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코스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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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월드의 롤러코스터. 미월드가 폐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같이 철거되었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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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수백대가 설치되어 있어 어느 놀이공원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와일드 마우스 기종이다. 180도 헤어핀 턴을 통해 쏠림 현상(laterals)을 극대화시켜 탑승자를 이리저리 흔들고, 거친 움직임으로 열차가 마치 탈선할 듯한 스릴을 주는 기종이다. 기종 특성상 매우 덜컹거림에도 불구하고,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어서 주로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통 패밀리 코스터로 스릴은 거의 없지만 다이빙 코스터의 경우 높이가 상당하고, 하강 구간의 각도와 높이가 길며 마지막에 540도 회전 구간이 있어 와일드 마우스 기종 중 가장 스릴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다른 와일드 마우스 기종들과 비교한 것으로, 다른 놀이공원의 대형 롤러코스터와 비교했을 때 특색있는 편은 아니며, 스릴도 떨어진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월드의 최고 인기 시설 중 하나였는데, 이유는 바로 아무리 스릴과 특색이 없다해도 어쨌든 명색이 롤러코스터이며, 미월드의 유일한 대형 롤러코스터였기 때문.

출발하자마자 우회전을 돌고 Chain Lift Hill 상승 구간에 진입한다. 이 때 기종이 노후화가 심하고, 2000년대 초반에 지방 놀이동산이 만든 롤러코스터인 만큼 덜컹거림과 체인리프트 특유의 소리가 심했다. 탑승 영상만 봐도 알겠지만 열차가 굉장히 흔들렸으며, 덕분에 최악의 탑승감을 자랑했다. 정상에 도달하면 먼저 짧게 한번 낙하하고, 이후 왼쪽 커브를 돌고 한번 크게 낙하한다. 2차 낙하 이후 열차는 다시 급상승하며 바로 왼쪽 커브를 돈 뒤 작은 언덕을 2번 넘으며 이후 살짝 경사가 있는 지그재그 모양의 코스를 지난다. 지그재그 코스 이후 열차는 다시 2차 하강 때와 비슷한 높이에서 연속으로 2번 크게 낙하하고, 이어서 540.0° 수평 루프를 지나 다시 급상승한 뒤 스테이션으로 돌아오는 식이었다.

애초에 스테이션이 관람차와 함께 미월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기에 높이가 상당했다. 여기에 금방이라도 탈선할 것 같은 와일드 마우스의 특성이 시너지를 이루며 스릴을 배가시켰다.

롯데캐슬 자이언트 측에서 소음 문제로 영업금지 가처분 소송을 걸었고 끝내 미월드가 패소하는 바람에 영업시간 규제에 걸리게 되고, 미월드 측은 주변에 더 많은 아파트들이 완공되면서 민원문제가 더 심해질 것을 예상해 다른 부지를 찾아보려 했지만 끝내 찾지 못하면서 결국 폐장하였고, 그 과정에서 다이빙 코스터를 비롯한 모든 미월드의 어트랙션들도 같이 폐장하였다. 이후엔 폐장 직후 상태로 방치되다가 흉물 같다는 부산시 주민들의 항의에 의해 2016년 말에 트랙까지 완전히 철거되었다.

3.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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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자이언트 디거와 자이언트 스플래쉬가 생기기 전까지 부산에서 유일하게 운행했던 대형 롤러코스터였다. 부산 롯데월드 스카이프라자의 고공회전열차도 있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운행하지 못하고 방치되다가 철거되었다.

• 다이빙 코스터 외에도 미월드에는 다이빙 코스터와 동일한 와일드 마우스 기종의 '스피닝 코스터'가 있었지만 이는 어린이용 소형 롤러코스터로 다이빙 코스터보다 규모가 작았다.

• 비클은 4인승으로,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검정색 기종이 있었다. 특별한 테마는 없었으며, 빈티지 자동차 디자인이었다.

• 하늘색 지지대와 하얀 트랙을 사용했었다.

• 540도 회전 구간의 서포트 기둥은 바로 아래에 위치해있던 범퍼카의 중심축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범퍼카와 서포트 기둥이 연결되어 있는 형태이다. 이 서포트 기둥을 기준으로 원숭이 사원의 비밀의 커브 구간이 둘러싸여있는 형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