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X:절망계획의 시작/챕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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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 시리즈의 동인 팬게임 단간론파 X:절망계획의 시작의 세번째 챕터를 다루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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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3 절망의 지평선 너머

1. 개요
2. 학급재판
3. 결말
4. 기타
5. 생존/사망한 인원



1. 개요[편집]


충격과 공포의 두번째 학급재판이 끝난 뒤, 괴로운 심정으로 개인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사토에게 세레스가 찾아온다. 세레스는 3층의 개방 소식을 알려주고, 사토에게 3층의 지문의 채취를 부탁한다. 사이온지와 소니아를 죽음으로 몰아놓고도 뻔뻔하기 그지 없는 태도에 사토는 기막혀하지만, 세레스는 도리어 사토에게 사토가 검정이 되지 않은 것을 감사하라며 태연한 태도로 일관한다. 그리고 3층이 개방됐으니 곧 이시마루가 모두를 불러모을거라며, 자신은 모두에게 미움을 받기도 했고 따로 할 일이 있어서 갈 수 없으니 사토에게 먼저 식당으로 가라고 한다. 적당히 눈치보다가 지문을 채취한 뒤 자신에게 오라는 말을 남기며 세레스는 사토의 개인실을 나간다.

이시마루가 세레스를 제외한 살아남은 일행들을 모아 앞으로 세레스를 어떻게 감시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으나 다른 학생들은 세레스를 꺼렸다. 그러자 사토가 세레스를 감시하겠다고 자처하자 이시마루를 포함한 다른 학생들은 걱정하지만 이내 수락한다. 이후 사토는 3층에 올라가 지문을 채취하여 세레스에게 넘겨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사토가 세레스의 방을 들어가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세레스는 사토가 채취한 지문을 받아들고 소우다가 미리 채취한 지문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나 때마침 심야방송이 울린다. 이에 세레스는 내일 아침 식당에서 보자며 자리를 뜬다. 사토는 상당히 껄끄러워 했지만 다음날 아침에 결과를 확인하자고 마음을 접은 뒤 잠에 든다.

다음날 아침, 사토는 지문 감식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식당에 들어갔지만 분위기는 매우 심상치 않았다. 지문 감식 결과로 3층에 있었던 지문은 사토의 것임이 판명이 났고 3층이 개방된 직후 아무도 3층을 올라가지 않았음+동시에 초고교급 행운이라는 애매한 재능 등으로 곧바로 흑막으로 의심을 받게 된다. 그러나 코이즈미, 이시마루, 미오다, 후지사키 등등은 사토가 흑막이 아닐 것이라고 주장하나 이미 세레스를 필두로 마이조노, 하나무라, 니다이, 쿠와타 등은 이미 사토가 흑막이라고 주장하고 있었기에 이 문제로 일행 간의 파벌이 생기게 된다. 이와중에 소니아의 처형 때문에 멘탈이 붕괴되어 있던 소우다와 그런 그를 간호하던 츠미키는 일행에서 빠지겠다고 선언한다.

그래도 3층 조사는 강행하였지만 사토는 흑막 관련해서 의심을 받고 있었고 세레스가 쿠와타를 파견해 사토를 감시할 것을 지시한다. 그러자 쿠와타의 움직임에 반발한 코이즈미가 사토와 동행하게 되고 사토는 쿠와타, 코이즈미와 함께 3층을 조사하게 된다. 3층에는 교실들 이외에도 도서관, 미술실, 수영장 등이 있었다. 그리고 도서실에는 그들이 절망하고 절망해야만이 새로운 희망이 탄생할 것이라는 쪽지들과 무언가를 승인한 서류, 찢어진 벽보 등이 발견되었고 도서관의 부속 창고에는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이 발견된다.

조사가 끝난 뒤 학생들은 식당에 모여 조사보고 시간을 갖는다. 조사보고 시간에서 2층 실험실의 거대한 기계의 소음이 커졌다는 것, 도서관 부속창고의 시신에 외상이 없는 걸로 보아 살해당한 것이 아니라는 점 등이 밝혀졌다. 그리고 찢어진 벽보에 대한 논의가 나왔는데 어떠한 글자 배열이 써있는것 외에는 딱히 알아볼 수 없으니 그것에 대해서는 후지사키가 복원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학생들은 사토의 처분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방금 전의 상황처럼 파벌이 갈리게 되면서 분위기는 급속도로 악화된다. 이 때 갑자기 모노쿠마가 분위기에 편승하려는 듯 학생들에게 체육관에 올 것을 지시하였다. 학생들은 체육관에 모였고 그 중에는 조사보고 시간에 불참했던 소우다도 있었다. 마이조노는 소우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려 하였지만 소우다는 세레스 다음으로 사토를 의심하고 몰아붙였다는 이유로 너나 세레스나 다를 바 없는 위선자라는 폭언을 한다. 다른 학생들이 소우다에게 말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하자 소우다는 너희들도 마찬가지로 죽은 친구들에게 민망하지도 않냐며 일행에서 이탈하겠다 말을 하고 츠미키도 돌연 소우다와 함께하겠다며 일행에서의 이탈을 선언한다.

