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명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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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메사 사건
대공명 현상

포탈 폭풍

7시간 전쟁

대공명 현상
Resonance Cascade | 大共鳴現象

파일:대공명 현상1.jpg

발생 기간
200n년 5월 16일 ~ 종료 시기 불명[1]
발생 위치
블랙 메사 연구소
원인
표준 분석 절차를 무시한 실험
결과
블랙 메사 연구소 파괴, 지구포탈 폭풍 발생
피해규모
대다수의 블랙 메사 직원들 사망 및 실종, 대다수의 군인들과 블랙 옵스 요원 사망 및 실종

1. 개요
2. 전개
3. 여담




1. 개요[편집]


파일:대공명 현상2.jpg
블랙 메사에서 묘사된 모습

이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조짐을 느꼈지. 하지만 행정관내 말을 듣지 않았어.


하프라이프 시리즈만악의 근원으로, 블랙 메사 연구소에서 발생한 참사이다.


2. 전개[편집]


신원불명의 누군가가 가져와준 GG-3883 수정 표본으로 최고의 분석 결과를 얻으려던 블랙 메사 연구소 행정관 월리스 브린은 연구소의 가용 전력을 반질량 분광기에 모조리 집중했다. 이 때문에 연구소 곳곳의 기기들이 오작동을 하고[2] 과학자들 역시 "공명 연쇄 반응(대공명 현상) 가능성이 작게나마 있을 것 같다." 라며 우려를 표했지만 표본 분석은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고든 프리맨이 표본을 실은 카트를 분석기를 향해 밀어넣자 분석기는 표본과 공명해 광선을 격렬하게 내뿜으며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상황이 심상찮게 흘러가자 통제실의 과학자들은 장비를 정지하려고 시도하지만[3] 분광기에서 사방으로 뿜어져 나오던 광선이 관측장을 정확히 관통해 실패로 돌아간다. 뒤이어 큰 폭발이 일어나 연구 시설이 파괴되고 이 공명 현상을 좌표 삼아, Xen에서 건너온 외계 생물들이 사람들을 도륙하자 이에 일라이 밴스 박사는 고든에게 외부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구조 요청을 해 주길 부탁한다.

적대적인 외계 생명체들이 이 연결점을 타고 블랙 메사로 넘어와 연구소 직원들을 학살하고, 이 사고를 은폐 및 연구소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입된 군대블랙 옵스가 시설 전역에 걸쳐 철저한 입막음이란 명분하에 며칠 동안[4] 서로 죽고 죽여가며 아수라장이 된다.

고든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람다 단지에서 (지구로 향하는) 포탈을 제어하는 원흉인 니힐란스가 있는 Xen으로 건너가 그를 처치한다. 하지만 고든의 노력도 보람없이 대공명 현상은 끝나지 않았고, 지구 전역을 덮는 포탈 폭풍으로 발전되었다.


3. 여담[편집]


원래 영문 명칭인 'Resonance Cascade'는 당연히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지어낸 가상의 용어로, 말 그대로 공명 연쇄를 뜻한다. 시공간의 균열 (공명) 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Xen의 외계 생물들이 들어온다는 뜻으로 보인다. 하프라이프 1 당시에는 (더빙으로) '공명 연쇄 반응'이라고 과학자들이 말하는데, 하프라이프 2로 넘어오면서 '대공명 현상' (大共鳴現象) 이라는 번역명으로 정착하게 되었다.[5]

하프라이프 당시엔 그저 우연히 발생된 참사로 묘사됐지만, 확장팩이나 후속작에서 이게 우연이 아닌 계획된 사건임이 드러나는데,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의 매뉴얼에 짤막하게 기재된 에이드리언 셰퍼드의 일기엔 대공명 현상이 일어나기 최대 몇 달에서 최소 일주일 전부터 정부 사람으로 보이는 양복쟁이가 부대에 들락거림과 동시에 갑자기 실내전의 달인을 목표로 훈련했다고 밝힌다. 게다가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에서 알릭스 밴스의 전언을 들은 일라이가 고든 프리맨에게 밝히길, 그 수정을 제공한 게 바로 G맨이고, 참사가 벌어지기 전 자신에게 귓속말로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 란 말을 했다고 한다.

