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파이어 엠블렘 암흑룡과 빛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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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행적
3. 성능
4. 기타


1. 개요[편집]


파이어 엠블렘 암흑룡과 빛의 검과 문장의 비밀, 그리고 그 리메이크 작품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코다판, 아카네이아 전기에서는 네야 미치코. 전격, 히어로즈에서는 사쿠마 레이 / 나탈리 리얼.


2. 작중행적[편집]



2.1. 암흑룡과 빛의 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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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룡과 빛의 검
문장의 비밀
신암흑룡과 빛의 검

아카네이아의 왕녀이자 왕족 중 유일한 생존자. 게임상에서는 동료로 참여하지는 않고 NPC로만 등장. 과거 아카네이아의 공주를 지키고자 일어난 용사 앙리에게 쓰러졌던 메디우스는 아카네이아 왕국에 크게 앙심을 품고 있었고 아카네이아를 함락하자마자 왕족들을 모조리 학살했다. 그러나 메디우스와 동맹국이던 그루니아 장군 카뮤의 선처에 의해 유일하게 살아남고 보호받았었다. 이때 함께 했던 시기로 인해 카뮤와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됐지만 둘은 서로 반대 진영의 인물이었기에 결국 카뮤가 니나를 도피시켜 줌으로서 헤어지게 된다.

이후 하딘이 이끄는 오렐르앙 기사단에게 보호받으며 도루아 제국에 대항하고 있었으나 군을 이끌고 아카네이아의 왕도 팰리스를 되찾는데 도움을 준 마르스에게 파이어 엠블렘을 맡기고 동맹군과 함께 활동한다. 후반에 그루니아와 동맹군이 맞붙게 되었을 때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며 어떻게든 카뮤를 설득하려 했으나, 카뮤는 겁쟁이 왕 탓에 멸망 직전까지 몰려 누구도 지키려 하지 않게된 자신의 조국을 버리지 못하고 싸움을 택해 마르스에게 패해서 죽는다.


2.2. 문장의 비밀[편집]


암흑전쟁 후 기존의 질서를 재건한다는 의미[1]에서 아카네이아 왕국을 재건하기 위해 정략결혼을 압박받는다. 그리고 그 후보가 오레르앙 왕의 동생이자 아카네이아 해방전선을 이끌었던 하딘과 소국 아리티아의 왕자이나 메디우스를 토벌한 마르스 왕자였다.

마르스에겐 이미 타리스 왕국의 시다 공주가 있었기에 니나는 하딘을 선택했다. 하딘은 아카네이아의 황제가 된 것보다도 니나에게 선택받은 것을 더 기뻐했다.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카뮤를 사랑하고 있었고, 하딘은 너무 뛰어났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눈치채지 못했을 니나의 속내를 알게되었고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거기에 가네프가 개입하면서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다.

2부 스토리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로 2부에서는 질투와 좌절감에 사로잡혀 있던 하딘을 가네프가 암흑의 오브로 흑화시켜버린 후 가네프에게 납치되어 메디우스의 부활을 위해 세뇌당해 최종장에 사제로 등장. 시리우스로 설득하면 세뇌에서 풀려나 동료가 되기도 한다. 물론 능력치는 처참.[2]

영웅전쟁이 끝나고 나서는 이미 인생의 허무함에 지친것인지 마르스에게 아카네이아 왕국의 모든 것을 맡기고 모습을 감춘다. 이후 이야기는 전혀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설이 많지만, 결국 카뮤는 돌아갈 장소가 있다는 걸 알아버렸으므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홀로 쓸쓸히 여생을 보냈을 듯.[3]


3. 성능[편집]


Lv.7
HP

기술
속도
행운
무기
수비
마방
초기치
18
4
4
10
18
14
4
7
성장률
10%
10%
10%
10%
10%
30%
10%
3%

마지막 장에 다른 3명(앨리스, 마리아, 리나)과 함께 메디우스 부활 이벤트 연출을 목적으로 넣은 유닛이지만 그걸 감안해도 능력치가 심각하게 답이 안나오는 수준이라 할 수 있는게 전무하다. 물론 현자 클래스로 등장하는 특정상 지팡이를 쓸 수는 있으니 지팡이를 써야할 유닛이 더 필요하다면 그걸 목적으로 쓸 수는 있지만 니나를 비롯한 다른 3명도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고 굳이 이 4명이 아니더라도 여기까지 온 이상 보통은 지팡이를 쓸 주력 유닛 몇명 정도는 이미 있는데다가 메디우스를 쓰러뜨리기 전까진 매 턴마다 적 유닛으로 지룡족이 무한 스폰되기에 잘못하면 한 턴 만에 비명횡사한다. 처침한 능력치 때문에 지룡족과 제대로 싸우기는 커녕 한 턴 만이라도 즉사하지 않고 버틸 수 있을까 말까한 수준. 그냥 니나를 구출하자마자 메디우스를 조질 생각하자

4. 기타[편집]


카뮤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해 하딘을 타락시키고 영웅전쟁의 발단을 만든 원흉이라 팬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지극히 좋지 않다. 의도찮게 악당으로 역사에 남은 하딘에게만 동정표가 쏠릴 뿐.