이 때, 모노쿠마가 체육관에 등장했고, 당연히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그러자 모노쿠마가 자신이 없어도 분위기는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하자 코이즈미는 네가 준비한 함정 때문인게 아니냐는 말을 했는데, 모노쿠마는 어째서 3층에 사토의 지문이 묻어있는 걸까?라고 말한다. 이에 세레스는 모노쿠마의 말실수를 지적하며 현재 우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모노쿠마는 단순히 일개 관리자이며 사토 군의 지문은 최근에 묻은 것이 아닐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이에 다른 학생들은 사토를 점점 더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 중 마이조노는 가능성에 걸어보아야 한다며 사토를 더욱 강하게 몰아붙인다.

이런 분위기 속에 모노쿠마는 3번째 동기를 제시하는데, 3번째 동기는 사토의 프로필로 사토의 신상정보부터 이전 행적까지 기록되어 있는 프로필로 사토를 제외한 전원의 프로필이다. 뿐만 아니라 사토를 제외한 타인을 죽인 검정은 정체를 들켜도 처형 대신 사토의 프로필을 가져갈 수 있다. 이에 사토는 오히려 살해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오히려 나머지 인원들이 언제 살해되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 되었다.

폭풍전야의 분위기 속에 사토는 이시마루와 니다이의 감시를 받으며 개인실로 이동하였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츠미키가 사토의 개인실에 찾아왔는데 츠미키는 소우다에게 지금의 분위기를 바꿀 만한 계획이 있으며 그 계획에 협력해 줄 것을 요구한다. 사토는 당연히 츠미키의 요구에 승낙했고 세레스와 후지사키의 감시를 받으며 사토의 개인실로 향한다. 사토를 맞이한 소우다는 아까 체육관에서 폭언을 내뱉은 것은 전부 연기였으며 자신은 2층 실험실의 거대한 장치를 연구하며 어느정도 정신을 회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소우다는 세레스의 방문을 개조할 당시 어떤 장치를 달아뒀는데 세레스가 방문을 열면 수신기에서 전기 신호음 소리가 나도록 되어 있으며, 세레스를 3층으로 유인해 방문을 열어 방을 비울 시 세레스의 방을 조사해 사토가 흑막이 아닌 단서를 찾아내자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세레스는 소우다가 직접 3층에서 발을 묶어 둘 것이라고 말한다.

사토는 소우다의 계획을 통해 자신의 누명을 벗어낼 것이라는 다짐을 하며 잠을 잔다. 다음날 아침, 사토는 자신 때문에 분위기가 망가질 것을 걱정해 식당에 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었으나 때마침 마이조노가 사토의 방에 찾아와 자신들과 같이 아침식사에 참여하지 말라는 부탁을 한다. 사토는 마이조노의 부탁에 식당에 가지 않았고 코이즈미와 쿠와타의 감시를 받으며 혼자 식사를 하는 괴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날 밤, 후지사키가 찢어진 벽보를 복원했다며 모두를 모은다. 찢어진 벽보를 복원하자 E1233A라는 문구가 떴고, 도서관 책장 번호임을 추측한 학생들은 학생들 일부를 꾸려 도서관을 조사하기로 한다.

일정 시간 뒤, 도장 크기의 직육면체의 무언가를 발견해냈다. 그러나 어떤 곳에 쓰이는 물건인지는 알지 못했고 단지 일종의 열쇠라고 추측할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방된 공간 중 어떠한 곳에서도 열쇠 구멍은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 때 다음 층이 개방될 때 필요한 물건이 아니냐는 쿠와타가 무심코 던진 말에 분위기는 다시 개판이 된다.

