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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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쾌도(大快圖)는 조선 후기 도화서(圖畵署) 화원으로 있던 혜산(蕙山) 유숙(劉淑)의 그림으로, 1846년 작품이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2. 상세[편집]
그림 자체는 일반적인 풍속화로, 특히 택견계에서 주시하는 작품이다. 왜냐하면 아래쪽 댕기머리 아이들의 자세가 택견과 까기의 시작 자세와 거의 같기 때문. 이 자세는 송덕기가 제자들에게 택견을 가르쳤을 때 서로 마주 메기기(약속 견주기) 하는 모습과 똑같으며, 아이들도 택견이나 까기를 곧잘 했다는 구전, 그리고 구한말 선교사가 찍은 사진이나 일본 유학생이 그린 풍속도 등을 비교할 때, 택견 혹은 까기와 유사한 모습임을 알 수 있다.[1]
위쪽 댕기머리 아이들의 경우 보통은 씨름을 하고 있다고 추측되는데, 무예원을 운영하는 김명근 선생[2] 은 다른 의견도 제시한다. 위 아이들은 씨름이 아니라 까기를 하기 전 단계의 하수들이 하는 잡고 태질을 하는 장면이거나 아니면 까기 도중 서로 태질을 하기 위해 붙잡고 늘어진 형태일 수 있다는 것.
3. 여담[편집]
유숙의 작품 외에도 또 한 점의 대쾌도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작자 미상으로 학자들은 유숙의 대쾌도를 참조하여 그렸다고 보고 있다. 두 작품의 구성은 똑같으며 작자 미상의 대쾌도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신윤복 작이라는 말도 있는데 확실한 근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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