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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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c0026408_4b7ddaf372239.jpg
파일:알록달록 다이아몬드.jpg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의 다이아몬드
여러가지 색깔의 다이아몬드

1. 개요
2. 특징
2.1. 빛 반사
2.2. 결정 구조
2.3. 단단함: 굳기, 인성과 강도
2.4. 녹는점과 끓는점
2.5. 열전도율
2.6. 전기 저항
3. 자연에서의 다이아몬드
3.1. 암석권(lithosphere)에서의 다이아몬드
3.2. 더 깊은 곳에서 유래한 다이아몬드: 전이대와 하부맨틀
3.3. 다이아몬드가 지표로 오는 과정
4. 인공 다이아몬드
4.1. 다이아몬드 배터리
4.2. 귀보석
5. 모조 다이아몬드
6. 보석으로서의 다이아몬드: 보석의 황제
6.1. 보석 등급
6.1.1. 캐럿
6.1.2. 투명도
6.1.3. 색상
6.1.4. 컷
6.1.5. 모양
6.1.6. 형광
6.2. 감정서
6.3. 드 비어스의 독점과 현재
7. 유명한 다이아몬드
7.2. 컬리넌(Cullinan) 시리즈
7.3. 테일러-버튼(Taylor-Burton)
7.4. 오펜하이머 블루(Oppenheimer Blue)
7.5. 핑크 스타(Pink Star)
8. 기타
10. 진위 구별 방법
11. 흥미로운 사실
12. 각종 매체에서의 다이아몬드
13.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캐릭터



1. 개요[편집]


金剛石 / Diamond

광물의 종류 중 하나로 탄소 하나의 원소로 이루어진 원소 광물이다. 흑연과 함께 탄소 동소체 중 하나로, 이 중 고압에 해당하는 상이다. 금강석[1] [2], 찬석[3]이라고도 불린다. 다이아몬드의 어원은 '길들일 수 없는, 무적의' 라는 뜻의 그리스어 ἀδάμας(Adamas)[4]

대표적인 보석 광물로, 루비에메랄드, 처럼 값비싼 물질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여러 우수한 물성 때문에 매우 다양한 분야, 즉 공학, 과학, 예술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로 여겨진다. 가장 잘 알려진 특성은 무척 단단하다는 것으로, 순수 천연 광물 중에서는 굳기가 매우 우수한 물질(모스 굳기계 10)로 이보다 단단한 물질은 거의 없다.[5]


2. 특징[편집]


성질
화학식
C
결정계
등축정계(cubic)[6]
모스 굳기
10[7][8]
녹는점
3550°C
끓는점
4827°C
비중
3.52
벽개
4방향에 대해 완벽, 패각상 단구
전기전도도
부도체[9]
열전도율
탁월함. >2200 W/(m·K)
결정형
정팔면체, 12면체 등
주요 색상
무색[10], 노란색[11], 파란색[12], 검은색[13], 초록색[14],빨간색 등

다이아몬드는 단순히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독특한 물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 대표적인 물성은 굳기와 열전도도, 전기적 특성, 녹는점 등이 있다. 다이아몬드가 대단한 소재인 이유


2.1. 빛 반사[편집]


다이아몬드 하면 단단함부터 떠오르지만 보석으로써의 가치는 다양한 각도에서의 반사와 굴절에서 온다. 세공된 다이아몬드는 들어오는 빛을 이리저리 반사시키고 굴절시킨다. 쉽게 말해서 '반짝거린다'는 것이다. 단순히 반짝거리는 것이 다가 아니다. 빛 반사에 의해 어두운 부분과 새하얀 부분이 명백히 대비된다. 이 대비가 수십 개로 조화롭게 이뤄지면 세공이 매우 잘 된 다이아몬드이다.

2.2. 결정 구조[편집]


금강석의 결정은 등축정계에 속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군(point group)의 4/m 3 2/m 에 속한다. 이는 230개의 이론적으로 가능한 결정 조합에서 가장 높은 대칭성을 보이는 10가지 중 하나이다. 10가지 중 다이아몬드는 Fd3m 공간군[15]에 들어 있다. 단 하나의 원소만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이론적 대칭 격자(lattice)를 각각의 원자 조합, 즉 기초(basis)가 방해하지 않는다. 금강석에서 탄소는 4개의 동일한 힘을 갖는 공유결합으로 서로 치밀하게 엮여 있다. 결정면 간의 결합력 차이는 각 면에 대해 탄소 원자간 공유결합의 밀도로 발생하며, 이 때문에, 가장 낮은 밀도로 결합되어 있는 면에 대해 4방향의 쪼개짐이 존재하게 된다.


2.3. 단단함: 굳기, 인성과 강도[편집]


파일:external/img.directindustry.com/vacuum-brazed-diamond-core-drill-29576-3072667.jpg
다이아몬드를 증착시킨 초지립 드릴.
다이아몬드는 천연 광물 중 최상급이자 압도적으로 높은 굳기 혹은 경도(Hardness)를 자랑한다. 모스 굳기계에서 가장 높은 10단계에 위치해 있다.[16] 다른 거의 모든 광물보다 경도가 높은 이러한 특성 때문에, 무척 다양한 분야에서 다이아몬드 가루는 훌륭한 연마재로 사용된다. 이 연마재는 금속 표면에 부착되어 다른 물질을 자르거나 갈아내는 용도로 쓰인다. 다만 철을 포함한 물질을 자르거나 연마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다이아몬드는 탄소 재질이라 철과의 친화성이 강해서 철을 갈아내면 마모가 급속도로 진행되기 때문. 따라서 철을 자르거나 갈아낼 때는 보통 질화붕소 재질의 날이 달린 공구가 많이 쓰인다.

다이아몬드의 결정 구조는 힘을 고루 분산시키기에, 압축력에 대한 저항이 강하다. 다이아몬드의 압축력에 대한 항복강도(yield strength)는 130-140 GPa로 높은 값을 기록한다. MPa가 아니다.[17] 이 때문에 고압 실험에서 강한 압력을 견뎌주는 모루(anvil)가 된다. 그래서, 이 성질을 이용한 다이아몬드 앤빌(diamond anvil)이라는 고압 실험 장비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충격에 대한 저항 혹은 파쇄에 대한 저항이나 열에 대한 저항은 이에 비해 낮다. 다이아몬드의 인성(Toughness)은 약 10 MPa/m0.5 정도로 아주 약한 수준은 아니지만, 공학적 규모에서는 약한 것이다. 쉽게 말해, 강하게 꾸준히 압착하면 (높은 항복강도 덕분에) 변형받지 않고 다이아몬드가 제법 견디겠지만, 쇠망치로 내려치면 (낮은 인성 때문에) 깨지고 말 것이다.[18][19] 특히 쪼개짐이 나타나는 방향으로 금속날을 대고 망치로 때리면 생각보다 더 쉽게 깨진다. 즉, 다이아 진위 구별에 관한 속설 중 '망치로 내려쳐도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는 거짓인 셈이다.[20] 굳기와 인성의 차이에 대한 다른 물질의 예로, 유리창이 고무공에 비해서 경도는 훨씬 높지만 그 고무공을 유리창에 세게 던지면 유리창이 깨진다. 휴대폰의 강화 유리가 스크래치는 잘 안 나는데 깨지는 것도 마찬가지의 경우라고 보면 된다. 이 때문에 이를 이용해 진위 감별해 준다며 큰 다이아몬드를 깨뜨린 후 조각을 가져가는 사기 수법도 있었다.

2.4. 녹는점과 끓는점[편집]


다이아몬드는 순수한 탄소로 이뤄진 물질이기 때문에, 산소가 풍부한 조건이라면 760-875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완전연소되어 이산화탄소가 된다.[21] 이 성질을 이용하는 예로, 다이아몬드가 가지는 포유물(inclusion)을 연구할 때는 다이아몬드를 불태워 없애 그 안의 물질을 끄집어낼 수 있다. 또한 산소가 없더라도 1기압에서 고온에 놔두면 더 안정한 흑연으로 상전이한다.

그러나 다이아몬드의 순수한 용융점 자체는 무척 높다. 용융점은 압력에 따라 다른데, 다이아몬드, 흑연과 액체탄소의 삼중점은 수십 GPa에 대해 약 4000-5000K에 이른다. 이는 여러 고압 실험을 하는 데 있어 다이아몬드가 녹지 않음을 보장해준다. 또한, 산소가 없는 지구 내부의 고온 고압 조건에서 다이아몬드가 존재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2.5. 열전도율[편집]


다이아몬드의 열 전도율은 매우 뛰어나다. 금속이 차가운 느낌이 드는 이유는 금속의 열 전도율이 높아서 접촉한 부위의 열을 빠르게 빼앗기 때문인데, 다이아몬드의 열 전도율은 구리의 4-5배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수 천 W/(m·K)의 열전도율을 갖지만, 낮은 온도에 순수한 동소체로 구성될 때, 40000 W/(m·K)에 이르기도 한다. 금속을 능가하는 높은 열전도율 때문에, 입술에 금강석 결정을 맞닿게 하면 얼음처럼 차갑게 느껴진다.


2.6. 전기 저항[편집]


다이아몬드가 열을 무척 잘 전달하는 것과 반대로, 전기 저항은 무척 높다. 다이아몬드는 절연체로서, 1011 ~ 1018 Ω·m의 전기저항도를 갖는다. 특기할 사항은, 다이아몬드에 붕소(boron)가 들어가면 전기 저항이 떨어져 반도체가 된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이아몬드는 기본적으로 14족 원소인 탄소가 4개의 강력한 결합을 유지하며 모든 전자들이 꽉 붙들려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전자나 양공이 거의 없어서[22] 전기 전도도가 매우 떨어진다. 하지만 다이아몬드에 최외각전자가 3개인 13족 원소가 첨가되면[23] 전자가 하나 모자라게 되어 양공을 만들게 되고, 이렇게 생겨난 양공에 의해 전류가 흐를 수 있게 되어 전기 저항이 낮아지는 것이다. 당연히 최외각전자의 수가 더 적은 2족이나 1족 원소를 첨가하더라도 같은 원리로 저항이 낮아지게 된다. 반대로 최외각전자가 더 많은 원소가 첨가될 경우에도 전기 저항이 낮아지는데, 이 경우에는 4개의 결합을 만들고나서 잉여로 남게 되는 전자가 자유 전자로서 작용하기 때문이다.[24]


3. 자연에서의 다이아몬드[편집]


다이아의 대부분은 지하 120-250 km 부근의 암석권 맨틀 하부에서 발견된다. 다이아몬드는 흑연으로부터 직접 상전이를 일으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맨틀의 교대작용(metasomatism)에 의해 만들어지며, 산화-환원 반응이 핵심이다. 드물게 다른 환경에서도 발견되는데, 지각 조건의 초고압 변성암이나, 운석, 하부맨틀이 포함된다. 깊은 곳에서 유래하는 다이아몬드가 끄집어올려지려면 독특한 지질학적 과정이 요구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킴벌라이트라는 화산 분출 방식에 붙잡혀 올라온 것이다.


3.1. 암석권(lithosphere)에서의 다이아몬드[편집]


오랫동안 사랑받고 채굴되어온 보석이라는 점은, 곧 다이아몬드가 자연에서 발견된다는 의미이다.[25] 그런데, 탄소라는 물질의 입장에서 지표는 다이아몬드가 존재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지구는 상당히 산화된 조건으로, 지표 근처의 탄소는 이산화 탄소로 존재하며 드물게 일산화탄소까지 발견된다. 환원 조건으로 가더라도 낮은 압력에서는 다른 경원소와 결합한 탄화수소로 존재하거나, 흑연에 머무른다. 더 깊은 곳으로 가더라도, 지구의 지각과 맨틀에는 산소와 수소가 많으며 이들은 휘발성 성분으로서 탄소와 함께 C-H-O-N-S 유체를 구성한다. 달리말하면, 온도 압력 조건이 알맞더라도, 산화 환경이 조성된다면 다이아몬드는 만들어질 수 없다.

압력이 높아지면, 3가철이 광물 격자 내에 더 안정적으로 들어감에 따라 맨틀 내부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더 환원 조건으로 변해간다. 일견 이 경향성은 지구 내부에 다이아몬드를 안정화시키는 좋은 조건이다. 그러나 너무 환원 조건이 강해지면, Fe-금속 액체가 안정해지는데, 이런 조건에서 탄소는 다이아몬드를 만들기보다는 탄화철, 즉 카바이드(carbide)를 만든다. 이 때문에, 너무 깊은 조건에서도 다이아몬드는 불안정해질 수 있는 셈이다.

더욱이, 다이아몬드가 단순히 흑연이 다이아몬드로 상전이를 일으켜 만들어질 수는 없다. 흑연과 다이아몬드의 격자 구조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흑연에서 다이아몬드로 가기 위해 요구되는 에너지는 엄청나다. 만약 흑연에서 다이아몬드로 직접 전환된다면 우리가 보고 있는 자형의 큰 다이아몬드 결정은 만들어질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다이아몬드의 형성은 산화-환원 반응과, 이 반응을 유도하는 교대작용(metasomatism)에 의존한다. 또한, 다이아몬드 형성을 위한 까다로운 산화-환원, 온도 압력 조건은, 다이아몬드가 가장 안정해질 수 있는 영역이 어느 깊이 범위에 국한될 것이란 뜻이다. 실제로, 관찰되는 다이아몬드의 산화도 환경은 특정 범위(-fO2=2-5)에 집중돼있다. 이러한 환경이 곧잘 조성되는 곳은 깊이 120-250 km 정도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대류하는 연약권에서는 다이아몬드가 장기적으로 보존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다이아몬드가 안정적으로 보존되는 곳은 이 깊고 깊은 곳까지 맨틀을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줄 곳이다.