자신을 두고 학생들의 언쟁이 계속되자 지쳐버린 사토는 개인실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 마이조노의 부탁 때문에 식당에 가지 않으려는 찰나 니다이와 이시마루가 사토의 개인실로 찾아온다. 니다이는 사토에게 어제 후지사키의 방에서 봤던 것을 언급하며 왜 식당에 오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사토는 자신 때문에 분위기가 망가지는 것을 꺼렸기 때문이라 말하자 니다이는 그건 핑계일 뿐이라고 일갈하며 자신은 사토를 의심하는 입장이지만 사토도 그 의심에 맞서 싸울 필요가 있다고 한다. 니다이의 격려를 받은 사토는 다시 아침식사에 참석한다. 학생들은 모두 기뻐하는 분위기였지만 마이조노는 사토가 들어온 것을 보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식사를 마친 사토는 개인실에서 소우다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심야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았다. 직접 소우다를 찾아가는 편이 낫겠다 생각한 사토는 개인실을 나서지만 곧바로 츠미키와 맞닥뜨린다. 츠미키는 작전 개시라고 말하며 지금 세레스가 개인실을 비웠기 때문에 지금 세레스의 개인실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토는 세레스의 개인실 문이 잠겨있으면 의미가 없지 않냐고 말하지만 츠미키는 소우다가 세레스의 개인실 문을 개조했을 당시 잠금장치도 무력화 시킨 것을 언급하며 문을 아무리 잠가도 열쇠만 헛돌아가기 때문에 잠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츠미키는 오후 12시에 식당에서 만나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3층으로 올라간다.

사토는 세레스의 개인실을 탐색하던 중 침대 아래에서 카드 한 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카드를 뒷면에는 사토의 희미하게 묻어있는 지문이 묻어 있었다. 즉, 2번째 학급재판이 끝난 직후 사토가 학생들과 잠깐의 대화를 나눌 당시 세레스가 먼저 3층에 올라가 사토의 지문을 묻힌 것이다. 사토는 지금까지의 싸움이 무의미했던 것임을 깨닫고 반드시 이 분위기를 역전시킬 것임을 결심하며 잠에 든다.

다음날 아침 식사에서도 마이조노는 식사에 불참했고 분위기는 여전히 무거웠다. 갑자기 미오다가 무거운 분위기를 깨고 학생들에게 3층으로 집합하자고 강요한다. 세레스와 마이조노를 제외한 학생들은 미오다의 강요에 못이겨 3층으로 올라갔고 미오다는 어느정도 인원이 모인 것을 확인하며 일행을 수영장으로 이끈다. 학생들은 처음에 어리둥절 하나 지금의 우리에겐 평범한 일상이 필요하다는 미오다의 간곡한 호소가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학생들은 답답한 분위기를 잠시나마 잊고자 수영장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들뜬 마음에 수영장에 들어가지만 수영장 입구의 반대편 끝자락에 무언가가 둥둥 떠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그 무언가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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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 X:절망계획의 시작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2

Chap 3

Chap 4
초고교급 전통무용수
초고교급 간호사
???
???
사이온지 히요코
츠미키 미캉
???
???

파일:Screenshot_2017-11-16-21-39-54.png
초고교급 간호사 츠미키 미캉의 시체였다.

많은 학생들이 시체를 발견했기 때문에 시체발견방송이 나왔다. 모노쿠마는 드디어 살인이 일어났다며 기뻐하며 패닉에 빠져있는 학생들에게 도서관에서 마이조노와 세레스가 무언가를 발견한 것 같다며 빨리 도서관으로 가보라는 말을 한다. 아니나 다를까 도서관에는 책장이 도서관 길목 한가운데에 서 있는 형태로 가로막고 있었다. 이 때 마이조노가 부속창고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뛰어온다. 학생들은 이전에 문을 열었다가 억울하게 처형당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다들 문을 열기를 꺼렸지만 니다이가 문을 열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문을 힘을 주며 연다.

니다이가 부속창고의 문을 열자 학생들은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도서관의 부속창고를 확인하였는데 부속창고에 있던 것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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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론파 X:절망계획의 시작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2

Chap 3

Chap 4
초고교급 전통무용수
초고교급 간호사
초고교급 메카닉
???
사이온지 히요코
츠미키 미캉
소우다 카즈이치
???

파일:Screenshot_2017-11-16-21-40-13.png
복부에 식칼이 박혀있는 채 죽어있는 초고교급 메카닉, 소우다 카즈이치의 시체였다.


2. 학급재판[편집]



단간론파 X:절망계획의 시작의 챕터 별 검정
Chap 2

Chap 3

Chap 4
초고교급 왕녀
초고교급 메카닉
초고교급 아이돌
???
소니아 네버마인드
소우다 카즈이치
마이조노 사야카
???

