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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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유의점



1. 개요[편집]


YOU CAN'T BE NEUTRAL ON A MOVING TRAIN

미국의 사회 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하워드 진[1]의 자서전(2002년) 제목이다.[2]


2. 상세[편집]


"이미 사태가 어떤 치명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중립을 지킨다면, 이는 그 방향을 지지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행동을 중시하는 성향을 그대로 보여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주로 진보주의 진영에서 자주 인용하는 표현이다.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탄압받는 상황에서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은 인권 탄압을 방관하고 가해자에게 빌붙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뜻이다.[3]

비슷한 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했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가 있다.[4]

3. 유의점[편집]


이 격언을 악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우리를 따르지 않는 자들은 모두 적이다"라는 진영논리를 내세울 때 또는 극단주의자들이 자신들을 정당화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중립을 고수한 개인의 의견, 절충안, 제3의 의견을 일체 무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중립에 속한 이들을 적으로 돌릴 수도 있기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운동은 상대적이므로 기차에 타고 있지 않은 관측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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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ward Zinn(1922~2010). 흑인 민권 운동, 베트남 전쟁 반전 운동, 1960년대 말 미국 각지에서 벌어진 인권 운동에 참여하면서, 실천적인 지식인이자 행동하는 양심으로 이름을 날렸다.[2] 2004년에는 맷 데이먼의 나레이션으로 같은 제목의 다큐필름이 출시됐다. [3] 국내에서는 일제강점기친일반민족행위자독립운동가 사이에서 기계적 중립을 고수한 이들을 비판하면서 쓰인다.[4] 하워드 진은 돌려서 표현했지만, 이쪽은 노골적으로 악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