큰 규모의 대륙지각(안정지괴, craton) 아래에는 수십억 년에 걸쳐 진화해온 두꺼운 암석권 맨틀(lithopsheric mantle)이 공존한다. 이것의 깊이는 200 km가 넘기도 하는데,[26] 이 오랫동안 버틴 암석권 맨틀은 몇 차례에 걸쳐 용융물이 빠져나가면서 방사성 붕괴를 일으킬 포타슘이나 우라늄, 토륨 같은 원소들이 결핍되어 있다. 암석권 맨틀은 이러한 조건 때문에 주변보다 더 낮은 온도로 존재하며, 주변이나 아래의 끊임없이 대류하는 연약권 맨틀(asthenospheric mantle)에 비해 견고하여 대류에 참여하지 않고 전도(conduction)를 통해 열을 이동시킨다. 그러므로, 안정지괴 하부의 암석권 맨틀(cratonic lithopsheric mantle)은 주변보다 낮은 온도와, 억 년 단위의 안정적인 환경으로 주변의 맨틀보다 더 낮은 깊이에서 다이아몬드를 안정화시키고 저장할 수 있는 곳이다. 더군다나, 이 안정적 대륙 지괴는 여러 차례에 걸친 섭입대-충돌대 사건으로 섭입한 해양판이 들러붙어 있다. 즉, 섭입된 유체가 암석권 맨틀에 공급된다는 뜻이다. 섭입되는 유체는 상당량이 물이지만, 이산화 탄소 역시 의외로 많다. 이는 섭입되는 해양지각에 다량의 석회암이나 다른 변질 탄산 광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이산화 탄소가 비교적 풍부하게 공급될 수 있기에, 암석권 맨틀에서는 단순히 다이아몬드가 안정적으로 보존될 조건 뿐만 아니라 재료 역시 다른 맨틀에 비해 풍부한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말했듯이, 정적인 맨틀에서는 다이아몬드가 자라지 않기에, 여전히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키는 맨틀 교대 작용이 필요하다. 이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이산화 탄소(탄산 광물 혹은 유체)가 환원되는 것(CO2=C+O2)이고, 또 하나는 메탄이 산화되는 반응(CH4+O2=C+2H2O)이다. 이를테면, 백운석(dolomite)이 단사휘석(clinopyroxene)으로 변화하거나[27] 감람암 내의 휘석이 감람석으로 변화하면서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있다.[28] 반면, 메탄이 산화되는 조건은 하부에서 유래하는 맨틀이 암석권 맨틀로 편입될 때, 암석권 맨틀의 산화 조건에 의해 메탄이 산화되면서 이뤄질 수 있다고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지각 물질로 구성된 변성암에서도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는데, 이는 초고압 변성 과정에서 안정화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조건에서 형성된 다이아몬드는 매우 드물고, 맨틀에서 유래하는 다이아몬드에 비해 보통 크기도 작으며(마이크론 규모인 경우가 많다) 보석 관점에서는 볼품없다.


3.2. 더 깊은 곳에서 유래한 다이아몬드: 전이대와 하부맨틀[편집]


비록 절대다수의 다이아몬드는 암석권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드물게 그보다 더 깊은 곳에서 다이아몬드가 유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다이아몬드를 암석권 하부 다이아몬드(sub-lithopsheric diamond), 혹은 울트라딥 다이아몬드(ultradeep diamond)라고 부른다. 다이아몬드 자체로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이아몬드가 유래한 곳의 깊이는 다이아몬드가 포유하고 있는 광물(mineral inclusion)로부터 유추할 수 있다. 많은 다이아몬드는 암석권에서 온 만큼, 상부맨틀에서 찾을 수 있는 성분의 석류석, 감람석, 휘석을 포유하고 있다. 그러나 더 깊은 곳에서 유래한 다이아몬드는 매우 독특한 광물들이 들어 있다. 대표적인 것은 메이저라이트(majorite), 제프베나이트(jeffbenite), 페리클레이스(periclase), 스티쇼바이트(stishovite), Mg/Ca-페롭스카이트(perovskite) 등이 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다양한 상이 발견되고 있다.

메이저라이트는 지구 내부 초고압 환경에서 휘석, 석류석의 결정이 더 이상 그대로는 안정하지 않아서 두 성분이 결합한 것이다. 다이아몬드 내부에서는 가넷에 휘석이 용출(exsolution)된 조직으로 관찰된다. 한편, '정방정계-알만딘-파이로프-상(Tetragonal-Almandine-Pyrope-Phase, TAPP)'이라고 불리는 칼슘이 없는 석류석 성분의 광물이 발견되어 왔다. 성분은 석류석인데 결정계는 정방정계(tetragonal)이다. 2016년 TAPP는 정식으로 제프베나이트(jeffbenite)라는 이름을 부여받았다.[29]

페리클레이스와 페롭스카이트는 하부 맨틀에서 링우다이트[30]가 불안정해져 생성되는 광물이다.[31] 스티쇼바이트는 석영의 고압상으로서, 페리클레이스 안정 압력 조건, 즉 하부맨틀에서 안정하다. 이들의 안정 조건은 최소 400 km 깊게는 800 km에 이르는데, 이처럼 극도로 깊은 곳의 다이아몬드가 어떻게 상부 압력에 동화되지 않고 지표까지 운반될 수 있었는 지는 아직도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깊은 곳에서 유래하는 다이아몬드가 드물게 철-니켈 금속합금과 황화물을 포유물로 가지고 온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하부맨틀에 금속 액체가 공존하고 있을 것이라 의심하고 있어왔다. 이 금속합금 포유물을 통해, 최근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생성되는 조건으로 전이대 내지는 하부 맨틀을 흐르는 금속합금 속에서 교대작용이 일어날 때 다이아몬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32] 한편, 2018년에는 다이아몬드 내에서 VII-얼음[33] 포유물이 보고되기도 했다.[34] 이는 전이대에 물이 존재함을 입증하는 가장 첫 물질적 증거로 소개되고 있다.

2018년 네이처에는 하부 맨틀에서 유래한 블루 다이아몬드를 통해, 하부 맨틀에 도달한 섭입된 지표 물질의 증거를 보고하기도 했다.[35] 다이아몬드의 푸른 색을 만드는 발색소가 붕소이며, 이 붕소 중 상당량이 섭입된 지표 휘발 성분으로부터 기원했다는 내용이다. 하부 맨틀 다이아몬드는, 이러한 연구의 예처럼, 하부 맨틀이 판구조론으로부터 자유로운 '원시적 상태의 맨틀(primordial mantle, primitive mantle)'로 보존되어오지 않고 물질 순환의 일부로서 지표 물질과 섞여왔음을 드러내주고 있다.


3.3. 다이아몬드가 지표로 오는 과정[편집]


다이아몬드는 무려 150 km가 넘는 깊이에서 안정하다. 100 km가 넘는 곳은 지구 내부 온도가 수백 도에 이르므로, 만약 다이아몬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 충분히 빠르지 않다면 다이아몬드는 재빨리 흑연이나 이산화 탄소로 변해버리고 말 것이다. 맨틀 플룸은 대부분 이러한 흑연-다이아몬드 변환 속도에 비해 대단히 느린 흐름이기 때문에, 설령 맨틀 플룸이 올라오더라도 다이아몬드를 끄집어 올리는 것은 불가하다.

절대다수의 다이아몬드는 대단히 독특한 지질학적 과정에 의해 지표로 안전하게 수송된다. 이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구조를 킴벌라이트(kimberlite)라고 하는데, 화산의 일종이다. 중생대에서 신생대에 걸쳐 여러 시간대에 분출했지만, 아직 단 한 번도 인류가 직접 분출을 목격한 적이 없는 종류의 화산이다. 이 화산은 화산학계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분출인데, 엄청난 양의 유체를 포함하고 있으며, 폭발적인 분출을 일으켜야 한다. 가장 놀라운 점은 다이아몬드가 함께 분출된다는 것이다.

킴벌라이트의 분출이 다이아몬드를 포함하기 때문에, 이 분출을 일으키는 과정은 지하 120 km보다 깊은 곳에서 쉼 없이 올라왔어야 한다. 화성 활동의 관점에서 이는 놀라운 것으로, 대부분의 화산 활동이 지구 내부 어딘가에 고여 마그마를 만든다는 것을 고려할 때 비교할만한 다른 지질 과정이 없다. 가장 비슷한 것이 램프로아이트(lamproite)와 황반암(lamprophyre) 형성 과정으로, 실제로 이 두 암상에서도 다이아몬드가 발견된다.[36] 지하 깊은 곳에서 쉼없이 끄집어 올려지는 킴벌라이트가 상승하면, 어느 순간에 폭발력을 가지면서 지하에 깔때기 모양의 파쇄 구조를 만든다. 다이아몬드 광산은 이 킴벌라이트를 모조리 파내는 것인데, 이 때문에 뒤집어진 원뿔 모양으로 깊고 깊은 구덩이를 파내려가는 구조가 된다.


4. 인공 다이아몬드[편집]


Synthetic Diamond[37]

빼어난 아름다움과 매력적인 물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풍부한 탄소 원소 하나로 이뤄진 만큼, 다이아몬드를 직접 만들어내고자 하는 노력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으며,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어 있다. 물론, 산소를 완전히 배제하는 환경이어야한다는 점에서 마냥 쉬운 공법만은 아니다. 과거에는 인공 다이아몬드를 만들기 위해 여러 방법이 시도되었는데, 그중에 쇳물 속에 탄소를 넣고 급속도로 식혀서 그 압력으로 탄소 덩어리를 압축시켜 다이아몬드를 만들고 산으로 철을 녹여 분류해 낸다는 방법을 1900년 초에 노벨화학상 수상자 앙리 무아상이 발표한 적이 있다.[38] 그런데 그가 죽고 나서야 진실이 밝혀졌는데, 무아상의 제자[39]가 되지도 않는 실험에 매달리는 것을 안타까워해 몰래 다이아몬드를 구해서 넣었고 그걸 몰랐던 당사자는 자신의 주장이 옳았다고 생각해 발표해 버린 것이었다.

오늘날에는,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인공 다이아몬드를 생산할 수 있는 단계까지 올라왔다. 고압고온방식이나 화학기상증착방식이 사용되며, 기본이 되는 다이아몬드 웨이퍼, 즉 다이아몬드 씨앗(Seed)이 필요하다. 공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자라게 하는 방식. 그래서 '실험실에서 키운'(lab grown)이란 단어가 자주 사용된다. 대다수는 공업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되고 있지만,[40] 기술 발전으로 가장 무색에 가까운 D컬러에 투명도는 FL급인 말 그대로 최상급 보석용 다이아몬드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41] 현재 기술상 최대 6캐럿 정도까지 만들어내는 수준. 사실상 맨눈이나 확대경만으로는 자연산 다이아몬드와 구분이 불가능하며, 특수 검사 기계로만 확인이 가능한 수준이다. 현재 1/10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수요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거나 새로운 기술개발이 이루어지면서 가격이 꾸준히 떨어질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가격경쟁력뿐만 아니라 자연산 다이아몬드가 가진 윤리적 문제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현 자연산 다이아몬드 시장을 뿌리채 흔들 수 있는 기술이다.

탄소 단일 원소 광물이므로, 사람을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보석이다. 물론 인체연성 같은 판타지를 통해 만드는 건 아니고, 인간의 육체의 구성성분 중 탄소가 많은 것을 이용한 것. 굳이 사람이 아닌 탄소를 포함한 생명체라면 모두 가능하다. 실제로 스위스의 정밀산업회사 알고르단자(Algordanza)에서 고인의 화장한 유골의 재로 만든 인조 다이아몬드 '메모리얼 다이아몬드(Memorial Diamond)'를 제작하는데[42] 시신의 모든 부위를 쓰는 건 아니고 화장 후 의뢰인이 맡긴 유골분의 25% 정도 되는 500g만이 제작에 사용된다.[43] 현 기술은 이제 투명한 다이아몬드 제조에 성공하는 단계까지 올라왔지만 아직은 푸른색을 띠거나 혹은 불순물이 덜 제거되어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생각보다 제작하는데 큰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하며(단, 세공 추가시 가격이 두 배로 뛴다.) 대략 0.5캐럿당 4~5천 달러 정도라고 한다.[44] 2019년 6월 기준으로 0.5캐럿 원석은 664만원이지만, 세공을 하면 1344만 원이다. 그 외 목걸이나 반지로 만들게되면 추가금이 더 든다. 만들어지는 기간은 5개월이지만 기간에 따라 최대 1.5캐럿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위의 다이아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함께 새로운 장례 및 추모 방식으로도 고려되고 있다고 한다. 사실 꽤나 합리적인 장례문화로도 볼 수 있는데, 이 방법이 크게 보편화된다면 납골당묘지의 토지 포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 납골당 등에서 고인의 유골분을 보관하는데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금액도 아니다.

