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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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8년 추석 보름달-문서 프로필 사진.png
추석에 뜬 보름달의 사진.

1. 개요
2. 문화
2.1. 중국의 달구경
2.2. 대한민국의 달구경
2.3. 일본의 달구경


1. 개요[편집]


달-구경 명사

1. 달을 보고 즐기는 일.

달구경을 나가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달구경'


달구경 또는 완월(, moon-gazing[1])은 주로 보름달이 뜨는 날의 에 밤하늘이 잘 보이는 야외로 나가 의 모습을 감상하는 일, 또는 그러한 풍습을 말한다.


2. 문화[편집]



2.1. 중국의 달구경[편집]


중추절의 명월(名月)이라고 하여 음력 8월 15일에 달을 보는 풍습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달구경 풍습은 매우 오래되었으며, 당나라 시기의 기록에서부터 중추가 되면 거리에 나가 달을 바라본다는 내용이 전해진다.


2.2. 대한민국의 달구경[편집]


달-맞이 명사

1. 민속 음력 정월 대보름날 또는 팔월 보름날 저녁에 산이나 들에 나가 달이 뜨기를 기다려 맞이하는 일. 달을 보고 소원을 빌기도 하고, 달빛에 따라 1년 농사를 미리 점치기도 한다.

정월 대보름날 동네 아이들은 횃불을 들고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빌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달맞이'


한국의 전통 문화에서는 주로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8월 15일 추석에 달이 뜨기를 기다려 맞이하는 달맞이(영월, 迎月) 풍습이 있다. 주로 달을 바라보며 가족이나 연인이 소원을 빌거나, 달빛에 따라 농사나 사업에 관한 일을 미리 점치기도 한다. 특히 추석은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맞이하는 달의 명절[2]'로 꼽히며, 연휴 기간을 이용해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며 달맞이에 나선다.

정월 대보름의 달은 '한 해에 가장 처음 뜨는 보름달'이라는 의미가 명확하나, 추석과 달이 연관된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유래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몇 가지 유력한 설이 있는데, 가을 하늘은 건조한 양쯔강 기단의 영향으로 유난히 높아 보이므로 달이 어느 때보다 뚜렷하게 보인다는 점, 또한 음력 15일은 '십오야(十五夜)'라고 하여 지구를 기준으로 달과 태양이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보름달이 뜨는 기간이기 때문에 귀성하여 모인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함께 달을 보게된 것이 유래라고 여겨진다. 보름달의 모습이 알맹이가 꽉 찬 햇곡식이나 햇과일과 닮아 풍요의 상징이라는 주술적 의미를 부여했다고도 한다. #

달맞이와 관련된 풍습으로 정월 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를, 추석에는 밝은 달빛 아래에서 여럿이 모여 강강술래를 하기도 한다.

2022년 9월 10일 추석에 뜬 보름달은 100년간 뜬 보름달 가운데 가장 큰 보름달이라 주목을 받았다. #


2.3. 일본의 달구경[편집]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력 8월 15일에 보름달을 감상하는 '츠키미(月見, 월견)' 또는 '칸게츠(観月, 관월)[3]' 풍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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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찬가지로 별을 구경할 경우에는 'stargazing(스타게이징)'이라 하는데, 이는 그 연원에서 점성술을 가리키는 명칭으로도 쓰인다.[2]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추석 (秋夕)' 문서 발췌. #[3] '달을 보다'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