사실 따지고 보면 문장의 비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불행한 사람 중 한 명으로 너무 심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취급이 나쁘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세상이 억까하는 수준인데 나라가 망하고, 가족들은 전부 몰살당하고, 포로로 잡히는 등 왕족으로 겪을 수 있는 모든 불행을 겪었고, 겨우 사랑하게 된 사람은 절대 맺어질 수 없는 적국의 장군이라 결국 헤어진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는데 왕족이란 이유로 사랑없는 정략결혼을 했다가 남편이 미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는 등 니나 본인은 가만히 있는데 인생 자체가 불행으로 점철되어 있다.

니나가 한 잘못이라고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 딱 하나인데 왕족간의 정략결혼이란 것이 대개 개인간의 애정과 상관없이 일종의 의무처럼 이루어지는 것임을 감안하면 니나와 하딘의 관계가 그렇게 특이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평범한 편이었다. 가네프가 개입하지만 않았다면 이 커플도 서로 속앓이를 하면서도 그냥저냥 지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사실은 니나도 억울한 입장이지만, 사랑받지 못해 타락한 하딘이 하도 인상적이다 보니 하딘의 마음을 이용한 진짜 원흉인 가네프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고 니나만 욕을 먹고 있다. 최종장에서 시리우스로 설득할 때 니나의 속내를 들을 수 있는데 자신의 잘못으로 하딘이 타락하게 되었다 생각하며 삶을 포기할 정도로 극심한 죄책감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카네이아 시리즈의 스토리를 잘 살펴보면 암흑전쟁이든 영웅전쟁이든 니나가 불행해지지 않으면 파이어 엠블렘 스토리 자체가 진행이 안된다(...) 암흑전쟁은 니나의 조국인 아카네이아 성왕국이 망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영웅전쟁은 니나의 남편이 타락하는 것으로 시작하기 때문. 그야말로 이야기 구조적으로 니나는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불쌍하니 너무 까지 말자. 생각해보면 니나가 행복했던 시간은 카뮤하고 같이있었던 때 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다 나중에는 카뮤조차 티타에게 NTR당하니…

후속작인 성전의 계보에 등장하는 디아도라도 거대한 왕국의 유일한 혈통 계승자인데다, 사랑하는 남편과 강제로 헤어지고 새 남편과 이어지는 등 어느 정도 니나의 행적을 따라간다. 그러나 아카네이아 시리즈에서 니나의 스토리가 하도 욕을 먹었는지 디아도라는 아예 흑막에 의해 전 남편에 대한 기억을 깔끔하게 지워지고 자기도 모르게 새 남편과 새로운 사랑을 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덕분에 디아도라는 욕을 먹기 보다 동정받는 편.

여담으로 기동전사 건담 0083에 나오는 동명의 캐릭터와 입장과 처한 상황이 심각할 정도로 비슷하다. 안티가 많은것조차도. 히어로즈 기준으로는 성우도 같다. 노린 캐스팅이 의심된다 그래도 정치적인 희생양이 되어 정략결혼을 했던게 문제일 뿐이지 양다리 왔다갔다 한 0083의 니나보단 양반이다. 그리고 사실 포지션 상 이 캐릭터와도 굉장히 비슷한 포지션인데,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이 캐릭터와는 행보가 반대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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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카네이아 왕국은 예전 메디우스 토벌 이후 그 업적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들과 제후국 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 탓에 아카네이아에 대대로 머리를 숙여야 하는 상황이 싫었던 마케도니아의 왕자 미쉐일이 메디우스 편에 가담한 이유가 되기도 했다.[2] 사실 단순히 메디우스 부활 이벤트의 일부로 넣어진거라 능력이 낮은 것에 가깝다. 애초에 쓰라고 넣은게 아니란 소리다. 게다가 여기서 강한 동료가 들어오면 메디우스 공략전의 난이도가 낮아지는 문제도 있으니.[3] 여담으로,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의 전승 마르스는 아카네이아 연합왕국의 초대 국왕으로 되어 있다.[4] 둘 다 망국의 왕녀이며 다른 나라의 장군과 가까이 지냈다는 점, 결국 사랑에 빠졌다는 점은 유사하나, NTR을 하는 포지션인 요요와 달리 니나는 오히려 당하는 포지션이며, 심지어 니나는 시다의 마음을 생각해 마르스를 선택하지 않고 하딘과 원치 않는 결혼까지 하면서 배려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