사실 인공 다이아몬드는 그 자체로서의 가치보다도 산업 원자재로서의 가능성으로서의 가치가 더 높다. 다이아몬드는 열 전도율이 매우 뛰어나 구리보다 약 5배나 되고 (다이아몬드 열 전도도 K=2000, 구리는 K=402) 전기저항과 내열성이 높아 인공 다이아몬드가 신소재로 많이 개발되고 있다. 실리콘을 대체하게 되면 훨씬 효율이 높고 빠른 반도체나 전자 제품 등을 만들 수 있고 그 외에도 외계 생명체 탐지, 초고감도 감지기, 인공 관절이나 통신 및 각종 부문에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원하는 모양과 크기대로 만들기가 어려워서 산업용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크기가 매우 작다. 만일 원하는 모양과 크기대로 산업용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기술이 생긴다면 실제 다이아몬드 광산 한두 개는 우습게 보일 정도의 고가치 기술이 될 거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요즘은 카보나도라고 불리는 석탄과 비슷하게 생긴 검은 다이아몬드의 구조를 통해 기존의 고압, 고열 생성 방식에서 낮은 압력으로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처럼 만든 후 결정체를 고온, 고압에 노출시켜 다이아몬드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 그 결과물은 천연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단단하다고 한다.

카보나도는 일반적인 다이아몬드의 구조와 달리 다결정 구조 덕분에 크기도 더 크고 경도도 더 강하다고 한다. 일반적인 자연에서 볼 수 없으며 남미와 중앙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다. 카보나도의 정확한 생성 기작은 아직 모른다. 한 학설에 의하면 카보나도는 초신성 폭발로부터 생성된 것으로, 우주에서 기원한 것이라고 한다. 지구의 다이아몬드는 맨틀 내부에서 고압, 고온에 의해 내부 구조가 꽉 찬 구조이지만 카보나도는 우주의 진공 상태에서 뜨거운 다이아몬드가 서로 강하게 충돌하고 서로 엉겨붙어 커다란 다이아몬드를 형성하고 광물 가루가 묻어 검은색을 띈다는 것이다. 압력이 없었기 때문에 다결정 구조가 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더욱 단단해지게 되었다. 그 후엔 운석에 실려 지구에 충돌하였다고 한다.[45]

4.1. 다이아몬드 배터리[편집]


최근에 University of Bristol에서 탄소-14를 사용해 만든 인공 다이아몬드로 만든 원자력 전지를 연구하고있다. 기존의 우주 탐사선에 사용된 RTG와는 다르게 열이아닌 오로지 베타 붕괴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 낸다고 한다. 탄소-14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핵 폐기물의 형태로 다수 생성되는데 그것들을 모아서 다이아몬드로 만든후 그 주위를 일반 탄소로 만든 다이아몬드로 감싸면 바나나보다도 적은 방사선을 방출하면서 전기를 지속적으로 아주 오랜기간동안 배출하는 배터리를 만들수 있다고 한다. 탄소-14의 반감기가 5730년이니 인간입장에서는 사실상 반영구적 배터리인셈이다. 다만 무게 대비 전력 생산량이 너무 적어서 큰 전력을 요구하는 전자기기(휴대폰, 전기차 등)에는 사용할수없고 적은 전력으로 오랜시간 작동해야하는 페이스메이커 같은 기기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하는중이다.


4.2. 귀보석[편집]



산업용 뿐아니라 자연산 다이아몬드의 대체석으로써도 각광받고 있다.

자연산 다이아몬드는 기업의 독점 등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크기에 따라 따따블로 높아지는 금액이 소비자에게도 큰 부담이었는데, 랩 다이아몬드는 이런 독점적인 유통구조의 영향을 덜 받아 저렴하면서도 기존의 자연산 다이아몬드 채굴 과정이 겪는 고질적인 문제인 열악한 채굴 노동 실태, 환경 파괴[46] 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다. 다만 다이아몬드 합성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전기가 사용되기 때문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서는 합성 다이아몬드를 친환경이라고 포장한 8개 업체에 경고를 하기도 했다.#[47]

자연산보다도 균일하고 높은 품질의 다이아를 만들 수 있고, 희소한 컬러[48]까지 기호에 맞게 지정도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동 크기의 자연산 다이아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에 귀보석 시장에서 상당히 빠른 추세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고 실제로 랩 다이아몬드라고 검색하면 꽤 많은 업체들이 있다.

다이아몬드 뿐 아니라 합성이 가능한 다양한 보석들의 경우 대체로 합성 사파이어, 합성 에메랄드 등으로 불리웠는데 합성이란 단어에서 오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인지, 2020년 이후로 합성 다이아몬드라는 이름 대신,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라는 마케팅 용어가 자리잡았다.[49] 윗 문단의 다이아몬드 씨앗이 필요하다는 부분에서 포인트를 상당히 잘 잡은 마케팅 용어 사례가 될듯.[50] 굳이 따지자면 틀린 말은 아니겠으나 랩그로운 용어를 쓰기 이전의 합성 다이아몬드, 인공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물건이다. 애초에 합성 다이아몬드가 2010년대에 처음 개발된게 아니다. 합성에서 오는 부정적인 인상을 떼어버리고 흥행에 어느 정도 성공했기 때문인지 이제 아예 합성 사파이어, 합성 루비, 합성 에메랄드 등조차도 랩그로운으로 불리운다(..).

다만 단점이라면 환금성 면에서 자연산 다이아몬드보다 되팔 때 가격이 매우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으로, 재산 보유 및 추후 되팔 목적으로 구매한다면 차라리 금반지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51][52]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크고 깨끗한 상등품질의 다이아몬드를 저렴하게, 가볍게 즐겨보고 싶거나 예물 구입 시 예산이 조금 부족한 신혼부부인데 상징적인 면에서[53] 인공 다이아몬드여도 거부감이 없는 경우라면 구매를 해도 좋을 것이다. 최근 트렌드로 꼽히는 테니스 팔찌처럼 다이아몬드의 알이 많이 들어가는 주얼리에 합성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면 제격이다.

5. 모조 다이아몬드[편집]


고가로 유명한 다이아몬드인만큼 옛부터 다양한 모조석이 사용되었다.

우선 기본적으로 색이 없는 투명한 보석은 의도가 되었든 아니든 다이아몬드의 모조석으로 사용되었다. 무색 사파이어, 무색 스피넬, 백수정, 화이트 토파즈, 지르콘, 무색 베릴, 댄버라이트 등등. 대부분의 무색의 투명한 보석들은 다이아몬드의 대체석으로 사용하곤 한다.

이중 지르콘은 특히나 반짝임이 좋아 큐빅 지르코니아로 불리며 모조 다이아몬드로 가장 흔하게 사용된다. 오죽하면 큐빅 지르코니아는 후에 큐빅이 아무런 크리스탈 장식을 일컫는 보통명사화될 정도다.[54] 다만 이 보석들은 굴절률에 차이가 있어 왠만한 경우 일반인도 어느 정도 익히면 구분이 가능하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반짝임이 좋은 탄화규소 기반의 모이사나이트 등이 또 인기를 얻고 있다. 모이사나이트의 경우 경도도 9.25로 꽤나 훌륭한 편이다. 여담으로 모이사나이트를 큐몬드처럼 큐빅 비스므리한 것으로 아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당연하게도 자연에 실존하는 광물이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모이사나이트는 대부분이(사실상 거의 모든 물량이) 합성인 것은 맞다.

최근 들어서 '시뮬럿 다이아'라는 이름으로 다이아의 또다른 대체석이거나 그와 유사한 모이사 급의 보석인 것마냥 홍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커팅면이 더 많아 언뜻 다이아처럼 보이는 것뿐 근본은 그냥 큐빅으로, 굳이 따지면 프리미엄 큐빅이라고 할 수 있다. 업체들이 나름 브랜딩해서 팔고 있는데 이름도 참 다양하다. 큐몬드, 퓨어몬드, 화이트몬드 등.. 당연히 이름만 저렇고 전부 큐빅. 큐빅보다 반짝임은 좋다지만 그래봐야 큐빅이라 내구성은 똑같고 브랜드의 경우 큐빅보다 한 단계 좋은 품질의 스톤이라는 명목으로 제품가격이 더 비싸게 책정되어 있어 가성비 면에서 그닥이다. 큐빅 액세서리라도 기왕이면 더 반짝이는 것을 원한다거나, 웨딩촬영이나 화보 등에 착용할 용도로 5부나 캐럿단위 등 엄두도 못 낼 사이즈의 다이아를 착용하고 싶을 때 대안으로 좋다.

6. 보석으로서의 다이아몬드: 보석의 황제[편집]


반물질이나 희소 원소 같은 물리학 실험에서 원자 단위로 사용되는 물질[55]을 제외하고 일반 대중에게 상업적으로 거래되는 물질 중에서는 단위 중량당 가장 비싼 물건이다. 심지어 가치가 떨어지는 인조 다이아몬드조차 보석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제대로 만든 물건은 중량으로 따질 경우 금보다 비싸다. 다만 값어치가 아닌 환금성으로 따지면 당연히 이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좋다.[56]

현대의 보석업계에서 보석(jewelry)이라고 말하면 크게 다이아몬드와 유색 보석(gemstone)으로 나뉜다. 거칠게 말하면 다이아몬드와 그 외 다수인 셈. 이렇지만 거래 규모로 따지면 다이아몬드의 거래량이 유색 보석을 다 합친 것보다도 압도적으로 많다. 보석의 제왕이라는 말이 절대 과언이 아니다.[57]

희귀한데다 투명하면서 특유의 아름다운 광택으로 인해[58]고대부터 귀한 보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너무나 구하기 힘들고 경도 탓에 세공도 어려워서 다이아몬드를 가질 수 있던 것은 최고위층의 사람들뿐이었다. 그랬던 것이 다이아몬드 광산의 발견으로 인한 물량 증가와 세공 기술의 발달[59], 이에 발맞춘 다이아몬드 회사의 마케팅 등으로 인해 보석의 최고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 이전에는 보석의 색깔을 중요하게 여겨서 서양에서는 루비, 루비가 잘 알려지지 않은 동양에서는 옥이 최고의 보석이었다. 한때는 옥을 같은 무게의 금보다 귀하게 여겼다. 옛날에 천자(天子)는 새를 쓰고 제후(諸侯)에게는 금인(金印)을 하사한 것은 이 때문.

보석으로 쓰일 만큼 질이 좋은 건 드물고[60]대부분 공업용으로 쓰인다. 정말 단단하고 날카로운 부분만 집중해서 만든 다이아몬드는 엄청 저렴한데, 이런 다이아몬드는 유리 자르는 칼의 재료가 된다. 높은 경도로 인해 훌륭한 절삭공구 재료지만, 가공할 때 발생하는 절삭열에 의한 산화작용과 함께 탄소와 친화력이 큰 의 특성으로 인해 다이아몬드 공구가 급격히 마모되기 때문에 철계 금속을 가공할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61], 알루미늄 등의 비철금속재료, 유리 등의 비금속 재료를 절삭하는 공구재료로써 사용된다. 이외에도 자외선을 발생시키는 LED의 재료로도 쓰인다. 또한 연마 정밀 가공 작업에서 쓰이는 숫돌의 표면을 정리하기 위한 드레싱 공구에도 다이아몬드를 쓰는 경우가 많다.

다이아몬드가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된 것이 현대에 와서 드비어스의 상술 때문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이미 불경에도 금강석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며 아라비안 나이트에도 다이아몬드는 최고의 보석으로 나온다. 호프 다이아몬드, 코이누르 같은 유명한 다이아몬드는 드비어스가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명성을 떨쳐온 보석이다. 다이아몬드의 가공하는 방법을 알아내면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겠다는 말에 마침내 다이아몬드로 다이아몬드를 깎는다는 방법을 찾아냈다는 네덜란드의 보석 가공사 이야기를[62] 봐도 다이아몬드의 가공법이 발명되기 훨씬 이전부터 다이아몬드가 최고의 보석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이아몬드 가공법의 발명, 브릴리언트 커트의 발명, 그리고 남아프리카 킴벌리 광산의 발견에 따른 대중화 등으로 다이아몬드가 더 아름다워지고 더 가치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다이아몬드가 단순히 드비어스의 상술에 의해 가치를 가지게 된 건 절대 아니다. 다만, 결혼 프로포즈를 위해 남자가 여자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해야 한다는 문화는 드비어스의 상술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요약하자면 고대부터 최고급의 보석이었고, 다만 지금과 같은 온리 원의 지위를 가지게 된건 현대의 일인게 맞다.

한편,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가 풍부한 광산이 있을 정도이나 문제는 군부의 정권탈취 내전이 벌어지면서 이 귀한 자원을 지역 반군들이 채취하고 암거래로 원석을 팔아 자금줄로 쓰여서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먹고 나오는 물건이라는 이미지가 붙었다. 반군들에게 습격당한 마을 주민들 중 일부는 소년병으로 징집되고 나머지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사실상 노예처럼 탄광에서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며 부상을 당하거나 죽었다. 시에라리온만이 아닌 다이아몬드가 채굴되는 다른 내전국가에서도 이런 참혹함은 현재 진행중이다. 이 때문에 분쟁 지역 다이아몬드를 일컫는 '피의 다이아몬드'(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말도 있다. 공식적으론 티파니를 비롯해 대형 보석회사들은 물론 세간에서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거래가 금지되어 있지만 아무도 안 믿는다. 분쟁광물 문서 참고.[63] 이 때문에 윤리적인 이유를 들어 다이아몬드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고, 인공 다이아몬드나 모이사나이트도 이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써먹고 있다.

