가지로 뭔가 좀 해보려다가 또 말리는 역할로 등장하고 만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레벨 6 시프트 실험 에피소드에서 아이템에 잡혀가는 것으로 끝난 뒤 지금에 이르기까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다. 미코토와는 또 다르게 2기에서 이리저리 휘말리는 인물이지만 대신 애니판 초전자포 S에서 비중이 늘어났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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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초반에 능력자라고 하는건 거짓이었지만 미코토의 머리를 가방으로 때리고 롤링 소배트를 날리는걸 보면 어느정도 기본적인 신체능력은 있는 듯 하다.[19] 토키와다이 중학교 기숙사 사감처럼 미코토를 꼼짝못하게 털어버리는 기믹으로 나가면 재미있겠다고 평하는 팬들도 있었는데, 주로 진지한 사건현장에서만 마주칠 뿐 일상에서 만나는 일이 없어 이 개성은 시스터즈 편 초반에만 잠시 나오다 묻혔다.

외전인 어떤 자판기의 존재증명에서 잠시 언급되었는데 키하라 나유타의 지인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레벨 어퍼편의 키야마 하루미와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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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액셀러레이터와 동문. 다만, 액셀의 경우 그룹에 소속되어 활동하기 위해 서류상으로만 편입했다고 조작한 것이다.[2] 애니 2기에서 고스로리 복장으로 실험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3] 그녀가 다니고 있는 나가텐조우키 학원은 학원도시 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초명문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레벨 0인 누노타바가 어떻게 다닐 수 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곳은 다른 학교와 달리 초능력 외의 다른 능력이 뛰어나도 입학이 가능한 곳이다. 즉, 아래에 언급될 천재 과학자로서의 자질이 높게 평가된 것.[4] 한국 애니맥스 더빙/자막판에서는 전부 번역했다. 애니플러스 자막판에선 영어의 뜻을 번역하되 기울임꼴을 넣는 식으로 기본 자막과 차별화했다.[5] 그리고 이 특이한 말투를 테스타먼트에 반영했는지 시즈터즈 또한 특이한 말투를 구사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6] 長幼有序.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7] 정확히는 머니카드를 열심히 주우러 다니던 사텐 루이코와 우연히 엮이게 되어 반나절 정도 함께 다녔다.[8] 사실은 정신적 공포 조성과 종이로 만든 총, 그리고 수면제 비슷한 약물을 묻힌 바늘을 이용한 것.[9] 이것은 그야말로 정확한 판단으로 레벨 6 시프트 실험을 중단시키기 위해 미코토가 노력했지만 결국 자신의 힘으로 중단시키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미코토가 정신붕괴직전까지 몰릴 것이라는 것에 대한 복선인 셈이다.[10] 특히 오히려 실험 당사자인 액셀러레이터의 경우 이 방법이 분명 통했을 것이다. 애초에 그가 라스트 오더를 만났을 때 그녀가 "만일 시스터즈가 멈춰달라고 감정을 보였으면 그도 더 이상 실험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이 인스톨은 바로 그것을 이루어지게 했을 것이다.[11] 어느 의미에선 19090호가 왜 다른 시스터즈와 다른지를 설명하기 위한 이벤트.[12] 총을 쏘기 전에 못본 척 하고 비켜줄 것을 부탁했지만, 키누하타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쏜 것. 키누하타가 말하길 그 와중에 급소를 피해서 쏘았다고.[13] 인형처럼 실에 매달린 페브리가 지나가고 거울이 깨지는 듯한 연출이 나오는데 이때 거울에 누노타바의 얼굴이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비친다.[14] 참고로 페브리가 입고 있는 고스로리풍 옷은 시노부가 선물해 주었다고 한다. 페브리의 옷차림이 그녀가 어릴 적 입던 고스로리와 비슷했던 이유는 이것 때문.[15] 처음엔 망설였으나, 미코토가 팔을 내밀며 페브리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며 흔쾌히 주사를 맞겠다고 나섰다.[16] 시스터즈 를 구하기 위해 관련 연구시설을 마구잡이로 부수고 다니다 멘붕한 경험을 의미한다.[17] 옥상에서 시노부에게 바깥세상에 대한 감상을 말했던 그 개체의 일이다. 실험으로 인해 이 개체는 이미 죽었지만 시스터즈는 네트워크를 통해 기억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개체들도 그녀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 해당 대사는 10032호가 미코토에게 전해준 것이다.[18] 전격을 이용해 전신의 신경을 강제로 자극, 마비를 씹고 움직일 수 있게 했다.[19] 시노부가 미코토를 때린 이유는 위에서 언급된대로 장유유서를 중요시하는 성격이기 때문. 4살이나 연상인 자신에게 반말하는 게 어지간히도 마음에 안들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