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 조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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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의 또다른 주인공. 진 최종보스이자 만악의 근원.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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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왕세자의 권위가 흔들리게 된 상황의 큰 원흉이다. 세자와 중전의 권위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흔드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내명부뿐만 아니라 왕실을 분열시키는 위험한 행위다. 시대착오 항목에서도 의성군과 같이 비판이 거론되고 있다. 세자를 독살했다는 의혹이 있다.

1화부터 임화령을 상대로 임화령의 자식들을 깎아내리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세자의 건강이 나빠지자 세자를 썩은 나무에 비유하며 세자가 오래 가지 못할거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고귀인에게 계성대군의 여장 취미에 관해서 전해받자, 고귀인에게 확실히 본 것이냐고 물었고, 고귀인이 확답을 내놓지 못하자 확실히 본 것이 아니라면 그 사실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말라고 사자후를 날린다.

그리고 곧바로 계성대군이 여장을 즐겼던 장소로 찾아가, 증거 자료들을 모두 확보한 뒤, 이호를 그곳으로 유인해 계성대군의 취미에 대해 폭로하고자 한다. 하지만 임화령이 그 전각을 불태워버린 덕에 증거는 모두 날아간 상태였다. 이후 대비는 임화령을 찾아가 반드시 계성대군의 추악함을 알리고 말겠다는 말을 하며, 그녀를 겁박한다.

중전 임화령이 폐비 윤씨를 찾아갔을 당시, 대비의 과거가 밝혀지게 되는데, 대비는 후궁이었던 조귀인 시절, 자신의 아들이었던 이호를 세자로 만들기 위해 황원형과 함께 역모를 꾸몄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이 때, 황원형은 다소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던 반면, 대비는 확신에 찬 모습으로 역모도 성공하면 역사가 되는 법이라는 말을 하며 황원형을 부추긴다.

이후 세자의 건강이 악화되자 황원형이 대소신료들을 모두 동원해 세자를 폐할 것을 요구하였고, 대비 또한 이에 동조해 지금의 세자를 폐한 뒤, 택현을 통해 세자를 올리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호는 대비와 신료들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 때부터 조금씩 이호와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세자의 죽음 직후에는 황원형과 함께 임화령을 몰아붙이기 시작한다. 이 때, 황원형에게 탈탈 털린 임화령에게 임화령이 폐비 윤씨를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역적 폐비를 만난 사실을 인정하기 싫으면 외부 약재에 대한 사실을 인정하라고 겁박한다.[7]

날이 갈수록 중전을 폐하라는 신하들의 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하였고, 대비는 여전히 이를 이용하여 이호를 겁박하는데, 이 때, 대비가 뭐가 그리 무섭냐며 으름장을 놓는다. 대비의 말에 이호는 어마마마도 이 더럽혀진 용상도 모두 무섭다고 답하자 "너도 원했잖아!"라는 말을 하며, 자신이 태인세자를 살해한 동기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다.

이 때, 서통 왕자 시절의 이호는 혈통에 대한 열등감을 대비에게 털어놓았고, 이에 마음이 아팠던 대비는 태인세자를 살해하는 역모를 꾸미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최종 추국일 때, 황원형과 함께 임화령을 폐위시키려고 몰아가나, 임화령은 세자빈에게 누명을 씌웠고[8], 사건 자체는 세자빈과 원손을 폐서인으로 강등시키는 선에서 끝나게 된다.

이후 폐비 윤씨를 만난 사실을 인정한 임화령은 대비가 폐비 윤씨를 상대로 시전했던 인성질에 대한 이야기[9]까지 모두 전해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대비를 옥죄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임화령이 택현을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화령에게 며느리인 세자빈까지 팽하고 자기만 살 심산이냐며 비꼰다. 그리고 택현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자 그동안 황원형과 결탁하여 의성군을 밀어주려던 것과는 달리, 보검군을 따로 불러내어 보검군을 밀어줄 것을 약조한다.[10]

8화에선 왕자들의 택현 과정이 중점으로 다뤄졌기 때문에 별다른 비중은 없었다. 하지만 8화 마지막 부분에서 성남대군을 암살하려고 했던 배후가 대비였음이 밝혀지게 되면서, 화령에게 협박을 받게 된다. 그와중에 화령에게 지지 않고 썩소를 날리는 것이 포인트. 이후 9화 예고편에서 기세가 기울어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런 상황에서도 내가 이대로 무너질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대사를 날리는 것이 포인트.

