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아 텟페린/작중 행적/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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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풍운 편
3. 노도 편
4. 회천 편


1. 개요[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TVA에 나온 니아 텟페린의 행적.

전형적인 치유계 히로인의 행보를 보여준다. 그리고 치유계답게 요리 실력이 매우 대단하다. 니아 텟페린 문서의 궁중요리 부분 참조.


2. 풍운 편[편집]


나선왕 로제놈의 친딸로 태어났다. 수인들에겐 공주로 대접받고 아버지에게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왔으나, 자기가 왜 태어난 건지 아버지에게 물어본 것 때문에 버림받았다.[1] 로제놈에게 있어 딸이란 오랜 세월을 살아가며 심심해질 때마다 한번씩 만드는 인형과도 같은 존재였고, 니아는 '인형'에게는 용납되지 않는 '자아'에 대한 질문을 했기 때문이었다. 잠든 채로 상자에 갇혀 골짜기에 떨어져 그대로 죽었을 터이나 운 좋게도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시몬이 코어 드릴로 그 상자를 열어 구해준 덕에 살아났다.[2]

니아를 상자 째로 버린 골짜기는 니아 이전에도 로제놈이 수많은 공주들, 즉 니아의 언니들을 질릴 때마다 버리는 장소였다. 그래서 니아를 가둔 상자와 똑같이 생긴 상자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었다. 낳은 본 목적이야 어쨌건 텟페린에서 금이야 옥이야 자라며 자길 제외한 사람이라곤 본 적도 없어서 처음에는 '사람'이나 '비'가 뭔지도 모르는 등 천연 보케 속성을 띠며 매우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순수함으로 카미나를 잃은 뒤 방황하던 시몬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성장에 도움을 주었다.

아디네티밀프의 복수를 하러 자신의 기함과 함께 다이그렌에 처들어오자, 텟페린의 왕녀로서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어 아디네에게 물러가도록 명령했다.[3] 니아가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아디네는 왕도에 있어야 할 공주가 인간들과 함께 있자 당혹스러워했다가 같이 죽여버리면 그만이라며 니아까지 죽이려 했지만, 부하가 아디네가 한 말이 전부 기록되고 있다며 만류해서 무력화된 대그렌단을 손쉽게 몰살시킬 기회를 놓치고 왕도로 귀환하고 만다.

그렌단은 니아가 로제놈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되자 적대심을 품고 심문하려 했지만, 순수한 니아가 역으로 자길 심문하려던 키탄에게 질문을 퍼부어 흐지부지되버렸다. 대그렌단이 니아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곤란해하던 참에 나선왕으로부터 니아를 버렸다는 말을 들은 아디네가 다시 나타난다. 아디네는 자신에게 굴욕을 준 니아에게 복수하기 위해 대그렌단에게 니아와 먼저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대그렌단은 이에 니아를 아디네에게 보낸다. 아디네는 그렌단 모두가 듣는 앞에서 니아가 나선왕에게 버림받았다며 조롱한다. 하지만 이는 역효과를 낳아서 오히려 대그렌단이 니아를 동정하게 했고, 니아와의 설전에서 니아는 인간들은 단지 지상에서 살고싶어할 뿐이라며 인간을 옹호해서 대그렌단의 신뢰를 얻은 반면, 아디네는 인간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서 그렌단의 분노를 사버렸다. 재가동한 다이그렌이 아디네를 쫓아낸 뒤 니아는 환영받으며 대그렌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진다.

시몬: 잘 표현할 순 없지만 형은 어떤 고난에 처하더라도 항상 웃고 있었어.뭐랄까, 형은…

요코: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바보였어.

내게도 들려줘,그녀석에 대해서.

시몬: 요코와 만나기 훨씬 전의 일이야,지하 마을에서 한 번 우리끼리 빠져나오려 한 적이 있었어.

하지만 도중에 지진이 일어나 갇히게 돼서는…

요코: 그 이야기… 아니, 계속해줘.

시몬: 나도 아빠나 엄마처럼 깔려 죽을 거라 생각하니 무서웠어.하지만 형은 앞으로 나아가자고 우릴 격려해줬지.웃으면서 말이>야.

손의 떨림이 멈췄어, 정신없이 파다보면 흙이나 바위의 목소리가 들려. "이쪽이 물러", "이쪽을 파봐".

난 그 목소리에 따라 팔 뿐이야. 하지만 그 때 그곳에서 포기했다면 우린 죽었어.

살아난 건 형 덕분이야.형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항상 그랬어.형이 없으면 난 아무것도 못해.

그러니까 내가 형의 몫까지 형처럼, 형의 일을 해야만 해.

니아: 그건 틀렸어요,시몬은 혼자서도 절 구해줬잖아요.시몬은 혼자여도 괜찮아요.왜 그렇게 형이란 사람에게 집착하죠?

시몬: 왜냐니… 니아는 형을 몰라서 그래.