6.1. 보석 등급[편집]


등급을 나누는 4c는 carat(중량), clarity(투명도), color(색상), cut(가공) 이다. 따라서 '1 캐럿에 700만원'식의 일률적인 계산법은 존재하지 않는다.[64] 연마수준, 투명도, 색상 등 감정사의 평가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짓는는 것이 보통인데 같은 1캐럿이라도 4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차이날 수 있다.또한 감정서를 발부한 감정기관의 위상도 중요하다.[65] 하지만 결국 좋은 다이아몬드는 보기 드물기 때문에 다이아의 가치는 사실상 희소성에서 나온다고 봐도 된다. 연마수준은 다이아몬드의 정면과 측면, 마무리된 형태의 등비비례를 말하고,투명도는 다이아몬드의 흠이나 불순물의 여부를 말하며, 색상은 유백색부터 노란색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4~5 캐럿인데도 1억이 넘어가는 물건도 수두룩하며, 희귀한 다이아몬드의 경우 1캐럿 당 1억 원 정도는 우습게 넘겨 버린다.

단, 캐럿 수 증가율의 제곱 이상에 비례하여 가격은 미친듯이 올라가는 건 확실하다. 크기만으로도 희소성이 엄청나게 높아지기 때문. 아래에 이어질 전설적인 '유명 다이아몬드' 같은 물건들의 경매가는 그냥 생각을 말자.[66]


6.1.1. 캐럿[편집]


잘 알려져 있다시피, CT(캐럿)는 다이아몬드의 크기 단위이며, 원석을 대략 세공한 다음에 나오는 크기가 기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캐럿을 1/10로 줄인 '부'라는 단위를 좀 더 애용한다.[67]

다이아몬드 1ct=0.20g=100 point(포인트)=4 grain(그레인)=10부
1부
0.10 캐럿
직경 3.05 mm
2부
0.20 캐럿
직경 3.85 mm
3부
0.30 캐럿
직경 4.35 mm
5부
0.50 캐럿
직경 5.15 mm
1 캐럿
1.00 캐럿
직경 6.50 mm
2 캐럿
2.00 캐럿
직경 8.20 mm
3 캐럿
3.00 캐럿
직경 9.40 mm
시세표는 천원 단위다. 예물로 1 캐럿 다이아몬드를 건네는 경우도 적지 않다. 2020년 기준 종로에서 4c등급 따라 약 800에서 천만원 정도면 가능하다. 최근에는 3~5부 사이의 다이아가 결혼반지용으로 많이 거래된다. 추천 감정서는 gia지만 가성비는 우신 감정서에 엑설런트컷 SI1~2 g컬러. (컬러는 d에서 시작해서 e, f, g 순으로 떨어진다. g컬러 이하는 한국에선 제대로 된 취급을 못 받으니 주의하자.[68] 다만 미국에서는 컬러나 내포물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더 중요한 기준으로 h나 j컬러에 I등급등의 나석을 가공한 상품도 팔린다. 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뿌옇거나 노르스름할 수도 있다.)

6.1.2. 투명도[편집]


투명도는 다이아몬드 내에 불순물의 포함 정도를 이야기 한다. 천연 다이아몬드는 그 자체로 안에 불순물을 포함할 수도 있고 테두리 부분이 미세하게 깨져 상처가 보일 수도 있다.[69] 물론 다이아몬드에 스크래치는 없다.

감정서에는 불순물의 위치와 종류를 표기하도록 되어있다. Inclusion은 다이아 내부의 흠결을 의미하고 빨간색으로 표시하며, Blemish는 다이아 외부에만 존재하는 흠결을 의미하고 초록색으로 표시한다. 구름처럼 모여있으면 Cloud, 점 모양이면 pin point, 긴 모양이면 feather이다. 불순물을 확인할 때는 보통 10배 확대가 가능한 현미경이나 루페[70]를 사용한다.

아래는 가장 좋은 등급부터 낮은 등급 순으로 나열한 것이다.

  • FL(Flawless)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아도 불순물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상태.

  • IF(Internally Flawless)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inclusion은 전혀 없고 간신히 아주 미세한 blemish를 확인 가능.

  • VVS1(Very Very 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간신히 아주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보통 거래량이 많은 등급.

  • VVS2(Very Very 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간신히 아주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 VS1(Very 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다소 쉽게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 VS2(Very 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다소 쉽게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 SI1(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아주 쉽게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보통 거래량이 많은 등급.

  • SI2(Slightly 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아주 쉽게 미세한 inclusion 확인 가능.

  • I1(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지저분한 inclusion 확인 가능, 육안으로도 보임.

  • I2(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지저분한 inclusion 확인 가능, 육안으로도 보임.

  • I3(Included) : 숙련된 감정사가 10배 확대하여 보았을 때 지저분한 inclusion 확인 가능, 육안으로도 보임.

6.1.3. 색상[편집]


다이아몬드는 안에 포함된 불순물의 종류와 퍼센트로 색상이 결정된다. 가장 흔한 건 갈색. 노란색과 초록색 계열은 큰 값을 받지 못하고 파란색이나 붉은색 계열이 비싸게 팔린다. 하지만 갈색을 제외하고 혹시 저런 유색 다이아를 본 적이라도 있는가? 금은방에 전시되어 있는 유색 다이아는 99% 랩그로운 다이아이다. 물론 노란색과 녹색은 제 값을 받진 못하지만 그나마 널리고 널린 흰색 또는 무색의 다이아보다 더욱 희소성있고 귀하다. 특히 파란 다이아몬드는 '호프 다이아몬드'처럼 저주와 관련된 이야기로 유명하다.[71] 당연하지만 색이 짙을수록 가격이 미친듯이 뛴다.

탄소가 빠지고 그 자리에 질소 원자 두 개가 들어가면 초록색, 질소가 미량 들어가면 노란색, 탄소 원자 하나가 빠지고 그 자리에 질소 원자 하나가 들어가면 분홍색, 붕소가 미량 들어가면 파란색, 내부에 흑연이나 철광석 등의 광물이 들어 있으면 검은색을 띤다. 최근 연구로는 블랙 다이아몬드는 초신성 폭발시에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홍색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잘못 알려져 있지만, 사실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에서 산출되는 건 약 80%. 브라질, 러시아, 남아공 등 다른 몇몇 곳에서도 20%는 산출된다.[72] 분홍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일반 다이아몬드의 수십~수백 배의 가격을 받기도 한다.[73] 현재 핑크 다이아몬드 중 완벽하게 투명한 것으로 알려진 건 '핑크 스타'가 유일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다이아몬드의 끝판왕은 붉은색이라고 할 수 있다. 루비로 판별되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헐값에 팔리는 경우가 있고 인지도 또한 낮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냥 속설일 뿐이다. 전문적으로 고가의 보석을 취급하는 업계에서는[74] 각종 분광기 및 대학 연구실과 동급 이상의 분석장비를 가지고 있고, 지질화학이나 관련과목 전공자로 가득 차 있다. 감정 신뢰도는 곧 생명이나 마찬가지인 업계 사람들이 루비와 붉은 다이아몬드를 헷갈릴 리가 없다. 애초에 루비는 산화알루미늄이고 다이아몬드는 탄소라 색이 같다고 헷갈리는 건 불가능하다. 장비를 다룰 줄 알면 재료공학이나 지질화학 전공 대학생도 금방 구분한다. 루비와 붉은 다이아몬드를 실제로 비교하면 결정의 모양부터 색상까지 차이가 커서 보석을 조금만 만져 봤으면 헷갈릴 수가 없다. 붉은 다이아몬드는 완전히 붉은 색을 띄는 것이 아니라 살짝 붉은 빛을 머금은 정도의 빛깔이기 때문에 토파즈 정도라면 모를까 루비로 오인될 수는 없다. 루비는 커녕 싸구려 핑크 사파이어 취급도 못 받을 가능성이 높다. 헐값에 팔리는 경우가 만약 있다면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세트로 광물 문외한인 너무나 불행한 경우거나 한쪽이 사기를 친 것이다.

이외에 불순물의 함유량이 높아 불투명하고 파랑, 노랑, 초록, 회색, 검정 등 색상을 띠는 다이아몬드를 흔히 팬시 다이아몬드, 투명도는 일반 다이아에 비견할 만하지만 컬러리스가 아쉬워서 현저한 갈색이 보이는 다이아를 샴페인 다이아 혹은 꼬냑 다이아라고 한다. 이런 녀석들은 이전에는 별로 상품가치가 없는 것으로 취급되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주얼리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추세다. 썩어도 준치라고 다이아는 다이아인지라 흔히 다이아의 대용품으로 사용되는 큐빅지르콘 대비 반짝임과 경도는 더 좋으면서, 브라운다이아의 경우 투명 반짝임도 다이아 못지 않게 영롱함을 자랑하는 반면 둘 다 억 소리 나는 화이트 다이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은 착하기 때문. 물론 이 중에도 컬러가 아름답고 사이즈가 크면 가격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기 일수다.

물론 크기가 크고 비교적 색상이 균일하며, 눈에 띠는 얼이나 하자가 없는 상질의 갈색 다이아몬드는 그래도 비싸다. 상술했던 대로 어쨌든 다이아는 다이아이기 때문. 이런 것들은 파인 주얼리 급으로 세팅되어 상당히 비싼 값을 치기도 한다.

요즘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러프 다이아몬드는 아예 결정 형태를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굳은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위의 꼬냑이나 샴페인, 팬시 다이아몬드와 달리 과거부터 보석으로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투명도가 거의 없으며, 일반인이 얼핏보면 래브라도라이트나 문스톤 계열로 착각할만큼 불순물이 많아 불투명하며, 거의 돌처럼 생겼다.[75] 최근에야 래브라도라이트처럼 러프한 원석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실제로 쥬얼리로 쓰이게 된 것. 특히 러프 다이아몬드는 자연 그대로라는 수식어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친다.[76]

6.1.4. 컷[편집]


컷은 다이아몬드를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도록 가공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보통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에 대해서만 컷의 등급을 나누고 그 이외의 형태로 가공한 다이아몬드는 컷의 등급을 크게 세분화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기술하는 컷 등급은 라운드 컷에 대한 것이다.

완벽한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이 되기 위해서는 Proportion, Polish, Symmetry 부분을 정확하게 커팅하여야 한다. Proportion은 위에서 보았을때 빛이 다시 내쪽으로 반사되어 나올 수 있는 각각의 수치가 적용되었는지, Polish는 연마를 깔끔하게 하였는지, Symmetry는 컷이 대칭적인지를 판단한다. 그리고 각각에 따라서 Excellent, Very Good, Good, Fair, Poor로 나뉘는 데 저 3분야 각각에 대해 등급을 매기고 그 중 Proportion등급을 대표 등급으로 정한다. 따라서 전체 등급이 Excellent이면 세 부분 모두 Excellent인 것으로 이것이 흔히 말하는 트리플 엑설런트인 것이다. 다만 일반인은 엑설런트와 베리 굿을 구별하기 매우 힘들다고 한다. 반면 전체 등급이 Poor이면 사실상 유리 자르는 칼이나 다름없다.

6.1.5. 모양[편집]


다이아몬드의 모양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개인의 취향 문제라고 보면 된다. 물론 사람들이 흔히 찾는 것이 되팔때도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긴 하다. 가장 흔한 것은 라운드 브릴리언트 컷이다. 그 이유는 광물적 특성과도 관계가 있다. 이외에도 하트, 배모양, 에메랄드, 쿠션, 프린세스 등등의 모양이 있다.

6.1.6. 형광[편집]


불순물을 포함하지 않은 좋은 다이아몬드는 어둠속에서 자외선 빛을 비추었을때 형광을 나타내지 않는다. 불순물이 포함될 수록 다이아가 푸른 형광빛을 내게 되고, 이런 형광빛을 내는 정도를 또 등급을 매겼다.[77] 물론 실생활에서 어둠속에 자외선을 비출 일은 없으니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불순물의 포함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된다. 등급이 좋을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6.2. 감정서[편집]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감정서로는 GIA가 있는데 GIA 감정서는 미국 감정기관 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 감정서를 말한다. 보석 거들 부분에 레이저 각인으로 고유번호를 새기며 엄격한 4c기준으로 최근의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의 유명한 감정원으로는 우신이 가장 좋고, 미조, 현대 감정원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우신감정서가 가성비가 좋은데, 어차피 한국 내에서는 되팔때는 우신이든 GIA든 같이 권위있는 감정서 대우를 받는데, 다이아를 살때는 GIA 감정을 받은 것이 더 비싸기 때문이다. 이는 우신 감정서가 GIA에 비해 덜 엄격하기 때문에, 우신 VVS1 등급이더라도 이 다이아를 GIA에 가져가면 VS1을 받는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이다. 그렇다고 우신이 못 믿을만한 것은 아니고 등급설정에 있어 조금 더 관대하다고 보면 되고 어차피 한국 내에서는 우신이면 믿고 거래를 한다.