소우다는 이전에 현재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계획이 있다며 사토와 츠미키를 꼬드겼는데 그것은 전부 연기였다. 사실 소우다는 세레스를 유인하기 위한 계획을 짰지만 세레스가 3층에 오지 않을 것이라는 건 계산에 두고 있었으며 이 계획도 츠미키를 3층으로 유인하기 위한 연막작전에 불과했다. 우선 소우다는 심야시간 이전에 3층 수영장에 수영장의 길이인 15m보다 더 긴 25m인 두 개의 로프를 이은 뒤, 수영장에 박혀있는 게시판을 감싸는 형태로 설치한다. 그리고 도서관에 들어가 책장의 책들을 빼둔 뒤, 그 책장을 사다리의 대각선 부분 중간에 설치한다. 그리고 츠미키가 작전의 성공 여부를 보고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들어와 사다리 근처로 접근했을 때 책장을 츠미키의 머리에 적중시켜 기절시킨다.

그리고 츠미키의 우측 팔에 모르핀을 주사한 뒤, 출혈이 더 심해지기 전에 재빨리 츠미키를 크롤리에 태워 수영장 입구까지 옮긴 뒤, 수영장 게시판을 감싸고 있는 로프의 끝 부분을 크롤리에 연결 시킨 뒤, 수영장 물 까지 민다. 그 다음 밧줄을 지속적으로 잡아당겨 츠미키를 수영장 입구의 반대 편 끝자락까지 옮긴 뒤, 밧줄을 흔들어 츠미키를 물속에 빠트린다. 그 뒤, 반대쪽으로 밧줄을 잡아당겨 크롤리를 완벽히 회수한다. 그리고 츠미키는 수영장에서 밤 10시 30분에 익사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소우다는 마이조노에게 찾아가 식칼을 쥐워주고 앞으로 설치해야 할 트릭들을 알려준 뒤, 자신을 식칼로 찌를 것을 유도한다. 마이조노는 본인이 검정으로 밝혀져도 처형당하지 않는다는 이번 챕터의 동기 때문에 결국 소우다를 찌른다. 전날 밤 수영장 트릭에 쓰였던 밧줄 두 개를 일정한 간격으로 떨어뜨려 놓은 뒤, 위에 압축 스티로폼을 올려놓는다. 그리고 압축 스티로폼 위에 깨진 모노쿠마 조각상을 올려 놓고 자신만 겨우 나갈 정도의 문만 연 뒤, 스티로폼을 끌어당긴다. 스티로폼이 어느정도 끌어당겨졌을 때 모노쿠마 조각상이 도서관 부속창고의 문과 부딛칠 즈음, 문을 힘껏 밀어 조각상의 머리 부분이 스티로폼에서 떨어지게 하여 무게를 가볍게 한 뒤, 다시 압축 스티로폼을 끌어당겨 회수함과 동시에 밧줄도 같이 회수한다.

그러나 소우다의 트릭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


사인이 외상일 경우 검정이 되는 것은 마이조노 씨. 반대로 사인이 내상일 경우 검정이 되는 것은 소우다 군. 이제 저흰... 목숨을 건 도박을 할 시간이네요



소우다는 마이조노의 일격에 죽지 않았다.


그래서 소우다의 모노쿠마 파일에만 사인이 치명상으로 적혀있었던 것. 이후 사토가 학급재판에서 또다른 치명상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소우다의 우측 팔이 피에 적셔져 있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전에 츠미키의 우측 팔의 주사자국을 통해 츠미키에게 모르핀이 투여된 것임이 추리로 밝혀졌기 때문에 소우다에게도 모르핀이 투여되었고, 소우다 본인이 이를 가리기 위해 복부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이용해 자신의 우측 팔을 피로 적신 것임을 추리로 밝혀낼 수 있었지만 그 덕분에 소우다의 치명상이 복수로 밝혀지면서 그의 진정한 사인을 가려낼 수 없게 되었다.

소우다의 진정한 사인을 추리로 알아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게 되면서 세레스를 포함한 학생들은 사토의 행운에 자신들의 운명을 맡기게 된다. 그리고 이 때 검정을 소우다와 마이조노 둘 중 어느쪽을 찍느냐에 따라 분기점이 갈리게 된다.

3. 결말[편집]


결국 초고교급 행운이라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는 사토가 둘 중 한 명을 검정으로 선택하고, 나머지 학생들도 그 선택을 따라 전원 만장일치로 투표를 한다. 어느쪽을 고르든 모노쿠마가 정답을 맞췄다면서 새로운 곳이 개방되고 현관홀도 열리게 된다. 대사의 차이만 존재할뿐 딱히 크게 다른건 없다. 그리고 모노쿠마가 소우다의 유서를 읽어주게 된다.

