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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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켈트 신화의 신 누아다 아르게틀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누아다 아르게틀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헬보이 실사영화 시리즈의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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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여동생 누알라 공주.

헬보이 2: 골든 아미의 메인 악역. 배우는 루크 고스.

요정 왕국 베쓰무라의 왕자이자 제1왕위계승자. 불로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직속 부하로 미스터 윙크를 데리고 다닌다.

뼛속까지 인간족을 혐오하는 자로, 먼 옛날 인간족과의 대전쟁 시절 이종족연합군의 수장이었던 부왕 요정왕 발러가 너무나 파괴적인 위력의 절대병기 골든 아미의 투입을 후회하고 인간족과의 종전을 결정하자, 끝까지 인간족과 싸울 것을 주장하다 왕위 계승을 포기하고 베쓰무라를 떠났다.

현재 도를 넘은 인간의 자연 파괴를 휴전협정 위반으로 생각하고, 인간을 박멸할 것을 결심한다. 고대의 병기 골든 아미를 깨우려 하는 것도 그 일환 중 하나이다.

경매장에 나타나 이빨 요정들을 풀어 그곳의 인간들을 모조리 학살한 뒤, 베스모라의 관을 강탈하기 위해 아버지 발러 왕을 찾아가 다시 한번 인간과의 전쟁을 할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발러 왕은 이를 거절한 뒤 계속 인간과 대립할 생각을 가진 누아다를 처형하려 했으나, 오히려 자신의 처형자들이 모두 누아다에게 패배해 죽고 자신도 죽임을 당한다. 직후 누아다는 베스모라의 관의 조각을 강탈한다.

명백한 패륜이지만 이는 바꿔 말하면 그만큼 인간에게 억압받아 음지를 떠돌게 된 동포들과 파괴되어가는 자연에 대한 연민이 강하다는 뜻도 된다.

여동생인 누알라 공주와는 생명이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누아다 공주가 있는 장소를 자신도 알 수 있다. 덕분에 일부 오덕들을 중심으로 누아다-누알라 커플링이 성립. 애당초 노리고 잡은 컨셉인 것 같긴 하다.

창검(손잡이를 늘리거나 줄여서 검으로도 창으로도 사용)술의 고수로, 창검만 잡았다하면 최고의 폭풍간지를 보여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2편 최고의 볼거리. 완전히 신들린 듯 한 몸날림도 압권이지만 창을 마치 제 몸 다루듯 손에서 떼어서까지 싸우는 모습은 여느 칼싸움 장면과는 또 다른 맛을 보여준다. 헬보이를 압도적으로 쳐바른 것을 보면 1편의 카를 루프렉트 크뢰넨을 능가하는 전투력을 가졌다.

B.P.R.D에 잡입해서 누알라 공주를 납치하고 특유의 창검술로 헬보이를 한 번 패배시켜 건드리면 심장에 꽂히는 저주의 창날을 박아넣는다.[1] 후반에는 누알라 공주를 인질로 에이브에게서 골든 아미를 깨울 최후의 조각을 받아 골든 아미를 깨우는데 성공한다. 이후 골든 아미를 부려서 주인공 일행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내게 도전해? 네가 뭔데 내게 도전하지? 아무것도 아닌게! 왕족도 아니면서!

You challenge me? Who are you to challenge me? You are nobody! You are not royalty!

하지만 헬보이도 따지고 보면 일종의 왕족이라서[2] 누아다의 지휘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었고 누아다는 그의 도전을 받아들여 승리해야만 했다. 누아다의 실력이 장난이 아닌 것도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누아다와 연결이 된 누알라의 목숨도 위험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헬보이를 몰아 붙이나, 리즈의 아빠드립으로 버프를 받고 지형지물을 활용하는 특유의 전투센스를 살린 헬보이의 저력에 밀려 결국 패배한다. 그러나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헬보이의 뒤통수를 치려 하다가[3] 누알라가 자결하는 바람에 같이 사망한다.

누알라, 나의 누이여...

Nuala, my sister...

헬보이와 대치하는 내내 헬보이는 인간이 아님을 강조했다. 인간들의 확장주의로 인해 살 곳을 잃어가는 요정족의 왕자로서, 악마의 자식이면서 인간 편을 드는 한편으로도 인간에게 따돌림당하는 헬보이는 적대하는 대상인 동시에 연민을 느끼는 대상이었던 듯. 결국 패배하자 헬보이 품에서 "우리가 사라지면 이 세상은 한층 더 어두운 곳이 될 것이다"라는 비탄에 찬 말을 남긴 뒤 마지막으로 위에 적힌 슬픔에 가득 찬 유언과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누알라가 죽을 때 종족특성상 비누상처럼 굳으며 죽을 때 온전하게 형태를 유지했으나 누아다는 산산히 부서져 버렸다.

아버지와 누이를 사실상 죽음에 몰아넣었다는 점에서 블레이드 2자레드 노막과 판박이다.[4]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자긍심 높은 전사로 단순 악당으로 치부하기엔 어려운 캐릭터이다.[5] 실제로 제작진도 누아다 왕자는 자기가 옳다고 믿는걸 실천할 뿐 단순히 살인을 좋아하는 종류의 악당은 아니라고 언급한 적 있다. 그게 결국 악당 아니냐고 할 수 있으나 아버지와(비록 자기가 죽였지만 정말 슬퍼했다) 동료의 죽음에 가슴아파 하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걸 실행하고 그릇되었다고 믿는 것을 처벌하는 인물이다. 그러니까 그의 목표는 그의, 또는 비인간들의 입장에서는 권선징악이다. 물론 인간입장에선 악일 뿐이다. 영화 내내 엄청난 숫자의 인간을 직, 간접적으로 죽였고 계속 죽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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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때 헬보이는 누아다와 누알라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에이브한테 처음 들은 상태라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수세일관 상태, 술도 엄청 먹었다.[2] 지옥의 지배자 아자엘의 아들인데다 운명의 오른팔을 부여받아 천국을 무너뜨리고, 세상에 지옥을 강림시키는 최후의 왕 아눙 운 라마가 될 운명을 타고난 지옥세계의 제1계승자다. 골든 아미들 역시 이를 알고 있었는지 헬보이가 이의를 제기하자마자 즉시 행동을 멈춘다.[3] 영화 내내 간지나게 행동하다 이런 비겁한 행동으로 인해 좀 추해보였다.[4] 심지어는 배우도 같은 사람이다.[5] 이런 선과 악의 경계를 흐리는 캐릭터 등장은 기예르모 델 토로의 작품의 일관된 특징이기도 하다. 데뷔작인 크로노스나, 블레이드 2, 헬보이를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