다만, 해외에서는 우신을 전혀 알아주지 않으며 GIA 감정서만을 취급한다. 따라서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해외에서도 환금성이 있는 다이아를 하고 싶다, 혹은 좀 더 비싸게 다이아를 했다를 알리고 싶으면 GIA 감정서의 다이아를 구매하되, 가성비나 국내에서의 환금성을 원한다면 우신 감정서를 택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다이아를 살때는 GIA가 우신보다 비싸지만, 국내에서 되팔때는 gia나 우신이나 같은 값을 받고, 국외에서 팔때는 gia만 팔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6.3. 드 비어스의 독점과 현재[편집]


유명한 인도의 코이누르나 이란의 다리아이누르(Daria-i-Noor), 저주로 유명한 호프 다이아몬드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다이아몬드는 고대부터 보석의 제왕이었다. 그리고 저런 유명한 다이아몬드들이 전부 인도산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고대의 다이아몬드는 대부분 인도산이었다.[78]괜히 간디가 빼앗긴 다이아몬드를 옥수수와 바꿔먹으려 하는게 아니었다. 하지만 1800년대로 오면서 골콘다(Golconda)로 대표되는 인도의 다이아몬드 광산은 고갈되었고 이후 남아프리카에서 새로운 다이아몬드 광맥이 발견되는1870년대까지 다이아몬드는 1년에 생산량이 수KG 밖에 안되 않는 몹시 희귀한 보석이 되었다. 1870년 남아프리카의 킴벌리 광산에서 새로운 다이아 몬드광맥이 발견됨에 따라 남아프리카가 새로운 다이아몬드의 중심이 된다. 남아프리카에서 전례없이 거대한 다이아몬드 광맥이 연쇄적으로 발견됨에 따라서 생산량이 수십톤단위로 뛰었고 이후로 다이아몬드는 더는 희귀한 보석이 아니게 된다.

현대에 들어와서 다이아몬드는 대표적인 독점 사업 중의 하나가 된다. 세실 로즈가 세운 남아프리카의 드 비어스 (De Beers) 사가 오랫동안 다이아몬드 산업을 독점하였다.

1870년 남아프리카에서 대규모 다이아몬드 광맥이 발견된 후, 수많은 다이아몬드 광산회사들이 설립되었다.1880년대 다이아몬드 광산회사들간의 경쟁으로인해 다이아몬드가 과잉공급되었고, 다이아몬드 업계는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게 되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실 로즈의 주도로 다이아몬드 광산업체의 통합하여 1890년 드 비어스사를 설립하게 된다. 남아프라카 다이아몬드 광산의 대부분을 장악한 드 비어스사는 새로이 발견되는 다이아몬드 광산마다 인수합병하여 경쟁자의 등장을 막고, 다이아몬드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다이아몬드 가격을 유지에 성공하게 된다. 1917년 드 비어스는 마지막 강력한 경쟁자였던 어니스트 오펜하이머(Ernest Oppenheimer)의 컬리넌사와 합병계약을 맺었고 1920년대가 되면 전세계 다이아몬드 광산의 90%를 소유한 독점기업이 된다.

드 비어스사는 다이아몬드 원석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킴벌리 광산을 소유하여 사실상의 독점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지하였고, 보석으로서의 다이아몬드의 현재 위치를 수립했다. 그리고 그 회사는 오펜하이머 가문과 그 가문이 남아공에서 설립한 회사인 앵글로 아메리칸이 거의 90%를 소유하고 있었다. 즉, 한 가문이 전세계 다이아몬드를 지배했던 것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 '다이아몬드를 구매하는 일'은 곧 드비어스의 다이아몬드를 사는 것과 동일시 되었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라는 드비어스의 광고 문구를 곰곰히 곱씹어 보면, '드비어스의 다이아몬드를 구매하라'는 말이 아니라 그냥 '다이아몬드를 사라'는 뜻이다. 어디서 다이아몬드를 구매해도 곧 드 비어스의 다이아몬드를 구매 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 시장은 1920년대 대공황이 찾아오기 전까지만 해도 지금과는 달랐다. 대공황이 오기 전 까지는 지금과 같은 선호하는 보석이였던건 마찬가지였지만 예나 지금이나 금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경제가 호황일 때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대공황이 찾아오며 다이아몬드보다 환금성이 좋은 금으로 수요가 몰리며 가치가 폭락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마침 미국에서는 '약혼 위반에 따른 처벌(Breach of promise)'이 주마다 점차 폐지되기 시작했다. 해당 법률은 한국에서 폐지된 혼인빙자간음죄와도 비슷했다. 미국에서는 처녀가 약혼을 한 뒤 안심하고서 약혼자와 혼전 성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았고, 순결을 상실했으리라 짐작되는 상태에서 약혼이 파기되면 혼인 시장에서 그녀의 가치가 폭락했기에 이를 처벌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법적 제재가 사라지니 여성 측에 약혼의 담보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드 비어스는 다이아몬드를 프로포즈링의 상징으로 만드는 마케팅 작업을 하였다. 그래서 '연인에게 다이아몬드를 선물하세요.', '다이아몬드는 영원합니다.'라는 이미지를 구축, 이런 견고함과 영원성을 주제로 한 이미지 마케팅에 성공하여 프로포즈 반지 시장을 개척하여 다시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때는 미국을 중심으로 중산층이 급속하게 성장하기 시작 이미 전체적의 부의 규모에서 상류층을 압도하기 시작하고 있었고 마침 드 비어스의 마케팅 성공과 맞물려 다이아몬드 소비가 급증하게 된다. 그리고 2차대전 이후 아시아의 경제력이 성장하자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고 이 시도 또한 대 성공을 거두어 드 비어스의 독점이 계속되는 원인이 된다.

이런 드 비어스의 독점은 남아프리카 광산이 점점 메마르고 아프리카 곳곳에서 새로운 다이아몬드 광산이 개발되는 1970-80년대부터 이미 흔들리기 시작했고, 1990년대 동구권이 무너지면서 거의 절반 가량 무너졌다. 이후 러시아의 다이아몬드 회사들의 M&A를 통해서 거대 기업으로 성장해서 독점 구조에 도전하였고, 그 결과 2000년대 이후에는 40% 미만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드 비어스의 독점이 깨지면서 나타난 부작용의 하나가 바로 유명한 피의 다이아몬드다. 물론 드 비어스가 계속 독점했다고 해도 피의 다이아몬드가 나오지 않았을 거라는 보장은 절대 없다. 유통의 독점 덕분에 투명성은 높아졌을지 몰라도 드 비어스는 업계의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이아몬드 가격을 상승 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그 부담을 전부 소비자가 떠안아야만 했다. 러시아가 드 비어스의 독점을 깨뜨리지 않았다면 다이아몬드 가격 역시 고급 시계나 다른 사치품들처럼 지금보다 3~4배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금 고급 시계 만들어 파는 업자들이 예전에 다이아몬드도 거래하던 업자들이었다.

드 비어스가 세계 다이아몬드 광산을 전부 장악한 것도 아니면서 100년 이상 다이아몬드 시장을 독점에 가깝게 장악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통 시장을 장악하여 물량을 조절하고 다이아몬드의 높은 가격을 계속 유지 및 상승 시키면서 시장을 확장했다. 드 비어스는 세계 각지의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대부분 구입하여 물량을 조절해서 출하하고 마케팅까지 했다. 매우 높은 가격 유지 및 상승 시키기 위한 물량 조절과 막대한 마케팅 비용. 한 가문에 독점되어 가격이 어마어마한 다이아몬드. 그것을 독점한 것이 드 비어스.

그러나, 20세기 내내 다이아몬드 유통의 대부분(80%)를 차지하던 드 비어스의 독점은 21세기가 되자마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드 비어스를 거친 다이아몬드는 약 45%로 감소했고, 2013년이 되자 드 비어스를 거친 다이아몬드는 금액 기준으로는 38%, 수량 기준으론 그것보다 더 낮은 점유율을 가지게 되었다.

2008년, 드 비어스와 러시아 최대 다이아몬드 국영 기업인 알로사간에 관계가 단절되었다.[79]

따라서, 20세기 드 비어스의 독점은 당대 시대를 고려할 경우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냉전 시기 세계 다이아몬드의 무려 1/3을 차지하는 소련은 서구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줄 수 없었다.[80]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다이아몬드는 굉장히 환금성이 떨어지는 물건이다. 세공, 장식, 판매의 중간 유통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인데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되팔면 최소 절반밖에 안 되는 가격을 받게 된다.[81] 가장 환금성이 좋은 금도 팔 때는 살 때보다 10% 가까이 까고 주는데, 다이아몬드는 그나마 나석은 좀 돈을 받는데, 반지나 목걸이로 만든 것은 더 떨어진다. 비자금용으로 두기 위해서라면 다이아몬드를 사지 말고 그 값어치의 금괴를 사라. (가격 대비 크기가 매우 작고, 금속탐지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다.)

세계 다이아몬드 거래는 벨기에앤트워프에서 대부분이 이루어지며 원석의 80% 가공 다이아몬드의 50% 거래가 앤트워프에서 이뤄진다. 그러다보니 1억 달러에 달하는 절도 사건이 발생하기도. 안트베르펀 다이아몬드 강도 사건 참고.

7. 유명한 다이아몬드[편집]



7.1. 코이누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코이누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컬리넌(Cullinan) 시리즈[편집]


파일:external/i.telegraph.co.uk/cullinanold_1823851c.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Cullinan_Diamond_and_some_of_its_cuts_-_copy.jpg
발견 당시 컬리넌 원석
컬리넌 시리즈의 모조품
영국왕실이 소유한 다이아몬드로 1905년 남아프리카 프리미어 광산에서 발견된 3,105 캐럿, 621.2g의 상식 밖의 원석을 가공해 만든 다이아몬드들로, 가장 컸던 9개의 조각들을 크기 순서대로 컬리넌 1~9라고 부른다. 별칭은 '아프리카의 별'. 원석은 당시 15만 파운드에 매각되어서 영국 국왕인 에드워드 7세의 생일 선물로 보냈다.

이 원석을 남아프리카에서 영국 본토로 이송할 때의 야사가 제법 유명하다. 희대의 다이아몬드 원석이다보니 당연히 도난의 위험이 엄청났고, 이송 책임을 맡은 보험 회사는 궁리 끝에 역발상을 꺼냈다. 원석과 비슷한 크기와 무게의 평범한 돌멩이를 세심하게 포장해서 엄중한 경비 아래 이송하도록 했고, 동시에 진품 원석은 평범한 일반 소포로 위장해서 보냈다. 아니나다를까, 철저하게 경비를 섰던 돌멩이는 어느 순간 도둑맞아서 사라졌지만 진품 원석은 무사히 영국에 도착했다는 이야기.

또한 원석을 가공할 당시엔 암스테르담의 다이아몬드 회사인 아스헤르 사의 기술자인 요세프 아스헤르(Joseph Asscher)가 3개월 동안 계획을 세운 뒤 가공하였는데, 어찌나 부담이 심했는지 아스헤르는 원석 가공을 끝낸 직후에 실신했다는 야사도 있다. 앗! 시리즈의 '화학이 화끈화끈' 편에서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맨 처음에 정을 대고 망치로 내리쳤을 땐 오히려 정이 부러져버린데다 아스헤르 본인까지 과한 스트레스 탓이었는지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한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했고, 겨우 상태가 호전된 후 옆에 의료진까지 대동한 채로 재도전하고 나서야 원석을 무사히 쪼개는 데 성공했는데 직후 기절해버렸다나.

가장 큰 조각인 컬리넌 1은 530.2 ct의 크기를 자랑하며 오래도록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고[82] 가공 이후 영국 국왕의 셉터[83]에 끼워서 100년 넘게 영국을 대표하는 국보가 되었다. 런던런던 탑에서 공개되어 볼 수 있다. 나머지 조각들도 영국 왕실의 보물로 자리잡았다.
  • 컬리넌Ⅰ - 물방울형 커팅. 셉터에 장식되었다. 탈착가능
  • 컬리넌Ⅱ - 쿠션형 커팅. 영국제국 왕관에 장식되었다. 탈착가능
  • 컬리넌Ⅲ - 물방울형 커팅, 컬리넌 4와 함께 메리 여왕의 티아라에 장식되었다. 탈착가능.[84]
  • 컬리넌Ⅳ - 쿠션형 커팅, 컬리넌 3와 함께 메리 여왕의 왕관에 장식되었다. 탈착가능
  • 컬리넌Ⅴ - 하트형 커팅. 브로치로 제작되었으나, 탈착이 가능해서 메리여왕의 왕관에 장식되기도 했었다.
  • 컬리넌Ⅵ - 마키즈 커팅(끝이 뾰족한 타원형), '인도의 숙녀'에메랄드 목걸이에 함께 장식되었다.
  • 컬리넌 Ⅶ, Ⅷ - 7은 마키즈 커팅, 8은 직사각형 브릴리언트 커팅. 엘리자베스 여왕의 브로치에 장식되었다.
  • 컬리넌Ⅸ - 물방울형 커팅. 메리 여왕의 반지에 장식되었다.
탈착가능한 것들이 많은데, 따로 떼어내서 브로치등의 별개의 장식으로도 쓸 수 있게 해놨기 때문이라고.

롤스로이스의 첫 SUV인 컬리넌이 이 보석에서 이름을 따왔다.


7.3. 테일러-버튼(Taylor-Burton)[편집]


파일:Taylor-Burton_Diamond.jpg

1969년 영화 배우 리처드 버튼이 아내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위해 산 다이아몬드. 69.42 캐럿으로 배(Pear) 모양이다. 본래는 보석상 카르티에가 구입했던 것이라 버튼이 구매한 직후엔 버튼-카르티에 다이아몬드로 불렸지만 곧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7.4. 오펜하이머 블루(Oppenheimer Blue)[편집]


파일:Oppenheimer-blue.png

2017년 아래의 핑크 스타에 의해 기록이 깨지기 전까지 역사상 가장 높은 경매가에 팔렸던 보석. 무게 14.62 캐럿, 팬시 비비드 블루 컬러, 투명도 VVS1 등급, 에메랄드 컷이다. 이전까진 2015년 11월 4,840만 달러에 낙찰된 '조세핀의 푸른 달'이 이 기록을 유지했지만, 이 다이아몬드가 2016년 5월 5,750만 달러(한화 약 680억 원)에 낙찰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입찰자는 비공개. 경매는 30분이나 걸렸는데 보통 귀중품 경매 시간을 고려했을 때 엄청나게 길었다는 것이 특이할 점.