포탈 2의 무료 DLC인 Perpetual Testing Initiative에서 퍼즐 메이커를 통해 제작된 맵을 플레이할 때 들을 수 있는 여러 다중우주에 존재하는 케이브 존슨의 대사들 가운데 이 사건이 언급된다. 애퍼처 사이언스가 블랙 메사를 인수하고 '블래퍼처 메사'로 사명을 변경한 다중우주에서는 해당 우주의 케이브 존슨이 블랙 메사가 진행하던 이 실험을 위험하다고 중단시켰기 때문에 다행히도 발생하지 않았다.[6]

G맨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도 블랙 메사 측은 이미 정거장 세계인 Xen을 발견하고 탐사대를 파견해 이것저것 들쑤시고 다녔는데, 사실 이 당시 Xen은 호전적인 야생동물 외에도 콤바인 치하 노예들의 기지가 곳곳에 있었다. 그런데 이 탐사원들이 무모하게도 이들의 영역 깊숙이 들어갔다 사로잡혔기에[7] 콤바인이 이들을 조사해 어디서 온 건지 파악해 늦든 빠르든 침공은 필연적으로 일어났을 것이다. 팬 리메이크블랙 메사에서는 아예 탐사대가 연구 기지를 지어놓고 심지어 고나크 사냥 계획을 짜 고나크의 둥지까지 진입했다는 묘사가 자세하게 나오며, 니힐란스를 만나기 직전에는 진공관에 수집된 지구 물자, 경비원, 과학자들을 볼 수 있다.

이 난장판을 헤쳐나가며 살아남은 고든 프리맨, 에이드리언 셰퍼드, 바니 칼훈, 지나 크로스, 콜렛 그린 등 생존자들의 동선을 섬뜩하게 그려낸 영상이 있다. 직접 보자.


4. 장비를 정지합니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장비를 정지합니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본편에서 밤낮이 바뀌고, 어포징 포스 엔딩으로 사건이 발생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핵탄두 폭발로 시설이 파괴되었으니 대략 이틀로 추정된다.[2] 작 중 초반에 문이 작동을 안하여 못들어가 동료가 안쪽에서 문을 열어주어야 했던 바니와 전자기기들이 불꽃을 발생하며 먹통이 생기는 모습이 그 예시이다.[3] 과학자들이 "그 작동 중지 절차 차트를 내가 어디에 두었지?"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고, 한 술 더 떠 비공식 팬 리메이크인 블랙 메사의 이상 물질 챕터의 실험실에서 플레이어가 상호작용으로 다룰 수 있는 제어판에는 출력 광선 긴급 중단 버튼이 있는데, 거기에 "당장 고쳐놓을 것"이라는 메모가 붙어있다. 그리고 대공명 현상이 터진 직후 이 버튼을 누르면 당연히 불꽃만 튀길 뿐 먹통이다.[4] 실제 하프라이프 본편을 하다 보면 낮에서 밤으로, 밤에서 낮으로 하늘이 바뀐다.[5] 사실 이 명칭도 단 한 번 나오는데, 하프라이프 2 아이작 클라이너의 연구실에서 일라이 밴스와 대화하는 도중 나온다.[6] 물론 케이브 존슨은 고작 위험하다고 실험을 중단시킬 인물이 아니지만, 애초에 이 내용이 나오는 DLC는 정사가 아니므로 상관없다. 무엇보다 해당 세계관의 애퍼처 사이언스가 멀쩡한 것과, 대공명 현상을 일으킬 뻔했던 블랙 메사한테 "상식"을 들먹이는 언행을 감안하자면 이 케이브 존슨의 성격은 정사와 전혀 다를 가능성이 높다. 그것도 아니면 그 정신 나간 케이브 존슨도 해당 실험은 말 그대로 몰상식한 짓거리라 여겼거나.[7] 이는 하프라이프 람다 단지 A층 박사가 '조사 요원 자신들이 수집 대상이 되기 전까지 말입니다'라고 언급한다. 전체 대사는 장비를 정지합니다/대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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