니아: 없는 사람을 알 순 없어요,하지만 시몬도 없는 사람을 의지할 순 없을 거에요.

요코: 네가 시몬의 기분을 알 리 없잖아! 카미나도 모르는 네가!

니아: 형이란 사람을 몰라도 시몬은 알 수 있어요, 시몬은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런데 언제까지나 없는 사람에게 매달려있어선…


11화에선 슬럼프에 빠져서 방에서 카미나 조각상이나 만들던 시몬에게 시몬은 시몬이고 형이 아니라며 격려를 해줬다. 대그렌단이 그암의 함정에 빠져서 전원이 포로로 붙잡혔을 때, 구암은 니아를 따로 데려가서 자신의 노리개로 삼으려고 회유한다. 하지만 니아는 그암의 협박과 조롱에 굴하지 않고 시몬이 자길 구하려 와줄 것이라고 믿었다. 구암이 이에 질려서 니아를 직접 총살하려 했을 때 타이밍 좋게 각성한 시몬이 니아를 구출하러 와줬다. 구암이 후퇴한 뒤엔 자기 이전에 죽어간 수많은 공주들, 즉 자기 언니들의 시신을 수습해달라고 시몬에게 부탁해서 그들의 무덤이 만들어졌다.

12화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자 대그렌단이 환호했고, 요코 리트나가 평소 옷차림보다 노출이 덜한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자 야유를 퍼부었는데 이게 요코의 신경을 긁어버렸다. 그래서 본인은 의식하지 않은 채 요코와 의도치 않은 경쟁을 벌이게 되는데 모든 종목에서 요코가 패배했다. 남자들이 이를 갖고 놀리자 요코는 삐져서 대그렌단이 놀고 있을 때 자리를 이탈했다. 아디네가 자길 인질로 붙잡았을 때 요코가 라이플을 들고 나서자 요코를 믿고있었고, 아디네를 물리친 뒤엔 요코가 자길 구하느라 엉망이 된 머리를 정리해달라고 요코에게 부탁했다. 니아가 자길 신뢰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 요코는 감정을 해소하고 니아와 친해진다.

텟페린 공략전에선 아버지와 싸우기로 결심한 뒤 그렌라간에 타서 로제놈의 최후를 지켜보았다. 이후 7년 동안 마치 공주님처럼 세상을 실컷 여행하고 다녔다고 한다. 가이낙스 왈, "7년은 굉장히 긴 시간이고 니아와 시몬은 해야 할 일을 했다"고.


3. 노도 편[편집]


아리따운 아가씨로 성장했다. 시몬의 프러포즈를 받고 행복에 겨운 생활을 하게되는 줄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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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위의 인구 수가 100만을 넘음에 따라 안티 스파이럴이 달에 설치한 시스템이 가동되고, 이에 영향을 받아서 안티 스파이럴의 메신저로 각성한다. 메신저가 되자 눈매가 날카로워지고, 기계적이고 차가운 태도로 변했다.

그러나 완전히 자아가 사라진 것 같았던 그녀도 끊임없이 시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이는 오랜 세월 인간으로 살아오면서 형성된 무의식 속에서 시몬이 자신을 구해주길 바라며 보낸 메시지였다. 달이 지구에 낙하하는 상황에서 메신저가 되고도 프러포즈 때 준 반지를 계속 끼고 있는 걸 보고 이를 알아챈 시몬의 진심어린 호소 끝에 제정신을 차리게 된다. 하지만 안티 스파이럴이 데이터 분석을 위해 그녀를 본성으로 소환했다. 달 낙하를 막은 시몬은 니아를 구출하기 위해, 그리고 안티 스파이럴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안티 스파이럴의 본성으로 처들어가는 것을 결의한다.


4. 회천 편[편집]


안티 스파이럴이 분석을 하는 과정 내내 안티 스파이럴에게 반항하고 있었다. 때마침 다원 우주 미궁에서 빠져나온 시몬이 동료들과 함께 니아의 앞에 나타났다. 시몬의 품에 안겨서 라간의 콕핏에 탔고, 천원돌파 그렌라간이 그랑제보머와 싸울 때는 시몬이 준 코트만 입은 채 시몬의 무릎 위에 앉아있었다.

결전이 끝난 뒤 지구로 돌아와 시몬과 결혼식을 치르지만 안티 스파이럴이 만든 가상 생명체였던지라 안티 스파이럴과 함께 소멸될 운명이었고, 결국은 결혼식 직후 행복한 미소만 남기고 사라진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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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믹스판에 나온 4컷 개그 만화에선 니아가 “아바마마! 대머리란 건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하자 발끈해서 버렸다.설마 다른 공주들도?[2] 참고로 이 상자는 26화의 다원 우주에서도 등장한다.[3] 이때 자길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대사를 한다.[4] 참고로 극장판 전야제에서 성우인 후쿠이 유카리가 밝힌 바에 따르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장면 중 하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