7.5. 핑크 스타(Pink Star)[편집]


파일:pinkstar.jpg

무게 59.60 캐럿, 팬시 비비드 핑크 컬러, 투명도 IF 등급, 타원 형태 브릴리언트 컷이다. 1999년 남아프리카에서 드비어스 사가 132.5캐럿의 원석을 발견하였고, 베니 슈타인메츠 그룹이 인수하여 무려 20개월동안이나 심혈을 기울여 커팅한 핑크 다이아몬드다.

2017년 4월 3일 홍콩 경매에서 중국의 티파니라고 할 수 있는 초우타이푹(周大福, 주대복)이 프리미엄 포함 5억 5300만 홍콩 달러 (한화 750억 원, 미화 7100만 달러)에 낙찰받아 오펜하이머 블루의 최고 경매가를 새로 썼다. 이미 2013년 11월 3일에,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2017년 경매보다 더 높은 가격인 프리미엄 포함 7632만 스위스 프랑(한화 833억 원, 미화 8300만 달러)에 낙찰되었으나, 구입자가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바람에 다시 소더비의 소유로 돌아간 적이 있다.


8. 기타[편집]


  • 보석으로서의 다이아몬드는 4월의 탄생석이다. 다이아몬드가 가지는 이름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 순수, 영원 불변의 사랑[85], 정복할 수 없는 의미를 지닌 자연의 선물
    • 결혼에 있어 절대 변하지 않는 사랑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 승리와 성공의 정점을 상징하기도 하고 부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상징


  • 펄사를 공전하는 행성계에선 대부분 탄소만으로 이뤄진 행성들이 존재할 수 있다. 2011년 8월에는 지구의 약 네 배 크기에 달하는[86] 다이아몬드, 정확히는 극도로 압축된 수정질 탄소로 이루어진 행성 PSR 1719-1438 b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물론 지구에서 4,000광년이나 떨어져 있어서 별세계의 이야기일 뿐이다.
백색왜성이 다 식고 나면 흑색왜성이 되는데, 이건 생성 시에 탄소 함량이 많았다면 지구 크기의 다이아몬드 공이다. 하지만 인류가 성공적인 다항성 종족으로 진화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이걸 볼 사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A형 ~ K형(수명 1억 년 ~ 300억년) 항성들의 종말단계지만 현재 우주의 나이는 추정 137억년 정도로 당장 G형 행성의 백색 왜성도 보기 힘들것이고, 백색 왜성이 다 식어서 흑색 왜성이 되는데만도 수십 ~ 수백억년이 걸린다.[87] M형 이하의 항성들은 헬륨 백색왜성이 되므로 애초에 다이아몬드가 될 수 없고, 수명도 1조년 이상이여서 수명을 다 한 사례 또한 없다.

  • 최근에는 러프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으로 저급 다이아몬드가 유통된다. 보통 귀보석으로 칭하는 루비나 사파이어같은 커런덤, 아쿠아마린이나 에메랄드같은 베릴군 몇몇을 제외하면, 사실 라피스 라줄리나 아마조나이트, 터키석, 진주, 시트린이나 로즈쿼츠같은 수정류 등 저렴한 원석도 정말 많다. 러프 다이아몬드는 그런 비교적 저렴한 원석들보다는 비싼 편. 러프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처럼 불순물이 있거나, 컬러가 여러가지이거나 다채로운 러프 다이아몬드가 유통되고 있다. 일각에선 마케팅 상술이라고 하지만, 다이아몬드는 다이아몬드이고, 무엇보다 특유의 거친 텍스쳐로 인기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 7살 생일에 2.95캐럿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어린이가 화제다. 다이아몬드는 아칸소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

9. 관련 괴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진위 구별 방법[편집]


  • 검은 점이 찍힌 흰 종이 위에다 다이아몬드의 평평한 윗 부분을 올린다. - 가짜는 점이 도넛 모양이고, 진짜는 검은 점이 그대로 보인다.
  • 검은 선이 그어진 흰 종이 위에 다이아몬드의 평평한 윗 부분을 올린다. - 굴절률의 문제로 가짜는 선이 나뉘어져 보이고, 진짜는 또렷하게 보인다.
  • 표면에 입김을 불어본다. - 가짜는 뿌연 김이 오래 유지되지만, 다이아는 금세 사라진다.
  • 유성 펜으로 점을 찍어본다. - 대칭성을 띄는 다이아몬드 구조의 특성상, 진짜는 친유성이 뛰어나서 잘 그어지는 반면, 가짜는 잘 그어지지 않는다. 물론 쉽게 묻는 만큼 쉽게 지워진다.
  • 흠집 여부를 살펴보거나 다이아를 제외한 단단한 금속에 대고 긁어 본다. - 다이아에 흠집이 나 있다면, 우선 가짜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88]
  • 윗면에 물방울을 떨어뜨려본다. 다이아몬드는 수분흡착이 잘 되기 때문에 진짜는 물방울이 다이아몬드의 윗면에 맺히고, 가짜는 맺히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져 버린다.
  • 휴대폰 케이스를 기울여서 경사로를 만든 뒤 납작한 부분을 케이스 위에 두고 관찰한다. 가짜는 곧바로 떨어지지만 진짜는 버틴다. 다이아가 친유성이 강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

이 중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7번이다. 3번을 하려면 다이아가 어느 정도 커야하기 때문. 위의 방법들은 다이아몬드와 큐빅 또는 유리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구분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다 정확한 감정을 원하거나 다이아의 가치, 등급 등을 알고 싶다면 가까운 보석상 등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또 진품과 모조품을 불로 달구고 액체산소에 넣으면 다이아몬드는 기체상태로 사라져 버리고 모조품만 남게 되지만, 제정신이고서야 진위여부 알아보겠다고 이런 돈지랄쇼를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방법을 쓰기 어렵거나 써도 못미덥다면 그냥 보석상에 갖고 가면 된다. 대부분의 보석상들은 다이아몬드 판별하는 기계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마트폰 정도의 크기로 끝부분을 다이아에 갖다 대면 진품인지 모조인지 판별해준다.


11. 흥미로운 사실[편집]


다이아몬드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아주 값비싼 보석이라고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나, 사실 보석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다이아는 극히 일부다. 광산마다 차이는 있으나 보통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1톤 정도의 다이아몬드를 채광하면 보석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1그램 정도 나온다고 한다. 그야말로 백만분의 1 확률인 셈. 나머지 절대다수의 다이아몬드는 사실상 그냥 공업용으로 쓰인다. 실제로 공업용 저급 다이아몬드는 제법 크기가 큰 개체도 많이 산출되는데 겉으로 보기에 밖에서 봤을때 발로 차버리는 작은 돌멩이와 별반 다르지 않게 생겼다. 물론 공업용 다이아도 경도와 같은 기계적인 성질 면에서는 보석 다이아에 절대 밀리지 않기 때문에 긁힘 실험을 간단히 해보면 당연히 알 수는 있다.

앞서 말했듯이 다이아몬드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질이라는건 사실이 아니다. 명실상부 산출되는 다이아몬드 거의 전체 물량을 차지하다시피하는 공업용 다이아를 포함한다면 가격은 더욱 내려가기 때문. 만약 순도가 높은 각종 나노 단결정 물질도 포함한다면 다이아몬드 이상의 가격을 가진것들이 한두개가 아니며, 여기에다가 합성하기가 아주 힘든 각종 희귀 원소들까지 포함하면 가격 서열에서 많이 내려간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물질은 생산 비용 자체만으로도 원자 1개당 2000달러 즉 한화 220만원 정도가 드는[89][90] 오가네손 이지만 오가네손은 아직까지의 기술로는 눈에 보이는 만큼의 양을 합성할 수도 없기 때문에 논외로 쳐도 상관없다.

다이아몬드가 아름다워서 비싸다는 말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사실이 아니다. 전복껍질 자개처럼 아름다우면서도 헐값이거나 거의 공짜로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은 널리고 널려있기 때문이다. 보석 품질의 자연 다이아몬드는 희소성의 가치 때문에 비싼 것이다.

또한 다이아몬드는 불에 탄다. 석탄과 같이 탄소로 이루어져 있기에 여타 광석들과 다르게 발화점을 넘기면 불이 붙는다!

12. 각종 매체에서의 다이아몬드[편집]


대다수 창작물에선 매우 단단한 물질의 대명사로 꼽힌다. 다이아몬드로 도구를 만드는 매체의 경우 가장 단단한 물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내구성이나 공격력을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대중적인 게임 중 하나인 마인크래프트. 물론 상술한 바와 같이 이 다이아몬드의 단단함이라는 게 굳기를 말하는 것이라 긁히지 않는다 쳐도 충격에는 약하여 쉽게 부서지는 광물이다. 따라서 각종 매체에서 묘사되는 다이아몬드의 '단단함'은 현실과 괴리되는 말이다.

또한 어째서인지 가공매체에서는 푸른색으로 묘사되는 일이 잦다. '하늘색'이라 부르는 연푸른색으로. 물론 푸른 다이아몬드가 없는건 아니지만 굳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분류가 없다 싶으면 죄다 푸른색이다. 아무래도 투명하거나 흰 빛이 나는 것 보다는 약간 푸르스름한게 더 보기 좋아서 그런 듯 하다.

일부 먼치킨물에서는 악력만으로 석탄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전개가 보인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슈퍼맨. 참고로 석탄은 탄화수소 화합물이고 다이아몬드는 순수한 탄소이므로 제아무리 슈퍼맨이라도 아무리 석탄을 쥐어짜봐야 다이아몬드는 만들 수 없다. 원자단위로 분해융합이 가능하다고 한다면야 할말은 없지만 그런 게 불가능하다면 사실 석탄보다는 흑연으로 해야 한다.

뭔가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는 게임일 경우 다이아몬드보다 강력한 물질이 반드시 등장하며, 주로 다이아몬드와 강철이 비교대상으로 전락한다.

이수일과 심순애에서 공전절후의 명대사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그렇게 좋더란 말이냐"가 나왔다.

한마 유지로는 '뭐든 할 수 있다며? 한 번 석탄을 다이아로 만들어봐.'[91]라는 오즈마 미국 대통령의 말에 석탄이 든 유리병을 손에 쥐더니 대뜸 손가락 관절로 유리 테이블을 갈라버리며 "이미 자기 몸이 다이아"라고 대답한다. 당연하지만 아무리 악력이 강해도 다이아를 만드는 건 불가능하니 나름 적절한 대답은 한 셈. 근데 이후 4부 완결 쯤 와서는 스모의 시조 노미노스쿠네273대 후손이라는 자가 진짜로 완력으로 석탄을 다이아로 만들었다.

문명 시리즈에서는 보석 자원이 다이아몬드의 모양을 하고 있다. 특히, 문명 5 들어서 인기를 얻은 밈으로 간디가 다이아몬드로 악명이 높다. 문서 참고.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보석중에서 가장 비싼 보석으로 등장한다. 현실을 고증했는지 푸른색이 아닌 흰색 보석이며, 그냥 다이아몬드가 600골드, 완벽한 다이아몬드가 1000골드. 바닥에 떨어트려놓으면 빛을 반사해서 번쩍이는 모습이 꽤 멋있다.

목성의 중심핵은 지구만한 크기의 거대 다이아몬드라는 주장이 있(었)다. 아서 C. 클라크는 이 아이디어를 소설 "2061"(소설 "2010"의 속편)에 등장시켰는데, 목성이 점화하면서 그 중심핵의 파편들이 튀어나왔는데 그중 하나가 유로파에 처박혀있는 것이다. 문자 그대로 산더미만한 크기의 다이아몬드 덩어리가 발견되면 지구의 다이아몬드 가격이 폭락할 것을 우려한 다이아몬드 카르텔들이 벌이는 악행이 이 작품의 중요한 극적 요소로 등장한다.

벤10에서 벤 테니슨온몸이 다이아몬드로 된 외계인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은 그게 다이아라는 걸 모르는건지, 아니면 외계인을 처음봐서 놀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싸울 때 큼직한 다이아몬드 조각이 많이 떨어지는데 절대로 주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92] 이 외계인의 고향도 행성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빌객스가 파괴해버렸다.

근육맨에서 악마장군이 몸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다이아몬드 파워를 가지고 있어 이걸로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고 반대로 자신은 다이아몬드 강도의 공격으로 상대방의 방어를 분쇄하는 활약을 보인다. 본래 악마장군만 이 사용가능한 파워라고 했으나 나중에 완벽초인 중 일부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38년후 연재된 새로운 스토리에서 악마장군의 다이아몬드 파워는 같은 다이아몬드 파워라도 급이 다른 것으로 표현된다. 아무래도 일종의 신체능력 비슷한 거라 같은 다이아몬드라도 개개인의 스펙과 훈련한 정도에 따라 질이 좌우되는 모양이다.

