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큐어

유희왕의 함정 카드.




상대가 몬스터를 소환한 때마다 몬스터의 공격력 절반만큼 상대 LP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가진 지속 함정.

일반적인 덱에서는 상대 LP를 회복시켜봤자 아무런 득이 없으니, 시모치의 부작용이나 타락천사 너스-레피큘를 활용한 번 덱이나 자폭 스위치를 사용하는 덱에서 투입하는 것이 전제가 된다.

시모치 번 덱에서는 상대가 몬스터를 꺼낼 때마다 공격력 절반의 데미지를 주는 카드로 돌변하며, 상대는 전개를 그만두거나 데미지를 받는 결과를 강요받는다. 현 환경에서는 웬만한 에이스 카드를 엑스트라 덱의 몬스터에 의지하여 여러 번 특수 소환을 실행하는 것이 대다수라, 콤보 파츠만 갖춰 놓으면 전개하는 상대에게 막대한 데미지를 안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그만큼 자신도 시모치의 부작용이나 타락천사 너스-레피큘의 의존도가 커지기 때문에 해당 카드가 제거되었을 때의 리스크도 크다. 잘못하면 상대에게 LP를 퍼주고 자신만 막대한 데미지를 받아야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또한 데미지 양도 몬스터의 공격력에 의존하므로 상대의 덱에 따라 콤보의 효력차도 생기게 되며, 특히 금화고양이를 사용하는 덱이나 수비력으로 전투하는 초중무사 같은 덱에게는 별 효율이 없을 수도 있다.

이 콤보를 사용할 경우 초반에 발동하기 위한 준비와 제거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확립할 필요가 있다. 제거 수단을 엑스트라 덱 몬스터에 의지하는 덱을 상대하는 경우라면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다.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효과이며, 상대가 몬스터의 소환에 성공했을 때에 체인 블록을 형성한다. 또한 효과 처리시에 소환한 몬스터가 필드에 존재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공격력을 참조할 수 없는 경우, 상대의 LP는 회복되지 않는다.

유희왕 GX 이차원세계 편에서는 듀얼 좀비가 된 아유카와 에미가 유우키 쥬다이와의 듀얼에서 사용. 타락천사 너스-레피큘과의 콤보로 쥬다이에게 연속해서 데미지를 주며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지만, 함정 효과를 받지 않는 엘리멘틀 히어로 와일드맨이 이 카드의 효과를 피하고[1] 레피큘을 파괴하면서 쥬다이의 LP만 회복시켜주는 신세가 되었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타락천사 너스-레피큘과 갑부 고블린 태그가 시모치 덱을 쓰는데, 파트너는 이 카드와 시모치가 깔려있어도 싱크로 소환을 한다. 크로우 호건만 예를 들어도 질풍의 게일과 흑창의 블라스트로 아머드 윙을 소환한 다음 혼자 2750 데미지를 쳐맞고 앉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