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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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편집]
2009년 3월 29일부터 4월 26일까지 방영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일밤 2부 코너였다. 탁재훈, 김용만, 윤손하, 신정환, 이혁재, 김구라 등이 메인 MC를 맡았다.
방영 초기 제목은 MC 관찰보고서 - 대망(大望)이었고, 3회에서 제목을 '대단한 희망'으로 바꾸고 포맷을 변경했지만, 시청률 4%를 찍고 5부작으로 종영했다.
출연진과 프로그램은 망했는데 PD만 흥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 구성[편집]
초기 내용은 리얼 버라이어티를 의식한 신입PD 오PD의 MC 길들이기로, 이 오PD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너무 의식한 탓인지 김태호 PD의 안 좋은 부분들만 모아놓은 코너가 되었다.
내용 자체도 무한도전을 너무 의식했는지 자학, 비하적인 내용이 주가 되었으며 무분별한 PD의 개입, 아니 이미 코너 주도를 PD가 하는 격이니 말 다했다. MC들의 행동에 대해 유세윤을 나레이터로 사용해 PD의 코멘터리를 코너 내내 삽입해가는 프로그램 형식을 띄었는데 디시인사이드의 코미디프로그램 갤러리 등 대부분의 반응은 대차게 망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제목은 '대단한 희망'이었으나 그 결과는 '대단한 절망. 약칭은 대망(大望)이었으나, 그 결과는 되레 大亡. 어느 정도 망했느냐면, 김구라가 라디오 스타에서 직접 대망 망했어라고 말할 정도였다.
오PD의 정체는 오윤환 PD로 무한도전 24시간 특집 때 황금어장 편집하던 PD라는 소문이 있다.[1] 그리고 대망 담당PD 역시 오윤환 PD가 아니라 김영진 PD[2]라는 소문이 있다.
국내에 흔히 리얼 버라이어티라 주장하는 것들도 친근감을 늘리기 위해 리얼이라 주장할 뿐, 실상은 대본과 일부러 웃기기 위한 연극을 하면서 어디까지나 예전보다 티 덜 나는 컨셉 놀이를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하면, 이쪽은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없이 현장에서 애드립만으로 웃겨보라고 했으니 실패하는 것도 당연했다. 심지어는 이것마저도 의도적으로 실패한 컨셉이며 "네들(시청자)이 그렇게 추구하는 리얼만으로 만들려면 프로그램 망한다는 증거를 보여주마!"라며 1회용 자폭 코너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
3회부터는 각종 산업 현장의 고수들을 찾아가 육체 노동을 하는 포맷으로 변경되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5회만에 종영했다.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에서는 피디의 의욕만 앞서간 실패작이라고 딱 꼬집어 말하고 있다.
2009년의 일밤의 1차 침체기의 서곡을 알린 코너로 종영 이후 일밤의 하락세가 본격적으로 가속화되었고, 그 이후에 편성한 코너들은 1부&2부 몽땅 통틀어서 나는 가수다(2011년)와 아빠! 어디가?(2013년)가 나오는 2~4년간 줄줄이 조기종영하는 수모를 겪었고, 아울러서 그 시기에 어떤 코너들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상당할 지경이었다. 그리고 방송에 복귀했던 윤손하는 프로그램이 5주밖에 안 가면서 망했다.
다만 나가수의 경우 방송 초반의 화제성은 당시 방송가에서는 역대 최고를 달릴 정도로 음원 및 화제성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다.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이라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재정비 이후 임재범, 김연우 등과 같은 쟁쟁한 가수들의 섭외로 잘 무마가 되어서 잘 나아가나 싶었으나 방송 후반에 들어서는 적우 논란과 화제성 자체의 감소로 1년을 넘기지 못했으며 재정비라는 명목 아래에 종영된 뒤 나는 가수다 2로 이어졌다. 비록 끝이 안 좋긴 했지만, 당시 화제성과 돌풍은 엄청났기 때문에 흥행 실패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편이다.
3. 종영 이후[편집]
종영 이후 진행자 6명 전원이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연루된 바 있으며, 김용만, 탁재훈, 김구라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김용만은 2013년 3월 상습불법도박이 적발되어 2년 넘게 자숙 기간을 가진 뒤 복귀에 성공하면서 아래의 인물들과는 달리 그나마 나은 편에 속한다.
- 신정환은 2010년 9월 불법 도박 및 거짓 해명으로 출연정지 연예인에 등재되었다. 2017년에 가까스로 방송 복귀를 했지만, 비난 여론 때문에 방송 활동은 뜸한 편이며 유튜버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 이혁재는 2010년 1월 폭행 사건 때문에 연예계 활동이 사실상 끊어진 상황이다.
- 김구라는 2002년의 위안부 발언 문제가 2012년 봄에 들통나면서 2012년 4월부터 9월까지 방송에서 잠시 하차했다. 이후 2014년 말에는 본인 잘못은 아니나 전 아내가 만든 17억의 빚을 떠안았다는 것이 밝혀졌고, 결국 연대보증으로 인한 채무로 인해 2015년 이혼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틴 끝에 2015년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한시름 놓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도 과거의 못된 이미지와 잘못들로 인해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시선이 곱지 못하다. 그래도 2019년 이후로 성실하게 방송 활동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응이 나아진 편이다.
- 탁재훈은 2013년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2016년 2월 방송에 복귀했지만,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 그나마 아무 일 없이 무난하게 남았던 윤손하마저 2017년 아들이 서울 숭의초등학교 수련회 집단폭행사건의 가해자 중 하나로 지목됨과 동시에 이를 무리하게 옹호하는 등의 물의를 일으키면서 두 번 다시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일은 없게 되었다.
예외적으로 연출을 맡은 오윤환 PD는 이후 세바퀴, 아육대, 나 혼자 산다 등을 연출한 후, 2014년 JTBC로 이적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비긴어게인 등의 굵직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중이며, 카카오M으로 이적하여 카카오TV 제작 총괄이 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이직 후, 카카오가 MBC 예능 PD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웹예능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며 자연스럽게 그 빈 자리를 연차가 낮은 PD들로 채우는 등 세대교체가 되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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