9화에서 화령이 준 천남성을 명목으로 임금의 추궁에서는 벗어나지만, 화령의 계략으로 영의정 • 황귀인 일파와 완전히 척을 지게 되고 강적을 또 하나 만들어버린다.

또 태소용의 순진함을 이용하여 도성 게시판에 성남대군이 임금의 친자가 아니라는 모함의 벽보를 붙이게 하며 태소용과 보검군을 단순히 밀어주는게 아니라 이용해 먹을 계획이었음이 밝혀졌다.

10화에서는 임화령의 회상씬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성남대군이 상중에 임신한 아이였다는 이유로 갓난아기였던 성남대군을 궁 밖으로 내쫓아버린 적이 있었음이 밝혀진다.[11]

성남대군을 모함하는 벽보를 붙인 배후가 대비임을 알아차린 임화령이 대비전의 지밀상궁인 남상궁의 필체를 모방하여 계성대군의 거짓 유서를 쓴 뒤, 남상궁에게 누명을 씌운다. 그리고 누명을 쓴 남상궁이 신상궁에게 얻어맞는 도중, 중궁전으로 찾아와 무슨 짓이냐고 따진다. 하지만 역으로 임화령에게 성남대군의 정통성에 흠집낸 것에 대해 트집을 잡힌다.

11화 초반부에서는 대비가 대놓고 태소용과 함께 보검군을 밀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황원형 일가의 모략으로 인해 의성군이 세자 경합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시작하자, 왕실 기록을 유출시켜 의성군의 범죄 행각들을 유생들에게 폭로한다.

왕실 기록 유출로 인해 유생들이 보검군으로 기울기 시작하자, 황원형과 황숙원은 대비전으로 찾아와 자신들이 잘못했으니 제발 의성군을 밀어달라며 도게자를 시전한다. 황원형과 황숙원이 대비전을 떠나자 곧바로 태소용과 보검군을 불러들여 세자 경합을 포기하게끔 유도한다. 태소용 모자가 납득하지 못하며 항변하는 모습을 보이자, 태소용에게는 이전에 한 약조[12]를 언급하며 자신의 명령을 무조건 따를 것을 강요하고. 보검군이 자신이 왜 왕세자가 될 수 없냐며 항변하자 곧바로 정색을 하며 "넌 처음부터 왕세자로 세울 마음 따윈 없었어ㅋ"라는 말로 보검군의 입을 다물게 만든다.

이후, 대비의 회상에 의해 대비가 의성군을 세자로 밀어주려던 이유가 밝혀지게 되는데, 황원형과 황숙원이 대비에게 의성군을 세자로 밀어준다면 육조의 인사권에 관련된 권한과 내명부 인사권에 관련된 권한 모두를 갖게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웠고, 어마무시한 권력을 갖기 위해 태소용 모자를 팽하고 황원형 일가를 밀어주게 된 것이다.[13]

이후 성남대군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문제가 터지자, 이호의 자식들과 함께 불려나오게 된다. 임화령이 이호의 귓볼 뒷편의 돌기는 이호의 자식들에게 유전되는 중요한 신체적 특징임을 언급하며 대비에게 성남대군을 포함한 다른 대군들, 그리고 기타 군들까지 모두 확인하게 되는데 성남대군의 귓볼 뒷편에 돌기가 있음을 확인시켜주는가 한편, 의성군의 귓볼 뒷편을 확인하자 잠깐 멈칫하더니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버린다. 하지만 곧바로 의성군의 귓볼 뒷편에도 돌기가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왕자들의 출생의 비밀과 관련된 문제를 마무리짓는다.[14]