사실 소우다는 2층 실험실의 장치를 탐색할 당시, 살인게임의 무대가 된 희망봉 학원의 진정한 실체를 알게 된다. 당시 그는 일행들의 불화, 소니아의 죽음 등으로 정신적으로 몰려 있던 상태였고 희망봉 학원의 진정한 실체까지 알게되자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즉, 소우다가 2층 실험실의 장치를 탐색하면서 나름대로 정신을 회복했다는 것은 거짓말이었고 사토와 츠미키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전부 연기였던 것. 그리고 소우다는 츠미키를 포함한 나머지 일행 전원을 몰살시키기 위해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정교하고 치밀한 트릭을 설치했지만 남은 일행들이 자신의 정교한 트릭을 전부 풀어낼 것을 대비해서 두개의 치명상이라는 마지막 수수께끼까지 남겨둔 것이었다.

그리고 조사 도중 도서실에서 발견된 도화지 뭉치는 소우다의 밀실 트릭 설계도로 마이조노가 트릭을 완성시키고 난 뒤, 두려움에 떨면서 도서실을 빠져나오다 넘어지게 되면서 실수로 흘린 것이었다. 만약 사토와 세레스가 이것을 무시하지 않았다면 밀실 트릭은 간단하게 해결되었을지도 모르는 일.

어쨌거나 나머지 학생들이 3번째 학급재판을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서 4층과 바깥으로 나가는 1층 현관문이 이번에 열리게 된다. 살아남은 나머지 학생들은 모노쿠마의 함정임을 알면서도 한 줄기의 희망을 갖고 1층 현관문으로 향하게 되면서 3챕은 끝이 난다.

이번 챕터는 검정의 처형을 하지 않고 상품인 사토의 프로필과 살인 특전으로 처형을 면제받기 때문에 원작과 동인 시리즈를 통틀어 유일하게 처형씬은 없는 챕터이다.
그 때문에 단간론파 전통이라 할 수 있는 3챕터 3명사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4. 기타[편집]


지난 챕터2에 이어서 원작에선 최종생존자였던 소우다가 사망하면서 이번에도 원작 팬들은 충격을 받을듯하다. 또, 마이조노가 살인을 시도했다는 것도 충격적일 수 있지만, 원작에서 마이조노가 쿠와타를 죽이려다가 역으로 당했던 것을 고려하면 캐릭터 붕괴는 아니다. 원작의 예시와 비교하며 실질적인 검정은 소우다라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원작의 경우는 오오가미가 머리를 맞은 것만으로는 죽지 않을 정도의 몸을 가지고 있었기에 치명상이 독극물만 남는 것에 비해서 소우다의 경우는 적어도 적힌 건 진실인 모노쿠마 파일에 분명히 치명상이라고 적힌 만큼 식칼을 맞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죽을 수 있는 정도였기에 식칼과 모르핀 중 어느 쪽이 먼저 소우다를 죽게 만들었냐에 따라 검정이 갈리는 구조가 된다. 진짜 검정이 아닌쪽이 처형당하기로 했지만 소우다가 진범일경우 마이조노는 죽인사람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그냥 일반인이 되고 마이조노가 범인일경우 진범이 되어 특전을 받고 처형을 받지않는다.

추리파트에 대해서는 챕터 2의 트릭 보다도 치밀하고 완성도가 높아서 평가가 매우 좋다. 그러나, 피해자중 하나인 츠미키를 굳이 복잡하게 죽일 필요가 있었냐 하는 비판이 있었다. 그러나 소우다가 츠미키를 복잡하게 죽여야만 했던 이유가 자신을 친절하게 보살폈던 츠미키에 대한 죄책감, 미안함 때문이었을 거라고 작중의 후지사키가 언급한다.

이 챕터를 통해 소니아 샌드 3인방이 전부 사망하게 되었다. 게다가 연속해서 전부 검정이 됐다

그리고 현시점의 생존자들은 전부 원작에서는 사망한 캐릭터들로 4챕터에서 사망한 니다이를 제외하고 모두 3챕터 시점에서 사망한 인물들이다.

5. 생존/사망한 인원[편집]


파일:단간론파 X 챕터 3 생존인원.jpg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1 12:13:58에 나무위키 단간론파 X:절망계획의 시작/챕터 3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