소설 소공녀에서 주인공 세라 크루의 아버지인 랄프 크루 대위와 동업자 톰 캐리스퍼드가 인도 제국에서 주둔할 당시에 다이아몬드 광산 사업에 손을 벌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누야샤에서도 철쇄아의 기술 중 금강석, 즉 다이아몬드 파편으로 된 창을 쏘는 금강창파가 있다. 역시 아무도 그 파편을 주워갈 생각은 않는다.[93] 원래 사용자는 호센키다.[94] 사실 이누야샤의 기술중 가장 효율적인데 바람의 상처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파워 인플레가 심해져 가면서 잡요괴 정도가 아니면 아예 통하지를 않고, 붉은 철쇄아 버프까지 써야 나라쿠한테 비볐지만 나중에는 나라쿠가 더 강해져서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었다.[95] 폭류파용린 철쇄아는 강력하긴 하지만 여러가지 외부적 요인이 딱딱 맞물려야 사용할 수 있는 비효율적인 기술이고, 최후반에 가서 등장한 명도잔월파는 외부적 요인에 구애받지도 않고 피하지 않는다면 막을 수 없는 즉사기라서 위력만큼은 가장 강력하지만 피아구분이 전혀 없어서 같은편도 휘말릴 수가 있다.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는 아예 주요 소재가 다이아몬드다. 정확히 말하면 아프리카에서 더러운 용도로 채취, 판매되는 것을 비판한 것.

영화 007 어나더데이에서는 아이슬란드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을 발굴해 대박난 사업가 구스타프 글레이브스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96]

엑스맨 시리즈의 등장인물 엠마 프로스트는 온 몸을 다이아몬드로 변형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조즈는 신체를 다이아몬드로 바꿀 수 있는 반짝반짝 열매를 먹었다.

포켓몬스터의 4세대 전설의 포켓몬디아루가는 이름과 제1타입(강철-단단함)에 다이아몬드의 요소가 들어가 있으며, 전용 아이템도 거대한 다이아몬드다. 한편 6세대 환상의 포켓몬인 디안시는 공기 중의 탄소 분자를 압축해 다이아몬드를 순식간에 양산하는 엄청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포켓몬이 현실에 존재했다면 다이아몬드는 '보석'이 아니게 되었을 것이다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석탄, 철, 금과 같이 최상위 지하 자원으로써의 위치를 10년 가까이 유지해왔다. 또한 이를 가지고 만든 도구/갑옷은 다른 재질들보다 더 좋게 묘사된다. 특히 흑요석을 캘 수 있어 관련 테크닉을 쓰지 않고 네더 차원문을 만들려면 직접 흑요석을 캐야하는데 오버월드에서는 다이아몬드로 만든 곡괭이로만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법부여대와 주크박스[97]에도 사용된다.
이후 1.16 버전에서 네더라이트가 나오면서 최상위 라는 자리에는 내려갔으나 네더라이트 도구/갑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이아몬드 도구/갑옷이 베이스가 되어야하므로 다이아몬드의 수요는 여전히 있으며 1.20 업데이트로 등장한 대장장이 형판들은 복제를 위해서는 대량의 다이아몬드를 요구하게끔 되어 수요가 한층 더 올라갔다.

TRPG 겁스에선 TL11[98]에서 원하는 형태로 다이아몬드를 조형하는 기술이 실용화된다.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는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에피소드 소재로 나오기도 하고 모종의 사건 이후에는 동료들의 유해로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다이아몬드 독스 대원들은 이를 품고 전장에 나간다. 윗 문단에서도 설명한 사람으로 만든 다이아몬드가 소재로 나오는 몇 안되는 사례. 비장한 장면이지만 게임이 미완성이라 이후로 이에 관련된 에피소드는 나오지 않고 다만 이후부터는 베놈 스네이크와 대원들의 완장에 작은 다이아몬드 조각이 붙어 빛나게 된다. 해당 에피소드의 타이틀은 의미심장하게도 '죽어서도 계속 빛나다'.

도둑들에선 '태양의 눈물'이라는 다이아를 훔치기 위해 한국과 홍콩의 도둑들이 마카오에 모인다. 이 다이아를 놓고 벌이는 팀워크가 상당하지만 갈수록 배신과 통수로 얼룩지게 된다. 자세한건 항목 참조.

Grand Theft Auto IV에서는 이 다이아몬드가 3개의 스토리들을 관통하는 요소로 나오게 된다. 2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해 주인공, 러시아 마피아, 아일랜드 갱단 등 여러 조직들이 싸움을 벌이지만 결국 아무도 손에 넣지 못한 채 행방이 묘연하다가 어느 노숙자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Grand Theft Auto V에선 노숙자가 얻었던 다이아몬드가 카요 페리코 습격 에 주요 목표물로 나온다. 아마 노숙자가 판 것 같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메이커를 통해 무기를 제작할 때 제련된 다이아몬드를 추가로 넣으면 무기의 공격력을 최대 3까지 올려줄 수 있었다. 가뜩이나 공격력을 챙기기 힘든 시기여서 메이커로 무기 제작할 때 중급이라도 무조건 넣어줘야만 했다. 결혼 반지를 맞출 때도 반지의 종류와 관계없이 다이아몬드는 기본으로 들어갔으며 사우나 가운 퀘스트에서도 다이아몬드를 요구하는 등, 보석 중 제일 인기가 많았다. 빅뱅 이후 원석 얻기가 현저히 쉬워지고 메이커가 삭제되며 인기가 식나 싶었으나, 청동, 아쿠아마린과 함께 전문기술 숙련도 작에 쓰기 좋은 광물인 게 밝혀지며 현재까지도 광물 중 가격과 수요가 꽤 높은 편에 속한다.

잼라이브에서 "다이아몬드를 망치로 내려치면?" 정답은 "깨어진다"로 참여자들을 집단 멘붕에 빠트리기도 했다.

스티븐 유니버스에서는 젬들을 이끄는 로 나온다.

테라리아에서도 이따금씩 땅에 여러 개씩 박혀있는 형태로 등장하며, 마인크래프트와 달리 보석으로 갑옷을 만들거나 할 수는 없고, 여타 보석들과 마찬가지로 광선검을 제작하는 데 쓰이거나, 15개를 합쳐서 커다란 보석을 만들 수 있다. 커다란 보석을 보석 5개와 돌 10개를 사용하여 제작하는 보석 자물쇠에 끼우면 전기를 흘려보내는 기능이 있다. 또 보석과 도토리를 조합해서 보석 도토리를 만들어서 지하의 돌에 심으면 보석이 열리는 나무가 자라난다(...).