성남대군이 세자의 자리에 오른 날, 곧바로 대비전을 찾아가 문후를 여쭙는데, 자신의 당찬 포부를 밝히는 세자와 기싸움을 벌인다(...). 은유적으로 세자의 자리에 있다가 죽음을 맞이한 인물들이 많다며 전임 세자와 태인세자에 대한 간접적인 고인드립을 치는건 덤. 세자가 자리를 떠나자 황귀인을 접견하게 되는데, 출궁을 앞둔 의성군에게 출생의 비밀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앞으로 잘 지켜보겠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윤수광에게 가문의 여식들 중 한명을 세자빈으로 간택하겠다는 명목으로 윤수광의 집에 찾아와 그의 차녀, 삼녀와 접견하게 된다. 그러다 만월도에서 만난 성남대군이 이번에 세자에 오른 인물이란 것을 알게 된 청하가 윤수광에게 세자빈 간택에 참여시켜 달라고 떼를 쓰자, 세자를 견제할만한 최악의 신부감으로 여겨 청하를 세자빈으로 간택 후보로 정하게 된다.

윤수광이 곧바로 청하를 세자빈으로 올리려는 목적이 현 세자를 끌어내리려는 것 아니냐고 따지자,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병판께서는 남은 여식들이 있지 않습니까?"라는 말과 함께 남은 여식들이 있으니 그 때 다시 도전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말을 한다. 당연히 대비의 말을 들은 윤수광은 대비에게 반감을 갖게 된다.

이후 세자빈 간택에서 임화령이 청하에게 의도적으로 유리한 질문을 던지자 불리한 질문인 줄 알고, 트집을 잡으면서도 딱히 반대는 하지 않는다.

14 화에서는 세자가 된 성남 대군과 의성군을 동시에 견제하려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5 화에서는 권의관 = 이익현이 의성군을 이호의 아들로 탁란한 것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며 이익현을 모살하였다. 이것이 참으로 비정한게 의성군이 이익현의 아들임을 알고 있었기에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패륜을 저지르게 한 것이기 때문. 게다가 겉으로는 그게 주상에게 용서받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설득하는데 실제 의성군을 죽여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을때 대비는 의성군을 전혀 보호해주지 않았다. 즉 끝까지 의성군을 이용하고 버린것이다. 오히려 모든것을 의성군에게 뒤집어 씌움으로 본인의 개입이나 의심받을 만한 고리를 싹 끊어버린것이 된 것.

16화에서는 결국 태인세자의 독살이 밝혀지고 몰락하여 유폐하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결국 왕비가 가례할 때 입는 적의와 대수머리를 쓴채 자결한다. 사실 대비는 후궁출신에서 왕대비의 위에 오른 것이 아니라 선왕과 가례를 치른지 하루만에 선왕이 죽어 일일왕비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화령에 대한 열등감이 매우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15][16]

3. 평가 및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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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들이 왕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빈틈이라고는 허락되지 않는 얼음장 눈빛과 본새. 아직도 들끓는 자식에 대한 욕망과 열정!! 여전히 외모를 가꾸는, 때로는 중전보다 더 주목 받고픈 여인. 아들 사랑은 지극하지만, 며느리에겐 매우 엄격하다. 그녀의 자랑은 왕, 성군이라 칭송 받는 나의 아들, 아들임에도 존경스러운 그! 손자들보다 내 아들이 최고!!

▮ 반전엔 반전으로 맞서는 여자.

한 번 해봤는데 두 번은 못 하겠는가?

갑작스런 궁중의 정세변동. 역시나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대비. 곧장 태세를 바꿔 나만의 빅 픽처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 기회에 눈엣가시인 중전과 애물단지 대군들을 몰아내리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기 시작한다... 내 아들의 나라를 더 굳건하게 만들고 말 거다!

한 번 해봤는데 두 번은 못 하겠는가?

겉으로는 조선과 왕실을 사랑하지만, 실체는 권력을 위해서 왕실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악녀 캐릭터. 다른 악인들은 정당한 이유가 있거나 변호해줄 면모라도 있지만 대비만큼은 그럴 이유가 없을 정도로 작중 진정한 악인이자 최종 빌런이라고 볼 수 있다. 음모를 꾸미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정작 근간에 있는 사고 방식이 “그냥 중전과 중전의 손주가 싫다.”라는 식으로 비합리적인지라 음모와 악행이 본인의 권력 유지에도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게 함정이다.

