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이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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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개요
2. 건국
3. 멸망



1. 개요[편집]


사산 왕조 페르시아 이후 642년부터 760년까지 타바리스탄[1]을 다스린 조로아스터교 왕조. 정식 국명은 타푸리아 왕국이었고, 창건자의 이름을 따서 길 왕조가브바레흐 왕조라고도 불린다. 100여년간 이슬람 제국의 타바리스탄 진출을 저지해냈다.


2. 건국[편집]


637년의 까디시야 전투크테시폰 함락, 642년의 니네베 인근의 나하반드 전투로 궁지에 몰린 사산 왕조의 마지막 국왕 야즈데게르드 3세는 타바리스탄의 영토를 길 가브바라 장군에게 넘기라고 아드하르 발라시에게 명했다. 이렇게 길 장군에게 있던 영토에 길란 지방이 더해지면서 타푸리아라는 이름의 지방이 되었다. 길 가브바라는 647년 아몰을 타푸리아 통일 왕국의 수도로 정하고 건국했고, 이렇게 창건된 길 왕조는 길란 지방에서 가브바레흐 왕조로, 동타푸리아에서는 다부이드 왕조라고 불리게 되었다.

717년 ~ 718년의 시기에 우마이야 왕조의 대군의 침공이 있었지만 파루크 국왕이 격파하여 지배를 확고히 하였다.


3. 멸망[편집]


하지만 759년의 아바스 왕조의 대공세를 막는데에는 실패하여 760년에 수도 아몰이 함락되었고, 마지막 왕은 길란 지방으로 피신하였다가 이듬해인 761에 독을 이용한 자살로 생을 마감하면서 다부이 왕조는 멸망에 이른다.

그 후 아바스 왕조의 지배(760년 ~ 839년), 타히르 왕조의 지배(839년 ~ 864년)가 이어졌다. 다만 산골의 카린반드 왕조는 독립을 유지하긴 했으나 존재감은 희박했다.

다만 839년에 진압되긴 했지만 조로아스터교도들의 봉기가 있었고, 864년에 알라비 왕조가 다시 토착 왕조로서 부활한다.

그러나 타바리스탄의 카린반드 왕조, 판두스판 왕조 그리고 마잔다란의 바반드 왕조는 오래 살아남아 카린반드가 12세기 초, 바반드가 1349, 판두스판은 1598년까지 존속하다 멸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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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스피해 남안의 길란 + 데일람 + 마잔다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