13.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캐릭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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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金剛石, 과거 중국에서는 매우 단단한 금속이나 암석을 일컬어 관용적으로 '금중최강'이라고 불렀는데, 이 표현이 축약되어서 '금강'이 되었고, 훗날 다이아몬드의 번역어로 '금강석'이 사용되었다.[2] 거꾸로 이러한 번역명에서 유래하여 불경 주요 경전 중 하나인 금강경의 영문명을 Diamond Sutra라고 한다.[3] 鑽石, 돌을 뚫는 돌이라는 의미. 홍찬석(Red diamond)이나 황찬석(yellow diamond)과 같이, 색이 있는 다이아몬드를 한자로 나타낼 땐 이 단어를 활용하기도 한다.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중국어도 이 한자를 사용하는데 간체자로는 钻石이며 표준중국어 발음은 zuànshí, 광동어 발음은 zyun3sek6이다.[4] 이 단어는 영어에서 매우 단단하다는 형용사(adamant)로 활용되기도 한다. 또한 아다만티움의 유래이기도 하다.[5] 다이아몬드보다 더 단단한 물질은 론스달라이트(Lonsdaleite) 같은 매우 희귀한 탄소 동소체 정도나 있다.[6] 금강석의 등축정계는 등축정계 중에서도 높은 대칭성을 갖는다.[7] 모스 굳기계 10의 정의 광물이다.[8] 절대적인 굳기로 보면 굳기가 9인 강옥의 약 4배이다.[9] 비저항은 10^11 ~ 10^18 Ω·m. 붕소(B)가 많이 치환된 푸른 금강석은 반도체에 가깝다.[10] 탄소 이외의 불순물이 거의 전무할 때 나타나며, 아주 높은 시장 가치를 갖는다.[11] 질소 불순물로 만들어진다. 가장 흔하다. [12] 붕소 불순물로 만들어진다.[13] 검은색 다이아몬드는 사실 다이아몬드 다결정(polycrystalline) 덩어리로, 금강석 자체의 색이 검은색인 것이 아니라, 작은 다이아몬드 알갱이들과 흑연, 비정질 탄소가 공존하여 뭉쳐 있기에 검은 것이다. 비교적 저압 상태에서 형성되는데, 정확한 형성 기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요한 가설로는 유기 탄소가 직접 다이아몬드로 변화했다는 것, 혹은 초신성 폭발로 인해 생긴다는 것 등이 있다. 비록 단일한 결정이 아니지만, 독특한 색상 때문에 보석으로서의 가치 역시 갖는다.[14] 자연상에선 가장 희귀한 종류.방사선을 쬐면 만들어짐.[15] 여기서 3은 3회반축[16] 모스 굳기계는 상대수치인데 절대수치로도 매우 높다. 다이아몬드를 갈기 위해서는 다이아몬드로 갈아야한다. 모스 굳기계에서 그 아래 9단계인 강옥보다 3배 이상 높은 경도를 가지며, 강옥에 흠집을 낼수있는 탄화텅스텐 초경합금보다도 경도가 높다.[17] 메가파스칼로 환산 시 1.3~1.4×105 = 130,000~140,000 MPa. 이게 어느 정도냐면, 텅스텐 카바이드가 330MPa, 열화우라늄이 1000~1200MPa이다.[18] 이런 인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충격을 가하면 쉽게 부서지는 특성 때문에 산업혁명 이후로 다이아몬드를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해서 금속 표면에 부착하여 다른 물질을 갈아내며 절삭하는 공구로 널리 사용한 것.[19] 큰 해머로 내려치는건 힘이 분산돼서 꽤 버티고, 장도리같이 작은 망치로 치면 쉽게 부서진다.[20] 확인해보고 싶으면 저렴한 작은 공업용 다이아몬드 조각을 사서 망치로 내려쳐봐도 된다. 공업용 인공 다이아몬드는 성질은 다를 것 없으면서도 크게 비싸지 않다. 천연 공업용 다이아몬드도 투명도를 제외한 경도 등의 다른 기계적 성질은 보석 다이아몬드에 밀리지 않는다. 자잘한 공업용 다이아몬드 부스러기는 만원을 주면 1g 정도를 구매할수있다.[21] 이러한 돈낭비적인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징수꾼으로 돈이 많던 앙투안 라부아지에가 실험한 일화가 유명하다.[22] 다이아몬드의 순도가 100%이고 결정 구조 역시 결함이 전혀 없이 완벽하다는 가정 하에, 절대영도가 된다면 자유전자나 양공이 정말로 하나도 없게 된다. 하지만 절대영도를 넘는 온도에서는 열에너지에 의해 극소수의 전자가 제 자리를 벗어나 자유전자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또한 순도 100%의 물질은 존재할 수 없고, 결정 구조가 완전무결할 수도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순수한 다이아몬드에도 극히 미약한 전류가 흐를 수 있다.[23] 붕소가 바로 13족 원소이다.[24] 이는 실리콘 반도체의 전기 저항을 원하는대로 조절하는 원리와 동일하다. 실리콘 역시 다이아몬드를 구성하는 탄소와 같은 14족 원소이기 때문. 이 원리로 만드는 것이 다름아닌 다이오드트랜지스터이다.[25] 하지만 21세기 들어 다이아몬드 광산과 유통과 관련된 많은 비윤리적 환경파괴적 스캔들이 드러나면서 되려 채굴된다는 점 때문에 선진국들 중심으로 버림받고 있기도 하다.[26] 이러한 이유로, 이 두껍기 짝이 없는 암석권 맨틀을 대류하는 연약권 맨틀에 대한 '용골(keel)'이라고 비유한다.[27] MgCa(CO3)2 (dolomite) + 2SiO2 (coesite) = CaMgSi2O6 (diopside) + 2C (diamond) + 2O2 (fluid)[28] MgSiO3 (enstatite) + MgCO3 (magnesite) = Mg2SiO4 (olivine) + C (diamond) + O2 (fluid)[29] 이 이름은 제프리 해리스(Jeffrey W. Harris)와 벤 하트(Ben Harte) 두 과학자를 기리고 있다. 두 과학자는 하부 맨틀 다이아몬드에 많은 연구를 했던 과학자들이다.[30] 스피넬 구조를 갖는 감람석 성분의 광물로, 감마-스피넬 구조에 해당한다.[31] Mg2SiO4 (ringwoodite) = MgO (periclase) + MgSiO3 (perovskite) [32] Smith et al. (2016) Large gem diamonds from metallic liquid in Earth's deep mantle. Science vol.354, pp.1403-1405. DOI: 10.1126/science.aal1303.[33] 얼음의 여러 격자 구조 중 아주 높은 초고압 상[34] Tschauner et al. (2018) Ice-VII inclusion in diamonds: Evidence for aqueous fluid in Earth's deep mantle. Science vol.359, pp. 1136-1139. DOI: 10.1126/science.aao3030 [35] Smith et al. (2018) Blue boron-bearing diamonds from Earth's lower mantle. Nature 560. pp. 84-87.[36] 다만 황반암의 경우에는 극히 드물며, 학술적으로 '가능함' 정도에 머문다. 보석 규모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경우는 없다.[37] 보석세공 쪽에서는 2020년대 들어 급격히 Lab Diamond라는 마케팅 용어가 자리잡았다.[38] 탄소를 고온, 고압 상태에 두면 다이아몬드가 된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것 때문에 그의 기술이 진짜라고 믿고 많은 사람들이 삽질을 한 것이다.[39] 아내라는 말도 있다. 서프라이즈에서는 아내와 조수가 짜고 같이 한 걸로 집어넣었다.[40] 대표적으로 엄청나게 단단하단 걸 이용한 연마기 등이 있다.[41] 다만 이런 최상급 다이아몬드는 인조임에도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상급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에 육박한다.[42] 다만 최초로 이 기술을 도입한 건 미국의 라이프젬이라는 회사라고 한다. 미국 지질학자였던 탠디 박사를 사용해 만든 탠디 다이아몬드가 유명.[43] 만약 한 사람의 시신 전부를 사용한다면 0.25~1.5캐럿의 다이아가 100개 정도 생산된다고 한다.[44] 그런데 실 가치는 일반 보석과 동등하다고 한다.[45] 출처-NGC 네이키드 사이언스6 슈퍼 다이아몬드[46] 다만 환경 파괴가 덜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래 서술되어 있듯이 막대한 양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것은 마케팅에 가깝다.[47] 특히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중국, 인도가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으로 얻는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아예 친환경을 강조하는 싱가포르의 업체는 천연가스를 이용한다고.. 비슷하게 캘리포니아에서 탄소중립 인증을 받은 업체의 경우 태양열 발전을 이용한다. 물론 막대한 양의 전기를 사용함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48] 핑크, 블루 등[49] 외국에서도 흔하게 쓰는 단어이지만, 한국에서 다이아 뿐 아니라 여러 합성 스톤마다 랩그로운을 붙이는 것은 영단어에서 오는 전문적인 느낌을 원한듯 보이는데 어느정도 보그체의 영향 또한 받은듯 보인다. 감정을 받아도 합성 다이아몬드Synthetic diamond로 나오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로 나오지 않는다.[50] 다만 보석에서 이런 마케팅 용어는 이전부터 있어 왔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짙은 컬러의 브라운 다이아몬드에 고급 술인 꼬냑을 붙여 이미지 반전을 한 꼬냑 다이아몬드의 사례처럼.[51] 다만, 비단 인공 다이아몬드 뿐 아니라 몸에 걸치는 귀금속은 세간의 인식과 달리 애초에 환금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단적으로 당신이라면 다른 누군가가 쓰던 반지나 귀걸이를 새것과 비슷한 가격에 사고 싶겠는가? 다이아몬드가 환금성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것도 하나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1캐럿 이상으로 귀한 다이아몬드일 경우에나 그렇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몸에 걸친 순간 금전적 가치가 거의 소멸하다시피하는 다른 보석에 비해서 환금성이 좋은 거지, 1캐럿 이상의 다이아도 원금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하며 진지하게 원금 회수가 되는 레벨이려면 감정서도 딸린 천문학적인 가격의 최고급 다이아몬드 정도는 되어야 한다. 소설이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보석은 세계적인 레벨의 희귀품이라 가격이 나오는 거고, 일반적인 가정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작은 귀금속은 모두 환금성이 없는 사치품에 속하며, 환금성이 목적이라면 보석보다는 그냥 깔끔하게 순금이나 장만하는게 낫다. 그래서 환금성이 있는 금반지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52] 물론 낙폭이 천연보다 더 큰 것도 맞는 말이긴 하다. 천연과 합성은 1캐럿만 되어도 그 차이가 큰 편. 한편 되팔 때의 가격차이가 큰 것은 아직 랩다이아를 취급하는 업체가 천연다이아보다 적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경우라면 시간이 흐르면 나아진다. 실제로 최근에는 랩다이아를 매입하는 업체도 있는 편이다.[53] 아무래도 인공 다이아몬드이기 때문에 자연산 다이아몬드에 비해 상징적인 의미에서 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54] 요즘엔 보통 큐빅이라고 하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이나 유리 재질, 아크릴 재질 모조석을 모두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55] 캘리포늄, 오가네손 등. 참고로 오가네손은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물질로, 그 값을 환산하면 오가네손 원자 1개당 약 2000달러 정도 된다.[56] 금은 그냥 녹여서 덩어리로 만들면 그만이지만, 다이아몬드는 크기, 모양, 색깔 등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로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감정을 위해서는 전문 감정사가 필요하고, 정확히 감정한다 해도 원하는 만큼만 녹여 팔 수 있는 과 달리 통째로 거래해야 되기 때문에 살 사람을 구하는 것도 힘들다.[57] 사족으로,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철도 워낙 사용량이 많아서 금속을 분류할때 철이 아닌 금속은 비철금속으로 퉁쳐진다.[58] 다이아몬드를 보면 알겠지만 말 그대로 찬란하게 빛난다.[59] 1919년 수학자 톨코스키가 17세기부터 존재했던 브릴리언트 컷을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개량한 것이 대표적이다.[60] 대략 1톤을 채광하면 완전히 보석으로 가공되는 것은 1그램 정도 나온다고 한다.[61] 여기에는 초경합금이나 보라존을 쓴다.[62] 이 낭만적인 이야기는 단순한 전설이 아니고 역사적 사실이다.[63] 블러드 다이아몬드에 대한 것은 그레그 캠벨 저 《다이아몬드 잔혹사(출판사 작가정신)》 등 여러 자료를 찾아 읽어 보는 것이 좋다.[64] 그렇지만 라파포트 리포트와 같은 대략적인 다이아몬드의 국제적인 도매가는 추정할 수 있다. 물론 소매가는 도매가보다 훨씬 비싸며 공임비나 브랜드에 따라 2.5~3배는 가뿐히 넘긴다. [65] 예를 들어 같은 크기라면 G컬러 S1클래러티의 우신 다이아와 D컬러 VS클래러티 한미 다이아몬드는 비슷한 가치이다. [66] 저런 다이아몬드들은 단순히 감정만으로 가치를 매길 수 없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경매에 나오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나온다면 부르는게 값이다.[67] 인조 다이아몬드라면, 1캐럿이라도 얼마 하지 않는다. 아니면 장비를 만진다면 그만한 크기의 인조 다이아가 들어갔을 수도 있다.[68] 물론 이건 일반적인 다이아 기준이고, 이런 컬러있는 나석도 다른 보석과 비교하면 훨씬 비싸다.[69] 다이아몬드는 경도가 가장 높아 긁히지는 않지만, 깨질 수는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모습으로 가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이아몬드를 세공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70] 확대렌즈[71] 영화 《타이타닉》에 등장한 '대양의 심장'이 바로 이 푸른 다이아몬드다. 물론 대양의 심장은 실존하지 않는 보석이었으나, 영화의 흥행 이후 그 인기를 업어 실제로 제작하게 된다.[72] 하지만 호주(=오스트레일리아)산 핑크 다이아몬드가 품질이 가장 균일하고 우수하며, 유의미한 수준의 많은 양이 채굴되기 때문에 대체로 호주가 핑크 다이아몬드의 주 산출지로 소개된다. 호주 외 타지역은 매장량과 산출량이 정말 적다.[73] 2018년 스위스 크리스티 경매에서 '핑크 레거시'로 명명된 19캐럿 핑크 다이아몬드가 약 574억에 낙찰되었는데, 이는 동일색상의 다이아몬드 중 캐럿당 가장 비싼 것이며, 역대 다이아몬드 경매가격으로는 2번째이다. 참고로 가장 비싼 다이아몬드는 2017년 홍콩 소더비스 경매에서 '핑크 스타'로 명명된 59.6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약 796억 원에 낙찰되었다.[74] 특히 뉴욕이나 런던에서 등지에서 경매에 출품하는 초고가의 상품들을 감정하는 GIA와 같은 관련자들.[75] 래브라도나 문스톤으로 보이는 것도 보석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의 눈이지, 일반인의 눈으로는 길에서 발에 채이는 석영 돌맹이 수준이다(..).[76] 아이러니하게도 천연 다이아몬드는 모두 자연 그대로다. 러프 다이아몬드라고 커팅이나 연마를 안하는게 아니니..[77] 무게만 재면 되는 금과 다르게 다이아는 정말 평가하는 것이 많다. 그래서 다이아가 되팔면 절반가격밖에 못받는 경우도 나오는 것이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사면 겉보기엔 좋지만 실제로는 가치가 낮은 다이아를 사게 된다.[78] 소설 소공녀에서 일개 인도 주둔 군인인 세라 크루의 아버지가 동창과 함께 다이아몬드 광맥 개발에 손을 벌리는 장면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79] 러시아는 당시나 지금이나 세계 다이아몬드 매장량 1위 국가이다.[80] 현재 드 비어스는 공식적으로 캐나다, 보츠와나, 나미비아,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산 다이아몬드만 취급한다.[81] 물론 대부분의 국가는 소비자보호제도를 실시해서 그런 경우 전액을 환불받는다. 시장에 정부의 개입이 없을 때의 가정이다.[82] 현재는 545.67 ct인 골든 쥬빌리가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타이틀을 가진 상황. 다만 골든 쥬빌리의 원석은 고작(?) 755 ct에 불과했기에 원석 크기는 컬리넌이 한참 앞선다. 원석 크기로만 치면 '카보나도'(3167캐럿)가 컬리넌의 기록을 깼지만, 카보나도는 보석으로는 쓸 수 없는 블랙 다이아몬드. 그래서 보석용 다이아의 원석 크기로는 여전히 컬리넌이 역대 최대사이즈다. 참고로 보석용 다이아원석 크기 2위가 1109캐럿, 3위가 1098캐럿.2021년 6월 기준[83] 서양의 왕홀[84] 엘리자베스 2세가 컬리넌Ⅳ와 결합해 브로치로 착용한 적이 있고, 델리 더바 티아라는 카밀라 파커 보울스가 콘월 공작 부인이던 당시 컬리넌 다이아몬드를 부착하지 않은 채로 자주 활용했다.[85] 의미는 영원 불변이지만 실제로 다이아몬드는 상온, 1기압에서는 불안정한 물질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당연히 사람 수명보다는 훨씬 긴) 놔두면 안정한 물질인 흑연으로 변한다.[86] 현재까지 관측된 암석형 행성 중 가장 크고 무겁다. 질량은 목성보다 최소 2%는 더 나가는데 크기는 해왕성급이라 중력이 무시무시하고, 평균밀도가 23을 넘겨 지구상의 어떤 고체보다도 조밀하다.[87] 다아아몬드 왜성이 지구 바로 앞에 있다 해도, 못 가져온다. 그런 별은 표면 중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우주선이 착륙하면 뜨지 못하고, 밀도 또한 한 숟가락이 톤 단위가 될 만큼 상상을 초월하므로 파괴하거나 파 내 올수 있는 방법이 없다.[88] 다이이몬드는 모스 굳기가 10 정도로 매우 높은 광물이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웬만하면 어디 긁는다고 긁히지 않는다. 그러니 마음껏 긁어보자. 물론 다른 다이아몬드에 대고 긁지는 말자[89] 1g 당 4*10^24 달러, 약 한화 4,800원.[90] 생산 비용이 그정도 든다는 것이므로 실제로 판매한다면 판매가는 더 높을것이다. 물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공정도 발달할 것이고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여 생산단가 자체가 극적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충분하다.[91] 그냥 한 말이 아니라 석탄을 다이아로 만드는 장면은 슈퍼맨에서 꽤나 상징적으로 등장한 장면이다. 간단히 말해서 슈퍼맨이 할 수 있는 일을 해 봐! 라는 뜻[92] 사실은 규소 기반 물질이라서 다이아몬드가 아니다![93] 애니판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카고메의 자전거를 변상하기 위해 쓰려고 했으나, 기술이 발동되지 않아 애꿎은 추가 피해만 준 경우는 있다(금강창파는 커녕 바람의 상처가 쏘아져서 히구라시 신사 경내를 휩쓸고 날아가던 비행기 옆을 스쳐 지나갔다.). 애초에 보석 원석이라는게 단순 차돌인지, 사고난 자동차 유리조각인지 일반인이 그 가치를 알기란 매우 힘들다. 거기다 이누야샤가 살던 시대는 일본 전국시대이고 다이아몬드가 지금처럼 보석으로 각광받기 훨씬 전이다.[94] 보석을 관장하는 요괴. 다만 현재는 사망했고 일은 아들에게 넘겼다.[95] 붉은 철쇄아는 별도의 공격능력 없이 결계를 깬다는 효과만을 가진다.[96] 영화 초반부에 본드에 의해 죽은 줄 알았던 문 대령이었으며, 아이슬란드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을 발굴했다는 것도 거짓이며, 사실은 분쟁지역의 다이아몬드를 팔아치운 것에 불과했다.[97] 최초의 축음기의 탐침을 다이아몬드로 만든 것을 차용한 것[98] 홈월드에 나오는 수준의, 소행성을 채취해서 원소를 뜯어다가 나노공학적으로 처리해서 우주선을 찍어내는 기술력이 현실이 될 무렵의 고도 기술력 시대.[99] 기본 폼인 다이아 스타일 한정[100] 카와우치 코한 원작의 1973년 작품의 특촬물. 눈가에 아예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샤벨형의 무기인 다이아 스틱의 손잡이 부분에도 다이아가 박혀져 있다.[101] 트럼프 카드의 다이아몬드도 겸한다.[102] 대격변 때 의식으로 다이아몬드로 변한 이후, 군단 때 다시 일어나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