본인이 살해하려고 하는 성남대군과 계성대군은 대비와 대비의 아들인 이호의 혈통을 이은 친손주인지라 두 사람의 입지가 강해지면, 대비의 입지 역시 강해지면 강해졌지 약해지지는 않을 터인데 대비의 지지 기반이 될 수 있는 반석을 자기 손으로 무너트리려 하는 이상한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만일 이호가 대비의 친자가 아니라 양자였다던가, 성남대군이나 계성대군이 이호의 친자가 아니라 양자였다면 좀 더 합리적인 캐릭터로 보였을 것이다. 때문에 일부 시청자들은 정말로 대비가 노화로 인해 판단력이 떨어진 것을 묘사한 것이 아닌지 작가진의 의도를 추측하기도 한다. 작중에서 황원형은 대비를 보고 “노욕이 지나치면 추해진다”고 비판한 적이 있다.

단 위의 주장은 드라마를 제대로 보면 그리 말할 수 없는게 이호의 혈통을 가진 친손주가 왕이 된다고 해서 대비의 지지기반이 딱히 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대비가 파워가 막강하긴 하지만 할머니와 엄마가 대립했을때 대군들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는 답이 뻔히 나온다. 게다가 자신에게 의존해야 하는 의성군과는 달리 대군들은 임금다음의 힘을 가진 중전이 멀쩡히 살아있기에 대비에게 의존할 이유가 1도 없음으로 대비의 권력에 휘둘릴 이유가 없으며[17][18] 대군들 중 성남대군은 애초에 그 성격조차가 쉽게 누구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성격이 아니기에 대비의 사람이 될 이유는 전혀 없다. 그렇기에 대비의 소생들을 싫어하는 것은 단순히 중전이 싫기보다는 자신의 손으로 뒤흔들만한 입장이 아닌 왕자들이 대군들이기에 그들을 싫어하고 경계하는 것이 가까운 것이다.

공식 소개가 무색하게 아들 사랑 역시 의문스러운 것이 많다. 누가 보더라도 왕권이 약화되는 일(세자 폐위, 세자 경합, 가족관계 증명 등)에 스스로 나서서 화룡점정을 찍어 주거나, 본인이 직접 정승판서를 거머쥘 욕심을 내비치는 등, 나라의 기강이 흔들릴만한 일들만 골라서 하고 있다. 게다가 그런 속내를 대놓고 발설하고 암투 과정에 있어 갈아타는 행위를 반복하여 대비의 손을 잡으려는 이들에게 되려 ‘이 사람을 믿어도 될까?’하는 의심만 심게 된다. 즉, 평판이나 신뢰가 단 한 톨도 쌓이지 못하는 인물. 이렇게 되면 여차저차해서 대비가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도 결국 그녀 손에 쥐어지는 건 허울 뿐이 되는데 이런 점을 미루어 보면 음모를 꾸미는 데만 능하지 그 이후의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도 않아 보인다.

대비가 왜 이런 행보를 보이는가?에 대해 이해를 못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드라마가 연출을 잘 못했을 뿐 대비의 행동 원리에 대해서는 꾸준히 이야기가 나왔다. 대비가 중전을 싫어한 이유는 본인이 중전이였을 적 내명부를 한번도 관리해보지 못한 열등감과 중전이 자기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는다는 불만감 때문이였다. 일부 대비가 왕세자를 죽였다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대비는 중전에게 유일하게 볼만했던게 왕세자라고 했던만큼 왕세자에게는 별 다른 감정이 없었다. 병 중인 왕세자를 이용해 중전을 압박하려고 했을 뿐 죽일 생각은 없었으며, 왕세자를 죽인건 복수에 눈이 먼 권의관이었다. 대비가 중전의 소생들을 싫어하는 이유도 초반에 확실히 이유가 나오는데, 중전의 소생들은 사고뭉치로 이미 궁 내에서 유명한데다, 한 놈은 자기에게 뻑하면 대드니 궁중 법도를 중요시 여기는 대비 입장에선 안그래도 싫어하는 중전의 소생들이 허구헌 날 사고만 치고 다니니 좋아할 수가 없었다. 대비는 작중 꾸준히 내정에 간섭하며 임금인 이호에게 호통 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그녀가 권력욕이 강하다는 의미로,왕세자가 죽은 김에 자기에게 고분고분 할 인물을 왕세자로 세워 궁중 전체를 장악하는 권력을 누리려고한 것이다. 실제 세계 역사에서도 대비가 절대 권력을 가지고 나라를 휘두른 케이스가 존재하는 만큼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대비의 모습이 그리 이상한건 아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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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설정이 실제 역사 인물이었던 소용 조씨와 비슷한 점이 많다. 둘 다 성이 조씨라는 점, 그리고 왕세자를 독살하였으며 그 일가족들을 몰살하는데 주도 내지 가담했다는 점[19]
  소용 조씨는 소현세자를 독살하는데 가담했으며, 이후 민회빈 강씨와 원손들까지 모두 죽이는데 일조하였다. 그리고 대비는 태인세자를 죽인 뒤, 폐비 윤씨와 절름발이 아들 한 명을 남겨두고 폐비의 자식들을 모두 죽였다.
  , 당대 중전을 몰아낸 뒤, 권세를 장악했다는 점[20]
  다만 대비와는 달리 소용 조씨는 인조의 두 중전을 몰아낸적이 없다. 인조의 정비인 인열왕후의 경우 그녀가 죽인것이 아니라 신후통으로 사망하고나서야 힘을 얻은것이고, 계비 장렬왕후의 경우 병치레때문에 경희궁으로 나가있긴 했으나 중전 자리를 지켜 대왕대비까지 되었다.
  , 며느리와 사이가 좋지 않으며 며느리를 괴롭히다 결국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는 점이 비슷하다. 정확히는 자신의 아들을 왕위에 올리는데 성공한 소용 조씨가 바로 대비 조씨에 가깝다.[21]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다면, 소용 조씨가 왕위에 오른 봉림대군에 의해 목숨까지 잃었듯이, 대비 또한 성남대군의 손에 의해 몰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2]
  또한 후궁 출신으로 다수의 자손들이 대를 잇게 된 점은 인빈 김씨와도 닮았다.

• 배우 김해숙이 이전에 출연한 사극 영화 사도에서 역시 김해숙이 열연한 (대왕)대비 인원왕후와는 아예 정반대의 인물이다. 인원왕후는 간택 왕비임에도 자식을 두지 못했지만 본인에게 입적된 양자인 영조의 든든한 방패막이자 후원자였고, 그런 영조의 서자이자 역시 본인과 피 한방울 안섞인 자신의 법적 손자손녀들을 매우 아끼고 사랑했다. 특히 영조에게 학대당한 사도세자를 가장 많이 사랑하고 보호해줘서 사도세자는 인원왕후 생전까지는 정신적 문제는 있을지언정 사람을 죽이거나 하는 파탄 지경까지는 안가서 세자 생활이 가능했다.[23]
  만약 영조가 인원왕후보다 먼저 사망했더라면 사도세자의 정신건강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을것이고 왕 역할도 어느정도 가능하거나 그게 안되더라도 비참하게 죽지않고 아들인 정조에게 자리를 물려주어 상왕 노릇이라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인원왕후는 당시로서는 매우 장수한 70대의 나이로 사망했고 그때 당시의 영조도 이미 언제 죽어도 이상할 나이가 아니었으며 현대 기준으로도 단명 내지 요절은 아니기 때문에 이 기대가 무리는 아니였다. 안타깝게도 영조는 그런 인원왕후보다 훨씬 오래살면서도 인원왕후 사후에도 사도세자를 계속 괴롭혔고 이는 임오화변으로 이어진다.
  반면, 슈룹에서의 대비는 후궁출신이며, 자신의 친아들을 위해서라지만 그런 아들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악행을 저지르고, 더 나아가 자신과 아들의 피가 확실히 섞여있는 모든 친손자들[24]
  서자 군들도 이용하려드는것은 물론 적자인 세자와 대군들도 경멸하며 적통증손자인 원손의 권위도 짓밟으려 한다.
  과 남보다도 못한 원수 급의 사이이다. 다르게 생각하면 정반대인 두 왕실어른의 연기를 맡는데 있어 둘 다 어색함이 없는 김해숙의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